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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윤리위, 전한길 '경고' 조치
    [이코노미서울=정치팀]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8·22 전당대회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 도중 이른바 ‘배신자 난동’을 일으켜 행사를 방해한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씨에 대해 ‘경고’ 처분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여상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씨 징계 관련 2차 회의를 연 결과 경고 처분을 내리기로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경고는 제명, 탈당권유, 당원권정지에 이어 가장 약한 수위의 징계다. 여 위원장은 “전씨 본인에게서 20분가량 설명을 들어본 결과 그동안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과 전씨가 말하는 사실 관계가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며 “언론에서는 전씨가 선동해서 배신자 구호를 외쳤다는데, 전씨는 기자석에 앉아 있다가 책임당원들이 먼저 ‘배신자’를 외치고 있을 때 우발적으로 당원석으로 가서 배신자를 외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여 위원장은 “전씨는 윤리위가 제명을 포함해 어떤 결정을 내려도 승복하겠다고 했고, 일부 윤리위원들은 ‘주의’ 조치를 건의했지만 다수결을 거쳐 ‘경고’ 조치로 정했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윤리위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대선 당시 발생했던 ‘후보 교체’ 파동으로 당무감사위원회에서 ‘당원권 3년 정지’ 요청 처분을 받은 권영세·이양수 의원 징계 안건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여 위원장은 “권영세·이양수 의원 징계 안건은 오는 9월4일 끝장토론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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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4
  • 나경원 “조경태·김예지 내란몰이 들러리” 통탄할 해당행위… 엄벌필요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과 특검을 향해 ‘내란 프레임’을 씌운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참고인 신분으로 내란특검에 출석한 조경태·김예지 의원을 향해 “내란몰이의 들러리를 섰다”라며 정면 비판했다. 나 의원은 13일 SNS에 “민주당과 특검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내란누명을 덧씌우고 있다”라며 “우리는 계엄 계획을 전혀 알지 못했고, 계엄 해제 표결도 민주당 등 당시 야당만으로 정족수가 충족돼 방해한 사실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계엄해제 촉구 당론까지 의결했음에도 허구의 내란 프레임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은 위헌정당 해산심판감’이라고 발언하고, 추석 전 대법관 30명 증원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나선 것은 사법 장악 시도”라며 “내편무죄, 니편유죄식 정치재판을 노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이를 “보수 정치를 뿌리째 뽑으려는 정치적 학살”로 규정하며 당내 의원들에게 “내란몰이에 장단을 맞춰선 안 된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조경태, 김예지 의원은 건너지 말아야 할 강을 건넜다”라며 “통탄할 해당 행위에 대한 엄벌이 필요하다”라고 강하게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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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4
  •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 “116조 하루에 날려 먹고도 정신 못차려”
    [이코노미서울=정치팀]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당대표 예비후보들이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주식시장 급락 사태를 두고 일제히 이재명정부를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 대주주 10억 후퇴로 개미 투자자 뒤통수 때리고도 휴가 준비에 즐겁습니까. 가서 책 읽고 영화 보고 할 맛 나십니까”라고 직격했다. 장동혁 의원도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던 이재명 정부가 계속 정반대로 가고 있다”며 “굴욕적인 관세협상에 이어, 정부가 대주주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추고, 증권거래세율도 인상하기로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 개편안도 당초 20% 수준일 것으로 기대했던 최고세율이 35%에 이른다”고 비판했다. 그는 “경제는 실험 대상이 아니다. 제발 정신 차리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주진우 의원도 “116조 하루에 날려 먹고도 정신 못 차린 민주당”이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에서 “코스피 5000 시대에 홀려 투자한 국민은 하루에 수백, 수천만 원이 주식계좌에서 삭제되는 날벼락을 맞았다”며 “개미 투자자는 잘못 없다. 세제 개편안을 막 발표한 정부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특히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을 겨냥해 “정부와 여당의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이 제각각 딴 말을 하면 국민만 손실을 본다”며 “진성준 의장은 ‘주식 투자를 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적인 양태는 잘 모르겠다’라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식한 자가 용감하다고 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의 만용으로 개미 투자자만 골병들게 생겼다”고 강하게 꼬집었다. 한편 민주당 진 의원은 “지난 금요일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져 주식 투자자들께서 속도 상하고 화도 많이 나셨을 줄 안다”며 “많은 투자자나 전문가들이 주식양도세 과세요건을 되돌리면 주식시장이 무너질 것처럼 말씀들 하지만, 과거 선례는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번 세제개편안은 코스피5000을 비롯한 이재명정부 국정과제의 재원을 마련하고 무엇보다 윤석열정권이 훼손한 세입기반을 원상회복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과 정부는 세제개편안 준비 과정에서 긴밀하게 협의해 왔으며, 국회 심의과정에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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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4
  • 당대표 선거도 좌우한 ‘김어준 파워’
    [이코노미서울=정치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60%대 압도적 득표율을 얻어 당선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선 “여권 내 방송인 김어준씨의 영향력을 또 한번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선거 초반 민주당 내에선 “김어준씨 지지층은 정청래 의원을 미는 성향이 강하고 이재명 대표 지지층은 박찬대 의원을 더 지지하는 분위기”라는 분석이 나왔다.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지난 6월 한 방송에 나와 한 발언인데, 결과적으로 김씨 지지자들이 이 대통령 지지자들을 이긴 셈이 됐다. 당초 여권에선 “명심은 정 대표보다는 박 의원 쪽에 있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돌았다. 탄핵 국면에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과 원내대표였던 박 의원이 더 가깝게 호흡을 맞췄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당수 민주당 의원은 인지도 면에서 정 대표가 앞서더라도 박 의원의 승산이 낮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선거 내내 벌어져 있던 지지율 격차는 좁아지지 않았다. 여권 관계자는 “두 후보가 당원들을 상대로 ‘선명성’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김어준씨의 유튜브 방송과 콘서트가 그 무대가 됐고, 여기서 강성 당원들의 낙점을 받은 정 대표가 압승한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김씨의 유튜브 방송과 김씨가 주최한 콘서트 등에 여러 번 등장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반면 박 의원은 개인 일정을 이유로 김씨 콘서트에 불참했고 유튜브 방송에 나가서도 자신이 ‘수박(겉은 민주당, 속은 국민의힘)’이 아님을 해명해야 했다. 특히 김어준씨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였던 강선우 의원의 보좌관 갑질 논란 당시 박 의원을 겨냥한 것이 정 대표의 승리를 굳히는 데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박 의원이 민주당 의원 중 처음으로 자진 사퇴를 요구한 뒤 곧바로 강 의원이 사퇴했는데, 당내에선 “역시 대통령과 교감이 있는 건 박찬대”라는 말이 나왔다. 그러나 김씨는 “사퇴시켜야 할 만큼의 사건은 제가 알아본 바로는 없다”고 강 의원을 두둔했다. 비슷한 시기 정 대표도 강 의원을 “동지”라 부르며 옹호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강성 당원들은 강 의원 낙마를 야당과의 타협으로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끝까지 밀어붙였어야 했다고 보는데 이런 여론 형성에 김씨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정 대표는 당선 직후 강 의원과 통화에서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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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4
  • 트럼프 "한국과 무역 협상 타결키로… 상호 관세 25→15%"
    "2주 내 백악관서 李대통령과 정상회담" "美에 자동차·농산물 시장 등 완전 개방" [이코노미서울=정경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한국과 무역 합의를 타결하기로 했다”며 8월 1일부터 부과할 예정이었던 상호 관세를 25%에서 15%로 10%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우리 협상단과 만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구매를 하는 등 미국에 3500억 달러(약 487조3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 “2주 후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이때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이날 “미국은 한국과의 완전하고도 포괄적인 무역 협정(Full and Complete Trade Deal)에 합의했음을 기쁘게 발표한다”며 “이번 합의에 따라 한국은 미국이 소유·통제하는 프로젝트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며 프로젝트는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한국이 1000억 달러 규모의 LNG 및 기타 에너지 관련 제품을 구매하고 추가로 투자 목적으로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우리와 무역·산업 구조가 유사한 일본은 앞서 5500억 달러 대미(對美) 투자에 합의했고,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췄다. 트럼프는 “2주 이내에 이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양자(兩者) 회담을 위해 방문할 때 발표할 것”이라며 “선거 승리를 축하한다”고 했다. 트럼프는 특히 “한국이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 제품을 수용해 무역을 완전히 개방(completely open)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미국이 그간 협상에서 요구해왔던 비(非)관세 장벽 철폐를 한국이 상당 부분 수용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 구 부총리, 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이날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 31일 오전 10시 30분)에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협의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트럼프는 “우리는 한국에 대한 관세율을 15%로 부과하기로 합의했고, 미국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참석해준 (한국의) 무역 대표단에 감사드린다. 그들의 나라와 위대한 성공에 관해 논의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고 했다. 구 부총리 등 우리 협상단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협의를 이어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도 워싱턴 DC에 와서 미 정부 고위급과 접촉하며 측면 지원을 했다. 트럼프는 이날 오후 소셜미디어에서 “한국 대표단과 만나 제안을 들어볼 것”이라 했고, 약 3시간 만에 합의 소식을 발표했다. 31일 예정된 한미 간 ‘2+2(재무·통상) 협의’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정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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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31
  • 개혁신당 이준석, 당대표 선출 하루 만에 압수수색…최고위 취소
    [이코노미서울=정치팀]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압수수색 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이 대표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문서 자료와 PC 내 파일 등을 확보 중이다. 특검팀은 이날 확보한 물증을 토대로 이 대표가 작년 4·10 총선을 앞둔 2월 29일 명태균 씨,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와 경남 하동군 칠불사에서 만나 논의한 내용을 확인할 방침이다. '칠불사 회동'에서 김 전 의원은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 기록, 텔레그램 메시지 등을 보여주며 총선 공천개입을 폭로하는 대가로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 공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4·10 총선에서 김 전 의원의 선거구인 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에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출마시키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 여사 측의 압박을 못 이긴 김 전 의원은 민주당 현역 의원이 있던 김해갑으로 옮겨 출마한다고 발표했지만, 결국 김 전 검사와 함께 공천에서 탈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 전 의원이 경쟁 관계 정당에서 공천받기 위해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으로 거래를 시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개혁신당은 칠불사 회동 이튿날 지도부가 모여 논의한 끝에 김 전 의원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개최 예정이었던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는 이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인해 취소됐다. 이 대표는 전날 제2차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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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8
  • “코마 상태에 놓여있다”… 안철수, 국힘 혁신 위원장 맡으며 한 발언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당 혁신 위원장으로 공식 임명되며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정당을 반드시 되살리겠다”라는 강한 의지를 전했다. 그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국민의힘이 위기의 정점에 있으며, 과감한 개혁 없이는 회생이 불가능하다는 비판적 진단을 내놨다. 안 의원은 이번 대선 패배를 정당 존재 자체를 뒤흔드는 사태로 규정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지금 사망 선고 직전의 코마 상태에 놓여 있다”라며 “정권 획득이라는 정당의 기본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이후 한 달이 지났지만 아무런 움직임조차 보이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안 의원은“이미 내부의 병이 깊어졌고 외과적 수술이 시급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자신이 직접 수술대에 오르겠다는 결심을 밝혔다. 안 의원은 “저 안철수가 메스를 들겠다”라며 “과거의 잘못을 철저히 반성하고 냉정히 평가하겠다. 보수 정치를 오염시킨 고름과 종기를 적출하겠다”라고 기재했다. 그는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라는 인식도 드러냈다. 안 의원은 “회의와 반발이 예상되지만 이미 각오가 되어 있다”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정면 돌파하겠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날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안 의원이 당 혁신위원장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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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3
  • 이 대통령 장관 첫 인선…외교 조현, 통일 정동영, 국방 안규백
    [이코노미서울=정치팀] 이재명 대통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고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을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2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번에 인선된 후보자들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송기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김용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경훈 과학기술부 장관 후보자는 AI 학자이자 기업가로서 초거대 AI 상용화 등으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사람"이라며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어렵게 모신 전문가로,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함께 AI 국가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강 비서실장은 또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외교부 1, 2차관을 역임하며, 양자외교와 다자외교 모두에 경험이 풍부하다. 그는 외교부 국제경제국장을 경험한 통상 문제에도 밝은 분"이라며, "관세협상과 중동분쟁 등 당면 현안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보다도 풍부한 경험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진 인물로, 북한과의 대화 여건을 조성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에 돌파구를 마련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이어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해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다며 64년 만에 문민 국방부 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경북 안동에서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인물로, 지역과 이념을 넘어서 특별한 희생의 특별한 보상이라는 보훈의 의미를 살리고 국민통합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전했다. 전 정부 장관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유임이 결정됐다. 강 비서실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의 변화와 지방 소멸 등을 연속성 있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송 장관의 유임은 보수, 진보 구분 없이 기회를 부여하고 성과와 실력으로서 판단하겠다는 것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인 실용주의에 기반한 인선"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기후위기특위에서 활동하는 등 미래 환경 문제를 지속적으로 고민해 온 3선 국회의원으로 기후위기는 모두의 생존의 위기다라는 대통령의 문제 의식을 잘 이해하고 그동안의 입법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 문제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전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인물로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및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등을 거치며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장을 위해 활동해온 정책 전문가라며, 소통과 경청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갈등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부산을 지역구로 둔 3선 의원이며 이번 대선에서 북극항로 개척추진 위원장을 맡았다고 전했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할 최적의 인사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라인, 네이버 웹툰 등에서 혁신을 이끌었고 포춘 인터내셔널 파워우먼 50에 4년 연속 선정된 인물로, 관련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육성 전략에 새로움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은 국무조정실 1, 2차장 및 사회수석을 역임하며 균형잡힌 시각으로 정책 집행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 인물로, 무너진 행정부의 시스템을 복원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복합 위기를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상 11명의 장관 후보자 등은 소관 분야에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구현할 분들"이라며 "실용과 효능감을 강조하는 대통령의 철학에 따라 성과를 만들어가는 행정부를 만들어갈 것이며 특히 국익외교, 한반도 긴장 완화, 군 개혁, 기후위기 준비, 북극항로 개척 등 분명한 미션을 부여받았기에 가시적인 결과물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편 오늘 발표한 장관 후보자의 일부는 국민추천제의 추천 인물 리스트에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강 비서실장은 "조현, 정동영, 안규백, 권오을, 송미령, 김성환, 김영훈, 강선우, 전재수, 한성숙 후보자 지명에는 공익을 위해 일해 줄 것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이 함께하고 있다"며 "모쪼록 후보자 한 분, 한 분께서는 이러한 국민의 바람이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마음가짐을 다잡아주실 것을 요청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인사와 관련해 중동 분쟁 등 국제 정세가 긴박하게 흐르고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청문 절차 등이 빠르게 진행되어 당면 위기에 내각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기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재명 정부의 첫 내각 구성원 후보자들은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위기를 돌파하고 혁신을 이끄는 행정부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성과를 통해 기대에 부응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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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4
  • 트럼프 “이란 미사일 14발 중 13발 요격…이란이 공격 사전통보”
    “카타르 미군기지 공격, 사상자 없어 이란, 매우 약한 반응…이제 평화의 시간” [이코노미서울=국제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이란의 중동 내 미군기지 미사일 공격에 대해 “매우 약한 대응이었다”며, “이제는 평화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우리가 그들의 핵 시설을 소멸시킨 것에 매우 약한 반응으로 대응했다”며 “우리는 이를 예상했고, 매우 효과적으로 방어했다”고 밝혔다. 그는 “발사된 총 14발의 미사일 중 13발은 요격됐고 1발은 위협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향했기에 그냥 두었다”며 “미국인 중 다친 사람은 없으며, 피해도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이란이 자신들의 분노를 풀어냈다. 그리고 이제 더 이상의 증오는 없기를 희망한다”면서 “이란이 사전에게 우리에게 공격을 통보해준 것에 감사하고 싶고, 이 때문에 누구도 죽거나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란은 아마도 중동의 평화와 조화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며 “저는 이스라엘 역시 같은 일을 하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게시글에서는 “매우 존경하는 카타르 국왕이 역내 평화를 위해 기울여준 모든 노력에 감사하고 싶다”며 “오늘 카타르 미군기지에 대한 공격과 관련해, 미국인뿐만 아니라 카타르인도 사망하거나 부상당하지 않았다는 점을 알려드리게 돼 기쁘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전 세계에 축하를 보낸다. 이제는 평화를 위한 시간”이라며 더 이상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을 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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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4
  • 국민의힘, 김민석 전 부인에 대한 의혹 제기
    [이코노미서울=정치팀] 국민의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전 부인 김모씨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비상임이사로 임명된 데 대해 '낙하산 인사'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국무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들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씨의 JDC 임용 경위, 장남의 국제고 입학 과정을 문제 삼았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직 방송사 아나운서 출신인 김 씨는 2020년 9월 하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JDC의 비상임이사 공개모집에 지원했고, 이후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2년간 이사직을 맡았다. 서울대 영어영문과 학사, 서강대 언론대학원 석사 과정을 밟은 김 씨는 방송일을 그만둔 뒤 기업교육/컨설팅 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CEO 및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 변화 워크숍, 코칭, 위기관리 등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김씨가 속한 기업교육/컨설팅 회사는 김씨가 이마트, 한화그룹,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자동차그룹, S-OIL, 한국석유공사, SK텔레콤 등 주요 기업의 임원 및 경영진을 대상으로 변화와 혁신 관련 교육 및 커뮤니케이션·리더십 코칭을 수행했으며, 현대글로비스, CJ제일제당 및 계열사, S-OIL, 삼양식품, KG그룹, 미래에셋증권 등 다양한 기업의 리더들을 대상으로 행동변화를 지원하는 리더십 코칭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국민의힘 위원들은 공고에 명시된 자격 요건과 전 배우자의 경력이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JDC 비상임이사 공고문에 따르면 경영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분, 청렴성과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의식을 갖춘 분, 전문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비전을 갖춘 분 등으로 돼 있다"며 "당시 김민석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포용국가비전위원회 위원장, 국회 예결위원, 보건복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당과 국회에서 실세를 구가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 여러분이 보시기에 과연 김 후보자의 전 배우자가 이러한 지원 자격 요건에 얼마나 부합한다고 생각되는지 판단해주시기 바란다"며, "이 당시는 문재인 정부 시기고 이사장은 대통령 비서실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JDC 이사 임용 절차와 관련해선 "비상임이사 인사는 JDC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진행되는데, 당시 사정을 확인한 바에 따르면 기재부로부터 비상임이사직을 오래 공석으로 두면 안 된다는 연락이 있었고, 그에 따라 JDC는 공고를 냈으며 김 후보자의 배우자는 그에 맞춰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의 장남이 국제고에 입학하기 위해 제주도로 주소지를 옮겼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장남이 2021년 경기도 소재 국제고에 입학해 2024년 미국 코넬대로 진학했으며, 입학 전인 2020년 4월 3일 제주 서귀포시로 주소를 옮겼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국제고 지원 자격을 갖췄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2020년 초 제주도로 주소지를 옮긴 것으로 보이는 김 후보자의 전 배우자는 장남의 제주도 전입일인 2020년 4월 3일로부터 약 5개월 뒤인 2020년 9월 JDC 비상임이사에 지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보를 자처하며 공정과 평등을 외치던 민주당 정권의 간판급 인사들이 정작 자신의 자녀들은 고액의 수월성 교육을 시키며, 각종 부모 찬스를 서슴지 않았던 이중적 모습들을 우리 모두 잘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 후보자의 전 배우자는 왜 그 시기에 제주도로 거주지를 옮겼고 JDC 비상임이사 공모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됐나", "김 후보자는 전 배우자의 JDC 비상임이사 지원 사실을 알고 있었나. 누군가에게 챙겨봐달라고 부탁하지는 않았나"라고 물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국회 윤리위원회 심사 대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김희정 의원은 "국회 윤리위원회 심사 대상인 것은 명확하다"고 말하며, 금전대차거래 의혹에 대해선 "수사까지 가지 않으려면 본인이 명확하게 공인된 증거를 제출해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자가 경조사비와 강연비 등으로 6억 원의 소득이 있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그렇다면 공직자 재산공개에서 기타 소득으로 밝혀졌어야 했는데, 그 정도 금액이 누락됐다면 처벌감"이라며 "정확하게 내역서를 제출해야지 본인 혼자 주장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여야는 인사청문회 증인 채택을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증인 출석 요구서를 발송하기 위해선 이날까지 합의가 필요하다. 야당 인청특위 간사인 배준영 의원은 "국민의힘이 꼭 필요하다고 한 필수 증인에 대해 일관되게 거절하고 있다"며 "마지막으로 제출한 협상 리스트에도 가족은 없고, 전 배우자 역시 합당한 자료를 내면 부를 이유가 없다고 했다. 심지어는 전 배우자를 제외하고 다른 사람은 꼭 넣자고 제시했음에도 민주당은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청문회를 맹탕으로 끌고나가려 하는 것 아니냐는 강한 의심이 든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내심을 갖고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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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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