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05(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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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TTIA)에 기항하는 2만4000 TEU급 컨테이너선 ‘HMM 알헤시라스호’/HMM

 

터미널 투자 의향서 제출15000만유로 규모

연간 처리 능력 160TEU에서 2028210TEU로 확장


[이코노미서울=김시남기자] HMM(대표이사 사장 최원혁)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스페인 알헤시라스 컨테이너 터미널(TTIA)을 확장 개발한다고 2일 밝혔다.

HMMTTIA를 통해 지난달 30일 스페인 알헤시라스 항만청에 TTIA 남측 부지 1단계 개발을 추진한다는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다. 투자 금액[1]15000만유로(한화 약 2400억원)이며, HMM은 이 중 3500만유로(56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나머지 금액은 2대 주주인 CMA CGM과 외부 차입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TTIA는 총면적 30에 연간 처리량 160TEU의 현대식 반자동화 터미널로, 이번 1단계 확장 개발을 통해 2028년까지 총면적 46, 연간 처리량 210TEU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2단계 개발까지 완료되면 연간 280TEU를 처리할 수 있는데, 원활한 개발을 위해 터미널 운영 기간을 기존 2043년에서 2065년까지 22년 연장한다.

HMM은 알헤시라스 터미널은 남유럽의 주요 환적 허브이자 스페인의 수출입 관문으로 터미널 수익 창출은 물론 유럽 노선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해외 터미널을 적극적으로 투자,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MM2017TTIA 지분 100%를 인수했으며, 2020년 전략적 제휴를 위해 프랑스 선사 CMA CGM에 지분 50%-1주를 매각했다.

[1] 투자 금액은 의향서 제출을 위한 산출 금액으로 향후 변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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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 확장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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