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2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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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 첫날 176mm 폭우… 도로 잠기고 열차 멈추기도
    시간당 30mm이상 물폭탄 쏟아져 [이코노미서울=사회팀] 중부지방에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20일 수도권 북부 등에 장맛비가 집중됐다. 정체전선(장마전선)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렸다. 19일 오후 9시부터 20일 오후 8시까지 인천 서구 금곡동에 176mm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경기 김포시 양촌읍에 153mm, 인천 영종도는 151mm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맛비는 21일까지 전국에 내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 내리는 장맛비는 이날 오전에, 그 밖의 중부지방에서는 오후 중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21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북서 내륙 5∼20mm △경기 북동부·남부 10∼50mm △강원 내륙 및 산지 20∼60mm △대전·충남 남부 50∼150mm △세종·충남 북부·충북 50∼100mm △전북 50∼150mm △대구·경북 30∼100mm 등이다.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최고 50mm 올 수도 있다. 강수량이 시간당 30mm를 넘어가면 우산을 써도 옷이 다 젖고 운전 중 와이퍼를 작동해도 앞이 안 보이는 수준이다. 행정안전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20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이날 오전 경기 의정부시에서는 의정부경전철의 운행이 두 차례 중단됐다. 고양시에서는 지하 터널에 물이 들어차 차량이 침수됐다가 운전자가 구조됐다. ▲수도권 100mm 넘는 물폭탄… 인천서만 103건 침수 신고 접수중대본 1단계 비상근무 돌입 물에 잠긴 도로… 인천대교선 컨테이너 떨어져 20일 오전 6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서 차들이 비상등을 켜고 물에 잠긴 도로를 천천히 빠져나가고 있다. 침수 지점 앞에서 멈춘 버스와 경찰차도 보인다. 같은 날 오후 5시경 인천 중구 인천대교 송도 방향 9.7km 지점에서는 대형 화물차가 싣고 있던 컨테이너가 도로 위에 떨어져 두 개 차로를 가로막으면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아래쪽 사진).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인천소방본부 제공 물에 잠긴 도로… 인천대교선 컨테이너 떨어져 20일 오전 6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서 차들이 비상등을 켜고 물에 잠긴 도로를 천천히 빠져나가고 있다. 침수 지점 앞에서 멈춘 버스와 경찰차도 보인다. 같은 날 오후 5시경 인천 중구 인천대교 송도 방향 9.7km 지점에서는 대형 화물차가 싣고 있던 컨테이너가 도로 위에 떨어져 두 개 차로를 가로막으면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아래쪽 사진).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인천소방본부 제공 수도권을 중심으로 10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진 20일 곳곳에서 출근길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되거나 도로가 침수되는 등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폭우 탓에 곳곳에서 사람이 다치거나 고립됐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하고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차량-반지하 주택 침수… 고양선 땅꺼짐 이날 오전 7시 17분경 경기 파주시 동패동의 한 사거리에서는 폭우 탓에 신호등이 고장 나 차 2대가 충돌하면서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오전 5시 50분경 경기 고양시 대화동의 한 지하터널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침수돼 고립된 60대 운전자가 소방 당국에 구조됐다. 오후 5시경에는 인천대교 송도국제도시 방향 9.7km 지점에서 대형 화물차에 실려 있던 컨테이너가 도로에 떨어졌다. 이 사고로 뒤따라오던 차량이 컨테이너와 부딪히면서 탑승자 2명이 다쳤다. 도로에 떨어진 컨테이너가 2개 차로를 가로막으면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강한 바람이나 빗길이 사고 원인일 가능성 등을 조사 중이다. 주택이 침수되고 시설물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도 잇달았다. 오전 7시 18분경엔 경기 의정부시 반지하 건물이 물에 잠겨 소방 당국이 물 200L를 빼냈다. 인천에서는 인천소방본부에 60건, 인천시 등에 43건 등 총 103건에 이르는 침수 신고가 접수됐다. 서구 검암동과 경서동, 미추홀구 숭의동 등에서도 공동주택이 침수됐고, 서구 오류동의 한 공장도 부지 일부가 물에 잠겼다. 서구 왕길동 완정로 일대에는 토사가 유출됐고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 서구 공항고속도로 측도길 등 2개 구간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빗물로 지반이 약해진 탓에 땅이 일부 내려앉은 곳도 있었다. 오전 7시 5분경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빌라 앞 이면도로에는 가로 10m, 세로 4m, 깊이 1.5m의 포트홀이 생겼다. 주차돼 있는 1t 트럭이 여기에 빠져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경전철 한때 운행 중단-서울 주요 도로 통제 교통 차질도 이어졌다. 경기 북부에서는 의정부경전철이 두 차례에 걸쳐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오전 4시 20분경 효자역 발곡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전동차에서 신호 고장이 발생해 2시간 20분 만에 운행이 재개됐다. 오전 7시 30분경에도 같은 원인으로 또 멈춰 섰다가 1시간 만에 정상화됐다. 경전철 측은 폭우와 기온 변화를 고장 원인으로 지목했다.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성동 JC에서 군자교 분기점, 성수 분기점에서 의정부 방향 수락지하차도 교량별 진입부 램프 구간 등의 차량 통행을 한때 통제했다. 행안부는 오후 2시 반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과 하천변, 지하공간 같은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할 것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서울시는 오전부터 청계천, 도림천, 안양천, 성북천, 정릉천 등 시내 29개 하천과 안양천 등 둔치주차장 4곳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방재시설인 빗물펌프장 5개를 부분 가동했다. 경기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정체전선(장마전선)을 만드는 데 영향을 미치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면서 평년보다 일주일가량 빨리 찾아왔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에 따라 형성되는 비구름대는 가로로 길고 세로로 폭이 좁은 띠 형태”라며 “이 때문에 지역에 따라 비의 강도와 강수량 편차가 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장마전선은 토요일인 21일 오후부터 남쪽으로 내려가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는 22일 밤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5∼30mm, 제주 20∼60m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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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1
  • 스칸디나비아항공, 인천-코펜하겐 직항 노선 첫 취항… 주 4회 운항
    2025년 9월 13일, 인천~코펜하겐 첫 운항, 유럽 100개 도시와 연결 Skyteam 합류로 마일리지 적립, 사용, 공동운항편, 라운지 이용 등 고객 혜택 [이코노미서울=심진섭기자] 스칸디나비아항공(Scandinavian Airlines, 이하 SAS, 한국 총판 대리점 동보항공)이 2025년 9월 13일, 인천(ICN)~코펜하겐(CPH) 노선의 첫 직항편을 취항하며 한국과 북유럽을 잇는 새로운 하늘길을 연다. 이번 신규 노선은 최신형 A350-900 기재로 주 4회(하계 기준) 운항되며, 코펜하겐을 거점으로 스웨덴, 노르웨이를 포함한 스칸디나비아 전역은 물론, 유럽 100여 개 도시까지 빠르고 편리한 연결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인천 출발편(SK988)은 매주 월·수·금·토요일 밤 11시 45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전 6시 5분(현지 시각) 코펜하겐에 도착한다. 귀국편(SK987)은 코펜하겐에서 밤 11시 4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6시 15분 인천에 도착한다. 동계시즌(2025년 10월 말 이후)에는 주 3회(월·수·금)로 운항될 예정이다. 운항 기종인 A350-900은 총 300석 규모로, 비즈니스 클래스 40석, 프리미엄 이코노미 38석, 이코노미 클래스 222석으로 구성돼 장거리 비행에서도 쾌적하고 세련된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SAS는 2024년 9월부터 글로벌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SkyTeam)’의 정식 회원사로 합류하면서, 대한항공 등 스카이팀 제휴 항공사들과의 마일리지 적립·사용, 라운지 이용 등 고객 혜택도 대폭 확대됐다. 이를 통해 유럽 여행객들은 더욱 폭넓은 연결성과 향상된 서비스 품질을 경험할 수 있다. SAS는 인천~코펜하겐 노선은 여가와 비즈니스, 교민 방문, 유학생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는 효율적인 연결편이 될 것이라며, 스카이팀 회원사로서 글로벌 네트워크와 함께 코펜하겐을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전략적 허브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SAS는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유럽 전역과의 연결성을 한층 확대하며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칸디나비아항공 소개 1946년 설립된 스칸디나비아항공(Scandinavian Airlines, SAS)은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을 대표하는 북유럽 선도 항공사로, 매년 2500만 명 이상의 승객과 6만 톤의 화물을 유럽, 미국, 아시아 135개 노선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코펜하겐공항(CPH)을 글로벌 허브로, 오슬로(OSL)와 스톡홀름(ARN)을 주요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유럽 최고 수준의 정시 운항률을 기록 중이다. SAS는 2024년 9월 스카이팀(SkyTeam) 정식 회원사로 가입해 전 세계 제휴 항공사와 함께 더욱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고객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50년 탄소중립(Net Zero)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항공 산업의 미래를 이끌며, 기술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중심에 두고 항공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와 최신 프로모션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보항공 소개 동보항공서비스(Dongbo Air Services Co., Ltd)가 2025년 1월 1일부터 스칸디나비아 항공(Scandinavian Airlines, SAS)의 한국 지역 여객 총 판매 대리점(GSA)으로 선정됐다. 오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스칸디나비아 항공의 판매, 고객 서비스 및 지원 업무를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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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8
  • "국격 문제…울산서 재판받게 해달라" 文요청 거절한 법원, 이유는
    [이코노미서울=정치팀] 딸 부부 태국 체류와 관련한 뇌물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기소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울산에서 재판받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부장판사 이현복) 심리로 17일 오후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재판부는 “현실적으로 신속‧공정한 재판을 위해 중앙지법에서 재판하는 것이 상당하다”며 피고인인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상직 전 의원의 사건 이송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이었던 이상직 전 의원이 문 전 대통령의 사위 서모 씨를 타이이스타젯에 고용해 급여‧주거지원 등 약 2억 1700만원을 받을 수 있게 해 뇌물을 제공받았다며 지난 4월 기소됐다. 이상직 전 의원은 뇌물 공여로 함께 기소됐다. 수사를 진행한 전주지검은 당시 “사건이 청와대를 중심으로 발생했다”며 두 사람을 전주지법이 아닌 서울중앙지법으로 기소했다. 이에 경남 양산에 거주 중인 문 전 대통령은 울산지법으로, 전북 전주에서 수감 생활중인 이 전 의원은 전주지법으로 각각 사건을 보내달라며 이송을 요청했다. 문 전 대통령은 ‘재판 대응의 실효성 확보 및 경호 문제’를 이유로, 이 전 의원도 ‘재판 대응의 실효성 확보’를 이유로 들었다. 검찰은 ‘증인이 120명 가까이 되는 사건의 효율적 진행 및 재판지연 방지를 위해 이송이 적절치 않다’며 반대했다. 法 “두 피고인 함께 심리, 재판 설비 등 고려해 중앙지법서 진행” 재판부는 17일 “사건의 관할권이 중앙지법에 있고, 두 피고인이 뇌물수수‧공여 대향범으로 함께 심리할 필요성이 있는 데다 울산‧전주 중 한쪽으로 이송하더라도 피고인들이 이송을 희망한 목적이 달성되지 않아 실효성에 의문이 있다”며 “또 현실적으로 재판 설비나 지원상황, 언론의 접근성 등에 비춰 신속‧공정한 재판을 위해 중앙지법에서 재판하는 것이 상당하다”며 이송하지 않고 재판을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변호인들이 “서울에서 종일 재판을 할 경우 전날 와서 다음날 내려가야 하는 데 경호상 어려움이 크고 전직 대통령이 이런 식으로 법원에 수십회 출석할 때마다 언론의 조명을 받는 것도 국격에 문제가 있다”며 재차 반대 의견을 폈다. 하지만 재판부는 “전주‧울산은 중앙에 비해 규모가 작은 법원이어서 이 사건을 이송해 진행할 경우 재판부를 신설해야 하거나 다른 일반사건 배당에 지장이 생길 우려가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 측과 이 전 의원 측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문 전 대통령의 변호인은 “울산지법에 가서 일주일 몰아서 재판하고 선고를 하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이 전 의원도 “전주지법에서 진행 중인 사건의 증인신문 내용을 활용하면 일주일 국민참여재판이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정치적 쪼개기 기소를 국민에게 알릴 기회를 달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하기 적절치 않은 사건”이라며 반대의견을 냈다. 재판부는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하기 적절치 않은지 여부를 따져 결정해야 하는데, 이 사건 심리 기간이 어느 정도일지가 핵심”이라며 “공판기일이 수십 회 예정되는 경우엔 배심원들이 직장을 그만두고 재판을 해달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국민참여재판을 진행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문 전 대통령 측에서 정식으로 국민참여재판 신청을 아직 하지 않아, 국민참여재판 진행 여부는 다음 기일에 확정 짓기로 했다. 文측 “이송 신청 다시 할 것” 기록 복사 등에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다음 기일은 약 3달 뒤인 9월 9일로 잡혔다. 문 전 대통령 측의 변호인 김형연 변호사는 재판이 끝난 뒤 “사건 이송을 하지 않겠다고 재판부가 말씀하셨지만, 의견서를 보완해서 재차 이송신청을 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또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 사건이 검찰권 남용의 살아있는 교과서라고 생각해서 보다 많은 국민들이 보시고 검찰의 폐해를 느끼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하신다”며 “또 너무 모든 게 서울에 집중돼있는 마당에 양산에 살고 있는 전 대통령 사건까지 굳이 서울에서 해야겠냐는 생각도 가지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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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8
  • 공무원연금공단, 해양경찰 현장체험을 통해 재해현장 이해도 높인다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 이하 ‘공단’)은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와 함께 공무원 재해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7일 인천해양경찰서 서해5도특별경비단에서 ‘해양경찰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체험은 위험직무를 수행하는 해양경찰 공무원에 대한 재해보상 심사자의 현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체험에 참가한 공단과 인사혁신처 소속 재해보상 심사 담당자 8명은 해양경찰의 근무환경과 구조장비 및 시설을 견학하고 현장 구조활동 체험을 진행했다. 공단 재해보상실 김정남 실장은 “공상 심사자들이 그간 문서 위주의 심사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에서 발생가능한 재해상황을 확인하고 위험과 강도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보다 실효성 있고 공정한 재해보상 심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체험은 지난 5월 13일 서울 서대문 우체국에서 진행된 우정직 공무원 직무 체험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하반기에는 경찰직과 소방직의 직무 체험도 예정되어 있다. 공단은 이를 통해 공무원 재해보상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공정하고 체계적인 재해보상 심사 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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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8
  • 바디프랜드, 에스테틱 헬스케어 로봇 ‘퀀텀 뷰티 캡슐’ 출시
    사용자 빅데이터 활용한 ‘AI 추천 마사지’ 기능도 추가… 개인화된 마사지 가능해져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헬스케어 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전문적인 마사지를 비롯해, 인체 적용 시험에서 효과가 입증된 뷰티케어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에스테틱 헬스케어 로봇® ‘퀀텀 뷰티 캡슐(QUANTUM BEAUTY CAPSULE)’을 전격 출시했다. 에스테틱 헬스케어 로봇® ‘퀀텀 뷰티 캡슐’은 바디프랜드 하이엔드 모델인 ‘퀀텀’에서 한층 진화된 기술을 통해 현대인의 피부, 두피 고민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수 설계된 라이트 케어 모듈로부터 LED가 조사(照射)됨으로써 피부와 두피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사용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추천 마사지 기능을 탑재해 보다 개인화된 맞춤형 마사지를 제공한다. ‘뷰티케어’와 ‘헬스케어’가 결합된 하이엔드 솔루션인 셈이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이 성인남녀 33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인체 적용 시험(2024.06.24~2024.09.13) 결과에 따르면, ‘퀀텀 뷰티 캡슐’의 △피부 라이트 케어 △두피 라이트 케어 모드를 주 3회 이상 8주 동안 사용한 대상자들이 ‘빗질에 의해 끊어진 모발 감소(56.65% 개선)’, ‘두피 진정(7.57% 개선) 및 탄력(4.17% 개선)’, ‘피부 보습(35.15% 개선)’, ‘피부결(10.55% 개선)’, ‘피부 광채(3.07% 개선)’ 등의 지표에서 모두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실제 얼굴 피부와 두피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이 입증된 것이다. ‘퀀텀 뷰티 캡슐’의 △피부 라이트 케어 △두피 라이트 케어 모드는 전신 마사지가 함께 이루어지면서 피부 개선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또한 LED가 정확한 부위에 조사될 수 있도록 마사지체어 각도 역시 최적화된다. 모드별로 테라피 효과를 극대화하는 마사지 패턴이 적용된 점도 특징이다. 예컨대 ‘피부 라이트 케어’ 모드 실행 시, 에어백으로 어깨를 고정하고 척추 기립근을 지압으로 밀어 고개가 젖혀지게 하는 방식으로 얼굴 정면을 케어한다. ‘두피 라이트 케어’ 모드는 사용자의 다리를 들어 올리고 목과 어깨, 발 등 전신을 에어백으로 마사지하며, 긴장된 근육을 풀어줘 두피 개선에 도움을 준다. 아울러, ‘퀀텀 뷰티 캡슐’은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AI 추천 마사지’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마사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AI 추천 마사지’ 기능은 AI가 마사지 만족도, 사용 이력, 마사지 유사도 등의 딥러닝 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나이, 성별, 키, 몸무게를 고려해 마사지를 추천해 주는 시스템이다. 이 밖에도 ‘퀀텀 뷰티 캡슐’은 퀀텀이 추구하는 프리미엄의 가치를 승계했다. 51개의 최다 마사지 모드와 70mm까지 돌출되는 XD-Pro 마사지 모듈은 5단계 강도로 조절돼 깊이감 있는 마사지를 제공한다. 퀵 버튼, 10인치 태블릿 리모컨은 손쉬운 조작을 돕는다. △Bang & Olufsen 스피커 시스템 탑재 △코어 근육 이완을 돕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적용 △하체 피로를 풀어주는 돌기 에어백 탑재(종아리, 발등, 발뒤꿈치 위치)도 ‘퀀텀 뷰티 캡슐’에 그대로 적용됐다. 바디프랜드는 ‘퀀텀 뷰티 캡슐’은 헬스케어 로봇®이 웰니스는 물론 뷰티 트렌드까지 접목시킨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이 돼야 한다는 기획 의도에서 탄생했다며, 에스테틱샵과 마사지샵을 가지 않고도 충분히 힐링하며 자기관리 할 수 있는 효과를 ‘퀀텀 뷰티 캡슐’로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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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6
  • 구정소식[동대문 강북 구로 금천 도봉 성동 중구 등]
    동대문구, 환경의 날 캠페인 운영 “출근길 3천 걸음으로 지구를 지켜요” 탄소중립 실천 독려 위한 ‘출근길 걷기 인증’ 캠페인 디디미 열쇠고리·건강부채 증정, 전통시장 등에서 흡연 에티켓 플로깅도 진행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탄소중립 생활 실천과 환경오염에 대한 시민 의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6월 5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동대문구청 1층 로비에서 동대문구 생활권자를 대상으로 ‘출근길, 걸어도 괜찮아’를 주제로 열린다. 참가자는 출근길에 3000보(약 2km 거리 도보)를 걷고 인증하면 동대문구 대표 캐릭터 ‘디디미’ 열쇠고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환경 보호와 건강한 생활 실천에 대한 다짐을 포스트잇에 적어 게시하면 ‘건강부채’도 함께 제공된다.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는 흡연 에티켓을 주제로 한 ‘노담, 노꽁(담배 안 피우기, 꽁초 안 버리기)’ 플로깅 캠페인도 펼쳐진다. 자원봉사자들은 전통시장 등 흡연 관련 민원이 잦은 지역에서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수거하고 금연클리닉 홍보물도 함께 배포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이 일상 속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모두가 체감하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강북구, 소형음식점 대상 음식물 수거용기 세척·소독 사업 시행 6~9월, 지하철역 인근 상권 소형음식점 대상…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 고온 스팀 세척 및 소독방식으로 위생 관리 강화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여름철 악취와 해충 발생을 예방하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주요 상권 내 소형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 세척·소독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구의 여름철 위생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시행됐으며, 올해는 수유역, 미아역, 미아사거리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상업 밀집지역의 소형 음식점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대상은 60L 및 120L 용량의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 약 300개이며, 월 2회씩 총 8회에 걸쳐 고온 스팀 방식으로 세척·소독할 예정이다. 세척에는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세정제를 사용해 2차 환경오염을 방지하며, 세척 후에는 수거용기에 업소명과 관리 안내문을 부착해 위생 유지와 분실 방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악취와 유해곤충은 주민 생활 불편을 유발하는 주요 민원 중 하나”라며 “이번 세척·소독 사업이 소형 음식점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걷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업소에서도 수거용기 위생 관리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로구, 6월부터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 의무화…위반 시 과태료 과태료 계도기간 이달 31일 종료, 6월 1일 계약부터 30일 이내 임대차 계약 신고 필수 신고 기한 위반 시 과태료 최대 30만 원, 거짓 신고의 경우 최대 100만 원까지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 과태료 계도기간이 이달 31일 종료됨에 따라 오는 6월부터 임대차계약 후 30일 이내 신고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도는 임차인의 권리 보호와 주택 전월세 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21년 6월부터 시행됐다. 이에 따라 구는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주민들의 원활한 적응을 위해 4년간(2021.6.1.∼2025.5.31.)의 계도기간을 설정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 활동을 펼쳐왔다. 구는 구민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도기간 중 체결된 계약은 과태료 부과대상에서 제외하고, 오는 6월 1일 이후 체결하는 계약부터 30일 이내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가 의무화된다. 신고 대상은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주거용 건물인 단독·다가구주택,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 등 보증금 6000만 원 또는 월세 30만 원을 초과하는 주택 임대차 계약이다. 신고는 신규 계약뿐 아니라 갱신계약 중 보증금이나 월세가 변경된 경우에도 적용된다. 신고를 하지 않거나 신고 기한을 넘길 경우 계약 금액과 기간에 따라 2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거짓 신고 시에는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는 임대인과 임차인이 공동으로 해야 하지만, 일방이 신고하더라도 서명된 계약서를 제출하는 경우 공동 신고로 인정된다. 신고 방법은 주택 소재지 관할 주민센터로 방문하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온라인·모바일)을 통해 가능하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임차인의 권리 보호를 위한 중요한 제도”라며 “계도기간 종료에 따라 주민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기한 내 꼭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 구청 부동산정보과: 02-860-2798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1533-2949(rtms.molit.go.kr)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금천구…16일 ‘나풀나풀 협치론장’ 개최 6월 6일까지 온라인, 전화 등을 통해 참여 신청 가능 강증진, 구민안전, 긴급돌봄 등 금천구협치회의서 선정한 8개 주제 논의 “참여와 경청으로 이루어지는 협치 통해 지역 변화 이끌 것”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다음달 16일 오후 2시 청사 12층 대강당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공론장 ‘나풀나풀 협치론장’을 연다고 밝혔다. 나풀나풀 협치론장이란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공동의 해결방법을 찾기 위한 주민참여형 토론회다. ‘나풀나풀’이란 이름에는 문제를 주민들과 나누고 푼다는 의미를 담았다. 구는 지역의 문제는 주민이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생각에 2017년 나풀나풀 협치론장을 시작했다. 코로나로 인해 모이기 어려웠던 2020~2022년을 제외하고 매년 나풀나풀 협치론장을 진행해, 나풀나풀 협치론장은 올해로 6회를 맞이했다. 이번 협치론장에서는 금천구협치회의에서 선정한 8개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한다. 8개 핵심 주제는 △자연 및 문화환경을 활용한 건강증진 △구민 안전(범죄예방) △아동 틈새 긴급 돌봄 △지역자원 활용 도시 콘텐츠 발굴 △청년, G밸리의 지역사회 참여 △1인가구 고립과 외로움 해소 △다문화 상호 수용성 증진 △장애인 이동 편의성 등이다. 협치론장에는 주제별 테이블이 설치될 예정이다. 최소 8개에서 최대 10개 테이블이 설치돼 8명의 주민, 협치위원, 관련 분야 전문가가 함께 해당 테이블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예컨대 주제가 ‘자연 및 문화환경을 활용한 건강증진’인 테이블에서는 음주, 흡연, 비만 등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건강생활 실천방안이 논의된다. 논의가 테이블별로 2시간 가량 진행된 후에 전체가 논의 내용을 공유하면서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날 공유된 논의 내용은 7~8월 구 담당부서 검토와 소규모 공론장 논의를 거친 후 금천구협치회의 정례회에서 최종 선정돼 2026년 사업에 반영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협치는 참여와 경청으로 이루어진다”라며 “이번 협치론장을 통해 참여한 주민의 생각을 잘 듣고 정책으로 이어가 실질적인 지역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관심있는 주민의 참여를 위해 다음달 6일까지 온라인(QR코드), 전화 등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자치행정과(☏02-2627-220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도봉구 창동에 국내 첫 사진 특화 공립미술관 개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5월 29일 본격 개관 전시실, 교육실, 암실, 포토북 카페 등 갖춰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등과 문화 시설 트라이앵글 서울 도봉구 창동 일대에 최근 개관하거나 조성 중인 주요 문화 시설들로 인해 역동적인 문화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 문을 연데 이어 지난 5월 29일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개관, 앞으로 조성될 서울아레나까지 주요 문화 시설들이 도봉구 창동에 들어섬에 따라 이른바 '문화 시설 트라이앵글'이 구축되면서 창동은 서울 전체의 문화 지형을 바꾸는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9일 국내 첫 사진 특화 공립미술관인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이 서울 도봉구 창동에 문을 열었다. 당일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의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모였다. 개관식이 열린 현장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오언석 도봉구청장, 작품기증자, 주한해외대사, 사진문화예술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날 축사에서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이 서울아레나,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과 함께 도봉구 창동문화벨트를 빛낼 기념비적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대표 사진미술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도봉구가 힘차게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지하2층, 지상 4층 연면적 7,048㎡ 규모로 건립됐다. 전시실과 교육실, 사진현상 체험을 할 수 있는 암실, 포토북 카페 등의 시설을 갖췄다. 건축 설계는 오스트리아 건축가 믈라덴 야드리치와 일구구공도시건축(대표 윤근주)이 참여했다. 사진 픽셀에서 영감을 받아 건축물로 형상화했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의 모든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일·공휴일은 하절기(3월~10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동절기(11월~2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정상 개관한다. 관련문의: 도봉구 문화체육과 문화관광팀 02-2091-2266 주민이 바꾸는 거리 환경! 성동구,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 추진 20세 이상 주민 누구나, 담배꽁초 1g당 30원 월 최소 6천 원에서 최대 9만 원까지 보상 누적 참여자 수 총 981명으로 2,872kg 담배꽁초 수거, 매년 적극적 참여로 사업 조기 종료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쾌적하고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길거리에 버려진 담배꽁초는 도시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필터가 미세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크기가 작아 단속과 청소가 어렵고 빗물받이 등에 투기 되면 막히게 돼 여름철 장마나 집중호우 시 침수 등의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 이에 구는 주민 참여형 환경개선 사업으로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를 운영 중이다. 참여 대상은 20세 이상 성동구민으로, 관내 상습 투기지역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수거하여 관할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1g당 30원으로, 월 최소 6천 원에서 최대 9만 원, 예산 소진 시까지 연 최대 36만 원 보상금을 지급한다. 2022년 사업 시행 이후 현재 누적 참여자 수는 총 981명으로 2,872kg의 담배꽁초를 수거했으며, 매년 사업이 조기 종료될 정도로 호응도가 높다. 또한, 성동구는 버려진 담배꽁초를 기존 소각, 매립 처리 대신 재활용될 수 있도록 2023년부터 3년간 자원순환 스타트업 기업과 「담배꽁초 재활용 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해 자원순환의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더욱 청결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관심과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체감을 높이는 세심한 정책으로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중구, 서울역광장 6월 1일부터 금연구역, 위반 시 과태료 부과 6월 1일부터 서울역광장 금연구역에서 흡연 시 과태료 10만원 부과 6월 5일 서울역광장에서 유관기관과 금연구역 지정 홍보 캠페인 실시 2개월간 용산구와 합동해 집중단속 예정 오는 6월 1일부터 서울역광장과 인근 도로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이곳에서 흡연할 경우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연구역은 △서울역광장 및 역사 주변 약 43,000㎡ △서울역버스종합환승센터 일원 약 13,800㎡ 등 총 56,800㎡ 규모다. 흡연자는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서울역광장 내 흡연부스를 이용해야 한다. 구는 지난 3월부터 계도기간을 운영했으며, 6월부터는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간다. 특히 6월과 7월 두 달간은 용산구청, 서울남대문경찰서와 함께 ‘서울역광장 금연구역 단속 전담반’을 구성해 집중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금연구역 지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 캠페인도 예정돼 있다.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기념해 6월 5일에는 서울역광장에서 △서울시 △용산구 △서울시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서울금연지원센터 △한국철도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서울역광장 금연구역 지정 알림’ 캠페인을 개최한다.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중구는 전광판, 미디어보드, 노면스티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금연구역 지정을 알리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서울역광장 금연구역 지정은 건강을 보호하고 공공장소에서의 올바른 금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조치”라며 “금연구역 운영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금연 구역 확대뿐 아니라 흡연자의 금연을 돕기 위해 △금연클리닉 운영 △청소년 대상 흡연예방교육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지역사회 흡연율 감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코노미서울=심재현 전광훈 김시남 서규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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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31
  • [구정소식=강남 동대문 강북 금천 구로 성동 중구 등]
    강남구, 개청 50주년 맞아 광평대군 후손 유물 첫 공개 특별전 개최 - 강남 유일 600년 종가 고택 '필경재'의 유물 100여 점, 지역사와 왕실사 잇는 귀중한 역사자산으로 조명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개청 50주년과 세종대왕의 아들 광평대군 탄신 60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26일부터 6월 22일까지 밀알미술관(일원로 90)에서 문화유산 특별전 ‘필경재가 간직한 600년, 광평대군과 그 후손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강남구 수서동 궁마을에 위치한 전통 고택 필경재에서 600여 년간 간직해온 문중 유물을 지역사회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다. 조선 성종 때 건립된 필경재는 강남구 내 유일한 전통 종가 고택으로, 대대로 후손들이 가문의 유산을 보존하며 살아온 곳이다. 전시는 광평대군 이여(李璵, 1425~1444)와 후손들의 삶과 정신을 따라 총 6부로 꾸며졌다. ▲기억의 공간, 필경재 ▲광평대군과 신씨 ▲17세기 이후원과 후손 ▲17~18세기 초 이유와 후손 ▲18세기 이최중과 후손 ▲19세기 초~20세기 초 후손 ▲가문의 행적 등 시대별 인물과 그 활동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왕실의 후예로 지역에 뿌리내린 문중의 충절과 학문, 민본 정신을 되짚으며, 조선 왕실사와 강남 지역사를 연결하는 통합적 역사 서사를 제시한다. 전시 유물은 고문서, 교지, 초상화, 수묵화, 병풍, 도자기, 고가구 등 100여 점에 달하며, 일반에 처음 공개되는 진귀한 문화유산으로 지역사뿐 아니라 조선 왕실 연구에도 높은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대표 유물로는 광평 대군 부인인 신씨가 발원한 <묘법연화경>, 지역 빈민 구휼 기구에 대한 기록을 담은 <사창의>, 사대부의 재산 상속 문제를 기록한 <화회문기>, 과거 시험 급제자의 답안지 등이 있다. 필경재를 세운 정안부정공(定安副正公) 이천수(李千壽)의 후손인 이병무 대표는 “선조들의 흔적을 한 점도 놓치지 않겠다는 사명감으로 사료를 수집하고 보존해 왔다”며 이번 전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한 가문이 지켜온 기록 유산은 국가의 역사이자 지역의 자산”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강남이 현대 도시를 넘어 600년 역사가 숨 쉬는 품격 있는 문화도시임을 함께 공감하고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뜻깊은 유산을 공개해 주신 필경재 이병무 선생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지역의 고유한 문화유산과 학술적, 예술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보존하며, 이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공공 문화유산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동대문구, 청량리역에 ‘서울형 스마트 흡연부스’ 설치… 5월 26일부터 시범 운영 - 무분별한 흡연 방지 및 도심 미관 개선 위해 - 담배 냄새 안 풍기는 ‘밀폐형’ 부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청량리역 3층 선상광장에 ‘서울형 스마트 흡연부스(밀폐형)’를 설치해 26일(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부스는 서울시에서 개발한 ‘서울형 흡연부스 디자인’ 3종(개방형, 부분개방형, 밀폐형) 중 하나인 ‘밀폐형’으로, 서울시 및 청량리역 측과 협의해 도입됐다. 도심 내 무분별한 흡연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도시 미관 저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스마트 흡연부스는 재활용 기술이 적용된 재떨이를 사용해 자원 순환 및 환경보호 측면의 공공적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최신 공기정화시스템을 갖춰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 간접흡연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스마트 흡연부스를 통해 선상광장 일대의 환경이 보다 쾌적하게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모두가 함께 청결하고 질서 있는 거리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청년이 만드는 축제의 시작! 강북구, 2025년 청년축제 기획단 출범 - 지난 16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청년축제 기획단 위촉식 개최...기획단 12명 위촉 - 재미와 공감, 위로 담은 축제 기대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난 16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25년 강북구 청년축제 기획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청년들은 오는 가을 열릴 ‘2025년 강북구 청년축제’에 참여할 기획단원들로,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최종 12명이 선발됐다. 이날 위촉식에는 이 중 9명이 참석했으며, 위촉식 후 진행된 1차 회의를 통해 향후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기획단은 오는 10월 말까지 활동하며 ▲축제 주제 및 슬로건 선정 ▲축제 아이디어 발굴 및 부스 구성 ▲온·오프라인 홍보활동 ▲축제 당일 운영 스태프 활동 ▲축제 성과 공유 등 기획부터 개최까지 축제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우리구는 청년세대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기획단을 통해 청년들이 재미는 물론 공감과 위로를 얻을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렴도 높인다”…금천구, 공감형 교육 실시 - 20일 판소리, 특강, 뮤지컬이 어우러진 2025청렴라이브콘서트 - 15일에는 유명인사 초빙해 고위공무원 대상 ‘인권청렴교육’ 실시 - “단순 전달식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접목 등 새로운 형식의 교육 지속할 것”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청렴행정 강화를 위해 청렴라이브콘서트, 유명인사 초빙 인권청렴특강 등 다양한 형식의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2시 금나래아트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청렴라이브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단순 전달식 교육에서 벗어나 문화예술을 접목한 형식으로 공감을 이끌어내 청렴 의식을 높이고 자발적 실천을 이뤄내고자 기획됐다. 구체적으로는 ▲전통 판소리를 재해석한 '청렴판소리 신흥보가' ▲현장감 있는 사례 중심의 '청렴특강' ▲뮤지컬 형식으로 감동을 더한 '청렴갈라쇼'로 구성돼, 약 2시간 동안 풍성하게 진행됐다. 콘서트에 참여한 직원들은 “청렴이 어렵지 않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좋은 기회였다”, “공연과 사례 중심 강의로 청렴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천구는 2023년부터 청렴 교육에 문화예술 요소를 적극 도입해왔다. 기존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연극, 샌드아트, 판소리 등 다양한 형식으로 청렴교육 콘텐츠를 구성했다.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청렴의 가치를 받아들이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앞서 15일에는 조효제 성공회대 명예교수의 강의로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인권청렴교육‘을 실시했다. 팀장 이상 고위공무원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기후재난과 인권, 지방정부의 역할과 인권친화적인 조직문화 조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한 공무원 행동강령의 중요성이 함께 강조됐다. ▲직무상 지위를 이용한 갑질 행위 금지 ▲부당한 업무지시 방지 등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공직자에게 청렴은 반드시 체득해야 할 핵심가치”라며 “직원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자율적 실천이 이뤄지는 ‘청렴 금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로구, 어르신들 손수 만든 피자 300판 나눔 - 구로시니어클럽(노인일자리지원기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 16명 재능기부 - 장인홍 구로구청장, 피자 만들기 시연 참여…현장 나눔 동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5월 20일 피자스쿨 구로항동점에서 결손‧다문화 가정 아동 300명에게 피자를 전달하는 '제3회 정다운 피자 나눔데이'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홍 구로구청장이 직접 참석해 피자 만들기 시연에 참여하며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정다운 피자 나눔데이'는 구로구 노인일자리지원기관인 구로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피자전문점에서 활동 중인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피자를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행사다. 노인일자리 창출과 이웃 간 정을 나누는 공동체 나눔 활동으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어르신 16명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피자를 직접 만들고 포장했다. 구로시니어클럽 피자스쿨 수익금 일부로 재원을 마련했으며, ㈜피자스쿨이 생지 300개를 후원해 뜻을 함께했다. 완성된 300판의 피자는 구로종합사회복지관, 궁동종합사회복지관, 화원종합사회복지관, 구로가족센터 등 9개 기관을 통해 결손‧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장 구청장은 어르신들과 함께 생지(도우)를 펴고 토핑을 올리는 과정을 체험하며 직접 피자 만들기에 나섰다. 한편, 피자스쿨 구로항동점은 구로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노인일자리사업장으로, 월평균 16명의 어르신들이 주 3회, 회당 3~4시간씩 근무하며 피자 제조, 포장, 판매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어르신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를 돕는 것은 물론,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공동체 가치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손맛과 정성이 담긴 피자를 통해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동구, '2025년 하반기 동행일자리 사업' 추진… 220명 모집 - 자립과 자조 기반의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5개 분야 23개 사업에서 참여자 총 220명 선발 - 5월 13일부터 ~ 26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서 접수하며 6월 말 발표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번 달 13일부터 26일까지 '2025년 하반기 성동구 동행일자리 사업' 참여자 220명을 모집한다. 동행일자리 사업은 어르신, 장기 실업자, 저소득층 등 취업취약계층에게 생계 지원을 위한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공근로 사업이다. 사회적 약자가 약자를 돕는 '자조' 기반의 사업 취지에 따라 ▲경제 ▲돌봄·건강 ▲사회·안전 ▲디지털 ▲기후환경 등 5개 분야 23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 참여 자격은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을 갖춘 성동구민으로, 재산 4억 9,900만 원 초과자, 기준 중위소득 80% 초과자, 공공일자리 참여 횟수 초과자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신청 방법은 성동구청 1층 희망일자리센터에서 발급하는 '구직등록확인증'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6월 말 발표되며, 최종 선발자들에게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선발자들은 7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구청 각 부서 및 동 주민센터의 환경 정비, 행정업무 보조, 민원 안내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근무시간은 주 5일 하루 4~8시간이며, 근로기준법에 따라 월차 및 주휴수당도 지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 '채용공고' 란에서 확인하거나 성동구청 일자리정책과 일자리정책팀(02-2286-6390)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하반기 동행일자리 사업이 생계에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보람도 함께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많은 주민이 참여해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서울중앙메디컬센터와 함께 중구, 의료취약계층 종합건강검진 지원 - 중구-서울중앙메디컬센터 협약에 근거해 의료취약계층 177명에게 1인당 143만 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 무료 지원 - 지역사회와 협력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 펼쳐 나갈 것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서울중앙메디컬센터(대표원장 양우진, 김의배)와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해 177명이 검진을 완료했다. 협약에 따라 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건강검진을 받기 힘든 주민들을 추천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서울중앙메디컬센터에서 1인당 143만 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을 무료로 시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추천 대상 200명 중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예약을 취소한 경우를 제외하고 177명이 검진을 받았다. 서울중앙메디컬센터는 기본검사 외에도 뇌혈관 MRA, 폐 CT, 위내시경, 초음파검사 등을 진행하고, 검진 결과에 따라 66명에게는 총 약 284만 원 상당의 추가 진료를 지원했다. 또한, 중구보건소와 연계해 15건의 대사증후군 건강상담을 진행했으며, 지속적으로 건강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건강검진을 받은 한 주민은 “경제적인 부담으로 그동안 제대로 된 종합검진을 받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검진과 상담을 받고 나니 안심이 된다”라며 “검진 결과에 따라 앞으로 건강관리를 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서울중앙메디컬센터 지원 덕분에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의료비 부담 없이 검진을 받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중구는 지역사회에 협력하며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코노미서울=편집국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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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1
  • "스승의 날이 왜 5월15일인지 알고 계신가요?"…국민 76% "?"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세종대왕 나신 날’의 날짜와 ‘스승의 날’과의 관계성을 모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올해 첫 국가기념일을 맞는 ‘세종대왕 나신 날’을 축하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실시한 세종대왕 관련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76.3%가 ‘세종대왕 나신 날이 언제’인지, ‘세종대왕 나신 날과 스승의 날 간의 관계가 무엇’인지 모른다고 응답했다. 5월 15일이 ‘세종대왕 나신 날’임을 알고 있다는 응답한 비율은 60대가 31.5%로 가장 높았으며 10대가 16.7%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가기록원 자료 등에 따르면 스승의 날은 1958년 충남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병중에 있거나 퇴작한 선생님을 보살피는 봉사활동에서 시작됐다. 이후 1964년 5월 26일을 ‘은사의 날’로 기념하다가 1965년 각급 교원단체가 주관해 겨레의 참 스승을 본받자는 취지로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19일 국무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안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의결되면서 올해부터는 매년 5월 15일 스승의 날과 ‘세종대왕 나신 날’을 함께 기린다. 한글날은 한글을 기념하는 날이니, 경제·사회·문화·과학·국방 등 다방면에 걸친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릴 국가기념일을 별도로 지정하고 5월의 대표 문화축제의 날로 만들어 세계적 위상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번 조사에서는 농업 장려, 출산 휴가, 인재 양성 등 세종대왕의 업적에 대한 질문도 포함됐다. 세종대왕은 1426년, 관청에서 일하는 여성 노비의 출산 휴가를 당시 7일에서 100일로 늘리고, 1430년에는 아이를 낳은 달의 30일을 추가해 모두 130일의 출산 휴가를 줬으며, 1434년에는 아기 낳은 여성 노비의 남편에게까지 30일의 휴가를 주는 등 백성의 복지 정책에 힘을 쏟았다. 이와 관련, 세종대왕의 출산 휴가 정책을 알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국민 60.7%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 세종대왕은 1430년 3월 5일부터 8월 10일까지 전국 백성 17만여 명을 대상으로 당시 논밭에 대한 세금 제도에 대한 의견을 묻는 여론 조사를 처음으로 시행한 바 있다. 당시 결과는 찬성 9만8657명, 반대 7만4148명이었다. 이에 대해 국민 58%가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가 평균 66.2%로 잘 알고 있었지만, 10대는 36.3%만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세종대왕의 업적 중 ‘농사직설’을 편찬하고 지역별 농사법과 계절별 농작물 재배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알린 농업 장려 정책에 대해서는 국민 63.8%가, 집현전을 설치하고 능력 있는 학사는 업무에서 벗어나 독서만 할 수 있는 특별 휴가인 ‘사가 독서’ 등을 내린 인재 양성 정책에 대해서는 82.2%가 아는 것으로 집계됐다. 천문 관측소 간의대와 종합과학연구소 흠경각을 설치하고 천체의 움직임을 계산하는 역법 ‘칠정산’을 만들어 과학 수준을 높인 정책에 대해서는 84.0%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번 조사를 계기로 세종대왕의 업적을 더 널리 알리고, 앞으로 5월 15일 ‘세종대왕 나신 날’이 온 국민이 함께 축하하고 기리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인구 통계 비례에 맞춰 성별·나이·지역별로 응답자를 배분해 진행됐으며 만 14~69세 국민 총 1077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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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6
  • 첫 미국인 교황 레오 14세…“평화의 다리 놓겠다”
    [이코노미서울=편집국]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이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첫 미국 출신 교황이다. 선임 부제 추기경은 이날 오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의 ‘강복의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쳐 새 교황의 탄생을 공식 선언했다. 이어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선출됐으며, 그가 앞으로 사용할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교황명이 발표된 이후 성 베드로 성당 발코니에 나와 손을 흔들며 이탈리아어로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라고 첫 발언을 했다. 지루한 출퇴근길, 성공적인 부수입으로 인생 역전의 기회를 만드세요. 이어 “이것은 무장을 내려놓게 하는 평화이자, 무장을 풀게 하는 평화”라고 말했다. 교황은 “인류는 하느님과 그분의 사랑에 다가갈 수 있도록 다리를 놓는 그리스도를 필요로 합니다”라며 “우리도 서로를 도우며 다리를 놓읍시다. 대화와 만남을 통해 모두가 하나 되는 평화로운 백성이 되자”라고 했다. 그는 “함께 선교하는 교회, 다리를 놓고 대화하는 교회, 이 광장처럼 늘 열린 팔로 모두를 맞이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라며 “우리의 자선과 존재, 대화와 사랑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이들에게 다가갑시다”라고 강조했다. 1955년생으로 시카고 태생인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일원인 레오 14세 교황은 1982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페루에서 오랫동안 사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추기경으로 임명한 인물이기도 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국 출신 첫 교황 선출에 “우리나라에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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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9
  • [구정소식 이코노미서울=편집국]
    금천구, 다리 위 미술관 조성... 계절별 다양한 작품 전시 - 4월부터 12월까지 한내달빛미술교에서 예술 작품 20점 전시 - 금천 문화예술 거버넌스 4개 단체 참여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4월부터 12월까지 한내달빛미술교(독산동 770-4)에서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금천구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구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을 문화예술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금천문화예술 거버넌스 시각예술 분야에 속한 금천문인협회, 금천미술협회, 금천서예가협회, 한국사진작가협회 금천지부 등 4개 단체가 전시에 참여한다. 단체별 5점씩 총 2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은 한내달빛미술교의 유리 난간을 좌우 4개 부분으로 나눠 전시되며, 반기 단위로 교체된다. 방진·방수 전용 액자에 인쇄된 작품이 들어가고, LED 조명도 부착돼 주민들이 야간에도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예술가들과의 문화적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예술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도시 금천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의 기회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내달빛미술교’는 ‘만천명월(滿天明月)’에서 착안한 명칭으로, 달빛처럼 모든 이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 구는 한내달빛미술교를 구민 모두가 문화 향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성화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문화체육과(☏02-2627-144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로구, 청년 진로 지원 ‘청년 또래 상담(멘토링)’ 7기 운영 - 멘토 15명, 멘티 15명 온라인 모집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취업, 진학, 창업 등을 준비하는 관내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또래 상담(멘토링) 프로그램’ 7기에 참여할 멘토와 멘티를 모집한다. 올해로 7기를 맞는 청년 또래 상담(멘토링) 프로그램은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들이 취업이나 진로 선택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비슷한 연령대에 있거나 관심 분야의 실무 경력을 가진 또래 멘토와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먼저 사회에 진출한 멘토는 자신의 경험과 정보를 바탕으로 조언하고 이를 통해 멘티는 관심 분야에 대한 정보와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청년들의 호응이 높다. 올해는 멘토와 멘티 각각 15명씩 총 30명을 모집한다. 멘토와 멘티는 그룹 심층 면접(Focus Group Interview, FGI)를 통해 일대일로 연결(매칭)하며, 월 1회 이상의 상담(멘토링) 활동과 함께 역량 강화 교육, 실전 모의 면접, 자기소개서 지도(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멘토 지원 자격은 구로구에 거주하거나 관내에서 활동하며 정보통신(IT), 마케팅․기획, 예술․디자인, 회계․경영 분야 등에서 5년 이내의 실무 경험을 가진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멘티는 구로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멘토의 경우 4월 21일부터 5월 7일까지, 멘티는 4월 28일부터 5월 26일까지 포스터에 있는 큐알(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 누리집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하거나 또래 멘토링 운영사무국(02-544-5656)에 문의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혼자 고민하기보다 현직에 근무 중인 또래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막연했던 진로에 대한 방향을 잡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체육발전위원회,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 성금 기탁 -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연대와 위로의 마음 담아 300만 원 기탁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4월 17일 동대문구 체육발전위원회(회장 최영도)에서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마련된 이번 성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산불 피해 특별 모금’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최영도 체육발전위원회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피해 지역 복구에 힘을 보태준 체육발전위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 체육발전위원회는 지역 내 체육 인재 발굴과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건강한 체육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북구, 복잡한 여권 절차 QR코드로 한눈에 쏙 - 여권 발급 안내 QR코드 및 디지털 사이니지 도입 - 연관 이미지 기반 단계별 안내로 민원 편의성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여권 발급 절차를 보다 쉽고 명확하게 안내하기 위해 QR코드와 디지털 사이니지를 도입했다. 이는 여권 신청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서류 작성 혼선이나 준비물 누락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절차별 연관된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제시해 정보를 직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안내하는 점이 특징이다.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여권 신청 절차, 구비 서류, 사진 규격 등 핵심 정보를 단계별 이미지와 함께 확인할 수 있으며, 여권발급신청서나 법정대리인동의서 등 주요 서류의 작성 예시도 안내돼 민원인이 서류를 보다 정확하게 준비할 수 있다. 또한 구는 QR코드에는 ‘개인정보 입력이나 별도 프로그램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포함해 큐싱(해킹)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권 발급 안내 QR코드 및 배너링크는 강북구청 홈페이지, 블로그, 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정보 접근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구청 1층 민원실에 터치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민원인은 화면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단계별로 선택할 수 있어, 직원 안내 없이도 필요한 내용을 손쉽게 확인하고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여권 발급에 필요한 절차를 쉽게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디지털 안내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구민 중심의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봉구, 올 한해 전통시장?상점가서 축제 즐겨보자 - 오는 6월 방학동도깨비시장을 시작 - 9~10월 창동신창시장, 쌍리단길상점가 등 올 한해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 지역 내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구는 서울시 ‘야간 및 음식문화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사업비 1억 3천만 원을 확보하고 방학동도깨비시장, 창동신창시장?창동골목시장, 쌍리단길상점가에서 특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축제 개최로 국내·외 관광객, 젊은 세대 등의 신규 고객 유치뿐만 아니라 상권별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각 상권에서는 먹거리·야간 축제, 야시장 등 야간·음식문화 행사를 마련하고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올 6월 중 방학동도깨비시장에서 ‘도깨비야시장 음식문화축제 페스티벌’을 연다. 행사에서는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생맥주 페스티벌 ▲체험프로그램 ▲이벤트 및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된다. 창동신창시장과 창동골목시장에서는 연합으로 ‘미식 여행을 떠나요’ 행사를 개최한다. 9~10월 중 개최될 예정이며, 행사에서는 ▲미식 여행 먹거리 홍보 및 판매 ▲공연 ▲막걸리&안주 쿠폰 행사 ▲이벤트 및 경품 추첨 등이 운영된다. 끝으로 10월 중에는 쌍리단길상점가에서 ‘쌍리단길 별빛야시장 시즌2’가 열린다. 행사 기간 쌍리단길 거리에서는 ▲별빛야시장 ▲별빛공연 ▲별빛체험존 ▲플리마켓 등이 진행된다. 행사 별 자세한 일정은 추후 구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올 한해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방문객들을 이끌만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시어 뜻깊은 추억을 남기고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관련문의: 도봉구 지역경제과 상권활성화지원팀 02-2091-2942 성동구, 고위기 청소년 맞춤형 부모 상담 지원…건강한 가정 만들어요! - 총 4회 무료 상담, 부모가 겪는 정서적 어려움과 양육 스트레스 완화, 긍정적인 의사소통 능력과 양육 효능감 높여 건강한 관계 회복 지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학교폭력 피해자, 자살, 자해 등의 위험이 있는 고위기 청소년들의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고위기 청소년 부모 상담’을 지원한다. 지난해 성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행당로6길 24-15)에서 총 1,110명의 위기청소년 대상 상담 사업을 실시한 결과, 대상자의 41.4%에 해당하는 총 460명이 자살, 자해와 같은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는 고위기 청소년으로 집중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올해부터 관내 거주하는 9세~24세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 또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고위기 청소년 부모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상담은 전문 상담사가 대상자 특성에 맞게 1:1 맞춤형으로 진행하며, 상담은 총 4회기(회당 50분) 동안 무료로 제공된다. 상담을 통해 청소년의 우울 및 불안, 비행, 도박, 자살 및 자해 등 위기 상황에서 부모가 겪는 정서적 어려움과 양육 스트레스 완화를 돕고, 긍정적인 의사소통 능력과 양육 효능감을 높여 자녀와의 건강한 관계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성동구는 지난 2021년부터 청소년 전문 상담지원기관인 ‘성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 예방 교육, 긴급구조, 부모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상담 신청은 전화 또는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은 물론 주 양육자인 부모들이 마음 건강을 회복해 행복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심리,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없도록 늘 세심한 관심을 이어가는 한편,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 02-2299-1388 중구, 자치구 최초 ‘다(多)이음’ 커뮤니티로 다문화가족 연결 - 서로 도와가며 더욱 단단하게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자치구 최초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동별 커뮤니티 ‘다(多)이음’을 구성하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결을 만들어 가고 있다. ‘다(多)이음(이하 다이음)’은 ‘다문화가족을 이음’이라는 뜻이다. 관내 다문화가족 비율이 높은 상위 5개 동(황학, 신당, 약수, 다산, 신당5)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다이음은 동별 15명 이내의 소규모로 구성된다. 월 1~2회 정기적으로 모여 생활정보, 자녀 양육 고민 등을 나누거나 함께 문화·교육 강좌 등을 수강한다. 이웃 간 교류를 통해 서로에게 힘이 되는 시간을 쌓고, 타국 생활의 애로사항과 자신만의 한국 생활 꿀팁도 나눈다. 프로그램은 각 동마다 지역 특성에 맞춰 진행한다. 지난 1일 다산동에선 원데이클래스와 접목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일본,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5가족 10명이 모였고 강사와 함께 호접란과 산호수를 심으며 소소한 정원을 가꾸는 시간을 가졌다. 15개월 자녀와 함께 참여한 사이○○ 씨는 “한국에 온 지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런 자리를 통해 이웃과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필리핀 국적 배우자를 둔 박○○ 씨는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게 됐고, 공감이 생기면서 마음이 편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중구가족센터와 함께 지난 16일 5개 동의 모든 다이음 구성원을 한데 모아주는 만남의 자리도 기획했다. 다문화가족이 함께 목소리를 내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첫 만남의 어색함도 잠시 이들은 금세 친목을 다지며 다문화가족 아이들이 겪는 문화적 어려움, 교육 관련 고민을 나눴다. 앞으로도 다이음은 홀수 달에는 동별 모임(문화강좌와 멘토링 등)을, 짝수 달에는 중구가족센터와 연계해 학부모교육과 취창업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년 1월 제공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중구 전체 인구 127,576명 중 다문화가족원수는 3,455명으로 비율은 2.71%(2023년 기준)에 달한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다섯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에 구는 다문화가족에게 꼭 맞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공해 이들이 생활의 안정을 넘어 이웃과 함께 어울리며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한국에 온 지 오래됐더라도 이들에겐 여전히 하루하루가 낯설고 어려운데, 기존 프로그램은 정착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분들에게만 초점이 맞춰져 있던 실정”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이들에게 도움이 될 정책을 고민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다문화가족은 우리 이웃이자,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앞으로도 중구에 잘 정착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곁에서 든든하게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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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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