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9(일)
 


오타니, 고척돔 경기 불참설 반박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일본 출신 투타(投打) 겸업 야구 천재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가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2024시즌 MLB(미 프로야구) 개막전에 대해 “(출전을) 확신한다(very confident)”고 예고했다.

 

MLB닷컴은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 팬 페스티벌에 참여한 오타니와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오타니는 지금 재활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지만 개막전까지 (몸상태를) 맞추는 건 문제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부상으로 2023시즌을 조기 마감한 오타니는 지난해 9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현재 타격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투수로 뛰는 모습은 2025년 이후에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은 한국에서 유례없는 관심을 받고 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320일과 21일 오후 75분에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MLB 정규리그 개막전인 서울 시리즈두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MLB 사무국은 지난해 72024시즌 공식 개막전 장소를 서울로 정한 뒤 8월 실사단을 파견해 고척돔 시설을 점검했다. 현재 고척돔은 MLB 개막전을 소화하기 위해 변신중이다.

 

두 팀은 한국 팀들과 먼저 연습 경기를 벌인 뒤 개막전에 나선다. 오타니가 연습 경기에도 나설진 미지수지만, 이날 밝힌 내용에 따르면 최소한 개막시리즈 두 경기엔 지명타자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LA에인절스를 떠나 다저스와 세계 스포츠 사상 총액 기준 최대 규모 계약인 107억달러(9300억원) 계약을 맺은 오타니는 “(곧 진행될 미 애리조나주) 스프링캠프에서 주안점은 타격 훈련이라면서도 투수 훈련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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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막전에 지명타자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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