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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에 영패 당한 미국, 일본에 2-0 완승 분풀이
-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홍명보호에 무릎 꿇은 미국 축구대표팀이 일본에 분풀이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로어닷컴 필드에서 열린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인 미국은 지난 7일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FIFA 랭킹 23위)과의 친선경기에서 손흥민(LAFC), 이동경(김천상무)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0-2로 진 바 있다. FIFA 랭킹 17위 일본은 7일 멕시코(FIFA 랭킹 13위)와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긴 데 이어 이날 패배로 9월 미국 원정 2연전에서 무득점으로 1무 1패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멕시코전 선발 출전 선수 11명을 모두 바꾼 채로 미국과 맞섰다. 이날 경기는 결과뿐만 아니라 내용에서도 미국이 앞섰다. 미국은 공 점유율에서 56%-44%로 우위를 점했고, 슈팅 수(19-11)와 유효 슈팅 수(11-6) 등도 일본보다 많았다. 미국은 전반 30분 왼쪽 측면에서 맥시밀리언 아프스텐이 올린 크로스를 알레한드로 젠데야스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19분에는 크리스천 풀리식의 전진 패스를 폴라린 발로건이 페널티지역 안 왼쪽으로 빠져들어 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은 9월 A매치 일정을 마친 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베이스캠프 후보지 답사에 나선다. 1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과 주앙 아로소 수석코치는 이날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리는 멕시코와의 친선경기를 마치고 미국 현지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답사한 뒤 추후 별도로 귀국할 예정이다. 현재 홍명보호는 내년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에서 9월 A매치를 소화했다. 지난 7일 미국을 2-0으로 완파했고, 이날 멕시코와의 두 번째 경기는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후반 동점골, 오현규의 역전골이 터졌으나 경기 종료 추가시간 2분을 남기고 멕시코의 히메네스에게 극장 골을 허용, 통한의 무승부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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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에 영패 당한 미국, 일본에 2-0 완승 분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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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 이적 첫 경기에서 2안타…주전 유격수 합격점
- 팀은 시카코컵스에 3:4 패배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한 김하성(29)이 새 유니폼을 입고 뛴 첫 경기에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김하성이 한 경기에서 안타 2개 이상을 친 건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이던 지난 달 1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처음이다.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27(88타수 20안타)로 상승했다.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2회 초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컵스 선발 투수 이마나가 쇼타의 초구를 건드렸다가 범타를 기록했다. 2-4로 뒤진 4회 초 2사에선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안타는 3-4로 추격한 6회 초 공격 2사 2루에서 나왔다. 김하성은 바뀐 좌완 투수 드루 포머랜즈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몰린 너클 커브를 밀어 쳤다. 공은 깨끗하게 1,2루 사이를 통과해 우전 안타가 됐다. 그는 9회 초 승부처에서도 안타를 터뜨렸다. 2사 2루 기회에서 타격 기회를 잡은 김하성은 오른손 불펜 다니엘 팔렌시아를 상대로 2루 내야 안타를 쳤다.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낮은 코스의 시속 161㎞ 강속구를 건드린 뒤 쏜살같이 내달려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내야 안타로 역전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 타자 엘리 화이트가 중견수 뜬 공으로 아웃되면서 3-4로 패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유독 많은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해 8월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오랜 재활 과정을 거쳤고, 올해 6월부터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오른쪽 종아리, 허리를 차례로 다쳤다. 지난 달 21일엔 허리 염증이 발견되면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기다리다 지친 원소속팀 탬파베이는 2일 김하성을 방출했고, 유격수 자원이 필요했던 애틀랜타는 곧바로 영입했다. 김하성은 이적 후 첫 경기에서 빼어난 공격력과 안정적인 수비로 기대에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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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 이적 첫 경기에서 2안타…주전 유격수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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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하성, 탬파베이서 애틀랜타로 전격 이적
-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던 내야수 김하성(29)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소속을 옮겼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탬파베이가 김하성을 웨이버 공시했고,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2024시즌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뛴 김하성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었다. 2년 2천900만달러에 계약한 김하성은 지난 시즌 도중 어깨 부상 여파로 7월 초부터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올해 김하성이 탬파베이에서 거둔 성적은 24경기에서 타율 0.214, 홈런 2개, 5타점이다. 김하성을 영입한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 62승 75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5개 팀 중 4위에 머물고 있어 '가을 야구' 가능성은 크지 않은 팀이다. 애틀랜타는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김하성은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가 열리는 3일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전 소속팀이 된 탬파베이 역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김하성의 짧고 실망스러웠던 계약 기간이 끝났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이번 시즌 연봉 1천300만달러, 2026시즌 1천600만달러 조건에 탬파베이와 계약했으며 이번 이적으로 올해 남은 급여 200만달러는 애틀랜타가 부담하게 됐다. 김하성은 선수 옵션에 따라 2026시즌 애틀랜타에 남을지 여부를 정할 수 있다. 2021년 샌디에이고에서 MLB 데뷔전을 치른 김하성은 탬파베이를 거쳐 세 번째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김하성은 지난해 8월 어깨 수술 후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올해 6월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중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쳤고 7월 MLB에 복귀한 뒤엔 오른쪽 종아리, 허리를 차례로 다쳤다. 8월 21일엔 허리 근육 경련 증세로 정밀 검진을 받은 뒤 염증이 발견돼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가 빅리그 복귀를 준비하던 중 새 둥지로 옮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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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 세계선수권 우승 쾌거
- 40분 만에 2-0으로 압승…서승재, 세계선수권 2연패 달성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남자복식 세계 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삼성생명) 조가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천보양-류이(11위)를 2-0(21-17 21-12)으로 제압했다. 중국 조와 한 점씩 주고받는 접전을 펼치던 김원호-서승재는 5-5에서 4점을 내리 내주며 흔들리는 듯했으나, 11점 인터벌 이후 5연속 득점으로 10-11까지 격차를 좁혔다. 이후로도 매섭게 추격해 17-17 동점을 만들었고, 총 8점을 내리 따내 1게임 승리를 가져왔다. 김원호-서승재는 기세를 이어 2게임에서도 주도권을 잡았다. 시작부터 8-0으로 앞서 나가며 일찌감치 흐름을 장악했고,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40분 만에 끝났으며, 최장 랠리는 40타로 기록됐다. 김원호와 서승재는 지난 1월, 7년 만에 다시 복식 조로 호흡을 맞추기 시작해 불과 7개월 만에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3개의 슈퍼 1000 시리즈를 비롯해 올해에만 5차례 우승을 합작한 이번 대회 우승으로 4개 메이저 대회를 석권했다. 아울러 서승재는 이날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서승재는 2023년 덴마크에서 열린 2023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 강민혁(국군체육부대)과 함께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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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 세계선수권 우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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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구→선발 등판 오타니, 5이닝 9K 1실점 호투…시즌 첫 승
-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의 에이스 손흥민이 시구를 하고,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간판 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승리투수가 됐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5이닝 동안 2피안타 9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역투하며 다저스의 5-1 승리를 견인, 시즌 첫 승(1패)을 신고했다. 또한 타석에서는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가 승리투수가 된 것은 LA 에인절스 소속이었던 2023년 8월 1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약 2년 만이다. 당시 오타니는 투타 겸업을 하고 있었고, 2023년 9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다저스로 이적한 후에는 타자로만 뛰었다. 그러나 오타니는 올해 6월부터 다시 마운드에 오르며 투타 겸업을 재개했고,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 소속으로 첫 승리를 챙겼다. 이날 오타니는 1회초 선두타자 TJ 프리들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들을 삼진 2개와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2회초 1사 이후에는 볼넷 2개와 폭투를 기록하며 위기를 자초했지만, 키브라이언 헤이스와 맷 맥레인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순항하던 오타니는 3회초 1사 이후 노엘비 마르테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엘리 데 라 크루즈와 오스틴 헤이스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다시 안정을 찾았다. 4회초에는 삼진과 땅볼, 뜬공으로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오타니의 호투 속에 다저스는 4회말 4점을 득점하며 4-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오타니는 5회초에도 땅볼과 삼진, 다시 땅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내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후 오타니는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6회초 마운드를 넘긴 뒤 지명타자 포지션을 소화했다. 다저스는 8회말 마이클 콘포토의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5-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LA FC의 손흥민이 시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LA FC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으며, 같은 LA를 연고로 하고 있는 다저스의 홈경기에서 시구를 할 기회를 얻었다. 다저스 유니폼과 청바지를 입구 마운드에 오른 손흥민은 시포를 맡은 블레이크 스넬의 글러브를 향해 완벽한 스트라이크를 던져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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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구→선발 등판 오타니, 5이닝 9K 1실점 호투…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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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연봉 줄 만하네…'손흥민 효과'에 깜짝 놀란 LAFC
-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손흥민(33) 영입 효과에 들썩인다. 손흥민은 10년 동행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떠나 지난 7일 MLS 역대 최고 이적료에 LAFC에 입단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인 손흥민 영입은 LAFC의 가치를 급상승하게 했다. LAFC는 26일 구단 홈페이지에 '손흥민 임팩트(Son’s Impact)'라는 글을 올리며 "데이터와 거리의 분위기만으로도 손흥민의 LAFC 합류 효과는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놀라워했다. 구단에 따르면 손흥민의 영입 효과는 2022년 가레스 베일을 영입했을 때보다 5배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홈 경기장 티켓은 웃돈을 줘도 구하기 힘든 상황이고, 구단의 소셜미디어(SNS) 팔로워는 2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구단 관련 콘텐츠는 무려 594% 늘어난 약 339억8000만 뷰를 기록했다. LA 한인 타운에는 손흥민의 등번호 7번이 적힌 LAFC 유니폼을 입은 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한인 타운 음식점 외벽엔 손흥민을 그린 대형 벽화까지 등장했다. LAFC는 손흥민 영입에 거액을 투자했다. 계약이 1년 남은 손흥민을 토트넘으로부터 데려오기 위해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650만 달러(약 368억원)를 지불했다. 또 선수단 전체 연봉의 절반 수준인 세전 13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81억원을 준다. 주급으로 따지면 3억5000만원에 달한다. 이는 토트넘 시절과 비슷한 액수다. LAFC 선수 중 1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선수가 단 4명뿐이라는 걸 고려하면, 손흥민에게 얼마나 큰 기대를 하는지 알 수 있다. 일각에선 LAFC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지불한 이적료 이상의 효과를 봤다고 분석한다. 손흥민의 유니폼은 150만장 넘게 팔렸는데, 이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할 당시보다 3배나 많은 수치다. LAFC 구단도 해당 기간 손흥민의 유니폼은 전 세계 스포츠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팔렸다고 주장했다. 손흥민 영입은 단순히 마케팅 효과를 넘어 LAFC의 전력 강화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이달 10일 시카고 파이어전에서 교체로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후반 32분 페널티킥을 유도해 2-2 무승부에 이바지했고,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선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도와 첫 공격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24일 FC댈러스전에선 전반 6분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으로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비록 경기는 1-1로 비겼지만, 손흥민 영입 후 LAFC의 화력은 더 뜨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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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연봉 줄 만하네…'손흥민 효과'에 깜짝 놀란 L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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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MLS 데뷔골...댈러스전 전반 6분 프리킥 '원더골'
-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드디어 터졌다. 로스앤젤레스FC(LAFC) 손흥민(33)이 FC 댈러스를 상대로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출전 3경기 만에 데뷔골을 기록했다. 한국 축구의 '캡틴' 손흥민은 24일 오전 9시30분(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댈러스와 2025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전반 6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외곽의 프리킥을 오른발로 깨끗하게 골문 왼쪽을 뚫었다. MLS 진출 3경기 만에 아름다운 궤적의 킥으로 기다리던 첫 골을 터뜨렸다. 직전 라운드 어시스트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4-3-3전형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5분 페널티 박스를 돌파하며 첫 슛을 날린 데 이어 전분 6분 페널티 박스 왼쪽 모서리와 페널티 아크 중간 외곽 약 22m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을 골로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LAFC가 '손흥민존' 부근에서 파울을 얻어내자 가장 먼저 볼을 잡고 킥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뒤 특유의 날카로운 킥으로 왼쪽의 골망을 흔들었다. 킥을 막기 위한 수비벽도 골키퍼도 꼼짝을 하지 못한 원더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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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MLS 데뷔골...댈러스전 전반 6분 프리킥 '원더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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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형 가는 길 함께해!’... 토트넘-뉴캐슬 선수들 도열해 SON 축복
-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마지막 순간. 동료도 적도 모두 한마음으로 그의 미래를 축복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손흥민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결국 이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쿠팡 플레이 경기가 손흥민의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선발로 나온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는 전반 3분만에 득점이 나왔다. 뉴캐슬이 공격으로 나가려는 시점에 공을 탈취한 토트넘. 브레넌 존슨에게 공이 갔고 존슨은 골대 정면 아크서클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코스가 절묘하게 꽂혀 골문에 빨려 들어갔다. 존슨은 골을 넣자마자 손흥민의 트레이드마크인 '찰칵 세리머니'를 했다. 떠나는 손흥민을 위한 세리머니였다. 전반 17분에는 중앙선에서부터 토트넘의 마티스 텔이 완벽한 골키퍼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으나 지나치게 여유를 부리다 때린 오른발 슈팅이 뉴캐슬의 닉 포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뉴캐슬은 전반 37분 동점골을 넣었다. 왼쪽에서 공을 잡은 하비 반스가 박스안 왼쪽으로 중앙 진입하다 때린 오른발 슈팅이 가까운 포스트를 맞고 그대로 토트넘 골망을 가르며 1-1이 됐다. 전반 막판에는 토트넘-뉴캐슬 선수단이 충돌해 몸싸움이 있었으나 손흥민이 중재자로 나서 과열된 분위기를 삭히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결국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후반 20분 마침내 손흥민이 교체 아웃되는 시간이 다가왔다. 토트넘의 모든 선수들이 손흥민과 포옹하며 그를 배웅했고, 관중들은 손흥민의 이름을 외쳤다. 이어 뉴캐슬 선수들까지 손흥민의 미래를 축복했다. 손흥민이 교체돼 나가는 길 양쪽에 도열한 토트넘과 뉴캐슬 선수들은 손흥민의 등을 가볍게 치며 기쁜 마음으로 그의 앞날에 행운을 빌었다. 아군과 적군이 모두 한마음이 된 손흥민의 토트넘 마지막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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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형 가는 길 함께해!’... 토트넘-뉴캐슬 선수들 도열해 SON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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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개막
-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DP 월드투어 롤렉스 시리즈(Rolex Series) 중 하나로 유럽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인 ‘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2025 Genesis Scottish Open)’이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North Berwick)에 있는 ‘르네상스 클럽(The Renaissance Club)’에서 개막한다. 지난 2022년부터 미국프로골프협회(이하 PGA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현지 시간으로 7월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 총 나흘간 열리며 PGA투어와 DP월드투어,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 코리안투어) 소속 선수 총 156명이 참가한다. 총상금 900만 달러… 지난해 우승자를 비롯한 최정상급 선수들 대거 참가 이번 대회에는 ‘2024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자인 로버트 매킨타이어(Robert MacIntyre, 세계랭킹 14위)를 비롯해 스코티 셰플러(Scottie Scheffler,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Rory McIlroy, 세계랭킹 2위), 잰더 쇼플리(Xander Schauffele, 세계랭킹 3위)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성재(세계랭킹 25위), 안병훈(세계랭킹 47위), 김주형(세계랭킹 58위) 선수가 대회에 참가하며, KPGA 코리안투어 소속 김홍택, 이정환, 조우영 선수도 제네시스 초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총상금은 900만달러로, 우승자에게는 상금 140만달러와 함께 GV70 전동화 모델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6번 홀에서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에게 GV60가 부상으로 제공되며, 17번 홀에서 첫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와 캐디에게는 GV70 전동화 모델과 GV60이 각각 부상으로 제공된다. 제네시스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제네시스 차량 113대를 지원하고, 대회가 열리는 르네상스 클럽 곳곳에 △GV70 전동화 모델 △GV60 △G80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 등 제네시스 차량 13대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에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6번 홀 인근에 ‘제네시스 퍼블릭 라운지’를 조성하고 △제네시스 골프 컬렉션 전시 △한국 전통 간식 체험 △골프 시뮬레이터(TGL) 연계 프로그램 등 참여형 이벤트 운영을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 홍보에 나선다. 제네시스 퍼블릭 라운지 주변에는 ‘어린이 전용 응원 존(Kids Cheering Zone)’을 새롭게 도입해 어린이 팬과 선수들 간 접점을 강화할 예정이다. 온라인 이벤트로는 6번 홀에서 첫 홀인원 발생 시, 사전 온라인 응모를 통해 홀인원에 성공한 선수를 정확히 예측한 관람객 1팀(2명)에게 올해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초청 패키지를 제공한다. 제네시스 사업본부장 송민규 부사장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그들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골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집중했다”며 “8만 명의 관람객들을 위해서도 최고 수준의 골프 관람뿐 아니라 관람객 대상 홀인원 이벤트와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타이틀 스폰서십 2030년까지 연장 한편,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타이틀 스폰서십을 2030년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PGA투어 최초의 공식 자동차 및 모빌리티 파트너가 된 제네시스는 이번 스폰서십 연장을 통해 유럽 및 전 세계 골프 팬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은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단순한 골프 대회를 넘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최근 제네시스가 PGA투어 최초의 공식 자동차 및 모빌리티 파트너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스코티시 오픈 후원 연장을 통해 골프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제네시스의 영향력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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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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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축구 대모, 佛 명문 리옹 새 회장 됐다
-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세계 여자 축구계에서 ‘큰손’으로 통하는 재미 교포 사업가 미셸 강(66)이 프랑스 남자 축구 명문 구단 올랭피크 리옹의 새 회장이 됐다. 2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리옹 구단을 소유한 이글풋볼그룹은 지난달 말 리옹 이사진 중 한 명인 미셸 강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미국·영국·프랑스에서 여자 축구단을 소유·운영하다가 남자 축구계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이다. 리옹은 파리 생제르맹(PSG), 마르세유 등과 함께 프랑스 리그를 대표하는 ‘빅 클럽’이다. 2001-2002시즌부터 7년 연속 프랑스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2022년 미국인 사업가 존 텍스터가 회장에 오른 뒤 방만한 경영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다. 현재 부채만 4억2200만파운드(약 7800억원)에 달한다. 부실한 재정 탓에 다음 시즌 2부 리그로 강등 조치를 당했다. 리옹은 이 결정에 반발해 재심 절차를 밟고 있는데, 징계 철회와 1부 리그 잔류가 강 회장이 가장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강 회장은 한국 11·13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윤자 전 의원의 딸로, 1981년 미국 유학을 떠났다. 시카고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예일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8년 공공 부문 헬스케어 컨설팅 업체 코그노산트를 창업해 막대한 부를 쌓았다. 미 포브스에 따르면 자산이 12억달러(약 1조6000억원)에 달한다. 강 회장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모를 정도로 축구 문외한이었다. 그러다 2022년 미국 여자 프로축구 워싱턴 스피릿 인수를 시작으로 리옹 페미닌(여자 팀)과 영국 런던시티 라이오네스 등 여자 축구팀 구단주가 됐다. 지난해 11월엔 미국 여자 축구 대표팀에 사상 최고액인 5년 3000만달러(약 408억원)를 기부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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