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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자 보내도 답 없다” ‘캡틴’ 손흥민도 손준호 걱정
    손흥민(토트넘)이 중국 공안에 붙잡혀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손준호(산둥 타이산)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은 19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나섰다. 손흥민은 이날 손준호에 대한 질문을 받자 “사실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문을 열었다. 손흥민과 손준호는 1992년생 동갑내기 친구 사이다. 그는 “저는 준호랑 엄청 가까운 사이고, 어릴 때부터 같이 호흡을 맞췄던 친구”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어떤 사태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며 “그 전까지도 사실 연락을 자주 하고 지냈었는데, 갑자기 그런 일을 지내다 보니 문자를 보내도 답이 없다”고 했다. 이어 “결국 더 걱정하게 되고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며 “준호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루 빨리 준호가 좋은 결과를 얻고 다시 팀으로 돌아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클린스만 감독도 “준호와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 최대한 빨리 사태가 마무리되고,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앞서 A매치 2연전 명단에 손준호를 포함하며 지지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중국 공안은 지난 12일 손준호를 연행했다. 공안은 형사 구류(임시 구속) 상태로 조사를 진행하다가 지난 17일 구속 수사로 전환했다. 손준호는 현재 구단 뇌물수수 관련 사건으로 조사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손준호 소속 팀인 산둥 타이산 홈페이지에서는 그의 프로필과 사진이 삭제된 상태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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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금융
    2023-06-20
  • 특훈 통했다, 특급 룸메와 해냈다... 해결사 배준호의 부활
    “(배)준호랑 (이)영준이가 앞으로 최소 3골은 더 넣어줘야지.” 2일(한국 시각) FIFA(국제축구연맹) U-20(20세 이하) 월드컵 16강전이 열린 아르헨티나 산티아고델에스테로 우니코 마드레 데 시우다데스 경기장. 8강 진출을 이뤄낸 김은중(44) 감독은 배준호(20·대전)와 이영준(20·김천상무)을 지켜보다 “둘을 붙여놓은 데는 이유가 있다. 둘이 합쳐 최소 6골을 넣겠다고 약속했었다”고 웃었다. 이번 대회 기간 둘은 같은 방을 쓰고 있다. 이 ‘특급 룸메이트’ 연속 골에 수비수 최석현(20·단국대)이 추가 골을 터뜨리면서 한국은 에콰도르를 3대2로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다. 일본·이라크는 조별 리그 탈락, 우즈베키스탄은 16강에서 이스라엘에 일격을 당해 이제 아시아권에선 한국만 남았다. 한국이 U-20 월드컵에서 8강 이상 성적을 거둔 건 1983년(4위)과 1991년(8강·남북 단일팀), 2009년(8강), 2013년(8강), 2019년(준우승)에 이어 이번이 여섯 번째다. 8강 상대는 5일 오전 2시 30분 나이지리아다. 나이지리아는 전날 우승을 겨냥하던 개최국 아르헨티나를 2대0으로 누르고 올라왔다. 해결사는 배준호(1골 1도움)였다. 에이스 등번호(10번)를 달고 나온 그는 전반 11분 드리블로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 앞까지 전진한 뒤 잠깐 멈춰 오른발로 상대 골문 앞쪽에 있던 이영준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이영준은 이 공을 가슴으로 절묘하게 트래핑한 뒤 바로 오른발 발리 슈팅을 강하게 날렸는데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이영준으로선 지난달 23일 조별리그 프랑스전(헤더 골)에 이은 2호골. 이영준은 “준호에게 ‘내가 뒷공간으로 돌아 뛸 때 크로스를 달라’고 사전에 말했는데 약속한 플레이가 잘 맞아떨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그 다음은 배준호가 직접 해결했다. 전반 19분 오른쪽 풀백 박창우(20·전북)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슛을 차는 척하면서 공을 반대로 꺾어 수비수 1명과 골키퍼까지 속이고 오른발로 차 넣었다. 개인기가 빛나던 순간이었다. 이후엔 쫓고 쫓기는 양상이 이어졌다. 전반 36분 박창우(20·전북 현대)가 페널티박스 왼쪽 끝에서 상대 선수 팔을 스치듯 잡았는데 이 선수가 넘어졌고 심판이 이걸 페널티킥을 불었다. 선수들이 항의하고 VAR(비디오판독)까지 했지만 소용 없었다. 2-1. 하지만 후반 3분 주장 이승원(20·강원)이 날카롭게 쏘아올린 코너킥을 최석현이 머리로 받아넣어 3-1. 이승원은 이번 대회 네 번째 공격포인트(1골 3도움), 최석현은 조별 리그 2차전 온두라스전 후반 퇴장(경고 누적)을 만회하는 ‘참회골’이었다. 최석현은 “자책하는 마음에 괴로웠지만 동료들이 다독여줘서 빨리 떨쳐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에콰도르는 후반 39분 문전에서 혼선 중 1골을 만회, 3-2까지 추격했지만 육탄 방어를 앞세운 한국 골문을 더이상 뚫지 못했다. 대전에서 뛰는 배준호는 K리그 대표 영건(Young Gun)이자 김은중호 테크니션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근육 부상으로 조별 리그 1차전에 결장하는 등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김 감독은 그에게 ‘특훈’이란 특별한 처방을 내렸다. 대표팀이 16강 결전지 산티아고델에스테로에 도착한 지난달 31일 다른 선수들이 회복 훈련을 하는 동안 배준호는 운동장에 쓰러져 비명을 지를 만큼 ‘지옥 훈련’에 매달렸다. 배준호는 “근육 부상으로 뛰지 못해 떨어진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였다”면서 “덕분에 16강전엔 컨디션이 올라왔다. 앞선 경기에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해 부담이 컸지만, 친구들 격려로 이겨냈다”고 전했다. 김은중호 젊은 전사들은 훈련을 시작할 때 ‘원 팀(one team)’이란 구호를 외친다. 끈끈한 동료애를 강조하기 위함이다. 김 감독은 “오늘도 벤치에 있던 선수들은 물론 온두라스전 부상으로 귀국한 (박)승호까지 21명 전체가 하나가 됐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이날 선수들은 승리 기념 촬영을 하면서 부상으로 중도 하차한 박승호(20·인천) 유니폼(18번)을 들어 보였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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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2023-06-03
  • 김민재 우승 축하한 성악가 조수미, 어떤 인연?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의 소셜미디어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승을 축하했다. 조수미는 이탈리아 유학 시절 나폴리팀을 응원하며 축구에 관심을 가진 후 열혈 축구팬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수미는 지난 5일(한국시각)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이 확정된 뒤 김민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감사글에 축하 댓글을 달았다. 조수미는 “이탈리아 유학시절 (디에고) 마라도나가 이끈 세리에A 우승을 두 번 다 직접 볼 수 있었는데 올해는 김민재 선수의 멋진 활약 덕분에 33년 만에 되찾은 대단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정말 멋지고 자랑스러운 우리의 김민재 선수”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또 이탈리아어로 “당신은 위대하다(Sei grande)”라며 “축하한다(Congratulazion)”고 했다. 조수미의 댓글에는 9일 오전 기준 약 2000개의 ‘좋아요’가 달렸다. 팬들은 “전설이 전설을 봤다” “월드 레전드 조수미가 등장했다”며 반겼다. 조수미는 2014년 한 방송에 출연해 축구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해박한 지식을 드러냈다. 그는 스스로 ‘축구광’이라며 “이탈리아 유학 시절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가 나폴리팀에 입단했다. 학교에 가서 축구를 모르면 대화가 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때부터 축구와 인연을 맺게 됐다는 조수미는 “음악과 축구는 내 인생”이라고 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대한민국과 벨기에의 경기를 보기 위해 프랑스 공연 스태프에게 축구 경기를 보게 해달라고 요청한 일도 있었다고 한다. 이렇듯 나폴리팀을 응원하며 축구를 사랑하게 된 조수미가 나폴리를 우승으로 이끈 김민재를 향해 직접 응원 댓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폴리는 5일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A 33라운드 우디세네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1로 비기면서 승점 80점을 쌓아 남은 5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33년 만이 세리에A 우승을 확정했다. 김민재는 “한국인으로서 이탈리아 리그에서 우승을 하고, 한국을 알릴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했다. 한국 선수가 유럽 5대 리그로 꼽히는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리그에서 우승한 건 세 번째다. 앞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정우영(바이에르 뮌헨)이 잉글랜드와 독일 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세리에A 우승은 김민재가 처음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에 입단해 팀의 리그 33경기 가운데 32경기에 선발 출전해 우승의 주역이 됐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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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리그
    2023-05-09
  • 이강인 골… 한국 최초 라리가 공격포인트 10개
    스페인 리그서 6골 4도움 ‘올해의 팀’ 후보에도 올라 루카 모드리치(37·크로아티아), 토니 크로스(33·독일), 페데리코 발베르데(24·우루과이), 이강인(22·대한민국). 스페인 프로축구 라 리가가 2일 발표한 ‘올해의 팀’ 미드필더 후보 18명 중 일부다. 유럽 축구를 주름잡는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 이강인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라 리가 사무국에 인정받을 만큼 이강인은 올 시즌 RCD 마요르카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강인의 올 시즌 활약은 득점이나 도움이 아닌 다른 지표에서도 두드러진다. 상대 압박에서 화려한 드리블로 빠져나오는 데 능했던 이강인은 올 시즌 라 리가에서 최다 드리블 돌파 3위(69회)를 기록했다. 이강인보다 많은 드리블 돌파를 성공한 건 103회의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브라질)와 74회의 비야레알 사무엘 추쿠에제(24·나이지리아)뿐이었다. 같은 날 펼쳐진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리그 홈경기가 대표적인 예다. 이강인은 이날 선발 출전해 돌파와 패스, 슛까지 종횡무진 활약했다. 후반 13분 선제골도 이강인의 몫이었다. 하프라인 왼쪽 측면에서 한 명을 제쳐낸 뒤 전진 패스를 건넸고, 문전으로 돌아온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지만, 이강인은 유럽 축구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서 양 팀 최고인 평점 8.37점을 받았다. 라 리가 사무국이 시상하는 경기 최우수 선수(MOM) 역시 이강인의 몫이었다. 이날 골은 이강인의 올 시즌 리그 6호 골이기도 했다. 4도움을 기록 중이던 이강인은 2018-2019시즌 라 리가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골+도움)를 기록했다. 한국 최초로 라 리가에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한 선수다.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한 선수만 골라서 칭찬하는 일은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강인은 내가 부임한 이래 최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나와 함께한 1년 중 지금이 최고다. 이강인과 함께해서 기쁘다”는 극찬을 남기기도 했다. 이강인의 ‘올해의 팀’ 최종 선정 여부는 팬 투표, 선수 투표, 전문가 패널 평가 등을 모두 종합해 가려진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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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리그
    2023-05-03
  • 롯데, 5358일만에 9연승… 단독선두 질주
    KIA와의 라이벌전서 7대4 승리 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영호남의 인기 구단 롯데와 KIA가 맞붙었다. 단순한 맞대결 이상으로 관심이 뜨거웠다. 롯데는 13년 만에 8연승 행진을 벌이며 단독 1위, 한때 최하위 권이었던 KIA는 5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꾸며 단숨에 5위로 뛰어올랐다. 둘 다 양보할 수 없는 일전. 팬들도 뜨거운 장외 전쟁으로 맞붙었다. 2일 한 포털 사이트에 마련된 양 팀 응원 코너에서 클릭 전쟁을 벌였다. 오전부터 시작된 클릭 전쟁은 낮에 이미 두 팀 모두 1000만을 넘기더니 오후 2시 반쯤 1700만표, 경기가 시작된 오후 6시 반 무렵 3000만표를 돌파하는 등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한 사람당 횟수 제한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 무제한 클릭 경쟁을 벌였다. 다른 경기 응원 클릭은 보통 100만~200만표였다. 이런 팬들의 열기는 경기 초반 양 팀 방망이에 옮아붙었다. 3회까지 롯데가 5점, KIA가 3점을 뽑으며 공방을 벌였다. 결국 불펜이 강한 롯데가 4회부터 KIA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 7대4로 승리, 9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이날도 투타의 조화가 돋보였다. 상하위 타선이 골고루 터졌고, 번트와 도루로 상대 내야를 휘저으며 득점 확률을 높이는 야구를 펼쳐 11안타 3볼넷으로 7점을 뽑아냈다. 특히 신인 김민석이 5타수 3안타 2득점 1도루로 1번 타자 역할을 해냈고, 2번 고승민은 5-3이던 6회 3루타로 쐐기 2타점을 뽑아냈다. 마운드에선 막강 불펜이 위용을 이어갔다. 다소 컨디션이 불안했던 선발 박세웅이 5회 2사 후 연속 볼넷으로 1·2루 위기에 몰리자 김진욱을 투입해 불을 껐고, 이후 최준용·김상수·구승민·김원중 등 필승 불펜진을 투입해 KIA의 추격을 추가 1실점으로 따돌렸다. 롯데는 9연승 기간 7승을 불펜투수들이 거뒀다. 롯데가 9연승 이상을 한 것은 2008년 7월 27일~8월 30일(베이징올림픽으로 중간 휴식) 이후 무려 5358일 만이다. 당시 사령탑은 ‘No Fear(두려워하지 말라)’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던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었다. 롯데는 당시 2연승을 더 보태 팀 창단 후 최다인 11연승을 했다. 롯데는 이날 패한 2위 SSG와 승차를 1게임으로 벌리면서 단독 1위를 유지했다. 이제 3일 KIA전에서 10연승에 도전한다. 롯데 선발투수는 현재 4승 무패, 평균자책 1.34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나균안이다. 팬들 클릭 전쟁도 롯데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경기 전까지는 KIA 클릭 수가 많았으나 이닝이 진행되면서 롯데가 뒤집었다. 결국 경기가 끝난 시점에서 대한민국 인구수(약 5155만명)보다 많은 5600만표를 넘었다. 반면 KIA는 약 3920만표였다. KT는 인천에서 장단 17안타를 터뜨리며 홈팀 SSG를 11대4로 대파, 기나긴 9연패 사슬을 끊었다. 장성우가 3점 홈런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4번 타자로 제 몫을 다했다. 마운드에선 선발 웨스 벤자민이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3승을 따냈다. LG는 창원에서 NC를 5대3으로 누르고 3연패를 끝냈다. 2-2 동점이던 7회초 3안타와 사사구 3개를 엮어 3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키움은 대구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 에디슨 러셀의 3점 홈런과 임병욱의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5연승 중이던 삼성을 4대0으로 눌렀다. 두산은 잠실에서 한화를 3대0으로 눌러 공동 5위에서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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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3
  • 이강인 덕에 마요르카 10위 등극…헤타페 상대 멀티골
    이강인 내친 발렌시아 강등 위기 “대체자 17경기 1득점” 이강인(22, 마요르카)을 버린 팀과 데려온 팀의 차이가 극명하다. 마요르카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라리가 30라운드에서 헤타페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강인이 경기를 지배했다. 선발 출전한 그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12분 골키퍼가 쳐낸 공을 재차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터트렸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70m 가까이 단독 질주한 뒤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이로써 이강인은 생애 첫 라리가 멀티골을 신고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이강인이 라리가 103경기 만에 처음으로 멀티골을 터트렸다. 그는 대회 역사상 멀티골을 기록한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라고 주목했다. 이날 승리로 마요르카는 승점 40으로 라요 바예카노와 동률이나 골득실에서 밀린 10위에 위치했다. 유로파권 팀들과 승점 차이가 크지는 않아서 잔여 8경기 결과에 따라서 유럽 대항전 진출을 내심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중심에 있는 선수는 역시나 이강인. 그는 이번 시즌 라리가의 어이없는 판정으로 인해 도움 하나가 빼았긴 상황서도 리그서 5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언론에서는 해당 도움을 인정해서 5골 5도움이라고 말할 정도로 인상적인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이강인 덕에 마요르카는 호성적과 더불어서 관중 흥행까지 대박이 나게 됐다. 상대적으로 관중이 적던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보기 위해 몰려든 한국 관광객들로 재미를 보고 있다. 여기에 이번 시즌 이강인의 활약으로 바이아웃(약 260억 원)을 지불해서라도 그를 영입하려는 팀이 줄을 서고 있다. 반면 이강인의 친정팀 발렌시아의 상황은 최악이다. 이강인을 필요 없다고 자유 계약(FA)으로 풀어버린 발렌시아는 이번 시즌 내내 심각한 중원 문제에 시달리면서 30경기 승점 30으로 18위에 머무르고 있다. 최하위 엘체(승점 13)와 격차는 크지만 19위 에스퍄놀(승점 28)나 17위 알메리아(승점 30위)와 격차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스페인 라리가 외국인 쿼터에서 이강인을 방출하고 영입한 브라질 공격수도 마르쿠스 안드레도 최악의 활약으로 원인이 됐다. 그는 이번 시즌 17경기서 1골에 그치고 있다. 이로 인해 발렌시아는 자칫 잘못하면 37년 만의 강등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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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4
  • 임성재, 취리히 클래식 6위… 하디·라일리 조 30언더파 최저타 기록 첫 우승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은 2017년부터 2인 1조 방식으로 열리고 있다. 1·3라운드에선 두 선수가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2·4라운드에선 공 하나를 번갈아서 치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된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있지만, 개인전보다 동반자의 기를 살려주려 애쓰다 보니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회가 치러진다. 올해 대회는 포섬방식으로 치러진 마지막 날 7타를 줄인 닉 하디와 데이비스 라일리(이상 미국)가 역대 최저타 기록인 최종 합계 30언더파 258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전 최저타 기록은 지난해 패트릭 캔틀레이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가 기록한 29언더파 259타였다. 3라운드까지 단독 2위를 달렸던 임성재와 키스 미첼(미국)은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6위(25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1라운드 공동 3위로 출발해 2라운드 공동 2위, 3라운드 단독 2위로 선두를 추격했다. 하지만 마지막 포섬에서 손발이 맞지 않아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6번째 톱10과 2주 연속 톱10으로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임성재가 받은 상금은 20만8550달러(약 2억8000만원)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4타를 줄이며 공동 7위(23언더파)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안병훈과 김성현은 공동 13위(20언더파)로, 노승열과 재미교포 마이클 김은 공동 19위(19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애덤 해드윈-닉 테일러(이상 캐나다)가 선두에 2타 뒤진 합계 28언더파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사흘 내내 선두를 지켰던 윈덤 클라크와 보 호슬러(이상 미국)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27언더파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나란히 데뷔 2년째를 맞은 하디와 라일리는 PGA 투어 첫 우승을 거두었다. 2017년 팀 대회로 바뀐 이후 두 명 모두 첫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2년간 투어 카드를 받게 되고 각각 124만2700달러(16억5000만원)의 우승 상금과 각각 400포인트의 페덱스 포인트를 받게 됐다. 하지만 세계랭킹 포인트와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은 주어지지 않는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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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4
  • 후반 30분 이후 ‘마법’이 시작된다…손흥민, EPL 통산 100골의 비밀
    압도적인 뒷심, 그리고 꾸준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100골 고지에 오른 손흥민(31·토트넘)의 비결을 압축한 한 문장이다. 지난 9일 손흥민이 브라이턴과의 올 시즌 EPL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개인 통산 100호골을 터뜨린 후 국내뿐만 아니라 영국 현지 반응도 뜨겁다. 손흥민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를 모으고 있고, 아시아인 최초로 금자탑을 세운 비결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영국 위성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8시즌 만에 세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의 모든 골을 분석해 10일 공개했다. 데이터로 드러난 손흥민은 ‘뒷심 강한 사나이’다. 100골 중 후반에 60골을 넣었다. 특히나 후반 30분에서 경기 종료까지 막판 15분 사이에 넣은 득점이 23골에 이른다. 선발로 출전한 선수들이 체력의 한계에 맞닥뜨리기 시작하는 시점에 손흥민은 오히려 펄펄 날았다. 또 하나의 강점은 꾸준함이다. 홈에서 58골을 몰아치며 골 사냥의 첨병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부담감이 큰 원정경기에서도 42골을 보탰다. 오른발(55골)과 왼발(41골) 득점 비율도 큰 차이가 없었다. 트레이드마크인 ‘손흥민 존(상대 페널티박스 좌우 모서리 부근)’ 득점을 포함해 상대 위험지역 안쪽에서 82골을 터뜨리며 ‘걸리면 넣는’ 킬러 본능을 입증하면서도 위험지역 밖에서도 18골을 보태 전천후 골잡이임을 인증했다. 페널티킥 득점이 단 한 개뿐이고, 나머지 99골은 프리킥으로 넣은 한 골을 포함해 모두 필드골이라는 점에서 득점의 순도 또한 높다. 수준 높은 득점력은 특정 팀에 대한 편식 없이 모든 경기에 고르게 발휘됐다. 사우샘프턴전에서 10골을 몰아넣었고, 레스터시티(9골), 크리스털팰리스(7골), 왓포드, 웨스트햄(이상 6골) 등 여러 팀을 상대로 다득점했다. 골을 축하하는 토트넘 구단 SNS 계정의 축하 사진.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캡처 처음 토트넘에 합류한 2015~16시즌(4골)과 진행 중인 올 시즌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시즌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배경에는 폭넓은 움직임이 있었다. 스카이스포츠는 “초창기 상대 위험지역 왼쪽 측면 언저리에 주로 머물던 손흥민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활동 영역을 넓혔다”면서 “지금은 공격 전 구역은 물론, 수비 지역까지 폭넓게 커버하는 선수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언급한 모든 경기력을 능가하는 손흥민의 진정한 가치는 팀을 앞세우는 마음에서 나온다. 값진 득점포로 대기록을 작성하며 브라이턴전 승리(2-1)를 이끈 손흥민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경기 후 라커룸에서 “오늘을 특별한 날로 만들어준 건 여러분들”이라면서 “우리는 어려운 순간에 승리했다. 이제 8경기 남았다. 함께 부딪쳐 보자”며 투혼을 일깨웠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0일 EPL 30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하며 공격수 부문에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선정위원으로 활동 중인 가스 크룩스는 “이번 시즌이 손흥민에게 최고의 시즌이라 말하긴 어렵지만, 적어도 브라이턴전 득점은 그가 선보인 최고의 골 중 하나였다”면서 “손흥민은 시즌 초반 안와골절 부상을 입은 채 카타르월드컵에 나섰고, 대회 직후 이렇다 할 휴식기 없이 곧장 복귀해 고군분투했다”고 평가했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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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0
  • “쫄지 말고 쳐” 다짐… ‘맏형’ 이경훈 버디 7개 폭발
    마스터스 2R서 5타 줄여 합계 3언더파 “지난해 1타차로 컷 탈락한 아쉬움이 있어서 오늘은 1번홀부터 공격적으로 공략하기로 했는데 잘 맞아떨어졌어요. 올해는 나흘간 칠 수 있게 됐네요.” 8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보기 2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친 이경훈(32)은 뿌듯한 표정이었다. 1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지만 이날 5타를 줄여 2라운드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가 된 이경훈은 현지 시각 오후 3시쯤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공동 18위여서 사실상 3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마스터스는 공동 50위까지 컷을 통과한다. 이경훈의 이날 5언더파는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와 나란히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다. 켑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편드가 후원하는 LIV골프로 지난해 이적하기 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8승 가운데 4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거둬 ‘메이저 사냥꾼’이라 불렸다. 2020년 부상이후 내리막길을 걸었으나 최근 LIV 골프 대회에서 2승째를 거두는 등 회복 기미를 보였다. 켑카는 1라운드 7언더파, 2라운드 5언더파 등 거침없는 플레이를 펼쳐 LIV 골프 소속 선수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2라운드 9번홀까지 마친 스페인의 장타자 욘 람이 9언더파로 3타차 추격을 했다. 이날 무려 39명(88명 출전 2명 기권)이 경기를 마치지 못해 역시 악천후가 예보된 대회 사흘째에 2라운드 잔여경기와 3라운드가 연이어 벌어진다. 타이거 우즈는 11번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해 2오버파로 컷 기준선인 공동 50위를 달렸다. 임성재는 8번홀까지 1언더파(공동 29위)를 달렸다. 김시우는 2라운드 합계 1오버파(공동 44위)를 기록했다. 이경훈은 라운드를 마치고 골프는 결국 자신감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경훈은 지난해 마스터스 데뷔전에서 1라운드에서 2오버파, 2라운드 3오버파로 1타차로 컷 탈락했다. 특히 2라운드가 아쉬웠다. 전반 9개 홀에서 3타를 줄여 1언더파까지 타수를 끌어내렸으나 10번 홀 더블보기를 시작으로 후반 9개 홀에서 무려 6타를 잃었다. 이경훈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잠깐 어~ 하는 사이에 타수를 잃기 쉬운 곳”이라며 “끝까지 정신 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올해 세운 전략은 초반에 최대한 버디를 잡으려 공격 위주의 경기를 하는 것이었다. 이경훈은 1(파4)·2(파5)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4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해 4개 홀에서 3타를 줄였다. 5(파4)·6(파3)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했지만 벌어 놓은 점수가 있으니 흔들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경훈은 9(파4)·10(파4)번홀 버디로 흐름을 되찾았다. 그는 오거스타 내셔널의 심장부인 ‘아멘 코너(11~13번홀)’도 두렵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너무 겁먹고 쳤던 기억이 나서, 올해는 똑같은 홀이라고 생각하고, 내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경훈은 아멘 코너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1타를 더 줄였다. 그리고 15번홀(파5)에서 또 버디를 잡으며 이날의 버디 사냥을 마무리했다. 타수가 크게 준 데는 퍼트의 힘이 컸다. 1라운드 31개였던 이경훈의 퍼트 수는 이날 27개로 줄었다. 이경훈은 “올해는 날씨가 나빠서 그런지 빠르기로 유명한 오거스타 내셔널의 유리알 그린과는 다르다”며 “1라운드에서는 예상보다 느려서 스피드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늘은 잘 적응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린이 단단하지 않은 만큼 샷을 할 때도 확실한 목표 지점을 설정하고 공략한 게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경훈은 “3라운드부터 날씨가 더 나빠지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모든 선수가 같은 조건이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도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한 김주형(21)은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2라운드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가 된 김주형은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된 현지 시각 3시 현재 공동 20위를 달렸다. 김주형은 전반을 버디 1개, 보기 1개로 마친 뒤, 11번홀(파4) 보기에 이어 12번 홀(파3) 티샷이 물에 빠져 더블보기를 했으나 13(파5)·14(파4)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17번 홀(파4)에서 6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타수를 지켰다. 김주형은 “컷을 통과하러 마스터스에 나온 것이 아닌 만큼 3라운드부터 더 적극적으로 경기하겠다”며 “날씨가 나쁘면 그만큼 순위를 끌어올리기 쉬운 점도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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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8
  • '헤더 결승골' 오현규 "교체 전 상상이 현실로...너무 행복한 하루"
    셀틱은 19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SPL) 29라운드에서 하이버니언을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리그 9연승을 질주한 셀틱은 승점 82(27승 1무 1패)를 만들며 2위 레인저스(승점 73)과 차이를 벌렸다. 교체 투입된 오현규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는 1-1로 비기고 있던 후반 16분 경기장에 들어섰고,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환상적인 다이빙 헤더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오현규는 득점과 동시에 상의를 벗고 세리머니를 펼치면서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옐로카드가 주어졌지만, 셀틱 파크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셀틱은 후반 추가시간 세아드 하크사바노비치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오현규는 '셀틱 TV'와 인터뷰를 통해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좋은 찬스가 있었다. 거기서 골을 넣지 못해서 계속 마음에 걸렸다. 한 번 더 찬스가 왔을 때 무조건 넣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득점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교체로 들어가기 전부터 0-1로 지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투입된다면, 내가 공격수로서 골을 넣어야 한다. 그렇게 득점하는 상상을 했는데, 이뤄져서 너무 행복한 하루"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제 오현규는 3월 A매치 소집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지난 카타르월드컵 당시 예비멤버로 함께했던 그는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오현규는 "스코틀랜드 생활을 너무 즐기고 있다. 행복하기만 하다. 한국 대표팀으로 갈 기회가 왔다. 여기서 골을 넣고 좋은 모습으로 가게 된 만큼, 더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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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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