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북한 핵 방조해서 국민을 핵 노예로 만든 사람이…" 일침

 

홍준표 대구시장은 19일 병원에 입원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권유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 "이제 그만 조용히 살았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홍 시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전직 대통령은 모든 것을 역사에 맡기고, 침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이) 북핵을 방조하여 국민을 핵 노예로 만들고 재임 중 400조 빚을 내어 퍼주기 복지로 나라 재정을 파탄시켜 부채 1000조 시대를 만든 사람"이라며 "아직도 무슨 미련이 남아 갈등의 중심에 서 있느냐"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기르던 강아지 치료비가 아까워 그것도 포기한 심성으로 나라 운영을 했으니 오죽하겠나"라고도 꼬집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이재명 대표를 문병한 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19 이전 2년 동안 사상 최대의 재정 흑자를 기록했고, 적자 재정은 다른 모든 나라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기간 국민 안전과 민생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오히려 재정 적자는 현 정부에서 더욱 커졌는데, 적자 원인도 경기 부진으로 인한 세수 감소와 부자 감세 때문이라는 점에서 근본적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재임 기간 ‘퍼주기 복지’ 논란을 적극 반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치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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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명 문병’ 文에 “이제 그만 조용히 살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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