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8-31(월)
 


박성혁 사장, 전임자보다 1천만원 인상사장-신입 연봉 격차 1억원

조은희 의원 "청년 직원 처우 개선해 공정한 보수체계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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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신임 사장이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교체돼 임기를 시작할 때마다 연봉이 1천만원 안팎으로 올랐지만, 정규직 공채 사원의 초봉은 최근까지 3년째 동결된 것으로 파악됐다.

 

관광공사 신입 사원 초봉의 오름폭은 최저임금의 절반에 불과해 청년 세대의 실정을 외면한 처사라는 비판이 나온다.

 

31일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이 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임명된 박성혁 관광공사 사장의 계약 연봉은 13626만원으로, 전임자인 김장실 전 사장(126015천원)보다 1245천원 올랐다.

 

박 사장은 임기 시작 후 지난달까지 연봉과 별도로 판공비와 성과급 명목으로 344만원을 추가로 받았다.

 

관광공사 사장의 연봉은 2014년 변추석(13903천원), 2015년 정창수(1976만원), 2018년 안영배(116317천원)로 교체될 때마다 불어났다.

 

인상 폭도 586만원에서 656만원, 970만원으로 꾸준히 오르다 박 사장 임명 당시 처음으로 1천만원을 넘겼다.

 

반면에 관광공사의 정규직 공채 사원의 초봉은 202236365천원에서 20233672만원으로 355천원 인상된 후 지난해까지 3년간 동결됐다.

 

올해 들어서야 이보다 약 110만원 오른 37822천원으로 책정됐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022(303만원)보다 약 12만원 오른 3152천원이다.

 

같은 기간 월급으로 환산한 최저임금은 1914440원에서 2156880원으로, 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약 24만원 인상됐다.

 

이에 따라 사장과 신입 사원 간 연봉 격차는 20228965만원에서 20259954만원으로 더 벌어졌다.

 

이에 대해 관광공사 관계자는 "임원 연봉은 재정경제부로부터 내려오는 인상률 내에서 조정한 다음에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한다""정규직 공채 사원 연봉의 경우 내부적으로 연봉 규정과 직급별 임금 테이블에 따라 책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최저임금 인상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청년 세대 실정을 외면한 처사"라며 "공공기관 사장 연봉만 기관장 바뀔 때마다 오르고 신입사원 초봉은 3년째 제자리였다면 누가 공정하다고 느끼겠느냐"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또 "성과와 책임에 걸맞은 보상과 함께 청년 직원들의 처우도 개선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보수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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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사장 바뀔 때마다 연봉 인상…신입은 3년째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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