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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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티골' 이재성 원맨쇼!…김민재와 코리안 더비서 2-1 승→뮌헨 13G 무패행진 끝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대한민국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 상대로 2골을 터트리면서 분데스리가 첫 패배를 안겼다. 마인츠는 14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이재성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분데스리가 명문 뮌헨을 잡아내면서 마인츠는 승점을 22(6승4무4패)로 늘리면서 6위로 올라섰다. 승점 33(10승3무1패)인 뮌헨은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이번 시즌 리그 첫 패를 당해 분데스리가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이날 이재성과 김민재는 나란히 선발 명단에 포함되면서 코리안 더비를 가졌다. 이날 이재성은 김민재와 뮌헨 상대로 무려 2골을 뽑아내면서 뮌헨에 리그 첫 패배를 안겼다. 홈팀 마인츠는 3-4-2-1 전형을 내세웠다. 로빈 첸트너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모리츠 옌츠, 슈테판 벨, 도미니크 코어가 백3를 형성했다. 좌우 윙백엔 필리프 음베네와 앙토니 카시가 배치. 3선은 나딤 아미리와 사노 카이슈가 맡았다. 2선에 이재성과 파울 네벨이 출전했고, 최전방에서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뮌헨 골문을 노렸다. 홍현석은 이날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원정팀 뮌헨은 4-3-3 전형을 꺼내들었다. 다니엘 페레츠가 골문을 지켰고, 라파엘 게헤이루, 김민재, 에릭 다이어, 콘라트 라이머가 백4를 구성했다. 3선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요주아 키미히가 지켰고, 2선에 리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가 배치. 최전방 원톱 자리에 토마스 뮐러가 이름을 올렸다. 전반 6분 올리세의 날카로운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페널티 왼쪽 지역으로 들어간 올리세는 가까운 포스트를 향해 왼발 슈팅을 날렸는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가면서 마인츠의 골킥으로 이어졌다. 선제골 기회가 골대에 막힌 올리세는 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헤더 슈팅이 골대 위로 날아갔다. 전반 13분 이재성의 시즌 3호 도움이 무산됐다. 역습 상황에서 이재성이 전방으로 질주하는 부르카르트 앞으로 정확한 침투 패스를 넣어줬고, 부르카르트는 김민재와 다이어를 따돌리고 골대 쪽으로 질주했다. 페널티 오른쪽 지역으로 들어간 부르카르트는 먼 포스트를 향해 오른발 슈팅을 날렸는데, 슈팅이 골대 옆으로 향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만약 골로 이어졌다면 이재성은 시즌 3호 도움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할 수 있었기에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부르카르트가 허벅지 부상을 호소해 마인츠는 부르카르트를 빼고 아르민도 지프를 투입했다. 경기가 팽팽한 흐름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전반 41분 마인츠가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경기 균형을 깼다. 다름 아닌 이재성이 뮌헨 골망을 가르면서 마인츠에 리드를 가져왔다. 마인츠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 왼쪽 지역으로 들어간 지프가 날린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돼 골대 앞에 있떤 이재성 앞으로 떨어졌다. 득점 기회를 맞이한 이재성은 침착한 슈팅으로 뮌헨 골망을 흔들면서 귀중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재성이 리드를 가져온 뒤 마인츠는 전반 추가시간이 종료될 때까지 이재성의 선제골을 지키면서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이재성은 뮌헨전 선제골로 올시즌 공격포인트를 4골 3도움으로 늘렸다. 또 최근 리그 5경기 연속으로 공격포인트(3골 2도움)를 올리면서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 중이다. 이재성은 지난달 10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리그 10라운드에서 선제골을 터트려 3-1 승리에 일조했고, 홀슈타인 킬과의 11라운드 원정에서 스코어 3-0을 만드는 쐐기골을 넣었다. 2경기 연속골에 성공한 이재성은 지난 2일 호펜하임과의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도와 2-0 승리에 힘을 보탰고, 지난 9일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3-4로 패했지만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면서 4경기 연속 공겨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세를 몰아 이재성은 분데스리가 명문 뮌헨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시즌 4호골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세계 최고의 클럽 뮌헨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이재성은 한 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15분 이재성이 한 골 더 추가하면서 마인츠가 승리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컷백 패스를 받은 이재성은 깔끔한 턴 동작 후 정확한 슈팅으로 다시 한번 뮌헨 골망을 흔들면서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또 시즌 5호골을 기록하면서 올시즌 공격포인트를 8개로 늘렸다. 이재성에게 2골을 허용하면서 다급해진 뮌헨은 공격수 숫자를 늘렸다. 후반 19분 다이어를 빼고 마티스 텔을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29분 라이머의 크로스를 무시알라가 머리에 맞춰 골대 쪽으로 방향을 돌렸으나 헤더 슈팅이 골대 위로 날아가면서 마인츠의 골킥으로 이어졌다. 2-0으로 앞서고 있던 마인츠는 후반 39분 네벨을 불러들이고 홍현석을 투입하면서 중원을 강화했다. 후반 42분 사네가 한 골 만회하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키미히의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됐는데, 쇄도하던 사네가 세컨볼을 놓치지 않고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면서 점수를 한 골 차로 좁혔다. 후반 추가시간이 5분 주어진 가운데 마인츠는 남은 시간 동안 끝내 동점골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뮌헨과의 홈경기를 2-1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재성을 막지 못한 뮌헨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첫 패배를 당해 리그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같은 시간에 펼쳐진 바이엘 레버쿠젠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14라운드가 레버쿠젠의 2-0 승리로 끝나면서 1위 뮌헨(승점 33)과 2위 레버쿠젠(승점 29)과의 승점 차는 4점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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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5
  • "손흥민 1+2년 재계약" 토트넘 레전드 된다…"3~4년 전 SON 아냐" 비판에도 종신 유력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빅클럽 이적설과 연결됐던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1년 연장 옵션 발동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토트넘이 2년 더 걔계약을 제안할 거라는 영국 현지 매체 주장이 나왔다. 그럼에도 여전히 손흥민과 재계약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만만찮다. 영국 스퍼스웹은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협상에서 시간을 벌고 싶어한다.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하려는 건 협상에서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라는 게 분명해졌다. 결국 토트넘 캡틴 손흥민은 이번 시즌 끝나기 전에 토트넘과 장기 계약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현재 연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1년 연장에 2년 더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대 3년 계약에 도달할 거라고 예상했다. 그동안 무수히 쏟아졌던 빅클럽 이적설이 조용해지고 결국 토트넘과 다년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최근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과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 이적설에 연결됐다. 손흥민의 튀르키예 이동 주장은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 빅터 오시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하고, 그 빈자리를 손흥민이 메울 것이라는 게 핵심이다.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오시멘은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원 소속팀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서 이적을 도모했으나 높은 몸값으로 인해 이적이 불발되자 임대로 갈라타사라이 유니폼을 입었다. 2022-2023시즌 세리에A 득점왕(26골) 출신이기도 한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에서도 튀르키예 무대를 폭격하고 있다. 이번 시즌 벌써 10골 5도움을 기록하며 튀르키예 무대는 좁다는 걸 알리고 있다. 오시멘을 임대 중인 갈라타사라이는 만약 오시멘이 팔려갈 경우 선두 자리를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했다. 팀토크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는 오시멘을 완전 영입하고 싶어하지만 그러한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 이런 가운데 맨유나 다른 빅클럽이 오시멘의 바이아웃을 지불한다면 빼앗길 수밖에 없다. 이번 시즌 이미 10골 5도움을 기록 중인 오시멘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그에 준하는 유능한 선수를 찾아야 한다. 갈라타사라이는 장기적인 해결책으로 토트넘 스타 손흥민을 영입해 오시멘의 공백을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영국 팀토크는 지난 9일 "갈라타사라이가 토트넘 스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그러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빅터 오시멘을 영입한다는 충격적인 계획을 세웠다"면서 "맨유는 오시멘을 영입하기를 원한다.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이 오시멘의 공백을 메우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유력지 일마티노에 따르면 오시멘을 노리는 팀은 파리 생제르맹(PSG)과 맨유, 첼시다. 현재 PSG와 맨유가 1월 오시멘 영입을 원하며 첼시는 임대로 데려오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소속팀 나폴리 또한 겨울 이적시장에서 오시멘으로부터 이적료를 받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갈라타사라이는 오시멘이 떠날 경우 손흥민으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5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에는 17골 10도움으로 놀라운 활약을 펼쳤기에 충분히 오시멘을 대체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섰다. 이미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과 계약을 위한 서류 작성까지 마쳤다는 소식도 있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영국 스퍼스웹은 9일 "갈라타사라이는 토트넘 스타 손흥민을 1월에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이미 기초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월 이적 가능성이 낮더라도 협상을 시도할 계획이다. 갈라타사라이와 긴밀히 협력하는 조지 가르디 에이전트는 클럽 회장인 두르순 외즈베크로부터 손흥민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았다"며 "갈라타사라이 또한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 일부 계약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매체 세계일보가 손흥민 에이전트에게 확인했고, 스퍼스웹이 관련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 매체는 "세계일보가 전한 바에 따르면 손흥민 에이전트는 자신의 고객을 둘러싼 이적설을 단호하게 부인했다.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라면서 손흥민이 먼저 바르셀로나에 영입을 제안했다거나 튀르키예로 갈 거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손흥민은 아직 토트넘과 대화를 끝내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자연스레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가능성이 커졌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일단 1년 더 손흥민을 붙잡아둔 후 2년 재계약을 제안할 거라고 예상했다. 손흥민 나이를 고려해 연봉은 상향이 아닌 현재 수준으로 동결하는 것이 조건이다. 지난 2015년 8월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2200만파운드(약 393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과 5년 계약을 했던 손흥민은 2018년 7월 재계약을 통해 2023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다. 2021년 7월 두 번째 재계약을 하면서 2025년까지 여름까지 뛸 예정이다. 계약 만료를 1년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재계약에 대한 토트넘 태도는 미온적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남은 계약 기간이 1년 미만으로 진입한 뒤에도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기 위해 움직이지 않았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 토트넘에서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며 구단에 헌신을 약속했던 손흥민은 지난 9월 재계약과 관련된 질문에 "아직 구단으로부터 들은 소식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영국의 유력지 '텔레그래프'까지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대신 연장 옵션을 발동시키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독점 보도를 냈다. '텔레그래프'의 보도 이후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치오 로마노, 독일 방송사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등 공신력 높은 언론인들과 각종 매체들도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만약 이번 계약이 성사된다면 최대 2028년까지 뛰게 된다. 사실상 토트넘 종신인 셈이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오하라는 11일 토크스포츠를 통해 다시 한번 손흥민의 기량 저하 가능성을 경고했다. 오하라는 "난 몇 달 전에 손흥민에 대해 말했다. 그는 세계적 수준이었으나 더 이상 그렇지 않다. 그게 바로 현실이다"라며 "토트넘에서 훌륭한 선수였으나 이제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말을 하면 토트넘 팬들에게 혹평을 받겠지만 내 말이 맞다. 손흥민은 더 이상 충분히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은 여전히 순간적으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 난 그걸 이해한다. 손흥민이 제공할 수 있는 게 있다. 하지만 지금의 손흥민은 우리가 지난 3~4시즌 동안 지켜보단 손흥민이 아니다"라며 "더 이상 예전의 그가 아니다. 누군가를 제칠 수 없고, 스피드도 없고, 날카로움도 없다"고 지적했다. 결국 관건은 손흥민이 이번시즌 초반처럼 잦은 부상을 막으면서 앞으로 3년간 자신의 기량이 급락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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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1
  • "음바페 부진→SON 데려온다!" 레알 마드리드 '파격' 프로젝트…英 '맨유 손흥민 추격전에서 충격 경쟁 직면'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영입하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 영국 언론 풋볼트랜스퍼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손흥민 추격전에서 충격 경쟁에 직면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맨유와 라이벌 관계를 맺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1992년생 손흥민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 관련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풋볼트랜스퍼스는 '손흥민은 유럽 정상급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의 2025년 자유계약선수(FA) 가능성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기브미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내년 여름 손흥민 영입을 실행 가능한 목표로 설정했다. 맨유는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만료를 열망하고 있다. 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은 마커스 래시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안토니, 아마드 디알로,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제이 등을 데리고 있지만 손흥민 영입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도 받고 있다. 풋볼트랜스퍼스는 '스페인 언론 피차헤스에 따르면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와 상당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킬리안 음바페는 지난 7월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레알 마드리드오 이적한 뒤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내년에 포워드 보강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합법적인 이적 대상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422경기에 출전해 166골-8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꾸준함의 '대명사'기도 하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8시즌 연속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199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후 8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단 7명에 불과하다. 또한, 손흥민은 지난 2021~2022시즌 리그에서 23골을 넣으며 아시아 최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다. 페널티킥 득점 하나 없는 순도 100% 득점왕이었다. 손흥민은 2023~2024시즌에도 리그에서 17골-10도움을 남겼다. 또 한 번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그는 2019~2020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10-10(11골-10도움)을 달성했다. 2020~2021시즌(17골-10도움)에 이어 통산 세번째 10-10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맨유, 레알 마드리드 뿐만 아니라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관심도 받고 있다. 스페인 언론 엘골디히탈은 3일 'FC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을 원하고 있다.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 동시 매각을 고민하고 있다. 두 선수가 떠난다면 그들이 받는 연봉은 손흥민에게 전달될 것이다. 한지 플릭 FC바르셀로나 감독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일부는 방출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구단 디렉터가 플릭 감독에게 손흥민을 제안했을 때의 반응을 긍정적이었다. 다만,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다. 그의 영입은 쉽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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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7
  • '김민재 헤더 결승골' 바이에른, PSG에 1-0 승리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의 헤딩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바이에른 뮌헨이 승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 파리 생제르맹(PSG)과 맞대결을 치러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승점 9점(3승 2패)으로 전체 11위에 올랐다. 반면 PSG는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26위(승점 4점)로 미끄러졌다. 두 팀 다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였다. 경기 전 바이에른은 승점 6(2승 2무)으로 17위에 자리해 있고, PSG는 승점 4(1승 1무 2패)로 25위까지 처져 있다. 16강 직행을 위해서는 빨리 순위를 끌어올려야 했던 두 팀이었다. 이번 경기는 '코리안 더비'이기도 하다. 바이에른 수비를 지휘하는 김민재와 PSG 공격을 이끄는 이강인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 둘 다 각 팀의 핵심 자원인 만큼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충분했다. 바이에른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킹슬리 코망-자말 무시알라-리로이 자네가 공격 2선에 섰다. 레온 고레츠카-요주아 키미히가 포백을 보호했고 알폰소 데이비스-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콘라트 라이머가 포백을 세웠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PSG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브래들리 바르콜라-우스만 뎀벨레-워렌 자이르 에머리가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주앙 네베스-비티냐-파비안 루이스가 중원에 섰다. 누노 멘데스-윌리안 파초-마르퀴뇨스-아슈라프 하키미가 수비라인을 꾸렸고 골키퍼 장갑은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바이에른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7분 골문 앞에서 무시알라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사파노프가 선방을 기록했다. 위기 후 기회를 맞은 PSG, 수비 실수를 틈타 뎀벨레가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안으로 향하지 못했다. 다시 바이에른이 골 찬스를 만들었다.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자네가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이번에도 사파노프 정면으로 향했다. 바이에른이 재차 찬스를 잡았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28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코망이 직접 박스 안으로 돌파한 뒤 슈팅을 날렸으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두 팀은 콤팩트한 운영을 이어갔다.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 서로의 공을 뺏어냈다. 전반 29분 PSG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탈취했고 왼쪽 측면에서 완벽한 크로스가 날아왔다. 비어 있던 자이르 에머리가 곧장 슈팅으로 만들었지만,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PSG가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2분 김민재를 앞에 두고 야금야금 전진한 뎀벨레는 좋은 타이밍에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노이어가 선방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8분 왼쪽 측면에서 키미히가 올린 코너킥을 사파노프가 펀칭했으나 멀리 보내지 못했고 이를 골문 앞에서 대기하던 김민재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 전반전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다. 전반전은 바이에른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1분 PSG가 기회를 놓쳤다. 전방으로 빠져 들어가는 뎀벨레는 퍼스트 터치로 공을 앞으로 보낸 뒤 박스 안으로 질주했으나 김민재가 나타나 빠르게 걷어냈다. 후반 7분 PSG에 악재가 닥쳤다. 앞서 전반전 한 차례 강한 항의로 옐로카드를 받았던 뎀벨레는 후반 7분 저지른 깊은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았다.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위기를 맞이한 PSG,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0분 자이르 에머리 대신 이강인이 투입됐다. 이강인은 투입 직후 위협적인 프리킥을 날렸고 멘데스가 슈팅으로 연결하려 했으나 김민재가 방해하면서 찬스가 무산됐다. 득점이 급해진 PSG는 후반 27분 바르콜라를 벤치로 내리고 곤살로 하무스를 투입했다. 바이에른이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29분 박스 안 정면에서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는 정확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사포노프가 어렵게 쳐냈고 궤적이 바뀐 공은 골대를 때린 뒤 튀어나왔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 이강인은 마지막까지 부지런히 크로스를 올렸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김민재의 결승골로 바이에른 뮌헨이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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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7
  • "유남규의 딸, 유예린 세계가 경악했다.... 한국여자주니어탁구 깜놀 세계제패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탁구하면 중국이다. 세계 모든 국가에서 연합팀을 구성해도 중국을 이기기는 힘들다. 그만큼 탁구에서 중국의 벽은 높다. 한국이 사상 처음으로 세계청소년대회를 우승하며 세계를 깜작 놀라게 하는 드라마를 썼다. 지난 2003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가 시작된 이후 중국과 일본 외에 U-19 여자단체전에서 우승한 나라는 한국이 처음이다. 특히 한국의 여자 주니어 대표팀은 이번 대회 톱시드를 받은 세계 최강 중국을 준결승에서 3-2로 꺾는 '녹색테이블 반란'을 일으킨 뒤 여세를 몰아 결승에서 대만마저 돌려세우고 우승했다. 박가현(대한항공)이 대만과 결승에서 1단식과 4단식을 모두 잡았고, 최나현(호수돈여고)도 2단식에서 승리하며 우승에 일조했다.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단체전 정상에 오른 건 대회 출범 후 처음이다. 단체전 최고 성적은 남자팀이 세 차례 기록한 준우승이고, 여자팀은 2009년 대회와 2018년 대회 때 각각 동메달을 수확한 게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다만 남자단식에서만 2007년 정상은, 2013년 장우진(이상 세아)이 각각 우승했다. 성인 대표팀을 포함해서는 한국이 세계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한 건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했던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 이후 33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수확은 역시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의 발굴이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딸인 예린은 부천상동고 부설 방송통신고로 진학했고 현재 화성도시공사 유스팀 소속으로 뛰고 있다. 유예린은 준결승에서 중국을 꺾는데 큰 역할을 했다. 유예린은 첫 단식에서 친위시안에게 3-2(7-11, 11-8, 3-11, 11-6, 11-7) 역전승을 거두며 첫 단추를 잘 끼웠다. 또 마지막 5단식에서 종게만을 3-1(11-9, 2-11, 11-8, 11-9)로 일축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무엇보다 중국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 앞으로 국제대회에서의 활약을 눈여겨 지켜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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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5
  • 팔레스타인 반칙 그냥 넘긴 일본 주심, 황희찬 나뒹구는데 방관만 한 '그 심판'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 19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팔레스타인과 경기에서 1-1로 아쉽게 비겼다. 한국은 김민재의 수비 실책으로 선제골을 내줬으나 손흥민이 이를 만회하며 동점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석연찮은 장면이 여러 차례 나왔다. 전반 5분 이재성은 설영우의 패스를 받으려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 하메드에게 발을 밟혀 넘어졌다. 경우에 따라 페널티킥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주심이 관대한 성향인 탓에 반칙 선언이나 별다른 제재 없이 넘어갔다. 특히 이날 황인범은 후반 38분 상대 선수의 살인 태클에 치명적인 부상을 당할 뻔했다. 황인범이 빠르게 대처하지 않았다면 선수 생명에 위협이 갈 수도 있었다. 황인범이 태클을 당한 순간 살짝 발을 떼지 않았다면 발목이 돌아갈 수도 있었을 만큼 심각한 상황이었다. 경기를 지켜보던 국가대표 출신 이영표 해설위원도 팔레스타인의 태클을 심각하게 중계했다. 그러나 일본 주심은 옐로카드만 꺼내 들었다. 이뿐만 아니라 주심은 전반 추가 시간 박용우의 득점을 취소하기도 했다. 문제는 어떤 장면이 파울인지 정확히 파악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알고 보니 이날 주심은 과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던 시절 펼친 우루과이전에서 노 골을 선언한 바로 그 주심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에서 황희찬을 나뒹굴게 한 요르단의 악질 태클을 방관한 심판이기도 하다. 지난해 3월 한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에서 주심이었던 아라키 유스케는 한국이 1-2로 밀리던 후반 27분 이강인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이 이재성의 머리를 맞고 튀어 올랐다가 김영권의 헤더로 연결됐음에도 VAR, 온필드 리뷰까지 거친 뒤 결국 골 무효를 선언한 바 있다. 또 지난달엔 요르단의 경기 내내 계속된 반칙에도 눈 하나 깜빡 안 해 한국 팬들을 분노하게 했다. 당시 심판진은 일본인들로 구성돼 있었다. 아라키는 그중 VAR을 맡았다. 당시 주심 기무라 히로유키는 요르단 측의 도를 넘은 과격한 플레이에도 경고 카드를 꺼낼지 말지 주저할 뿐 끝내 별다른 제재 없이 넘어갔다. 심지어 황희찬이 두 번째로 넘어져 그라운드에 나뒹굴었을 때는 눈앞에서 지켜봤으면서도 반칙만 선언했다. 심판진은 이후 황인범이 거친 태클을 받는 장면이 뚜렷하게 잡힌 뒤에야 옐로카드를 꺼냈다. 이를 접한 한국 축구 팬들은 일본 주심의 판정에 불만을 제기했다. 주심의 관대한 경기 운영이 리턴 매치 승리에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황인범은 경기 직후 상대팀의 경기력에 관해 "쉽지 않았다"라면서도 "팔레스타인이 B조 팀 가운데 수비적으로 가장 탄탄한 팀인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선수 입장에서 쉽지만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며 "수비 집중력 등 수비 라인에서 나오는 실수를 개선해야 한다. 상대 진영에서 볼을 빼앗겼을 때 모든 수비가 수비 전환을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년 3월 재개되는 두 경기를 시작으로 대표팀이 반드시 승점 12를 따내 월드컵 3차 예선을 마칠 수 있도록 모든 선수가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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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0
  • 대한축구협회, 대표팀 운영 규정 손질...회장 선거는 2025년 1월 8일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대한축구협회의 일명 'K리그 감독 빼가기'가 이제는 어려워질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축구회관에서 2024년 제6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축구 국가대표팀 운영 규정과 K3, K4 클럽라이선스 규정, 회장선거관리규정의 개정을 심의하고 승인했다. 이날 축구협회는 여러 규정 중 대표팀 사령탑 선임에 관한 부분을 손질했다. 기존 조항은 축구협회가 대표팀 감독을 먼저 선임한 뒤 소속팀 구단에 통보하면 구단은 이를 따라야 했다. 그러나 이날 축구협회는 '(제12조) 1항에서 추천된 자가 구단에 속해 있을 경우 구단의 장과 협의한다"고 개정했다. 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후 새 사령탑을 찾는 과정에서 앞서 수 차례 거절 의사를 밝혔던 홍명보 감독을 일방적으로 선임해 울산 HD를 비롯한 K리그1 팬들에게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이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도 해당 논란을 두고 비판하자 축구협회는 이번 이사회를 통해 관련 규정을 변경했다. 축구협회는 회장선거관리규정도 일부 개정했다. 기존 '선거관리위윈회' 명칭이 '선경운영위원회'로 변경되고 선거운영위원회 구성, 금지 행위, 기탁금의 반환 등에 대한 내용이 이전보다 상세해졌다. 이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일정도 나왔다. 선거운영위원회는 12월 2일까지 구성되고, 후보자 등록 기간은 12월 25~27일까지다. 회장 선거는 2025년 1월 8일 진행되며, 새 회장의 임기는 내년 정기총회일인 1월 22일부터 시작된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K3, 4리그 클럽 라이선스 규정도 손봤다. K3, K4 구단은 내년 시즌부터 구단 소속으로 축구협회에 등록하는 모든 선수와 의무적으로 계약해야 한다. 이는 선수들의 고용 안정성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리그를 운영해 리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한편 축구 대표팀이 쿠웨이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을 앞두고 훈련에 돌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11일부터(현지시각) 쿠웨이트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하며 현지 적응에 나섰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손흥민은 이날 훈련에 밝은 모습으로 참여했다. 또 김민재, 황인범, 설영우 등은 회복에 집중했고 조현우와 오현규, 이현주, 이재성 등은 회복과 전술훈련을 병행했다. 이강인, 홍현석, 정우영, 백승호, 배준호 등 12명은 정상 훈련을 했다. 20분 가량 공개 훈련을 한 대표팀은 비공개 훈련을 이어갔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쿠웨이트와 5차전을 치른다. 오는 19일 오후 11시에는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대회 6차전 경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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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3
  • 17세 당구 천재 김영원, PBA 최연소 우승자 등극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10대 당구천재 소년’ 김영원(17)이 프로당구 최연소 우승자에 등극했다.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4-25’ PBA 결승전서 김영원이 세트스코어 4-1(15-13, 15-5, 7-15, 15-12, 15-8)로 오태준(크라운해태)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영원(2007년생)은 17세 23일의 나이로 우승, 프로당구 최연소 챔피언이자 10대 선수로는 최초의 우승 타이틀을 얻었다. 앞서 20-21시즌 개막전(SK렌터카 챔피언십)서 LPBA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이 세운 20살 11개월 13일을 훌쩍 앞당겼다. 지난 22-23시즌 챌린지투어(3부)에서 만 15세의 나이로 프로당구 무대에 데뷔한 김영원은 지난 시즌 드림투어(2부)로 승격해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드림투어 상위 성적자에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를 얻어 1부 투어에서도 틈틈이 경험을 쌓았다. 5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서는 ‘벨기에 강호’ 에디 레펀스(SK렌터카)를 꺾는 등 32강까지 진출해 ‘10대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결국 프로 3년 차인 올 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1부 투어로 승격한 시즌 첫 대회(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부터 준우승을 차지하더니 140일 만에 다시 결승에 올라 이번에는 기어코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PBA 22번째이자 대한민국 11번째 PBA 챔피언에 등극한 김영원은 우승 상금 1억 원을 손에 넣었다. 반면, 오태준은 2022-23시즌 5차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첫 우승에 재도전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아울러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 원)은 64강에서 애버리지 4.091을 달성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이 수상했다. 4강서 강적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를 물리친 김영원은 기세를 이어 결승서도 초반부터 기선을 잡았다. 첫 세트 9-11로 역전을 내주고도 다시 침착하게 경기를 뒤집으며 15-13으로 따낸 데 이어 2세트서도 5이닝까지 공타 없이 3-2-1-2-4 연속 득점을 성공해 12-3으로 크게 격차를 벌린 후 8이닝째 남은 3점을 모두 처리해 15-5로 승리,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한숨 돌린 오태준도 침착하게 반격했다. 오태준은 3세트 2이닝 만에 6점을 올린 데 이어 4이닝째 뱅크샷으로 2점을 더해 8-1까지 달아났고, 5이닝째 3득점, 6이닝째 뱅크샷 2방을 연이어 쓸어 담아 15-7(6이닝)로 승리, 세트스코어 1-2로 추격에 나섰다. 오태준의 추격에도 김영원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4세트 1이닝째 2점을 올린 뒤 4이닝째부터 5-1-2-1-1-1 연속 득점으로 13-3으로 훌쩍 앞서갔고, 11이닝과 12이닝째 1점씩 더해 15-12(12이닝)로 따내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5세트서도 김영원은 2이닝째 6점 장타를 터트려 6-0 일찌감치 앞섰고 3,4이닝서 2득점씩 추가해 10-4로 리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13-7서 8이닝째 선공 오태준이 1득점에 그치자 김영원은 뒤돌리기와 옆돌리기로 연결하며 2득점을 추가, 15-8로 세트를 마무리 짓고 큐를 번쩍 들었다. 세트스코어 4-1 김영원 우승. 김영원은 우승 후 기자회견서 “첫 우승이라 아직도 얼떨떨하다. 개막전 결승에 올라서 준우승을 했는데, 당시 결승전 경험이 정말 큰 경험이 됐다. 다시 결승에 올라와 우승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두 번째, 세 번째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 나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즌 6차 투어인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4-25’가 김영원과 김가영(하나카드)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PBA는 오는 19일부터 광명시민체육관서 팀리그 4라운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광명시 투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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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3
  • PSG 엔리케 감독 호언장담→"음바페 공백 NO…4명이 12골씩 넣는 게 더 낫다"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올 시즌 개막 전 파리 생제르맹(PSG)을 두고 전력 약화를 우려하는 시선이 많았다. 그도 그럴 것이 팀 주포로 활약한 킬리안 음바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리그와 컵대회, 유럽 클럽대항전을 통틀어 한 시즌 50골 정도를 넣는 특급골잡이 음바페의 부재로 공격력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자신만만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4명이 12골씩 넣는 게 (음바페가 50득점하는 것보다) 더 낫다." 시즌 초반 엔리케 감독의 예언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음바페가 빠졌지만, PSG 공격력은 떨어지지 않았다. 리그1 11라운드까지 득점이 엔리케 감독의 자신감을 증명한다. PSG는 11라운드까지 33골을 폭발했다. 경기 평균 3골을 몰아쳤다. 지난 시즌보다 리그 득점을 더 많이 뽑아내고 있다. 지난 시즌엔 리그1 34경기에서 81득점을 마크했다. 음바페가 리그1에서 27골을 잡아내며 팀 득점의 3분의 1을 책임졌다. 올 시즌에 음바페는 PSG에 없다. 하지만 PSG는 11라운드까지 경기 평균 33득점을 올렸다. 34라운드로 환산하면, 102골을 작렬할 수 있다. 지난 시즌보다 훨씬 더 좋은 리그1 득점 페이스를 보였다. 음바페 공백을 다양한 공격으로 잘 메우고 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10골을 잡아내며 리그1 득점 1위에 올랐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이강인이 6골을 만들었다. 윙포워드 자원 우스만 뎀벨레도 5골을 넣었다. 3명의 선수가 21득점을 합작했다. 리그1에서는 음바페 공백을 완벽히 지우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공격력 상승과 함께 탄탄한 수비망도 구축해 눈길을 끈다. 리그1 11라운드까지 10실점을 적어냈다. 경기 평균 0.91골만 상대에게 내줬다. 지난 시즌 34경기에서 33실점한 것보다 더 좋은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다. 공격-중원-수비 모두 탄탄하게 밸런스를 맞추며 막강 전력을 구축했다. 엔리케 감독의 말처럼 음바페 대신 여러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PSG 공격에 대한 물음표를 지웠다. 특히, 이강인은 미드필더, 윙포워드, 폴스나인(가짜 9번) 등을 모두 잘 소화하며 득점력까지 폭발했다. PSG는 리그1 11라운드까지 9승 2무 무패 성적을 올렸다. 33득점 10실점 승점 29를 찍고 선두를 질주 중이다. 2위 AS 모나코(7승 2무 2패 승점 23)를 6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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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2
  • 김민재 전세계 센터백 1위 '쾌거'…"김민재 낮잠수비" 폭언 끝→월클 DF 올킬!!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2024-2025시즌 전세계 센터백 중 최고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연구기관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는 센터백 10인을 선정하면서 김민재를 최상단에 올려놨다. 김민재 뒤를 이어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이끈 포르투갈 수비수 후벵 디아스가 2위에 올랐는데 점수는 89.7점으로 90점에도 미치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는 리버풀의 이브라히마 코나테, 버질 판 데이크 등 두 센터백이 각각 89.5, 89.4점으로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의 철기둥'이 아니라 '세계의 철기둥'이 됐다. 김민재는 지난 2017년 전북 현대를 통해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이어 2019년 중국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했고 2021년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 2022년 이탈리아 강호 나폴리에 연달아 입단하며 유럽 빅리그까지 올라섰다. 이어 지난해 여름 '레·바·뮌(레알 마드리드·FC바르셀로나·바이에른 뮌헨)'으로 불리며 세계 3대 명문 중 하나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 시즌엔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의 전술과 맞지 않아 고전했으나 이번 시즌은 다르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이름을 날린 벨기에 국적 뱅상 콤파니 감독은 부임 직후 한 눈에 김민재 재능을 알아봤고 이번 시즌 뮌헨 핵심 수비수로 기용하는 중이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뮌헨이 치른 모든 경기를 선발 출전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CIES가 자체 지표로 경기력을 분석한 뒤 김민재에게 100점 만점에 91.1점을 매긴 것이다. 전세계 센터백 중 유일하게 90점을 돌파했다. 김민재 뒤를 이어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이끈 포르투갈 수비수 후벵 디아스가 2위에 올랐는데 점수는 89.7점으로 90점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는 리버풀의 이브라히마 코나테, 버질 판 데이크 등 두 센터백이 각각 89.5, 89.4점으로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5~10위 선수들도 쟁쟁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브라질 국가대표 에데르 밀리탕(89.0점), 김민재와 콤비를 이뤄 뮌헨에서 호흡하는 프랑스 국가대표 다요 우파메카노(89점)가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마누엘 아칸지(맨체스터 시티·88.2점), 이니고 마르티네스(바르셀로나·88.2점), 빌리 오르반(라이프치히·87.1점), 마르턴 더론(아탈란타·87.0점)이 10위 안에 들었다. 10명 모두 유럽축구에 관심 있는 팬들이라면 익히 알고 있는 월드클래스 센터백들인데 그 중에서도 김민재가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10경기와 챔피언스리그 4경기,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2경기 등 뮌헨이 치른 공식전 16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섰다. 콤파니 감독의 신뢰가 굳건하다는 뜻이다. 콤파니 감독은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되면 김민재를 이른 시간에 뺄 만큼 그의 출전 시간을 관리하며 주요 경기에서 90분 쓰기 위한 플랜을 짜고 있다. 특히 지난달 중순부터 김민재의 경기력에 물이 오른 상태다. 김민재가 맹활약한 뮌헨은 최근 공식전 5경기(정규리그 3경기+UCL 1경기+포칼 1경기)에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재-우파메카노 조합으로 중앙 수비를 짠 뮌헨은 리그에서도 올 시즌 치른 10경기에서 7실점에 그쳤다. 김민재는 이번 CIES 발표 외에도 여러 통계기관에서 세계적인 수준임을 알리고 있다. 김민재는 전날엔 축구 관련 통계를 다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데이터MB'에서 이번 시즌 총 398개의 전진 패스를 시도,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 중 전진 패스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김민재의 뒤를 이어 바르셀로나 베테랑 센터백 이니고 마르티네스가 375개로 2위다. 마르티네스는 그나마 김민재를 열심히 따라잡은 수치다. 3위부터는 기록 차이가 더욱 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약스 등에서 활약한 다재다능 베테랑 수비수 데일리 블린트가 297개로 이 부문 3위에 위치해 있다. 17세 바르셀로나 유망주 센터백 파우 쿠바르시가 291개로 4위, 프랑스 리그1 앙제의 조르당 레포르트,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나란히 290개를 기록해 공동 5위다. 김민재는 지난 7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4라운드에서도 큰 기록을 하나 추가했다. 김민재는 당시 포르투갈 벤피카와의 홈경기에서 지상 경합 성공률 100%(6개 성공), 태클 6회, 클리어링 3회, 인터셉트 1회를 기록하며 완벽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게다가 세계적인 수비수들 중에서도 가장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 패스 성공률은 100%(113회 성공)이 달성했는데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2003-2004 챔피언스리그 첫 날 이후 7일가지 103차례 이상의 패스를 시도해 100%를 모두 성공시킨 선수는 없었는데 김민재가 이를 달성했다"라고 알렸다. 챔피언스리그에서 102개의 패스를 뿌려 모두 성공시킨 선수는 있었지만 103차례 이상의 패스는 처음이었다는 뜻이다. 김민재는 특히 103개보다 10개 더 많은 113개의 패스를 성공했다. 이날 김민재가 옆 선수에게 건네주는 횡패스가 아닌 전진 패스를 곧잘 뿌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김민재가 21년 만에 처음 쓴 기록의 가치가 더욱 빛난다.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 팀을 디에고 마라도나 시대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면서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로 뽑히는 기염을 토했다. 뮌헨도 그런 실력을 보고 데려왔는데 첫 시즌엔 고전했으나 이번 시즌부터 나폴리 시절 플레이를 점점 닮아가고 있다. 다만 김민재는 지금의 경기력이 나폴리 시절에 미치지 않는다며 더 올라갈 곳이 있다는 의사를 내비친다. 아직 멀었다며 다시 축구화 끈을 고쳐 매고 있다. 최근 독일 유력지 빌트에 따르면 뮌헨 핵심 선수인 요주아 키미히는 이날 무실점 승리를 이끈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키미히는 "뒤에 넓은 공간을 두고 수비하는 건 쉽지 않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고, 몸싸움에서 매우 강하다는 점은 그들에게 많은 이점을 준다"라며 "두 사람이 상대방과의 경합에서 매우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게 경기 초반 단계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김민재에 대해선 "난 항상 김민재를 경합 상황에서 괴물로 봤지만, 공을 다루는 모습이 많이 발전했다"라며 "그는 감독의 생각을 이해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고 싶어 한다는 걸 알 수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키미히는 내게 항상 용기를 주는 좋은 친구다. 난 그가 나를 수비 괴물로 부를 때 행복하다"면서도 "난 자신감이 있고 뮌헨이 완전히 집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더 해야 한다. 난 아직 나폴리에서 보여줬던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다"라며 현재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독일 언론은 김민재를 향해 "때때로 수비라인에서 낮잠을 잘 때가 있다"며 맹비난했으나 지금은 그런 비난도 사라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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