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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종가도 못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전 세계 6번째 기록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그래도 믿음을 져버리지 않았다. 한국 축구가 전 세계에서 6번째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에서 이라크를 2-0으로 격파했다. 5승4무 승점 19점을 기록, 최종전 결과와 상관 없이 최소 조 2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 3개국을 제외한 6번째 본선 진출 확정 국가가 됐다. 일본이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이란,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한국과 요르단이 6번째로 본선 진출을 동시에 확정했다. 한국 축구의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한국 축구는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이후 32년 공백 끝에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을 통해 월드컵 무대로 복귀했고, 이후 1990년 이탈리아, 1994년 미국, 1998년 프랑스, 2002년 한일 월드컵(개최국 출전), 2006년 독일, 2010년 남아공,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그리고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11회 연속 본선에 나서게 됐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전 세계에서 5개 국가만 가지고 있던 기록이다. 브라질이 22회, 독일이 18회,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가 14회, 스페인이 12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았다. 한국이 6번째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축구 종가라 자부하는 잉글랜드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 이탈리아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기록이 끊긴 상태. 나머지 4개국과 한국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이라크전에서 맹활약과 함께 한국 축구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특유의 드리블과 패스로 2대0 완승을 이끌었다. 한국은 이날 최정예를 기용하지 못했다. 월드컵 본선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지만 핵심 수비수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으로 3월에 이어 6월 A매치도 빠졌다. 주장 손흥민(33·토트넘)도 대표팀과 함께 했으나 발 부상으로 출전하지는 않았다. 완장은 손흥민과 동갑내기인 이재성(마인츠)가 찼다. 이강인은 어깨가 무거울 법도 했지만 개의치 않았다. 전반전에만 슈팅 2개, 키패스 4개와 함께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반 48분에는 슈팅으로 골대를 맞추기도 했다. 후반 18분에는 페널티 박스에서 본인에게 몰린 수비를 뒤로 하고 패스하면서 김진규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강인은 소속팀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이번 시즌 ‘트레블(주요 대회 3관왕)’을 함께 했다. 뛰지는 못했지만, 지난 1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이탓에 대표팀에서 가장 늦게 팀에 합류했지만, 누구보다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월드컵 본선행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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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6
  • ‘무관 종료’ 손흥민, 15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손흥민(토트넘)이 커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15년 만에 일군 대업이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1-0으로 이겼다.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트로피와 연이 없었던 토트넘은 이번 승리로 17년 무관의 한을 털었다. ‘주장’ 손흥민은 커리어 최초로 우승을 경험하게 됐다. 2010년 함부르크(독일)에서 프로에 데뷔한 손흥민은 지금껏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쌓았지만, 우승 트로피를 단 한 번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30대에 접어든 지금에서야 무관의 한을 씻었다. 2016~17시즌 UEL 우승팀인 맨유는 우승문턱에서 좌절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발 부상으로 한 달간 휴식한 뒤 최근 2경기에 나섰지만, 체력과 경기력 등이 완벽히 올라오지 않아 선발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팽팽했던 경기는 전반 막판 터진 브레넌 존슨의 득점으로 0의 균형이 깨졌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손흥민은 뛰쳐나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토트넘은 후반전을 잘 버티며 감격의 우승을 일궜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맨유가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토트넘은 전반 11분 브레넌 존슨의 전방 압박으로 볼을 탈취했고, 이어진 장면에서 존슨의 크로스가 골키퍼에게 막혔다. 직후 파페 사르의 슈팅은 수비벽에 걸렸다. 두 팀은 치열하게 맞붙으면서도 다소 조심스러웠다. 맨유는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르난데스가 올린 킥을 토트넘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쳐냈다. 이후 아마드 디알로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볼 점유 시간은 맨유가 길었지만, 전반 중반부터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토트넘 역시 초반보다는 공격 작업이 무뎠다. 맨유는 전반 40분 디알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안으로 파고들면서 때린 슈팅이 히샤를리송 다리에 맞고 힘없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2분 토트넘이 먼저 웃었다. 왼쪽 측면에서 사르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쇄도하던 존슨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토트넘 팬들은 서로 얼싸안고 환호했고, 벤치에 있던 선수들도 뛰쳐나가 기쁨을 누렸다. 후반에는 0-1로 뒤진 맨유가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토트넘의 단단한 수비를 뚫는 데 애먹었다. 맨유는 후반 4분 라스무스 호일룬의 헤더 이외에 10분 넘게 슈팅을 때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역습 찬스에서 솔란케가 자신에게 온 패스를 제대로 잡지 못하며 기회를 날렸다. 후반 20분 히샤를리송이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내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손흥민이 투입됐다. 맨유는 거듭 몰아붙였고, 토트넘은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비카리오와 수비진의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이때 뜬 볼을 호일룬이 머리에 맞혔다. 토트넘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은 거구의 몸을 날려 골대로 들어가는 호일룬의 슈팅을 발로 걷어냈다. 맨유는 후반 28분 오른쪽 측면에서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올린 크로스를 페르난데스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 옆으로 빠지며 무위에 그쳤다. 토트넘은 후반 34분 윙어인 존슨 대신 수비수 케빈 단소를 넣으며 ‘지키기’에 돌입했다. 토트넘은 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날카로운 킥을 붙였지만, 쇄도하던 단소가 발에 맞히지 못했다. 맨유는 센터백인 해리 매과이어를 최전방으로 올렸다. 롱볼 축구로 토트넘 골문을 노린다는 계획이었다. 남은 시간 맨유는 공격 진영에 많은 숫자를 배치하고 몰아붙였으나 끝내 토트넘 골문을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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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2
  • 4만 관중 “정!후!리!” 연호, "바람의 손자" 열광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7)가 시즌 첫 3안타 활약으로 팀 6연승을 이끌었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3안타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4회 1사에서 우완 선발투수 브라이스 밀러의 2구 84.4마일(135.8km) 스플리터를 받아친 이정후는 1루수를 꿰뚫는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서 투수의 타이밍을 완전히 뺏으며 3루 도루에 가볍게 성공했고 맷 채프먼의 1타점 2루타에 홈을 밟아 선취득점을 올렸다. 2루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이정후는 6회 선두타자로 나서 밀러의 5구 82.5마일(132.8km) 너클커브를 받아쳐 또 한 번 2루타를 만들어냈다. 타구속도가 104.4마일(168.0km)에 달할 정도로 강하게 맞은 타구였다. 뒤이어 맷 채프먼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이정후는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8회 2사에서도 우완 불펜투수 제시 한의 초구 95.5마일(153.7km) 싱커를 때려 안타를 뽑아냈다. 이번에도 타구속도가 103.9마일(167.2km)에 달했다. 이번에는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4-1로 승리했고 6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651억원) 계약을 맺은 이정후는 수비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해 데뷔 시즌 37경기 타율 2할6푼2리(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OPS .64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절치부심하고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한 이정후는 올해 全 경기에서 출루에 성공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개막전에서 안타 없이 2볼넷을 기록했고 이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2루타 2개를 포함해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하면서 타율을 2할5푼에서 3할2푼1리로 확 끌어올렸다. 시즌 성적은 7경기 타율 3할2푼1리(28타수 9안타) 3타점 9득점 3도루 OPS .887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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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7
  • 배드민턴 최강 안세영, 왕즈이 꺾고 최고 권위 전영오픈 우승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을 제패하며 세계 최강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13-21 21-18 21-18)로 누르고 우승했다. 32강에서 가오팡제(중국·15위), 16강에서 커스티 길모어(스코틀랜드·33위), 8강에서 천위페이(중국·13위), 4강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를 차례로 제압한 안세영은 왕즈이마저 제압하고 올해 들어 20연승을 이어갔다.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를 차례로 제패한 안세영은 전영오픈에서도 2년 만에 시상대 맨 위에 서서 올해 국제대회 4개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야마구치와 이번 대회 4강전 2게임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안세영은 이날 이전보다 무뎌진 움직임으로 고전했다. 지난해 말부터 테이핑 없이 나타나 고질적인 부상을 털어냈음을 알린 안세영은 갑작스러운 통증에 이날 모처럼 허벅지에 테이핑을 한 채로 경기에 임했다. 부상 탓인지 민첩성을 발휘하지 못한 데다 범실까지 이어져 왕즈이에게 13-21로 1게임을 내준 안세영은 2게임에서는 끈질긴 수비로 왕즈이를 당황케 했다. 79차례나 이어진 랠리 끝에 7-6으로 앞서며 분위기를 바꾼 안세영은 특유의 물샐틈없는 수비를 여러 차례 선보이면서 18-18,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후 42회가 이어진 랠리를 스매시로 마무리해 19-18로 역전한 안세영은 연속 득점으로 2게임을 가져왔다. '체력전'이 전개된 3게임에서는 안세영이 끝내 웃었다. 경기 내내 안세영의 질식 수비를 상대하면서 체력이 떨어진 왕즈이도 범실을 쏟아냈고, 막판까지 이어진 접전 승부에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18-18로 팽팽했던 3게임 막판 체력이 떨어진 왕즈이가 3연속 범실을 저지르며 안세영의 짜릿한 역전극이 완성됐다. 전영오픈은 1899년에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배드민턴 대회로, 2년 전 안세영은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야마구치에게 준결승에서 1-2로 패해 발길을 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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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7
  • 미국 PGA 투어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성황리에 마쳐
    [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현지시간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골프 코스(Torrey Pines Golf Course)에서 진행된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The Genesis Invitational)’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올해로 9년째,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PGA 투어 최고 권위의 ‘시그니처 대회(Signature Event)’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Scottie Scheffler), 3위 로리 맥길로이(Rory McIlroy), 5위 마쓰야마 히데키(Matsuyama Hideki) 등 최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우승 상금과 페덱스컵(FedExCup) 포인트를 두고 뜨거운 경합을 펼쳤다. 루드비그 오베리(Ludwig Åberg)가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했고, 매버릭 맥닐리(Maverick McNealy)가 1타 차로 2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우승자에게 상금 400만 달러와 함께 GV70을 수여했다. 또한 우승자 루드비그 오베리와 키건 브래들리(Keegan Bradley)가 각각 3라운드와 4라운드 3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 기간 동안 GV70 전동화 모델, GV80, GV80 쿠페 등 총 11대의 차량을 제네시스 라운지, 제네시스 스카이박스 등 경기장 주요 거점에 전시했으며, 이를 통해 관람객 및 미국 전역 TV 중계 시청자들에게 우수한 제품 경험을 선사하기도 했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캘리포니아 지역의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해 PGA 투어, TGR 라이브와 함께 ‘캘리포니아 라이즈(California Rises)’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네시스는 GV70, GV80 등 750만달러 상당의 경기 운영 차량 총 100대를 주요 구호 기관에 기증했으며, 토너먼트 동안 버디나 이글마다 300달러, 홀인원마다 1만달러를 적립하는 ‘버디 포 굿(Birdies for Good)’ 이벤트를 진행해 약 28만달러의 구호 기금을 모금했다. 차량과 모금된 기금은 미국 적십자사(American Red Cross)를 비롯해 월드 센트럴 키친(World Central Kitchen), 캘리포니아 파이어 파운데이션(California Fire Foundation), 제네시스 인스퍼레이션 파운데이션(Genesis Inspiration Foundation) 등의 자선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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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7
  • 미국 PGA 투어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막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토너먼트 대회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The Genesis Invitational)’이 현지시간 13일(목) 미국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골프 코스(Torrey Pines Golf Course)에서 개막한다. 16일(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Signature Event)’로 펼쳐지며,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3위 로리 맥길로이, 5위 마쓰야마 히데키 등 72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시그니처 대회는 제한된 선수들이 참가하는 PGA 투어 최고 권위의 8개 대회를 의미한다. 올해 대회는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 산불 피해로 인해 지난해 대회가 열린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The Riviera Country Club)이 아닌 토리 파인스 골프 코스에서 펼쳐진다.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캘리포니아 지역의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해 PGA 투어, TGR 라이브와 함께 ‘캘리포니아 라이즈(California Rises)’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네시스는 GV70, GV80 등 750만달러 상당의 경기 운영 차량 총 100대를 대회 종료 후 주요 구호 기관에 기증한다. 아울러 토너먼트 동안 버디나 이글마다 300달러, 홀인원마다 1만달러를 적립하는 ‘버디 포 굿(Birdies for Good)’ 이벤트를 진행해 구호 기금도 모금한다. 차량과 기금은 미국 적십자사(American Red Cross)를 비롯해 월드 센트럴 키친(World Central Kitchen), 캘리포니아 파이어 파운데이션(California Fire Foundation), 제네시스 인스퍼레이션 파운데이션(Genesis Inspiration Foundation) 등의 자선 단체에 전달될 계획이다.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 1월 미국 적십자사와 로스앤젤레스 파이어 파운데이션(Los Angeles Fire Foundation)에 총 20만달러를 기부한 바 있으며, 이번 캘리포니아 라이즈 캠페인으로 차량과 기금을 추가로 전달하며 캘리포니아 산불 구호와 지역사회 재건을 위해 총 800만달러를 기부하게 된다. 한편,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총상금은 2000만달러, 우승 상금은 400만달러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외에도 제네시스 GV70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에서 GV70 전동화 모델, GV80, GV80 쿠페 등 총 11대의 차량을 제네시스 라운지, 제네시스 스카이박스 등 경기장 주요 거점에 전시해 갤러리 및 미국 전역 TV 중계 시청자들에게 우수한 상품성을 알릴 계획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남부 캘리포니아는 제네시스 미국판매법인(GMA) 및 디자인 스튜디오가 위치한 의미 있는 지역”이라면서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전개하는 ‘캘리포니아 라이즈’ 캠페인을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회복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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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2
  • 'LPGA 개막전 우승' 김아림 "세계 1위 코다 추격, 신경 안 썼다"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여자골프 '부동의 톱랭커' 넬리 코다(미국)의 거센 추격이 있었지만, 김아림(30)은 흔들리지 않았다. 끝내 우승을 지켜낸 김아림은 활짝 웃으며 기뻐했다. 김아림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추가,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넬리 코다(미국·18언더파 270타)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김아림은 경기 후 현지 인터뷰에서 우승 소감을 묻는 말에 "너무 재미있고 좋았다. 그리고 배가 고프다"며 웃어 보였다.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은 김아림은 최종 라운드에선 코다의 거센 추격에 시달렸다. 코다는 이날 '몰아치기'로 타수를 줄이며 김아림을 추격했고, 한때 공동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김아림이 달아나 격차를 벌렸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코다가 롱 퍼트를 성공하며 다시 한 타 차가 됐다. 18번홀을 남긴 김아림에겐 파가 필요한 순간이었지만, 그는 안정적인 플레이보다는 자신의 스타일대로 공격적으로 나섰다. 결국 코다 못지않은 내리막 장거리 퍼트를 잡아내고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김아림은 "18번홀은 버디를 만들고 싶은 홀이었다"면서 "내리막 라인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나에게 좋은 홀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코다의 거센 추격에 대해선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내가 초점을 맞춘 부분은 아니었다"면서 "공동선두가 된 순간에도 다시 내 경기에 집중하려고 했다. (코다보다 늦게 출발해) 한 홀 더 할 수 있기 때문에 기회가 많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감격스러운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지만, 김아림은 환희의 감정을 빠르게 가다듬고 다음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좋은 출발이었지만 그게 전부"라면서 "이제는 다음 대회에 집중해야 한다. 다시 내 게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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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3
  • 멀티골 쾅!쾅! 성난 민심 잠재운 캡틴 SON…토트넘 유로파 우승 도전 '순항'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손흥민이 유로파리그에서 멀티골을 넣었다. 이에 힘입어 토트넘은 호펜하임을 꺾으며 16강 직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손흥민은 24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네에서 열린 토트넘과 호펜하임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시즌 9·10호골을 넣었다. 이날 토트넘은 3대2로 승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히샬리송을 전방에 배치하고 손흥민과 데얀 클루셉스키가 양쪽 윙어로 출전했다. 제임스 매디슨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루카스 베리발이 중원에서 볼배급을 맡았다. 양쪽 풀백에는 페드로 포로와 아치 그레이를, 중앙 수비수 조합은 라두 드라구신과 벤 데이비스로 꾸렸다. 골문은 브랜던 오스틴이 지켰다. 전반 3분 포로의 얼리 크로스를 받은 매디슨이 수비 뒷공간을 뚫고 나가 골키퍼 머리 위를 향하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의 공세는 이어졌다. 전반 16분 손흥민에게 찬스가 왔다. 데이비스가 뒷공간을 파고드는 좋은 패스를 손흥민에게 전달했다. 손흥민은 드리블로 전진하다가 반대 방향으로 볼을 강하게 터치해 수비수를 완전히 벗겨내는 데 성공했다. 노마크 찬스에서 강하게 슈팅했지만, 골문을 넘기고 말았다. 전반 22분 토트넘이 한 점 더 달아났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상대방의 볼을 빼앗은 매디슨이 왼쪽 빈공간을 향해 달리던 손흥민에게 공간패스를 연결했다. 손흥민은 이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후 한 번 더 치고 들어가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수비수에 맞고 크게 굴절됐고, 상대 골키퍼 키를 넘기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은 2-0으로 토트넘이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호펜하임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촘촘한 전방 압박으로 후반 초반 볼점유를 주도하면서 연이은 공격에 나섰다. 토트넘은 전체적으로 체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호펜하임에게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겼다. 후반 10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호펜하임의 크라마리치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상단에 맞으며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17분 토트넘이 위기를 맞았다. 오스틴이 패널티 박스 안 볼경합 상황에서 반칙을 범했다는 주심 판단이 나왔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패널티킥이 아님으로 판명 나면서 경기는 재개됐다. 후반 23분 호펜하임의 추격골이 터졌다. 역습과정에서 유라섹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받은 슈타히가 가벼운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토트넘은 계속해서 호펜하임에게 휘둘렸다. 이 흐름을 끊은 것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32분 패널티 박스 바깥에서 마이키 무어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스텝 오버로 수비수 한명을 벗겨낸 뒤 반대편 구석으로 왼발 슈팅을 날렸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멀티골이 터진 순간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골을 넣자마자 교체했다. 다음 경기를 위한 체력 안배 차원의 교체였다. 호펜하임이 추격골에 성공했다. 후반 43분 오른쪽 측면에서 크라마리치가 올린 크로스를 모콰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득점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호펜하임의 공세는 지속됐다. 토트넘은 힘겹게 시간을 보내며 버텨냈고 손흥민의 결승골로 3대2 진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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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4
  • ‘원샷원킬’ SON, ‘경기력 최악’ 토트넘…아스날에 2:1패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2)은 오른발 논스톱 슈팅 선제골로 클래스를 보여줬다. 하지만 토트넘은 최악의 경기력으로 아스날에게 무너졌다. 토트넘에선 손흥민만 빛났다. 토트넘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아스날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손흥민은 후반 33분까지 78분을 뛰며 리그 6호골을 넣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양민혁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24점을 기록하며 13위를 유지했다. 아스날은 승점 43점을 기록하며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41점)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1위 리버풀과의 거리는 한 경기를 더 치른 채 승점 4점 차이다. 이날 토트넘의 경기력은 매우 형편 없었다. 후방 빌드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아스날에게 일방적으로 뭇매를 맞았다. 아스날 공격진의 골 결정력 부족, 육탄방어가 나오면서 가까스로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간헐적인 역습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상대 압박을 풀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25분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공을 페널티박스 중앙에 위치했던 손흥민이 절묘한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작렬해 선제골을 신고했다. 상대 골문 구석에 꽂히는 감각적인 득점이었다. 손흥민의 올 시즌 8호골, 리그 6호골, 북런던더비 8호골이었다. 손흥민은 입술 위에 검지 손가락을 올렸다. 아스날 팬들을 향해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를 취한 것이다. 북런던더비의 라이벌 구도 속에서 아스날 팬들을 침묵시키게 만드는 의미있는 선제골과 골 세레모니였다. 실제 손흥민의 득점 이후 토트넘은 10분간 흐름을 유지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기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잦은 패스 미스로 인해 전반 막판 아스날에게 주도권을 내줬고 전반 40분 도미닉 솔란키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다. 전반 44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아스날의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왼발 슈팅에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1점차 리드를 내준 채 전반전을 마무리한 토트넘으로서는 후반전에 공격적인 운영이 필요했다. 실제 후반 시작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 파페 사르 대신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투입됐다. 그러나 또 한 번 빌드업부터 어려움을 겪으며 일방적으로 아스날에게 기회를 내줬다. 결국 토트넘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아스날에게 무릎을 꿇었다. 결과, 경기력 모두 형편 없었다. 그야말로 완벽한 패배였다. 주장이자 리빙 레전드인 손흥민에게 장기 재계약을 제시하지 않은 토트넘. 일각에서는 손흥민의 올 시즌 에이징커브를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의 경기를 들여다보면 손흥민에게 공이 배달되지 않는다. 반면 손흥민은 얼마 되지 않은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손흥민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레전드를 대우하지 않은 채 경기력만 추락하는 토트넘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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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6
  • ‘PSG 4번째 우승 주역’ 이강인, 엔리케 감독 극찬 들었다 “LEE 요즘 상승세 올랐어”
    이강인(24, PSG)이 PSG 우승의 주역이 됐다. PSG는 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전에서 AS모나코를 1-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PSG는 대회 3연패를 차지했다. 이강인은 PSG 입단 후 네 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0-0으로 팽팽했던 승부는 후반 47분 파비앙 루이스의 패스를 우스만 뎀벨레가 결승골로 연결해 결정됐다. PSG는 남은 시간을 잘 버텨 우승컵을 사수했다. PSG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이강인은 67분을 뛰고 바르콜라와 교대했다. 전반 30분과 36분 이강인의 프리킥 찬스가 각각 주앙 네베스와 네베스의 헤더로 연결됐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 45분 이강인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도 상대 골키퍼 쾬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강인은 이날 팀의 4-3-3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약 68분간 뛰었다.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83%(36회 중 30회 성공), 기회 창출 4회, 드리블 성공 1회를 기록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전반 막바지 두 차례 슈팅으로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소파스코어'는 7.1점이 나왔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크게 칭찬했다. 엔리케는 모나코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가 PSG에 온 이후 이강인은 상승궤도에 올랐다. 좋은 기록을 갖고 있다. 스트라이커, 윙어, 가짜 9번 등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고 호평했다. 이어 엔리케는 “난 LEE를 좋아한다. 훌륭한 태도를 가지고 있다. 이강인의 경기력은 부인할 수 없다. 더 나아질 여지가 많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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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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