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사회보장 부정수급 관리』 분야 ‘대상’ 수상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사회보장 부정수급 관리」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은평구는 올해 전체 예산 중 약 65%인 7,500여억 원을 복지예산으로 편성하고, 복지수요에 부응하는 재정건전성 확보와 다양한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이번 수상은 은평구가 그간 ‘구민 곁에 힘이 되는 구정’을 목표로 추진해 온 탄탄한 복지시스템 구현의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특히 사회보장 부정수급 관리 분야는 최근 복지재정 규모의 확대에 따라 날로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따라서 은평구는 ‘부정수급 관리, 복지의 또 다른 이름’이라는 주제를 정하고, ▲부정수급 정보 공유 및 예방 교육 ▲부정수급 저감 운동 ▲맞춤형 복지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구민의 일상을 지키는 구정을 실현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2년 연속 사회보장 부정수급 관리 부문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은평구민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다”며, “부정수급 관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2025 대한민국 건강지도」 정신건강 전국 12위
- 수도권 기초지자체 중 상위권 진입…“위기 경고이자 선제 대응 과제”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과 조선일보가 공동 발표한 ‘2025 대한민국 건강지도(한국 건강 지수)’에서 정신건강 분야 전국 12위를 기록, 수도권 기초지자체 가운데 상위권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252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수도권에서 정신건강 분야 30위 안에 든 곳은 용산구와 동대문구 두 곳뿐이다. 동대문구는 우울감·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 등 여러 지표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고, 특히 자살사망률 등 고위험 지표에서 개선 흐름이 확인됐다.
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자살사망률은 23.4명으로, 서울시 평균(24.1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1인 가구와 고령층 비중이 높은 도시 여건을 감안하면 “수치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동대문구는 이번 결과를 자축보다는 “수도권 주민의 정신건강 문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과 직장·주거 집중, 주거비 부담, 감정노동 증가 등 수도권 특유의 환경이 우울·고립, 번아웃을 키우는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간 구는 65세 이상 어르신 방문 건강관리를 중심으로 한 ‘동백꽃 프로젝트’, 고립 위험 가구를 직접 찾아가는 ‘동네방네 두드림 활동단’, AI·IoT 기반 안부 확인 서비스, 1인 가구 심리·정서 지원, ‘마음편의점 동대문’ 운영 등 관계 기반의 지역 치유 모델을 확산해 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결과는 ‘동대문구가 잘했다’는 의미라기보다, 수도권에서 정신건강을 선제적으로 다뤄야 한다는 과제를 분명히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고위험군 조기 발굴, 회복 지원, 일상 속 상담·쉼터 확충을 통해 주민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정책을 더 촘촘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금천구, AI 행정 혁신 결실... 행안부 정책연구 발표대회 국무총리상 수상
- 데이터·AI 융합한 부동산 행정 혁신, 전국 공무원 연구대회서 주목
- AI 기술을 활용한 경계정보 서비스, 주민편익·행정효율 동시 강화
- ‘내 집 경계정보 확인 시스템’, 서울시·행안부 연속 수상으로 우수성 입증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21회 지방공무원 정책연구 발표대회’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내 집 경계정보 확인 시스템’ 사업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발전을 위한 창의적 정책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공동 개최했다.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이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연구를 출품해 심사를 받았다.
금천구는 ‘내 집 경계정보 확인 시스템’ 사업을 도시·주택·토지 분야에 제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총 1만 9천여 필지를 대상으로 별도 예산 없이 공무원이 직접 정책연구부터 시스템 개발까지 수행한 점, 그리고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행정 모델을 지역 현장에 적용한 실용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내 집 경계정보 확인 시스템’은 그동안 토지대장, 연속지적도, 측량 이력 등이 각각 흩어져 조회해야 했던 경계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 서비스다. 지도 기반으로 경계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클릭 한 번으로 지목, 면적, 토지이동 사유, 공시지가 등 토지대장 핵심 정보를 쉽게 열람할 수 있다.
또한 과거 측량 이력을 타임라인으로 보여주는 기능, 건물번호판 정보무늬(QR코드) 스캔으로 현장에서 즉시 경계 정보 조회가 가능한 기능을 추가해 주민 편의성과 현장 대응력도 높였다.
한편, 구는 동일 사업으로 서울시가 주관한 데이터 분석·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어, 기술 혁신성과 행정 실효성을 모두 인정받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행정 효율성과 주민 편익을 동시에 높인 이번 사례가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한 부동산 행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꾸준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부동산정보과(☏02-2627-132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로구 모자건강센터 프로그램, 보건간호사진 공모전 금상 수상
- 보건간호사의 지역사회 건강활동 현장 사진, 전국 공모전서 최고 평가
- ‘아기와 함께하는 운동’ 프로그램, 정서적 교감과 건강생활 실천 효과 주목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구로구보건소 소속 박슬기 주무관이 대한간호협회 보건간호사회가 주관한 ‘2025 보건간호활동 사진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 주무관은 구로구 모자건강센터가 운영 중인 가족 참여형 신체활동 프로그램 ‘아기와 함께하는 운동’의 현장을 촬영해 출품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보건간호사들이 수행하는 지역사회 건강증진 활동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박 주무관은 ‘꼬물꼬물 공굴리기, 작은 몸짓이 데구루루~’라는 제목의 사진을 출품했으며, 지역사회 보건의 실천성과 현장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부모와 영유아가 함께 참여하는 신체 활동 장면을 담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공 굴리기 등 놀이 중심의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모의 육아 스트레스 완화와 자녀의 건강한 발달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로구 모자건강센터는 임신·출산·육아 전 과정에 걸친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임산부 운동 교실, 유아 오감 발달 놀이, 산후 회복 프로그램 등이며, 모두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참여를 원하는 구로구민은 서울시 임신·출산 정보센터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구로구에 거주하는 임산부 또는 만 2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이며, 수요가 많은 과정은 대기 접수가 이뤄질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보건소 모자보건팀(전화 02-2620-7775) 또는 구로구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로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한 보건간호사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가족 중심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북구 1인가구지원센터, 참여자 목소리 담은 수기 작품으로 공모전 수상
- 1인가구 맞춤형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진솔한 수기로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수상
- 삶의 변화와 지역사회 연결 이끈 상담‧멘토링, 강북구 맞춤형 프로그램 눈길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2025년 서울시 1인가구자원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에서 강북구1인가구지원센터(센터장 한은주)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수기 작품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인가구지원사업의 성과와 실제 삶의 변화, 지역사회 연결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참여수기 공모전을 열고 있다. 올해는 25개 자치구에서 다양한 수기가 접수됐으며, 심사를 통해 총 27편이 선정됐다.
강북구 1인가구지원센터는 ▲심리상담(개인상담, 집단상담) ▲교육 및 여가문화(관계증진, 생활밀착, 자기돌봄, 자치구 맞춤형) ▲사회적 관계망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1인가구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을 출품했다.
개인 심리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나를 건져 다시 살게 한, 1인가구 심리상담’이라는 수기를 통해 상담을 통한 회복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내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다른 참여자는 ‘내 마음의 풍경, 나를 찾아준 뿌꾸네 마음쉼터’라는 작품으로 우수상에 선정됐다.
아울러 교육·여가 분야 프로그램에 참여한 또 다른 참여자는 ‘내 삶을 연주하는 주체적인 나로 다시 태어나다’라는 수기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강북구 특성에 맞춰 운영된 지역특화사업이 참여자들의 자기돌봄과 지역사회 연결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사례로 평가됐다.
서울시는 11일 서울시청에서 수상자와 서울시 1인가구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열고 우수 수기를 시상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더 많은 1인가구가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외로움 해소와 고립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강북구는 1인가구의 안전, 정서,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수상은 이러한 정책이 실제 삶을 변화시키고 회복을 돕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한편 강북구 1인가구지원센터는 ▲전문상담(개인·집단) ▲교육 및 여가문화 ▲사회적 관계망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며, 서울시 생활권 또는 강북구 거주 만 19~67세 1인가구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1인가구지원센터(☎ 02-6221-0064)로 문의하면 된다.
도봉구,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우수 운영…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 올해 4월부터 약 6개월간 운영…참여 33명 만족도 3점 이상 부여
- 보건복지부, 참여자 중심 운영, 우수한 성과 높게 평가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2025년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운영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장애인 당사자가 장애인활동지원 급여의 20% 범위에서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직접 선택,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구는 올해 4월부터 약 6개월간 지역 내 33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본 시범사업을 운영했다.
운영에 있어, 구는 사업의 효과성 확보와 참여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대상자 모니터링을 실시했고, 계획 이행 상황과 목표 달성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대상자들은 만족도 평가에서 5점 만점에서 3점 이상을 부여했고 당사자 본인의 서비스 선택권과 자기주도성이 강화됐다는 점에 만족감을 표했다.
보건복지부는 참여자 중심의 운영과 우수한 성과를 반영해 이번에 유공기관으로 선정,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구와 함께 사업을 실시한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도 이번에 장관 표창을 받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표창은 "장애인 당사자와 제공기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을 더 두텁고 더 촘촘하게 지원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 마련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관련문의는 도봉구 어르신장애인과 장애인시설팀(02-2091-3082)으로 하면 된다.
송파구,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도시’ 재인증 성공!
2023년 첫 인증 이어 2025년 2회 연속 재인증…스마트도시 역량 인정받아
주민 체감형 스마트 서비스, 데이터 분석 기반 구정 홍보 추진해 높은 평가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도시 인증’에서 지난 2023년에 이어 2회 연속 재인증에 성공했다고 알렸다.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국내 도시의 스마트화 수준을 높이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1년 마련된 제도다. 인구 50만 명을 기준으로 대도시와 중소도시로 유형을 구분해 평가한다. 스마트도시 서비스 및 기반시설 수준, 공공의 역량과 혁신성, 관련 제도와 추진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인증을 부여한다.
송파구는 지난 2023년 스마트도시로 처음 선정됐으며, 인증 유효기간 도래에 따라 진행된 이번 심사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25년 재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특히, 주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스마트 서비스들이 주효했다. ▲인공지능 애착로봇(파이보) 및 ▲실시간 통역을 지원하는 스마트안경 보급 등이 대표적이다.
▲구는 지난 2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정서적 돌봄과 영어 교육을 동시 지원하는 인공지능 애착로봇(파이보)를 초등학생 30명에게 보급했다.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에 공모해 추진한 사업으로, 제공된 로봇은 영어 회화를 포함한 일상적인 대화부터 학습, 노래하고 춤추기, 정서 교류까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수혜 어린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실시간으로 인식한 음성을 15개 국어 자막으로 눈앞에 표출해 주는 ‘AI 스마트안경’을 다문화가정 30가구와 관내 민원실, 관광정보센터 등에 보급했다. 외국인과 장애인이 일상에서 겪는 언어장벽을 극복하도록 도우려는 취지에서 추진된 사업이다.
이 밖에도, 구는 ▲신뢰도 높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데이터 기반 행정을 추진했다. 제25회 한성백제문화제 방문객을 국적, 연령대별로 분석하고, 석촌호수 방문객과 인접 지역 상권의 매출을 분석하는 등 빅데이터를 구정 홍보에 적극 활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재인증은 송파의 스마트도시 정책들이 실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활용한 섬김행정을 실천해 구민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윤택하게 만드는 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중구, 소외계층에 김장 김치 1.5톤 후원
-롯데호텔앤리조트와 첫 나눔 ‘의기투합’
ㅇ롯데호텔앤리조트 임직원 및 김치 앰배서더 이효춘 배우 김장 참여
ㅇ관내 독거어르신, 저소득 가구 등 150가구에 전달 예정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10일(수)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의 일환으로 롯데호텔앤리조트가 후원한 ‘김치 앰배서더 이효춘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롯데호텔앤리조트(대표이사 정호석)는 총 1,500kg(150박스) 규모의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호텔 임직원과 이효춘 배우 등 약 30명이 참여해 김치를 직접 버무리고 포장했다.
중구는 전달받은 김장 김치를 어려운 이웃에게 순차적으로 전달해 취약계층의 겨울철 먹거리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주 롯데호텔앤리조트 마케팅본부장은 “중구의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처음으로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이번 김장 나눔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효춘 배우는 “중구청 및 롯데호텔앤리조트와 함께하는 후원 행사가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기부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직접 김장에 참여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과 앰배서더 이효춘 배우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강남구, 지자체 최초 아동학대 대응 실무 도움서 발간
- 법·이론 중심 기존 매뉴얼의 한계 보완...전국 최초 전문경력관들의 현장 노하우 담은 실무 지침 담아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아동학대 대응 전담공무원의 실무 능력을 높이기 위한 ‘2025 슬기로운 아동학대 실무도움서’를 발간하고, 지난 12월 8일부터 전국 자치단체와 유관기관에 배포했다.
이번 책자는 강남구가 2022년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한 아동학대 전문경력관 제도의 성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보건복지부 핵심요원으로도 활동 중인 전문경력관 3인을 포함한 전담 인력 체제를 갖추고 업무를 수행해온 결과, 강남구는 복잡하거나 민감한 사례에 대해 다른 지자체의 자문 요청을 받을 정도로 현장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도움서는 그러한 축적된 실무 노하우를 체계화한 첫 결과물이다.
기존 보건복지부에서 발간한 ‘아동학대 대응 업무 매뉴얼’은 법과 이론 중심으로 구성됐다면, 이 책자는 실제 현장에서 만나는 다양한 아동학대 사례와 그에 대한 구체적 대응 과정을 담아 업무 담당자가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점이 남다르다. 예를 들어 분리 조치 시에도 일시보호시설 입소가 어려운 경우, 경찰 응급 인원 조치 이후 행정 입원으로 전환하는 절차 등 상황별 시나리오가 단계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책에는 실제 현장에서 경험한 대표적인 대응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예컨대, 홈스쿨링을 명분으로 교육과 양육을 방치한 부모로 인해 아동이 비위생적 환경에서 학습 결손과 정서적 불안을 겪은 사건에서는, 구가 보호조치를 추진하고, 강력한 민원과 변호사 선임으로 기관 접근을 막으려는 부모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법원을 통해 피해아동 보호명령을 이끌어낸 과정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사례로는, 친모의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블랙아웃 상태에서 16개월 영아가 거리로 방치된 사건이 있다. 구는 이를 단순한 음주 문제가 아닌 친부의 야간 근무로 인한 양육 스트레스와 부모 갈등이 아동에게 그대로 노출된 점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해 조치한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담당자들을 위한 질의응답(Q&A)도 실제 현장에서 자주 접한 질문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예를 들어, “비가해 보호자에 대해서도 조사가 필요한가요?”, “현장 출동 시 무엇을 준비해 나가야 하나요?”, “사례 종결 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민원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재신고 사건의 경우, 초기 담당자가 다시 맡아야 하나요?” 등 처음 업무를 맡은 담당자가 혼란을 겪기 쉬운 지점에 대해 강남구의 대응 경험과 법적 기준을 토대로 설명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아동학대를 다루는 일은 고도의 전문성과 큰 책임감이 요구되는 만큼, 이번 실무 도움서가 전문경력관들의 경험을 체계화한 소중한 지침서로서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 체계 개선에 앞장서며, 다른 지자체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