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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재 우승 축하한 성악가 조수미, 어떤 인연?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의 소셜미디어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승을 축하했다. 조수미는 이탈리아 유학 시절 나폴리팀을 응원하며 축구에 관심을 가진 후 열혈 축구팬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수미는 지난 5일(한국시각)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이 확정된 뒤 김민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감사글에 축하 댓글을 달았다. 조수미는 “이탈리아 유학시절 (디에고) 마라도나가 이끈 세리에A 우승을 두 번 다 직접 볼 수 있었는데 올해는 김민재 선수의 멋진 활약 덕분에 33년 만에 되찾은 대단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정말 멋지고 자랑스러운 우리의 김민재 선수”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또 이탈리아어로 “당신은 위대하다(Sei grande)”라며 “축하한다(Congratulazion)”고 했다. 조수미의 댓글에는 9일 오전 기준 약 2000개의 ‘좋아요’가 달렸다. 팬들은 “전설이 전설을 봤다” “월드 레전드 조수미가 등장했다”며 반겼다. 조수미는 2014년 한 방송에 출연해 축구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해박한 지식을 드러냈다. 그는 스스로 ‘축구광’이라며 “이탈리아 유학 시절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가 나폴리팀에 입단했다. 학교에 가서 축구를 모르면 대화가 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때부터 축구와 인연을 맺게 됐다는 조수미는 “음악과 축구는 내 인생”이라고 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대한민국과 벨기에의 경기를 보기 위해 프랑스 공연 스태프에게 축구 경기를 보게 해달라고 요청한 일도 있었다고 한다. 이렇듯 나폴리팀을 응원하며 축구를 사랑하게 된 조수미가 나폴리를 우승으로 이끈 김민재를 향해 직접 응원 댓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폴리는 5일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A 33라운드 우디세네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1로 비기면서 승점 80점을 쌓아 남은 5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33년 만이 세리에A 우승을 확정했다. 김민재는 “한국인으로서 이탈리아 리그에서 우승을 하고, 한국을 알릴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했다. 한국 선수가 유럽 5대 리그로 꼽히는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리그에서 우승한 건 세 번째다. 앞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정우영(바이에르 뮌헨)이 잉글랜드와 독일 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세리에A 우승은 김민재가 처음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에 입단해 팀의 리그 33경기 가운데 32경기에 선발 출전해 우승의 주역이 됐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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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리그
    2023-05-09
  • 이강인 골… 한국 최초 라리가 공격포인트 10개
    스페인 리그서 6골 4도움 ‘올해의 팀’ 후보에도 올라 루카 모드리치(37·크로아티아), 토니 크로스(33·독일), 페데리코 발베르데(24·우루과이), 이강인(22·대한민국). 스페인 프로축구 라 리가가 2일 발표한 ‘올해의 팀’ 미드필더 후보 18명 중 일부다. 유럽 축구를 주름잡는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 이강인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라 리가 사무국에 인정받을 만큼 이강인은 올 시즌 RCD 마요르카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강인의 올 시즌 활약은 득점이나 도움이 아닌 다른 지표에서도 두드러진다. 상대 압박에서 화려한 드리블로 빠져나오는 데 능했던 이강인은 올 시즌 라 리가에서 최다 드리블 돌파 3위(69회)를 기록했다. 이강인보다 많은 드리블 돌파를 성공한 건 103회의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브라질)와 74회의 비야레알 사무엘 추쿠에제(24·나이지리아)뿐이었다. 같은 날 펼쳐진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리그 홈경기가 대표적인 예다. 이강인은 이날 선발 출전해 돌파와 패스, 슛까지 종횡무진 활약했다. 후반 13분 선제골도 이강인의 몫이었다. 하프라인 왼쪽 측면에서 한 명을 제쳐낸 뒤 전진 패스를 건넸고, 문전으로 돌아온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지만, 이강인은 유럽 축구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서 양 팀 최고인 평점 8.37점을 받았다. 라 리가 사무국이 시상하는 경기 최우수 선수(MOM) 역시 이강인의 몫이었다. 이날 골은 이강인의 올 시즌 리그 6호 골이기도 했다. 4도움을 기록 중이던 이강인은 2018-2019시즌 라 리가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골+도움)를 기록했다. 한국 최초로 라 리가에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한 선수다.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한 선수만 골라서 칭찬하는 일은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강인은 내가 부임한 이래 최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나와 함께한 1년 중 지금이 최고다. 이강인과 함께해서 기쁘다”는 극찬을 남기기도 했다. 이강인의 ‘올해의 팀’ 최종 선정 여부는 팬 투표, 선수 투표, 전문가 패널 평가 등을 모두 종합해 가려진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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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리그
    2023-05-03
  • 이강인 덕에 마요르카 10위 등극…헤타페 상대 멀티골
    이강인 내친 발렌시아 강등 위기 “대체자 17경기 1득점” 이강인(22, 마요르카)을 버린 팀과 데려온 팀의 차이가 극명하다. 마요르카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라리가 30라운드에서 헤타페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강인이 경기를 지배했다. 선발 출전한 그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12분 골키퍼가 쳐낸 공을 재차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터트렸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70m 가까이 단독 질주한 뒤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이로써 이강인은 생애 첫 라리가 멀티골을 신고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이강인이 라리가 103경기 만에 처음으로 멀티골을 터트렸다. 그는 대회 역사상 멀티골을 기록한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라고 주목했다. 이날 승리로 마요르카는 승점 40으로 라요 바예카노와 동률이나 골득실에서 밀린 10위에 위치했다. 유로파권 팀들과 승점 차이가 크지는 않아서 잔여 8경기 결과에 따라서 유럽 대항전 진출을 내심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중심에 있는 선수는 역시나 이강인. 그는 이번 시즌 라리가의 어이없는 판정으로 인해 도움 하나가 빼았긴 상황서도 리그서 5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언론에서는 해당 도움을 인정해서 5골 5도움이라고 말할 정도로 인상적인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이강인 덕에 마요르카는 호성적과 더불어서 관중 흥행까지 대박이 나게 됐다. 상대적으로 관중이 적던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보기 위해 몰려든 한국 관광객들로 재미를 보고 있다. 여기에 이번 시즌 이강인의 활약으로 바이아웃(약 260억 원)을 지불해서라도 그를 영입하려는 팀이 줄을 서고 있다. 반면 이강인의 친정팀 발렌시아의 상황은 최악이다. 이강인을 필요 없다고 자유 계약(FA)으로 풀어버린 발렌시아는 이번 시즌 내내 심각한 중원 문제에 시달리면서 30경기 승점 30으로 18위에 머무르고 있다. 최하위 엘체(승점 13)와 격차는 크지만 19위 에스퍄놀(승점 28)나 17위 알메리아(승점 30위)와 격차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스페인 라리가 외국인 쿼터에서 이강인을 방출하고 영입한 브라질 공격수도 마르쿠스 안드레도 최악의 활약으로 원인이 됐다. 그는 이번 시즌 17경기서 1골에 그치고 있다. 이로 인해 발렌시아는 자칫 잘못하면 37년 만의 강등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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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4
  • 후반 30분 이후 ‘마법’이 시작된다…손흥민, EPL 통산 100골의 비밀
    압도적인 뒷심, 그리고 꾸준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100골 고지에 오른 손흥민(31·토트넘)의 비결을 압축한 한 문장이다. 지난 9일 손흥민이 브라이턴과의 올 시즌 EPL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개인 통산 100호골을 터뜨린 후 국내뿐만 아니라 영국 현지 반응도 뜨겁다. 손흥민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를 모으고 있고, 아시아인 최초로 금자탑을 세운 비결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영국 위성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8시즌 만에 세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의 모든 골을 분석해 10일 공개했다. 데이터로 드러난 손흥민은 ‘뒷심 강한 사나이’다. 100골 중 후반에 60골을 넣었다. 특히나 후반 30분에서 경기 종료까지 막판 15분 사이에 넣은 득점이 23골에 이른다. 선발로 출전한 선수들이 체력의 한계에 맞닥뜨리기 시작하는 시점에 손흥민은 오히려 펄펄 날았다. 또 하나의 강점은 꾸준함이다. 홈에서 58골을 몰아치며 골 사냥의 첨병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부담감이 큰 원정경기에서도 42골을 보탰다. 오른발(55골)과 왼발(41골) 득점 비율도 큰 차이가 없었다. 트레이드마크인 ‘손흥민 존(상대 페널티박스 좌우 모서리 부근)’ 득점을 포함해 상대 위험지역 안쪽에서 82골을 터뜨리며 ‘걸리면 넣는’ 킬러 본능을 입증하면서도 위험지역 밖에서도 18골을 보태 전천후 골잡이임을 인증했다. 페널티킥 득점이 단 한 개뿐이고, 나머지 99골은 프리킥으로 넣은 한 골을 포함해 모두 필드골이라는 점에서 득점의 순도 또한 높다. 수준 높은 득점력은 특정 팀에 대한 편식 없이 모든 경기에 고르게 발휘됐다. 사우샘프턴전에서 10골을 몰아넣었고, 레스터시티(9골), 크리스털팰리스(7골), 왓포드, 웨스트햄(이상 6골) 등 여러 팀을 상대로 다득점했다. 골을 축하하는 토트넘 구단 SNS 계정의 축하 사진.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캡처 처음 토트넘에 합류한 2015~16시즌(4골)과 진행 중인 올 시즌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시즌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배경에는 폭넓은 움직임이 있었다. 스카이스포츠는 “초창기 상대 위험지역 왼쪽 측면 언저리에 주로 머물던 손흥민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활동 영역을 넓혔다”면서 “지금은 공격 전 구역은 물론, 수비 지역까지 폭넓게 커버하는 선수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언급한 모든 경기력을 능가하는 손흥민의 진정한 가치는 팀을 앞세우는 마음에서 나온다. 값진 득점포로 대기록을 작성하며 브라이턴전 승리(2-1)를 이끈 손흥민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경기 후 라커룸에서 “오늘을 특별한 날로 만들어준 건 여러분들”이라면서 “우리는 어려운 순간에 승리했다. 이제 8경기 남았다. 함께 부딪쳐 보자”며 투혼을 일깨웠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0일 EPL 30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하며 공격수 부문에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선정위원으로 활동 중인 가스 크룩스는 “이번 시즌이 손흥민에게 최고의 시즌이라 말하긴 어렵지만, 적어도 브라이턴전 득점은 그가 선보인 최고의 골 중 하나였다”면서 “손흥민은 시즌 초반 안와골절 부상을 입은 채 카타르월드컵에 나섰고, 대회 직후 이렇다 할 휴식기 없이 곧장 복귀해 고군분투했다”고 평가했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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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0
  • '헤더 결승골' 오현규 "교체 전 상상이 현실로...너무 행복한 하루"
    셀틱은 19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SPL) 29라운드에서 하이버니언을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리그 9연승을 질주한 셀틱은 승점 82(27승 1무 1패)를 만들며 2위 레인저스(승점 73)과 차이를 벌렸다. 교체 투입된 오현규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는 1-1로 비기고 있던 후반 16분 경기장에 들어섰고,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환상적인 다이빙 헤더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오현규는 득점과 동시에 상의를 벗고 세리머니를 펼치면서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옐로카드가 주어졌지만, 셀틱 파크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셀틱은 후반 추가시간 세아드 하크사바노비치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오현규는 '셀틱 TV'와 인터뷰를 통해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좋은 찬스가 있었다. 거기서 골을 넣지 못해서 계속 마음에 걸렸다. 한 번 더 찬스가 왔을 때 무조건 넣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득점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교체로 들어가기 전부터 0-1로 지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투입된다면, 내가 공격수로서 골을 넣어야 한다. 그렇게 득점하는 상상을 했는데, 이뤄져서 너무 행복한 하루"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제 오현규는 3월 A매치 소집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지난 카타르월드컵 당시 예비멤버로 함께했던 그는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오현규는 "스코틀랜드 생활을 너무 즐기고 있다. 행복하기만 하다. 한국 대표팀으로 갈 기회가 왔다. 여기서 골을 넣고 좋은 모습으로 가게 된 만큼, 더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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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리그
    2023-03-19
  • 손흥민, 차붐도 제쳤다… EPL 통산 99호골 ‘찰칵’
    아시아 선수 최초로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차범근(70) 전 감독은 ‘차붐’이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뛰어난 공격수였다. 차 전 감독은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컵에서 두 차례 소속팀을 정상에 올려놨다. 차 전 감독이 분데스리가에서 308경기 동안 넣은 98골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선수가 유럽 단일 리그에서 세운 최다득점 기록이었다. 손흥민(31)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99번째 득점포를 신고하며 차붐을 넘어섰다. EPL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12일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리스트와 리그 홈경기에서 후반 17분 쐐기골을 터트리며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히샤를리송(26)이 올린 크로스를 오른쪽 측면에서 받았다. 이미 수비 둘이 손흥민 앞을 가로막고 있었지만, 손흥민은 드리블하는 척 공간을 만들더니 왼발로 수비 사이로 공을 낮게 깔아 찼다. 이 공은 키퍼 손을 피해 골문 왼쪽으로 흘러 노팅엄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시즌 6호 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웨스트햄전 이후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나란히 2골씩을 넣은 것을 포함해 올 시즌 공식전 10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은 또 손흥민의 EPL 통산 99번째 득점으로 분데스리가에서 98골을 넣은 차 전 감독의 AFC 소속 선수 유럽 단일 리그 최다득점 기록까지 넘어섰다. 앞서 손흥민은 UCL 55번째 경기를 소화하며 ‘해버지’(해외축구의 아버지) 박지성(42)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의 54경기를 넘어 ‘UCL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쓰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제 아시아 선수 최초 단일 리그 100골 고지에 단 한 골만 남겨두게 됐다. EPL 무대에서 뛴 선수 가운데 100골을 넣은 이는 모두 33명에 불과하다. 손흥민 앞에는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104골·3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103골·32위) 등이 있다. EPL 최다득점은 앨런 시어러(잉글랜드)가 441경기에서 넣은 260골이다. 모처럼 터진 손흥민 득점포 덕분에 활짝 웃은 토트넘은 승점 48(15승3무9패)로 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차이는 승점 1에 불과하다. 맨유는 토트넘보다 두 경기를 덜 치러 15승4무6패를 기록 중이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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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3
  • 손흥민 리그 6호골...EPL 통산 100골까지 한 골 남아
    손흥민(토트넘)이 리그 6호골을 작렬했다. 개인 통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9번째 골로, 100골 고지에 성큼 다가섰다. 손흥민은 1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노팅엄 포리스트와 벌인 EPL 경기에 선발 출전, 2-0으로 앞서던 후반 17분 동료 히샤를리송에게 패스를 받아 왼발로 침착하게 상대 골 그물을 갈랐다. 손흥민의 시즌 10호골이자 리그 6번째 골.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리그 257경기에 나서 99골(49도움)을 기록 중이다. 오른발로 54골, 왼발로 41골, 머리로 4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이후 상대에게 한 골을 허용해 3대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상대 공을 쳐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토트넘은 15승 3무 9패(승점 48)로 리그 4위다.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공격수들이 모두 훨훨 난 경기였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 히샤를리송 세 공격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해리 케인은 중앙에서 전·후방을 오가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전반 19분 머리로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35분엔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올 시즌 리그 20골을 기록한 케인은 EPL 6시즌에서 20골 이상을 넣은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앞서 앨런 시어러, 세르히오 아구에로(이상 은퇴)가 이 기록을 달성했다. 히샤를리송은 전반 초반 상대 골망을 갈랐으나 VAR(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돼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이후 적극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벼 페널티킥을 따냈고 상대 옐로 카드를 유도했다. 그는 연이어 좋은 위치에 있는 손흥민에게 공을 건넸고 결국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39분 손흥민과 히샤를리송이 함께 교체로 그라운드에서 나올 때 홈 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둘에게 박수를 보냈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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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2
  • “클린스만 감독이 첫 협상 대상”… 한국의 새 사령탑 선임 이유
    새 한국 축구 국가대표님 감독에 선임된 위르겐 클리스만./로이터 연합뉴스/조선일보캡처 “클린스만 감독이 우리의 첫 협상 대상이었습니다.” 마이클 뮐러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선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뮐러 위원장은 “클린스만이 5명의 후보군 중 첫 협상 대상이었고, 최종적으로 선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일문일답. -전력강화위원들하고는 소통이 안된 걸로 알고 있다. 그 이유는? “회의에서 (위원들과) 내용을 공유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이런 과정을 같이 논의하고 생각을 공유하고, 총괄적으로 회의할 수 있는 기구다. 전력강화위원회에 후보군을 선정하고 접촉하는 과정에 대해 처음부터 이야기했다.” -전력강화위원회가 아니고 누구와 공유를 했는가? “위원들과 공유를 했다. 처음 이야기했던 (감독의 조건인) 전문성, 경험, 동기부여, 팀워크, 환경적 요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기준을 충족시킬 사람인지 검토했다. 총 5명의 후보군을 추렸다. 그리고 그중 가장 우선순위였던 클린스만 감독과 첫째로 협상을 했다. 모두가 동의한 절차였다.” -선임의 전체적인 과정을 간략하게 설명해달라. “지난달 초 61명 후보군에서 시작해 1월 26일까지 5명의 후보군을 추렸다. 그리고 4일 동안 어떤 질문을 할지 정했다. 카타르 월드컵, 한국팀 경기, 한국 감독이 된다면 어떤 축구를 할지, 어떤 스태프를 꾸릴지, 중장기적인 목표 등 여러가지를 준비했다. 그리고 1월31일부터 2월1일까지 온라인미팅을 통해 만났다. 클린스만 감독에게 긍정적인 대답을 얻었다. 스스로 동기부여가 돼 있었다. 완벽한 적임자라 생각했다. 그리고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회외를 통해 27일 최종 결정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어떤 점에서 차별화가 됐나. “강한 성격이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대표팀 감독을 상당히 원했다. 한국축구 발전에도 관심 자체가 컸고, 한국 대표팀과 함께 성공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국내 감독은 포함돼 있었나. “5명 후보군에는 한국인이 없었다. 한국인 감독은 앞서 말한 5가지 기준에 충족되지 않았다. 만약 한국인이라고 해서 그를 후보군에 포함시킨다면 한국 감독에 대한 존중이 없는 것이다.” -한국인 감독이 5가지 기준 중 부족했던 것은. “오해는 금물이다. 첫 61명 중에는 한국인 감독이 있었다. 전체적인 명단 안에서 한국인 감독을 배제한 것은 아니다. 스타 선수를 이끌 능력, 팀을 하나로 묶을 능력을 봤다.”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의구심이 많다. “축구는 전술이 전부가 아니다. 선수 개개인의 개성을 살려야 하고, 팀워크를 이뤄야 한다. 전술만이 답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모든 것을 조합해서 대표팀 퍼포먼스를 끌어올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연구그룹(TSG)으로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데이터 활용에도 능하다고 느꼈다. ” -코치는 결정됐나. “아직 클린스만 감독과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축구에 어떤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는가. “득점을 많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길 기대하고 있다. 탄탄한 수비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클린스만 감독 본인에게 향후 기자회견에서 직접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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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8
  • 손흥민, 교체 4분만에 리그 5호골... “너무 자축하고 싶진 않다”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31)이 후반 교체 투입 4분 만에 상대 골망을 흔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토트넘은 19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양팀은 경기 초반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토트넘은 조금씩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골문을 계속 두드렸으나 전반전에는 득점을 내지 못했다. 후반에 들어서면서 토트넘이 경기 분위기를 잡았다. 후반 3분 히샬리송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 기회를 놓쳤고, 해리 케인도 후반 4분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선제골을 터뜨린 건 에메르송 로얄이다. 에메르송은 후반 11분 벤 데이비스가 올린 크로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리드를 가져간 상황에서 히샬리송과 교체됐다. 후반 23분 투입된 손흥민은 그라운드를 밟은지 4분 만에 쐐기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득점은 지난달 5일 이후 6경기 만이다. 이로써 그는 리그 5호골을 기록하게 됐다.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끝까지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후 언론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들이 벤치에 앉고 싶어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벤치에 있을 때 나는 항상 내가 어떻게 팀을 도울 수 있을지 생각하고 있었다”며 “오늘은 어려운 경기였지만 골을 만들었기 때문에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여전히 발전하고 싶고, 내가 하지 못한 더 나은 일들을 하고 싶다”며 “승리 후에 너무 자축하고 싶지는 않다. 나는 내가 훨씬 더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더 나아가고 싶다”고 했다. [스포츠팀ieconomyseo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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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리그
    2023-02-20
  • 황인범 이어 황의조까지… FC서울 단기 임대의 매력은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 6개월 단기로 서울 입단, 지난해 황인범 성공사례가 긍정적인 영향 구단도 대표팀 주전 자원을 데려와 전력 강화에 도움 훗날 K리그 복귀 시에도 유럽파에 우선 고려대상 될 수도 지난해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에 이어 올해는 공격수 황의조(31)가 프로축구 FC서울관 단기 임대 계약을 맺고 손을 잡았다. 이에 유럽파들이 서울로 향하는 이유도 주목할 만하다. 유럽에서 뛰던 황의조는 지난 5일 서울로 임대 이적해 6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소속팀에서의 좁아진 입지가 영향을 줬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2부리그로 강등된 지롱댕 보르도(프랑스)를 떠나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로 이적한 황의조는 곧장 구단주가 같은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임대됐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그리스 리그 생활은 순탄치 못했다. 공식전 12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 없이 도움 1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설상가상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부상까지 겹치면서 경기력이 하락했고, 월드컵에서도 신예 조규성(전북)에 밀려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 선발 출전 이후 교체 자원으로 밀려났다. 결국 월드컵이 끝나도 황의조의 입지는 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춘추제(봄에 시작해 가을쯤 리그가 끝나는 일정) 리그로만 이적이 가능했던 황의조는 미국 진출과 한국 복귀를 두고 고심하다 서울행을 선택했다. 서울은 황의조에게 유럽 재진출을 위한 임시 거처로 완벽한 곳이라는 게 축구계의 시각이다. 미국 구단들의 제안이 더 좋았지만, 임대보다 완전 이적 등을 선호했고 단기보다 장기를 원했다. 자칫 꼬이면 유럽으로 다시 나갈 길이 막힐지도 모른다. 반면 서울은 이미 지난해 황인범이란 성공사례가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루빈 카잔(러시아)에서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은 황인범은 유럽 내 타 리그 진출이 어려워지자 서울과 단기 임대 계약을 맺었다. 당시 부상을 입은데다 유럽 리그의 경우 한참 시즌 중이라 섣부른 이적을 감행하기보다 자신을 기다려줄 팀이 필요했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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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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