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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 개발
- LH 공동주택 시공현장 바닥충격음 성능 인정 1등급 획득 LH의 ‘2024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술 공모’ 참가, 공동주택 시공현장 두 곳서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 획득 참가업체 중 중량∙경량 충격음 모두 1등급 획득한 업체는 LX하우시스가 유일 [이코노미서울=김시남기자] LX하우시스가 우리나라의 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개발했다. 이와 관련 LX하우시스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주택 시공현장 두 곳(84㎡/55㎡ 세대)에서 실시한 바닥충격음 성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성능 평가는 LH의 ‘2024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술 공모’에 참가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12월에 걸쳐 실시됐으며, 참가 업체 가운데 바닥충격음 평가항목인 중량충격음과 경량충격음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한 업체는 LX하우시스가 유일하다. LX하우시스는 이번 공동주택 현장 성능 평가에서 중량충격음 36dB, 경량충격음 32dB를 기록, 아래 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37dB 이하일 때 받을 수 있는 1등급을 받았다. 특히 LX하우시스가 획득한 바닥충격음 수치는 시험기관의 시험실이 아닌 실제 공동주택 현장에서 진행된 층간소음 실증 결과여서 국내 건설 및 건축자재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2022년 8월 아파트 완공 이후에도 층간소음을 측정해 기준치(49dB 이하)를 충족하지 못하면 보완시공 및 손해배상 등을 권고할 수 있는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를 도입하면서 고성능 바닥구조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업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LX하우시스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는 슬라브(210mm) 위에 우레탄폼의 완충재와 중량 모르타르가 적용된 구조다. 우레탄폼 완충재(50mm)와 중량 모르타르(60mm)를 총 110mm 구조로 설계, 기존 아파트의 바닥 마감층 두께와 동일해 두께를 늘리지 않으면서도 바닥 충격음을 줄였다. 특히 LX하우시스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우레탄폼 완충재는 소음 저감과 충격 흡수에 뛰어나 사람이 걷거나 뛸 때 저주파 진동으로 전달되는 중량 충격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준다. 한편 LX하우시스는 2004년 국내 PVC바닥재 업계 최초로 층간소음(경량충격음) 저감 기능성을 갖춘 ‘소리잠’ 바닥재를 출시한 이래 층간소음 저감에 도움을 주는 바닥재와 매트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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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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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오는 3월부터 빗썸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 오픈 예정
- 오는 20일부터 KB국민은행 계좌를 미리 등록할 수 있는 ‘사전오픈 서비스’실시 임베디드금융으로 안전한 가상자산거래 지원 및 KB스타뱅킹을 통한 고객의모바일 편의성확대 [이코노미서울=심진섭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오는 3월 24일부터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오픈한다. ‘실명계정’은 동일금융회사 등에 개설된 가상자산사업자의 계좌와 그 가상자산사업자의 고객 계좌 사이에서만 금융거래 등을 허용하는 계정으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휴은행은 거래소와 거래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지난 10일 가상자산사업자 빗썸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제출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서비스 제휴은행 변경 신고’에 대한 수리가 완료됐다. 따라서 3월 24일부터 빗썸을 이용하는 고객은 KB국민은행의 계좌를 통해서만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앞서, 1월 20일부터 KB국민은행 계좌를 사전에 등록할 수 있는 ‘사전오픈 서비스’를 실시해 빗썸 이용 고객의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도울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임베디드금융을 통해 빗썸의 안전한 가상자산거래를 지원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과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을 구축했고, 대표 플랫폼인 KB스타뱅킹을 활용해 고객들의 편리한 모바일 금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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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오는 3월부터 빗썸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 오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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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일본 홋카이도에 ‘삼성 HVAC 테스트 랩’ 설립
- 혹한·강설 지역에서 제상·히트펌프 검증해 고효율·고성능 솔루션 개발 박차 [이코노미서울=전영구기자] 삼성전자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난방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에 ‘삼성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테스트 랩’을 설립했다. 테스트 랩이 위치한 아사히카와는 내륙 분지로 겨울철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 월 누적 적설량이 최대 127cm에 달하는 혹한·강설 지역이다. 삼성전자는 아사히카와 지역의 극한 기후를 활용해 냉난방기의 난방 성능을 좌우하는 ‘제상 시스템’과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 ‘히트펌프 솔루션’의 신뢰성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상 시스템은 냉난방기의 핵심 부품인 ‘열교환기’에 쌓이는 성에를 제거하는 시스템이다. 난방 운전 중 응축된 수분이 성에 형태로 열교환기에 응고되면 열교환기의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냉난방기가 스스로 열교환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시점에 제상 시스템을 가동해야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성에의 형태를 학습해 최적의 제상 운전 시점을 판단하는 제상 기술로 난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인 제품을 한국, 북미와 유럽 등에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HVAC 테스트 랩에서 기술 연구와 실험, 검증을 진행해 더욱 효과적인 제상 성능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는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주거용 히트펌프’ 시장 공략을 위해 스웨덴 왕립공과대학, 룰레오 공과대학, 로컬 시험소 등과 협업해 히트펌프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 결과를 HVAC 테스트 랩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검증해 한층 강력한 성능을 내는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삼성 HVAC 테스트 랩은 삼성 일본연구소(SRJ), 홋카이도 대학과의 공동 연구에 참여해 현지 기후와 실거주 환경을 반영한 HVAC 핵심 기술 고도화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냉난방기의 핵심 부품인 압축기와 열교환기 성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동작을 위한 제어·사이클 등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다양한 기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고효율 냉난방공조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혹한의 기후를 가진 일본 홋카이도에 테스트 시설을 추가로 마련했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지속 성장하는 글로벌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필리핀 마닐라의 고급 주거·상업 복합 시설에 1000여 대의 ‘1 Way’, 400여 대의 ‘DVM S2’ 시스템 에어컨을 공급하고, 인도네시아 발리의 럭셔리 리조트에도 800여 대의 공조 솔루션을 납품하는 등 글로벌 프리미엄 공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플랙트그룹을 인수하며 고성장 중인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향후 데이터센터, 산업단지, 병원 등 대형 시설에 최적화된 고효율 중앙 공조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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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일본 홋카이도에 ‘삼성 HVAC 테스트 랩’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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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재팬 모빌리티쇼 2025’ 참가
- [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현대자동차는 29일(현지시각) 일본 도쿄 빅 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열린 ‘재팬 모빌리티쇼 2025(Japan Mobility Show 2025)’에 처음 참가해 디 올 뉴 넥쏘를 일본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번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수소 기술 개발 헤리티지 및 디 올 뉴 넥쏘를 일본 시장에 알리며 수소 기술 리더십을 통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일본 고객을 대상으로 인스터로이드를 처음 전시해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의 우수한 상품성을 선보이는 동시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전으로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을 선도하고자 하는 현대차의 진심을 전달할 예정이다. ‘꾸준하고 담대한 도전으로 나아가는 미래’ 주제로 현대차 수소 기술력 소개 현대차는 이날 보도발표회에서 ‘꾸준하고 담대한 도전으로 나아가는 미래’라는 주제로 현대차의 수소 기술 개발 여정과 그 결과물인 디 올 뉴 넥쏘를 일본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현대차는 머큐리 프로젝트, HTWO 등 현대차의 수소 기술 개발 발자취를 소개하며 수소 모빌리티를 선도하기 위한 현대차의 꾸준한 도전을 알렸다. 이와 함께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수소 에너지 비전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수소 비전의 실체이자 담대한 도전의 결과인 디 올 뉴 넥쏘를 일본 시장에 공개했다. 현대차는 디 올 뉴 넥쏘에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반영해 견고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디 올 뉴 넥쏘는 최고 출력 150kW를 발휘하는 모터가 탑재돼 0km/h부터 100km/h까지 7.8초의 가속 성능을 갖췄으며, 5분 내외의 짧은 충전 시간으로 국내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720km까지 주행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18인치 타이어 기준). 현대차는 디 올 뉴 넥쏘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 2(FCA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등 다양한 지능형 능동 안전 기술을 대거 적용했으며 실내외 V2L, 100W C타입 충전 포트, 오디오 바이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사운드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빠짐없이 탑재해 고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돕는다. 수소·EV·인스터로이드 주제로 구역 나누고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전시관 꾸며 현대차는 이번 재팬 모빌리티쇼에 수소·EV·인스터로이드를 주제로 전시관을 구분하고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마련했다. 수소 존(Hydrogen Journey Zone)은 연료전지 스택과 함께 디 올 뉴 넥쏘의 주요 상품성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방문객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대차의 수소 개발 관련 이력 및 현대차 수소사업 브랜드 HTWO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전시한다. EV 존(EV Life Zone)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기술 소개 및 아이오닉 5의 글로벌 수상 내역을 소개하는 콘텐츠와 함께 일본 EV 충전 인프라 기업 ‘e-모빌리티 파워(e-Mobility Power)’의 차세대 차데모 1000V 충전기 급속 충전 대응 기술을 소개한다. 또 현대차 EV를 보유한 일본 고객이 도슨트로 나서 방문객에게 현대차에 대한 솔직한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인스터로이드 존(EV Imagination Zone)에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와 인스터 크로스를 함께 전시한다. 인스터로이드는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디자인에 다채로운 재미 요소를 반영한 프로젝트 모델로 인스터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다. 현대차는 인스터를 기반으로 확장되고 넓어진 바디, 윙 스포일러, 휠 아치 공기 플랩 등으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화한 인스터로이드를 통해 혁신적인 도전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일본 시장에 전달한다. 방문객은 인스터로이드 존에서 인스터로이드 게임(재팬 드리프트 마스터)을 즐길 수 있으며 인스터의 양산 모델과 콘셉트 모델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현대차 정유석 부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톱 3 브랜드로서 완성도 높은 품질과 고객 중심의 상품 라인업을 일본 시장에 선보일 것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출시해 전동화 흐름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며 “현대 모터 클럽 재팬과 같은 고객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한일 오너 간 교류 확대를 통해 진정성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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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재팬 모빌리티쇼 2025’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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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025 재팬 모빌리티쇼’ 참가… PV5 앞세워 일본 EV 밴 시장 본격 공략
- [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기아는 29일(화, 현지시각) 일본 ‘도쿄 빅 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개최된 ‘2025 재팬 모빌리티쇼(2025 Japan Mobility Show)’에서 현지 최초로 PV5를 공개하고 2026년 일본 EV 밴(Van)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기아는 2030년까지 신차 판매 비중의 30%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따라 EV 밴 등의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PBV를 통해 이 같은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일본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 일본 시장 진출은 기아가 PBV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현재 PV5는 우리나라와 유럽에 출시됐으며, 2026년에 일본을 포함한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등 판매 지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PBV 모델을 앞세운 전략은 기존 일본에 진출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전용 플랫폼 기반 EV 기술력과 고객 중심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일본 사회가 직면한 탄소저감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는 일본 내 PBV 시장 진입을 위해 지난해 일본의 유력 종합상사 소지츠(双日, Sojitz)와 현지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소지츠는 자동차 판매는 물론 에너지, 금속, 화학, 식품 등 다양한 산업 군에서 B2B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속가능한 도전(Sustainablility Challenge)’이라는 비전 아래 탈탄소 사회 실현을 위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기아와 소지츠는 탄소중립 사회를 견인하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규 법인 ‘기아 PBV 재팬’을 설립하고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판매-서비스-운영’ 전반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본 시장 진출 첫해인 2026년 딜러 8개와 서비스센터 100개 구축을 시작으로 일본 전역에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6년부터 일본에서 본격 판매되는 PV5는 PBV 전용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넓은 실내 공간과 전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갖추고 있어 일본 고객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는 일본 시장에서 PBV 사업을 점차 확대하며 일본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복안이다.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김상대 부사장은 “기아의 일본 진출은 단순한 신차 출시를 넘어 일본 사회에 새로운 모빌리티의 모습을 선보인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활용한 PBV 사업 조기 안정화를 이뤄내, 중장기적으로 일본 사회가 직면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이자 신뢰받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의 일본 시장 진출 본격화, PV5 최초 공개를 통해 고객 맞춤형 PBV 전략 제시 이날 기아는 미디어 발표회를 통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 의지를 공고화했다. 특히 PV5는 선택권이 제한적인 일본의 전동화 상용차 시장에서 탁월한 대안이 될 뿐만 아니라 물류 증가, 인력난, 지역 교통 공백 등 사회적 문제도 해소할 수 있는 모델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PV5는 일본 고객들의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과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맞춤형 차량 구조와 첨단 신기술들이 대거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플렉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은 차체, 도어, 테일게이트 등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PBV 특화 기술로 필요한 모듈을 퍼즐처럼 조립함으로써 최대 16개의 바디 구성으로 확장할 수 있다. 또 PV5는 충실한 EV 기본 성능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 PV5의 전기차 특화 사양인 V2L(Vehicle-to-Load) 및 V2H(Vehicle-to-Home)를 활용하면 지진 등 재난 상황에서도 응급 전력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PV5는 4695mm 길이와 1895mm 전폭을 기반으로 우수한 회전 반경 5.5m 성능을 확보해 일본의 좁은 도로 환경에서도 효율적이고 편리한 운행이 가능하다. 기아는 내년 PV5 패신저와 카고 등 두 모델을 일본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이후 PV5 WAV까지 확대하고 2027년에는 후속 모델 PV7을 출시하는 등 일본 시장 내 판매를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공간을 자유롭게, 비즈니스를 자유자재로’ 주제로 다양한 PV5 라인업 선봬 이번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기아는 ‘공간을 자유롭게 비즈니스를 자유자재로’를 주제로 PV5의 다양한 활용성을 부각하는 방향으로 전시장을 꾸몄다. 기아는 △편안한 승객 탑승을 위한 PV5 패신저 △넓은 화물 적재 공간을 갖춘 PV5 카고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에 집중한 PV5 WAV △캠핑 콘셉트 모델 ‘PV5 슈필라움 글로우캐빈(Spielraum Glow Cabin)’ 등 총 4대를 전시하고 용도에 맞춰 공간 최적화가 가능한 PBV만의 장점을 강조했다. PV5 패신저는 399mm의 낮은 스텝고와 775mm의 넓은 개방 출입 구조로 모든 연령대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더해 실내외 V2L와 같은 차별화된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어 피크닉, 캠핑 등 다양한 야외 활동에도 적합하다. PV5 카고는 확장된 적재 공간과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추고 있어 비즈니스 고객에게 최적화된 모델이다. 12.9인치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플릿(Fleet) 고객에게 차량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별도 단말기 없이도 차량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PV5 WAV는 휠체어 탑승자가 인도에서 안전하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차량 측면 승하차 방식을 적용한 모델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일본 시장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PV5 슈필라움 글로우캐빈은 기아의 PBV 기술력과 LG전자의 공간 솔루션을 결합한 콘셉트 모델이다. PV5 실내 공간에 냉장고, 오븐, 와인셀러 등이 장착돼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편리하면서도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기아는 전시장 내에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기아 브랜드 콘텐츠 △부착형 액세서리 플랫폼 ‘기아 애드기어(Add Gear)’ △재활용 기술을 활용한 10가지 지속가능한 소재를 전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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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025 재팬 모빌리티쇼’ 참가… PV5 앞세워 일본 EV 밴 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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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고객이 직접 우대금리 선택 가능한 ‘KB 나만의 적금’ 출시
- 고객이 직접 가장 유리한 조건의 우대금리를 선택하는 패키지형 적금 [이코노미서울=심진섭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29일 고객이 직접 우대금리 달성 조건을 선택할 수 있는 ‘KB 나만의 적금’을 출시했다. ‘KB 나만의 적금’은 거래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구성하는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3가지 ‘패키지 우대금리’ 중 하나와 4가지 ‘선택 우대금리’ 중 2가지를 조합해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 금리는 연 2.0%(12개월 기준)이며, 거래 조건에 따라 최대 연 2.0%p의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고 연 4.0%의 금리(12개월 기준, 세전)를 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3개월 이상 12개월 이하로 연령제한 없이 개인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패키지 우대금리’는 △첫 거래 고객을 위한 ‘웰컴 패키지’ △급여 이체 직장인을 위한 ‘직장인 패키지’ △주거래 고객을 위한 ‘주거래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 최대 연 1.0%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선택 우대금리’는 △자동 납부 △급여 이체 △KB카드 △마이데이터 중 2개를 선택해 우대 요건 충족 시 각각 연 0.5%p씩, 최고 연 1.0%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상품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KB 나만의 적금은 고객이 직접 가장 유리한 조건의 상품을 만드는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2025년 3분기 경영 실적 발표 3분기 순익 1.24조원, 보험사 신규 편입으로 이익 규모 레벨업 및 수익 구조 다변화 그룹 보통주 자본 비율 12.92%(E)로 연중 약 80bp 상승, 밸류업 계획 조기 이행 중 ‘생산적 금융’ 본격화, 금융 본연의 역할 수행을 통한 지속 가능 성장 토대 구축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29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2025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2조7964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최근 환율 및 관세 협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견조한 순영업수익 성장과 보험사 인수 효과가 맞물리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그룹 ROE는 10.87%(경상 기준 10.09%)로 전 분기 대비 1.74%p 상승하며 수익성이 한층 개선됐다. 3분기 순이익은 1조244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3% 증가했다. 자산 리밸런싱과 조달 비용 효율화로 은행 NIM이 전 분기 대비 3bp 상승했으며, 은행 WM·카드·캐피탈 부문 영업력 강화와 보험 손익 반영으로 비이자이익도 전 분기 대비 5.3% 늘어나는 등 수익 구조가 다변화됐다. 이번 ‘보험 자회사 편입’은 자본 비율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종합 금융그룹 체계를 완성한 것으로,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와 그룹사 간 시너지 확대의 계기가 됐다. 실제로 방카슈랑스 판매에서 동양·ABL 비중이 3개월간 약 13%p 상승해 22.5%를 기록하는 등, 향후 은행과 비은행의 균형 성장과 자회사 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성장 기반이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또한 우리금융은 경기 둔화 우려에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해 자산건전성을 강화했다. 그 결과 NPL 비율은 0.70%, 은행은 0.31%를 기록했으며, 은행 연체율은 0.36%로 하락했다. NPL커버리지 비율도 그룹 130.0%, 은행 180.9%로 반등하며 주요 건전성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그룹 보통주 자본 비율은 12.92%(E)를 기록했다. 환율 상승과 M&A 자본 부담 등에도 오히려 전 분기 대비 약 10bp 증가, 업종 내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며 탄탄한 자본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이에 연말 목표치인 12.5%는 물론, 중장기 목표 13% 조기 달성도 가시권에 있어, 속도감 있는 밸류업 계획 이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우리금융 이사회는 지난 24일, 3분기 분기 배당으로 주당 배당금 200원을 결정, 안정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가며 시장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자산리밸런싱 등 자산 구조의 질적 개선 노력으로 보통주 비율이 13% 수준에 근접하며 그룹 재무구조가 빠르게 개선됐으며 4분기부터는 지난달 발표한 ‘미래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적 금융 전환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6년에도 그룹의 성장 모멘텀과 수익성을 한 단계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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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고객이 직접 우대금리 선택 가능한 ‘KB 나만의 적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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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두번 접는 ‘트라이폴드폰’ 공개
- [이코노미서울=전영구기자] 삼성전자는 28일 경주시 엑스포공원 에어돔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부대행사 ‘K테크 쇼케이스’에서 트라이폴드폰을 전시했다. 실물이 외부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31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다만 유리 전시관을 통해 실물을 관람할 수 있을 뿐, 직접 만지거나 조작할 수는 없다. 트라이폴드폰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혁신 모바일 제품이다. 한 번 접는 폴더블폰에서 한 단계 더 진화했다. 접으면 6.5인치(대각선) 정도지만, 펼치면 태블릿과 유사한 10인치 정도의 대화면이 된다. 올 7월 출시한 갤럭시 Z폴드(8인치)보다 2인치가량 더 크다. 이번 전시에서 접혀진 제품과 펼친 제품을 나란히 전시해서 크기 차이를 비교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다음 달 말쯤 열릴 트라이폴드폰 출시 행사에서 세부 제원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APEC 무대에서 첨단 기술을 적용한 트라이폴드폰을 공개한 것은 자사 기술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폴더블폰 경쟁이 한층 가열되는 상황에서 한 단계 앞선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모바일 분야의 기술 패권을 굳히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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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APEC 정상회의 기간 수소·미래 모빌리티 기술력 알린다
- [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APEC 회원 정상과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경제 협력의 장에서 한국의 수소 및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 알리기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수소를 비롯해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사업의 핵심 기술을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 및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APEC 회원 정상 및 고위급 인사, 글로벌 주요 기업 리더, 국제기구 대표 등 전 세계에서 2만여 명이 경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혁신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세계에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APEC 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인 ‘APEC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이달 31일까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한다. 글로벌 정상급 외교 무대에서 신형 넥쏘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월에 출시된 디 올 뉴 넥쏘는 현대차가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승용 수소전기차 넥쏘의 완전 변경 모델로,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상징한다. 현대차그룹은 신형 넥쏘 공개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수소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코트라 주관으로 마련된 APEC 경제전시장(경주엑스포대공원 소재) 한류·첨단미래산업관에도 신형 넥쏘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내달 22일까지 전시된다. 이와 함께 수소 모빌리티의 핵심 부품인 연료전지 스택의 원리 모형이 소개되며,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 홍보 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APEC CEO 서밋에서 ‘Hydrogen, Beyond Mobility, New Energy for Society(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사회를 위한 새로운 에너지)’를 주제로 세션을 개최해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세계에 알린다. 현대차그룹은 30일 열리는 이번 수소 세션에서 모빌리티를 포함한 수소 활용 리더십을 부각하고 PEM 수전해* 기술을 비롯한 수소 생산 역량을 소개해 글로벌 수소 생태계 가속화를 위한 협업을 강조할 예정이다. * PEM(Polymer Electrolyte Membrane) 수전해 : 고분자 전해질막을 전해질로 이용해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방식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K-테크 쇼케이스’가 열리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에어돔에는 ‘현대자동차그룹관’을 조성하고, 이달 31일까지 수소 생태계 디오라마와 이동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대표주자인 PBV 및 로보틱스를 선보인다. 현대차그룹관 ‘수소 존’에는 현대차그룹이 구상하는 수소 사회의 모습을 표현한 수소 생태계 디오라마를 전시한다.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활용해 수전해 방식으로 수소를 생성하고, 이를 저장·운송해 모빌리티에 활용하는 전 과정을 시각화했다. 특히 상호 작용형 체험이 가능하도록 전시물을 구성해 관람객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PBV 존’에는 기아의 첫 전용 PBV 모델 PV5와 PBV의 ‘이지스왑(Easy Swap)’ 동작 모형을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PV5에 아나모픽 LED 스크린*을 탑재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PBV 모빌리티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PBV 모듈 교체 기술인 이지스왑의 작동 원리를 PBV 동작 모형을 통해 직관적으로 전달함으로써 PBV의 확장성과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 아나모픽 LED 스크린 : 특정 각도에서 볼 때 3D 입체감을 주는 LED 디스플레이 ‘로봇 존’에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싱가포르 혁신센터(HMGICS) 등에서 완성차 제조 공정에 실제로 활용되고 있는 ‘주차 로봇’과 기울어진 도로, 요철, 연석 등에서도 수평을 유지하는 기술이 집약된 소형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 등을 전시한다. 또한 전시장 내에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자유롭게 이동하도록 배치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APEC 회원 정상과 글로벌 리더 등 행사 참석자들에게 수소 및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과 수소 사업 등을 소개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및 모빌리티 업계에서의 위상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APEC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하며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15일 현대차그룹은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차량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PEC 정상회의 및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참석자 등을 위해 제네시스 G90, G80 등의 의전 차량 192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이달 중순 인천에서 열린 APEC 재무장관회의와 구조개혁장관회의, 8월 부산에서 열린 APEC 에너지장관회의와 청정에너지 및 미션이노베이션장관회의 등에도 연이어 의전 차량을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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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APEC 정상회의 기간 수소·미래 모빌리티 기술력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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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 퇴직예정공무원에게 KOICA 사업설명회 개최
-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 이하 ‘공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최근 퇴직준비교육을 수료한 퇴직예정공무원들을 대상으로 KOICA 해외봉사단 사업 설명회 및 1:1 전문상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KOICA 해외봉사단 사업 설명회와 더불어 1:1 맞춤형 전문상담으로 구성되었으며, 해외봉사 후 귀국한 단원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 등 퇴직 후에도 사회 기여를 희망하는 수료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 김인주 복지운영실장은 “공단에서 운영하는 퇴직준비교육이 은퇴 후 노후 준비를 체감할 수 있는 교육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의 전문기관과 협업하여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에서는 재취업, 귀농귀촌 등 다양한 분야의 퇴직준비교육 수료한 퇴직예정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문기관의 교육·상담을 연계 제공하는 교육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퇴직준비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수료자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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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도레이그룹과 전략적 공동 개발 계약 체결
- [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0월 24일(금) 도레이그룹과 전략적 공동 개발 계약(Strategic Joint 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사옥에서 열렸으며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본부장 김흥수 부사장, 기초소재연구센터장 홍승현 상무, 도레이그룹 테라다 미키 복합재료사업본부 부문장, 도레이첨단소재 김영섭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4월 도레이그룹과 모빌리티 성능 향상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등 고성능 복합소재 공동 개발에 대한 포괄적 협력 계약(Master Agreement)을 맺었다. 이후 양사는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양사의 역량을 결합한 공동 개발 추진 방안을 구체화했다. 현대차그룹은 양사의 파트너십을 보다 구체화한 이번 계약을 통해 △고성능 차량 △달 탐사 전용 로버(Rover),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특수목적형 모빌리티 등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하기 위한 첨단소재 및 부품 개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현대차그룹은 도레이그룹과 고성능 복합재 분야에서 기술 개발뿐 아니라 생산 및 상용화까지 전 과정에 걸쳐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향후 기술 공동 개발 관련 현대차그룹은 R&D본부에서 새로운 차체 재료의 개발과 검증을 담당하는 기초소재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첨단소재와 부품의 차량 단위 설계와 함께 적합성 검증과 성능 평가를 주도한다. 도레이그룹은 도레이 인더스트리(Toray Industries, Inc)에서 공동 개발 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개발 및 생산하는 △도레이첨단소재 △TAC(Toray Advanced Composites) △EACC(Euro Advanced Carbon Fiber Composites)가 탄소섬유 기술 기반의 중간재 및 성형 제품을 개발한다. 현대차그룹 GSO본부장 김흥수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 이후 양사가 본격적으로 협력해 성과를 창출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목표 영역을 명확히 하고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첨단 복합소재 분야에서 혁신 기술의 연구개발부터 생산, 상용화까지 긴밀히 협력해 시장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도레이그룹 테라다 미키 복합재료사업본부 부문장은 “도레이그룹은 현대차그룹과 차세대 모빌리티에 필요한 혁신적인 복합소재 설루션을 창출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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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2.6조원 SK이노 자회사 선순위 인수 금융 주선 완료
- 장기대출과 예비 한도를 결합한 맞춤형 금융 구조로 ‘생산적 금융’ 실천 굵직한 거래 연이어 수행하며 기업금융 주선 파트너 입지를 확고히 다져 [이코노미서울=심진섭기자]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SK이노베이션의 LNG 발전 자회사인 ‘나래에너지서비스’와 ‘여주에너지서비스’의 신규 투자 유치에 필요한 총 3조원 중 2조6000억원 규모의 선순위 인수 금융 자금 조달을 대표 주선기관으로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금융 주선은 2025년 실행된 신규 인수 금융 중 최대 규모 거래로, SK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과정에서 이루어진 대규모 자금 조달에서 우리은행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거래 대상인 나래에너지서비스와 여주에너지서비스는 수도권 15만여 세대에 전력을 공급하는 국가 핵심 기반 시설이다. 우리은행은 두 회사의 총 3조 원 규모 ‘전환우선주(CPS)’ 발행에 2조6000억원의 자금을 인수 금융으로 지원하며, 국민 생활에 직결되는 에너지 인프라에 민간 자본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자금 구조를 두 갈래로 설계해 안정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2조4000억원 규모의 ‘장기대출(Term Loan)’과 2000억원 규모의 ‘한도 대출(RCF)’를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장기대출로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필요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예비 자금(RCF)을 추가해 튼튼한 자금 파이프라인과 비상 우회로를 동시에 마련했다. 특히 이번 인수 금융은 위례, 하남, 여주 지역의 우량 LNG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2024년 합산 EBITDA 4700억원의 우수한 현금흐름 및 약 40%의 낮은 LTV로 원리금 상환 안정성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재무 관련 약정을 설정하고, 투자금 회수를 위한 다양한 보호 조항을 설정하는 등 촘촘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이번 조(兆) 단위 주선 성공은 우리은행 IB그룹의 뛰어난 역량을 재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우리은행 IB그룹은 시장에서 굵직한 거래들을 잇달아 성사시키며 최근 3년간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주선 실적을 기록해 왔다. 나아가 우리투자증권과의 그룹 시너지를 바탕으로 대규모 복합 거래의 속도와 완성도를 높이는 실행 체계를 구축한 점도 돋보인다. 우리은행은 이번 주선이 국가 기간산업과 동반 성장하는 일환으로, 대규모 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비상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는 튼튼한 금융 구조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물 경제에 힘이 되는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앞으로도 충실히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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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2.6조원 SK이노 자회사 선순위 인수 금융 주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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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미국 쉴드AI와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 [이코노미서울=김시남기자]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미국의 AI 솔루션 업체인 ‘쉴드(Shield)AI’와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U는 전장에서 발생하는 비선형적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자율임무 기술을 현대로템의 차세대 유·무인복합(MUM-T) 지상무기체계에 적용하는 데 초점을 둔다. 현대전은 드론을 활용한 적군 조기 탐지와 게릴라전 확대 등 전선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비선형 전투’가 확산되는 추세다. 현대로템은 쉴드AI가 공급하는 AI 기반 자율전투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인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HME, Hivemind Enterprise)’를 활용해 무인체계의 자율전투 임무수행 기술을 단계적으로 연구개발(R&D)하고 고도화할 방침이다. 쉴드AI의 HME는 인간의 개입 없이 플랫폼 간 협업과 임무 분담이 가능한 자율임무수행 기술을 개발하는 도구다. 특히 MUM-T 무기체계 운용의 핵심인 전장 상황인식과 정보 공유, 자율 판단·통제, 협력 타격 임무 등을 구현하는 데 최적화됐다. 미국과 호주에서 진행되는 무인 항공기와 무인 잠수정과 같은 차세대 무인전략자산 도입에 이 소프트웨어가 주로 활용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우선 차세대 지상무기 라인업에 자율임무수행이 가능한 드론을 탑재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어 전장에서 다목적 무인차량인 HR-SHERPA(셰르파)나 다족보행로봇과 같은 무인체계의 자율임무수행과 군집제어 수행체계가 고안될 예정이다. 군집제어는 많은 무인체계가 전장에서 서로 협력해 하나의 집단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제어하는 기술로, MUM-T 무기체계의 유기적 운용을 위한 필수 요소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앞서 고도화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여러 종류의 MUM-T 무기체계들이 통합적으로 지휘·통제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미래 전장에 대비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번 MOU는 쉴드AI의 한국 독점 파트너사인 퀀텀에어로를 통해 진행됐다. 현대로템은 앞으로도 기술 진보와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산 AI와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으로 글로벌 기술 협력 네트워크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전장 추세에 맞춰 차세대 지상무기체계를 능동적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AI 강군’ 도약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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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미국 쉴드AI와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