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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X하우시스,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 개발
    LH 공동주택 시공현장 바닥충격음 성능 인정 1등급 획득 LH의 ‘2024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술 공모’ 참가, 공동주택 시공현장 두 곳서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 획득 참가업체 중 중량∙경량 충격음 모두 1등급 획득한 업체는 LX하우시스가 유일 [이코노미서울=김시남기자] LX하우시스가 우리나라의 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개발했다. 이와 관련 LX하우시스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주택 시공현장 두 곳(84㎡/55㎡ 세대)에서 실시한 바닥충격음 성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성능 평가는 LH의 ‘2024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술 공모’에 참가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12월에 걸쳐 실시됐으며, 참가 업체 가운데 바닥충격음 평가항목인 중량충격음과 경량충격음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한 업체는 LX하우시스가 유일하다. LX하우시스는 이번 공동주택 현장 성능 평가에서 중량충격음 36dB, 경량충격음 32dB를 기록, 아래 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37dB 이하일 때 받을 수 있는 1등급을 받았다. 특히 LX하우시스가 획득한 바닥충격음 수치는 시험기관의 시험실이 아닌 실제 공동주택 현장에서 진행된 층간소음 실증 결과여서 국내 건설 및 건축자재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2022년 8월 아파트 완공 이후에도 층간소음을 측정해 기준치(49dB 이하)를 충족하지 못하면 보완시공 및 손해배상 등을 권고할 수 있는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를 도입하면서 고성능 바닥구조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업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LX하우시스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는 슬라브(210mm) 위에 우레탄폼의 완충재와 중량 모르타르가 적용된 구조다. 우레탄폼 완충재(50mm)와 중량 모르타르(60mm)를 총 110mm 구조로 설계, 기존 아파트의 바닥 마감층 두께와 동일해 두께를 늘리지 않으면서도 바닥 충격음을 줄였다. 특히 LX하우시스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우레탄폼 완충재는 소음 저감과 충격 흡수에 뛰어나 사람이 걷거나 뛸 때 저주파 진동으로 전달되는 중량 충격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준다. 한편 LX하우시스는 2004년 국내 PVC바닥재 업계 최초로 층간소음(경량충격음) 저감 기능성을 갖춘 ‘소리잠’ 바닥재를 출시한 이래 층간소음 저감에 도움을 주는 바닥재와 매트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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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6
  • KB국민은행, 오는 3월부터 빗썸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 오픈 예정
    오는 20일부터 KB국민은행 계좌를 미리 등록할 수 있는 ‘사전오픈 서비스’실시 임베디드금융으로 안전한 가상자산거래 지원 및 KB스타뱅킹을 통한 고객의모바일 편의성확대 [이코노미서울=심진섭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오는 3월 24일부터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오픈한다. ‘실명계정’은 동일금융회사 등에 개설된 가상자산사업자의 계좌와 그 가상자산사업자의 고객 계좌 사이에서만 금융거래 등을 허용하는 계정으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휴은행은 거래소와 거래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지난 10일 가상자산사업자 빗썸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제출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서비스 제휴은행 변경 신고’에 대한 수리가 완료됐다. 따라서 3월 24일부터 빗썸을 이용하는 고객은 KB국민은행의 계좌를 통해서만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앞서, 1월 20일부터 KB국민은행 계좌를 사전에 등록할 수 있는 ‘사전오픈 서비스’를 실시해 빗썸 이용 고객의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도울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임베디드금융을 통해 빗썸의 안전한 가상자산거래를 지원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과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을 구축했고, 대표 플랫폼인 KB스타뱅킹을 활용해 고객들의 편리한 모바일 금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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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4

실시간 뉴스 기사

  • 대한항공, LIG넥스원과 손잡고 1.8조 규모 한국형 전자전기 연구개발 사업 출사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 9월 초 제안서 최종 제출 예정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 참여… 대한항공, 체계 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 맡아 [이코노미서울=심진섭기자] 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제안서는 9월 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 종합 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 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이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대한항공-LIG넥스원 전략적 기술 협력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 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힌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 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된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 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 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이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명실상부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 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대한항공, 50여 년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 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 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 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다. 대한항공은 P-3C 해상초계기 성능 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 헬기 성능 개량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 내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 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의 추가 지원 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 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다. 전자전기 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 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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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21
  • 현대차그룹, SW 개발 생태계 구축으로 SDV 시대 가속화 나선다
    [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현대차그룹은 20일(수) 경기도 판교 소재 소프트웨어드림센터 사옥에서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국내외 주요 제어기 분야 협력사 총 58개 사의 엔지니어링 핵심 인력이 참석한 가운데 ‘Pleos(플레오스) SDV 스탠다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자동차 산업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그룹이 본격적인 SDV 양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공급망 구조를 혁신하고 업계 전반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다. 이러한 SDV가 실제 양산에 이르기 위해서는 완성차 제조사뿐만 아니라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 보안·진단·검증 분야까지 포함한 전 분야의 개발 환경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할 표준과 협력 체계가 필요하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포럼을 통해 SDV 전환에 필요한 최신 기술 표준과 개발 체계를 협력사에 공유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협력 체계를 사전에 구축함으로써 산업 생태계의 전환 속도를 한층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포럼은 현대차·기아 AVP 본부장 송창현 사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해 △SDV 양산을 위한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 △최적화된 하드웨어와 유연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를 통한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지속 확장 가능한 외부 디바이스 표준화 구조(Plug & Play) △OEM-협력사 간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체계 등 5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 CODA(Computing & I/O Domain-based Architecture): 고성능 차량용 컴퓨터와 영역별 제어기를 기반으로, 데이터 처리 및 입출력 관리 영역에 따라 차량의 네트워크와 제어기가 설계된 방식 각 세션은 지난 3월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된 방향성을 한 단계 구체화한 것으로, 현대차·기아와 포티투닷(42dot)의 기술 담당 임원들이 직접 발표 및 패널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SDV 전환 과정에서 직면하는 과제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설명했다. 특히 세션 가운데 SDV 개발을 지원하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소개하고, 협력사들이 이를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했다. 이 체계는 소프트웨어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개발 이슈 및 산출물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현대차그룹과 협력사가 보안을 유지한 채 개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차량의 수많은 제어기를 개발하는 각 협력사의 역량을 보다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소프트웨어 개발의 효율성과 품질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수직적 공급망 구조를 소프트웨어 중심의 수평적인 협력 체계로 재편하고, 나아가 향후 SDV의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협력사들이 SDV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기적인 포럼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술 로드맵을 공유하는 등 기술개발 환경을 빠르게 전환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AVP 본부장 송창현 사장은 “SDV 구현을 위해서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SDV 양산 공급망 체계를 갖추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콘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하고,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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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21
  • 우리은행, LoL 인기 캐릭터를 담은 틴틴카드 출시
    우리은행, LoL 인기 캐릭터를 담은 틴틴카드 출시 [이코노미서울=심진섭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라이엇 게임즈의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와 협력해 틴틴카드 ‘영혼의 꽃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틴틴카드 ‘영혼의 꽃 에디션’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인기 캐릭터 ‘럭스’와 ‘자이라’의 일러스트를 적용한 두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우리은행은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메인 파트너사로 오랜 기간 협력해 왔으며, 이번 카드 출시를 기념해 9월 14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소년 고객은 ‘혜택 ▷ 혜택·이벤트 ▷ 지금 진행 중인 이벤트 ▷ 틴틴카드 신청하고 2025 LCK 직관 가자!’ 메뉴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하고 응모하면 된다. 신규 발급한 선착순 600명 고객에게 ‘영혼의 꽃’ 스킨 1종을 무료로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5명에게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2025 LCK 결승전’ 티켓을 증정한다. 올해 LCK 결승전은 LCK 개최 이래 최초로 MBC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아울러 청소년 고객을 위해 CU편의점에서 삼각김밥, 도시락, 햄버거 등 간편식 전 품목 결제 즉시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우리틴틴 서비스’는 만 7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우리은행 전용 용돈 관리 서비스로 △송금 △더치페이 △모바일 간편결제 △선불 교통카드 기능을 지원한다. 하나은행, 산업통상자원부·현대차/기아·한국무역보험공사와 자동차 산업의 수출 공급망 강화에 앞장선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18일 현대차/기아,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자동차 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국 관세조치로 대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의 수출 공급망 강화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간 상생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 300억원 및 현대차/기아 100억원 등 400억원을 양사가 공동 출연해 총 63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 및 유동성을 공급한다. 지원대상은 현대차/기아가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대출금리 우대 △보증료 100% 지원 등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하나은행은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ESG 규제 확산에 따른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ESG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충남 아산 디와이오토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 김 현대차그룹 사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1호 보증서 발급업체인 디와이오토의 생산시설을 견학하고 현장에서 고생하는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올해 7월까지 수출이 전례 없는 불확실성에도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수출 현장에서 불철주야 애써주신 기업인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특히 관세 조치에 대응해 수출 애로 해소, 대체시장 진출, 세제·자금 지원 등 후속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우리 산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압도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전략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최근 美 관세조치 조치에 따라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산업 수출기업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하나은행은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수출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월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인해 경영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총 6.3조원의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 바 있다. 미국의 관세 정책 시행으로 인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속에서 하나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6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했으며, 내수 부진 및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최대 1.9%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30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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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21
  • [행방불명 복수 해결사]
    [행방불명 복수 해결사] [이코노미서울=김수미기자] 2019년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 공모에 선정된 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제작이 미뤄졌던 창작뮤지컬 <행방불명 복수 해결사>가 작년 성공적인 리딩 공연을 마치고 오는 9월 대학로 소극장에서 초연된다. <행방불명 복수 해결사>의 작가는 한국사회에 만연한 스트레스, 혐오, 분노 등으로 인한 범죄의 폐해를 보며 스스로 문제에 뛰어드는 대신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으로 작품을 구상하였다. 아무도 모르게 누군가가 대신 해결해주는 소소한 복수. 다만 수위를 조절해 불법이 아닌 합법을 가장한 편법의 방법으로 유쾌하게 풀어내는 이야기. 극 중 문대일은 번번이 면접에서 떨어지던 취업준비생이다. 마침내 취업에 성공한 기쁨도 잠시, 출근 첫날부터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린다. 얼떨결에 복수 대행업체 송민규에게 직장상사 복수를 의뢰한 문대일은 복수 대행이 들통 나면서 회사에서 쫓겨나고 만다. 송민규는 문대일에게 동업을 제안하고 문대일은 송민규와 함께 복수 대행을 이어간다. 하지만 그들의 소소한 복수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게 된다. ‘문대일’ 역에는 쇼케이스와 리딩공연에 참여하여 작품의 이해도가 높은 이윤성과, 오디션을 통해 새롭게 발굴된 신선한 인물 박찬우가 더블 캐스팅 되었고, ‘송민규’ 역에는 임태양, 의뢰인 ‘이지민’ 역에는 김민아, 소개팅 남녀 역에는 박준영과, 이시은이 함께 한다. 오랜 리딩과 연습을 통해 캐릭터와 동화된 배우들이 창작뮤지컬 초연의 소명과 기대감을 품고서 뜨겁게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직접 대본을 쓴 이현수 연출과 작곡과 편곡을 한 이진선 음악감독의 오랜 호흡이 작품의 밀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되며, 안무 정윤, 무대 민병구, 조명 박상현, 음향 김수현, 의상 손유나 감독 등이 함께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뮤지컬에는 소극장에서는 보기 힘든 4명의 밴드(피아노, 바이올린, 베이스, 건반)가 라이브로 연주한다. 관객들은 소극장의 매력인 눈앞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연기에 더해 생생하게 연주되는 음악을 동시에 느끼는 소중한 기회를 누릴 것이다. 뮤지컬<행방불명 복수 해결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 가능한 이야기로, 가족과 함께, 연인과 친구와 동료와 함께 특별한 감동과 일상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무더위가 꺾이고, 가을바람이 불어올 때쯤인 오는 9월 12일(금)부터 28일(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그라운드 씬]에서 초연되며,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7세 이상 관람가로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진행, 공연 문의는 하이컴퍼니(070.4250.0508)로 하면 된다. 하이컴퍼니 I 대표 : 조은선 I 사업자등록번호 : 209-16-47637 I 전화 : 070.4250.0508 서울시 성북구 동선동1가 85-81 4층 Hi come! it’s fun here. www.hicomfun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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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21
  • 기아 ‘The 2026 카니발’ 출시
    국내 대표 대형 RV 카니발, 고객 선호 편의사양 확대 적용으로 상품 경쟁력 강화 프레스티지에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노블레스에 멀티존 음성인식 등 기본 탑재 디자인 특화 트림 ‘X-Line’에 전용 블랙 엠블럼 적용해 강인한 인상 강조 한층 강화된 상품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 제공 [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기아가 국내 대표 대형 RV 카니발의 연식 변경 모델인 ‘The 2026 카니발’을 18일(월)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The 2026 카니발은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기본 트림부터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The 2026 카니발의 기본 트림인 프레스티지에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전자식 룸미러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인기 트림인 노블레스에는 △멀티존 음성인식 △기아 디지털 키 2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1열)을 기본 적용해 더욱 편리한 차량 경험을 제공하며, 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리어 LED 턴시그널 램프를 기본화해 외장 고급감을 강화했다. 멀티존 음성인식은 차량이 1·2열 좌우 좌석별로 발화 위치를 구분 인식하는 기능에 웨이크업 명령어 ‘헤이, 기아’가 더해져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며, 좌석별로 독립적인 피드백이 가능해 가족형 RV인 카니발에 최적화된 사양이다. 또한 기아는 디자인 특화 트림인 ‘그래비티’의 명칭을 ‘X-Line’으로 변경하고, 블랙 색상의 전용 엠블럼과 다크 그레이 색상의 전용 휠캡을 추가해 X-Line만의 강인한 느낌을 강조했다. 아울러 기아는 The 2026 카니발의 시그니처 트림부터 BOSE 프리미엄 사운드(12스피커, 외장앰프)를 선택사양으로 새롭게 운영, 강력한 저음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대중음악 장르에 최적화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The 2026 카니발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 니즈를 반영해 3.5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The 2026 카니발 9인승의 트림별 가격은 3.5 가솔린 △프레스티지 3636만원 △노블레스 4071만원 △시그니처 4426만원 △X-Line 4502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4091만원 △노블레스 4526만원 △시그니처 4881만원 △X-Line 4957만원이다. 7인승의 트림별 가격은 3.5 가솔린 △노블레스 4265만원 △시그니처 4637만원 △X-Line 4689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4708만원 △시그니처 5080만원 △X-Line 5132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아는 카니발은 국내 대표 레저용 차량으로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진화해 온 모델이라며, The 2026 카니발은 한층 강화된 상품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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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8
  • 49세 김종국 “결혼합니다”… 신혼집은 논현동 62억에 산 고급빌라
    [이코노미서울=연예팀]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49)이 올해 결혼을 한다고 발표했다. 김종국은 18일 자신의 팬카페 ‘파피투스’를 통해 “언젠가 제가 이런 글을 써서 올리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늘 마음 속으로 준비해왔지만 막상 이렇게 글을 준비하다 보니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떨리고 긴장된다”며 “저 장가간다”라고 했다. 김종국은 “팬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알리기 위해 이렇게 글을 올린다”며 “사실 조금씩 티를 낸다고 내긴 했는데, 그래도 분명 갑작스럽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다”고 했다. 김종국은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내 반쪽만 만들었다”며 “그래도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이냐”고 했다. 그러면서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에 가능한 크지 않은 규모로 조용히 치르려 한다”며 “더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 김종국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비 신부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종국은 올해 초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고급 빌라를 약 62억원에 현금으로 매입해 결혼설이 불거졌었다. 김종국은 최근 한 방송에서 자신이 집을 구입한 것이 신혼집 용도라는 뒷말이 나오는 것에 대해 “그거 맞는 이야기다. 준비는 해야지. 집이 없으면 어떻게 하냐”고 인정했다. 1976년생인 김종국은 1995년 그룹 터보로 데뷔한 후 가수 활동과 예능 활동을 병행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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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8
  • [구정단신=이코노미서울 편집국]
    구로구 배드민턴·레슬링팀, 해외 무대에서 우승 쾌거 - 말레이시아·태국 국제대회서 배드민턴 우승, 레슬링 첫 메달 달성 - 오는 10월 전국체전 앞두고 국제 성과로 사기 진작 기대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구로구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배드민턴팀과 레슬링팀이 각각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우승과 다수 메달을 획득하며 지역 체육의 저력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구로구청 배드민턴팀은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말레이시아 페라크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국제배드민턴 챌린지’에서 여사 복식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김하나·전주이 조는 결승전에서 일본 대표팀을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꺾으며, 팀 창단 이후 첫 국제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레슬링팀은 8월 5일부터 9일까지 태국 촌부리에서 열린 ‘2025 태국오픈 레슬링 국제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금메달은 정용석(F70), 최민우(F65), 강대규(F86), 추명석(F97) 선수가 각각 차지했고, 최미르(F61) 선수는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레슬링팀이 코로나19 이후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거둔 첫 메달 성과로, 그 의미가 크다. 배드민턴팀과 레슬링팀은 구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로, 지역 체육 발전과 구민 자긍심 제고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선수들이 각자의 종목에서 국내를 넘어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받는다. 양 팀은 이번 대회 이후 오는 10월 열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준비하며 다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구는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선수들의 열정과 헌신, 지도자의 노력이 조화를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구로구 체육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금천구, “경력, 학력 걱정 없는 일자리 없을까?”…중장년 맞춤형 취업 교육 운영 -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공공, 민간, 돌봄, 사회복지 일자리 설명회 진행 - 9월 8일부터 26일까지 도보배달, 데이터라벨링, 사전연명의료상담 직무 교육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금천구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분야별 일자리 설명회와 맞춤형 직무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중장년층이 현장에서 바로 일할 수 있는 실무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일자리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은 분야별 일자리 설명회와 맞춤형 직무분석 교육으로 진행된다. 분야별 일자리 설명회는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평생학습관(독산)에서 매일 3시간씩 총 4회차로 진행된다. 공공일자리, 민간일자리, 돌봄 및 사회복지 분야의 일자리별 특징과 종류, 취업 성공 전략을 다룬다. 맞춤형 직무분석 교육은 9월 8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주제별로 운영된다. 9월 8일부터 12일까지 금천청년꿈터에서 ‘도보배달’을 주제로 배달업의 이해부터 실무, 안전교육, 선배의 조언을 듣고 직접 도보배달 실습을 할 수 있다. 9월 15일부터 19일까지는 공동체경제통합지원센터에서 ‘데이터라벨링’의 동향, 도구 및 사례 이해와 실습이 진행된다. 22일부터 26일까지 금천청년꿈터에서 ‘사전연명상담사’ 직업을 이해하고, 의향 전담 상담과 작성 절차를 배운 뒤 직접 상담 실무를 실습할 수 있다. 교육에 관심 있는 만 40세 이상 65세 미만의 금천구민은 금천구청 1층 일자리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선정 결과는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분야별 일자리 설명회는 8월 22일까지 공공일자리, 민간일자리, 돌봄, 사회복지 분야별 20명을 모집한다. 맞춤형 직무분석 교육은 9월 5일까지 도보배달, 데이터라벨링, 사전연명의료상담 강의별 15명을 모집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중장년 주민들이 다양한 분야별 일자리 정보를 얻고, 특별한 경력이나 학력이 없어도 바로 일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일자리와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주민들의 일자리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중장년 구민들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확보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경비원 및 보행안전도우미 양성 교육, 병원동행전문가 등 자격증 연계 교육, 정보통신 교육을 운영해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일자리청년과(☏02-2627-201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동대문구 "응답하라 1960" 시간여행… ‘2025 페스타! 레트로60:답십리’ 9월 개최 - '권해효'부터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성우진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특별한 만남 - ‘무성영화 변사 공연’, ‘박스 자동차 극장’ 등 오감만족 체험 가득 동대문문화재단(이사장 이필형)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2025 페스타! 레트로60:답십리'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경계를 넘어, 가장 새로운 1960'이라는 슬로건 아래, 과거의 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 영화 축제로 꾸며진다. - 시대를 초월한 영화의 향연 '답십리시네마’ '답십리시네마'에서는 영화의 탄생부터 현재까지 100년의 영화사를 관통하는 특별한 시간 여행을 스크린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상영 프로그램은 단순히 여러 영화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영화라는 매체가 걸어온 길을 따라가도록 세심하게 기획됐다. 여정의 시작은 '영화의 기원'을 탐험하는 1920년대에서 출발한다. 무성영화 시대의 정수를 보여주는 버스터 키튼의 <카메라맨>(1928)과 영화사에 혁명을 일으킨 최초의 유성영화 <재즈싱어>(1927)가 상영되어 관객들을 영화 초창기의 경이로운 순간으로 안내한다. 이 시간 여행의 중심에는 1960년대 한국 영화의 황금기를 이끈 '답십리'가 있다.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와 이만희 감독의 <마의 계단>(1964) 등 당시를 대표하는 걸작들이 상영된다. 또한, 그 시대에 대한 헌사인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2023)과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2025)가 나란히 상영되어 과거와 현재를 잇는다. 특히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상영 후에는 주연 배우 권해효, 하성국과의 GV(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되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여정은 현재와 미래로 향한다. MZ세대를 위한 호러 코미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2024)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브레드이발소>,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등 최신 애니메이션을 통해 세대와 장르의 '경계를 넘어' 모든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완성한다. - 특별한 즐거움 '씨네토크'와 '씨네라이브' 영화의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토크쇼와 생생한 라이브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미디어가 '아이돌'을 만들어 온 방식을 탐구하는 토크 프로그램 <스크린의 아이돌: 김시스터즈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까지>가 눈길을 끈다. 이 자리에는 가상 아이돌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한국어 성우 신나리, 민승우가 참석해 안재훈, 김대현 감독 등 전문가들과 함께 과거의 스타부터 가상 아이돌까지 스크린 속 아이돌의 변천사에 대한 특별 대담을 나눈다. 또한, Z세대의 멘토로 인기가 높은 에듀 크리에이터 '연고티비'가 진행하는 <연고티비 진로 탐구생활>도 열린다. '학이', '체리', '결이', '토리' 등 연고티비 멤버들이 직접 청소년 및 학부모와 만나 새로운 직업 세계와 미래 역량에 대해 소통하는 에듀-미디어 토크 콘서트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작년 ‘청춘의 십자로’ 공연으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던 스타 변사 최영준이 올해는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으로 다시 관객을 만난다. 목소리 하나로 스크린 속 모든 인물에 생명을 불어넣는 그의 흡입력 있는 연기는 100년 전 극장 한가운데로 데려다 놓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배우의 연기 세계를 파고드는 ‘배우토크’, 찰리 채플린 분장을 한 마임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찰리 채플린의 초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 가족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아이들이 직접 박스 자동차를 만들어 영화를 보는 '어린이 박스 자동차 극장'은 만 4~6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몬스터 키즈카페'에서는 '고스트 방탈출', '몬스터게임' 등 6종의 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동대문문화재단 김홍남 대표이사는 “이번 '2025 페스타! 레트로60:답십리'는 답십리종합촬영소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영화와 미디어를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문화적 소통 공간을 만들고자 기획했다.”라며 “단순한 과거의 추억을 넘어, '가장 새로운 1960'이라는 슬로건처럼 모든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축제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며, 서울특별시와 동대문구, 한국영상자료원 등이 후원한다. 운영 시간은 12일(금)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인 13일(토)과 14일(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강북구, 우이교 공중화장실 개방…쾌적하고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 - 우이천 수변공간 이용 주민 위한 편의시설 확충 - CCTV·비상벨 등 안전장치와 철저한 관리로 안심 이용 환경 확보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우이천 수변공간을 찾는 주민과 방문객이 늘어남에 따라, 우이교 인근에 공중화장실을 신설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우이천 산책로는 도심 속 대표적인 휴식 공간으로, 최근 수변활력 거점시설 조성과 함께 이용 주민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접근성이 좋은 우이교 인근 도봉로101길에 공중화장실을 설치해 주민 편의를 한층 높였다. 새롭게 개방된 우이교 공중화장실은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CCTV·비상벨·안심스크린 등 안전장치도 마련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관리는 기존 인력을 활용해 인건비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하루 3회 정기 청소와 위생용품 상시 비치를 통해 청결한 환경을 유지한다. 구는 앞으로도 우이천뿐 아니라 공원·도로변 등 다중이용시설의 공중화장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서비스 수준을 높여 주민 생활 편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우이교 공중화장실 개방으로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와 점검을 통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도봉구, 에너지 취약계층 300가구에 전기요금 5만 원 지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 300가구에 5만 원씩 전기요금을 지원했다. 여름철 냉방비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구는 지난 7월 18일 250가구에 먼저 지급하고 지난 8월 7일에 나머지 50가구에 대한 지급을 완료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가운데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가구로 선정했다. 지원금은 도봉구 기후대응기금으로 지급됐다. 이 기금은 구에서 직영하고 있는 햇빛나눔발전소 5개소에서 생산한 태양광 전력 판매대금과 가상발전소 운영 수익금으로 조성된다. 구는 2019년부터 매년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전기요금 지원 외에도 구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쿠폰 지원 ▲에너지바우처 지급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무상 교체 ▲가스안전차단기 보급 ▲가스시설 부적합시설 개선사업 등 다양한 에너지 나눔 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혹서기로 전기요금 부담이 커지는 시기,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이번 지원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에너지 복지정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관련문의: 도봉구 기후환경과 에너지팀 02-2091-3225 은평구, 이재명 대통령내외 관내 연서시장 방문 은평구 [포토뉴스=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17일 은평구에 위치한 ‘연서시장’을 찾아 한 족발가게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왼쪽은 김미경 은평구청장/사진 은평구청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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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8
  • [심진섭의 금융소식]
    우리은행, 2025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 실시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18일부터 ‘2025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시작해 총 195명의 신입행원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기업금융 △개인금융 △지역인재 △우리 투게더 △Tech △IT특성화고 △보훈 특별채용 △장애인 특별채용 등 8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특히 지역인재 부문은 6개 지역으로 확대해 지역밀착형 채용을 강화한다. 서류 접수는 8월 18일부터 8월 28일까지 우리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2차·최종면접 순이며, 선발된 인재는 입행 후 ‘차세대 RM(기업금융)·CM(개인금융)·PB(자산관리) 사전양성과정’을 거쳐 금융전문가로 육성된다. 우리은행은 올해 신설된 ‘우리 투게더’ 부문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자녀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채용을 확대하고, 군 전역(예정) 장교에게 새로운 출발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지역거점 국립대학에서 채용 상담과 설명회를 진행하고, 지원자 편의를 위해 1차 면접을 해당 지역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서류전형 과정에 AI역량검사를 도입해 직무 적합성과 잠재역량을 정밀 평가한다. 또한 ‘Tech’ 및 ‘IT특성화고’ 부문 코딩테스트를 기존 오프라인 방식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BNK부산은행, 맞춤형 우대금리 담은 ‘Only One 주거래 우대적금’ 출시 부산은행이 고객 맞춤형 혜택을 담은 신규 적금 상품을 출시하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BNK부산은행은 18일(월) 급여소득자, 공무원, 개인사업자 등 고객 맞춤형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Only One 주거래 우대적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본금리 연 2.00%이며, 고객 유형 및 공통우대 등에 따라 우대이율 최대 3.00%p를 더해 최대 연 5.00% 금리를 제공한다. 급여소득자의 경우 △재직기업의 고객등급 △임직원 적금 가입 실적 △급여이체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특히 ‘임직원 적금 가입 실적’의 경우 재직기업의 임직원 가입자 수가 많을수록 우대금리가 늘어나는 구조다. 공무원은 재직 증명 및 급여실적을 통해, 개인사업자는 노란우산공제 신규 가입과 가맹점 계좌 실적에 따라 고객 유형별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공통 우대이율은 △입출금 계좌 평균잔액 유지 △정기예금 가입 △모임통장 보유 △개인형 IRP △신용·체크카드 사용실적 등에 따라 적용된다. 특히 이 5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보너스 금리 1.00%p가 추가로 제공된다. 가입 대상은 만 14세 이상 개인이며,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며, 매월 50만원 범위에서 자유롭게 납입이 가능하며,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 홈페이지 및 모바일뱅킹 앱(App)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은행 신식 개인고객그룹장은 “앞으로도 주거래 고객을 위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가며 고객의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 2024 ESG 임팩트 보고서 발간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024 ESG 임팩트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그룹이 추진해 온 ESG 경영 활동의 결과로 총 5조5359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ESG 경영 활동의 추진 현황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ESG 임팩트를 정량화된 재무 가치로 측정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2024년 한 해 동안 총 5조5359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 이는 2023년 성과 대비 2.4%(1287억원) 증가한 수치로, 측정 대상이 되는 그룹의 사회적 가치 사업 수 또한 2023년 359개에서 2024년 468개로 증가하는 등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 하나금융그룹의 2024년 ESG 경영 활동에 대한 항목별 성과는 △환경(E) 2449억원 △사회(S) 3조1608억원 △거버넌스(G) 및 경제적 기여 2조1302억원으로 측정됐다. 특히 사회 영역의 성과가 2023년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세사기 피해자 대상 저금리 대출 지원 등 포용적·손님 친화적 금융상품 부문의 확대와 미래세대를 위한 보육 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지원 활동 등이 사회적 가치 창출로 연결된 결과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포용적 금융상품 항목이 8585억원으로 2023년 대비 78%(3750억원) 증가했으며, 하나금융그룹이 2018년부터 6년간 추진해 온 ‘100호 어린이집 프로젝트’가 지난해 2831억원의 ESG 성과를 기록하는 등 그룹의 주요 사회공헌 사업이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보고서에서는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친환경 투자 1935억원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지원 201억원 △혁신기술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펀드 설립 306억원 등 하나금융그룹의 다양한 ESG 경영 성과에 대한 사회적 영향력이 구체화 됐다. 이번 보고서의 감수를 맡은 신재용 서울대학교 교수는 “하나금융그룹의 보고서는 이전 평가 방법론을 승계해 일관성 있고 비교 가능한 평가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며 “특히 측정 지표의 계량화에 난이도가 높은 사회 부문에서는 이해관계자별로 사회적 영향력을 세분화하는 등 평가방법론이 고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ESG 임팩트 측정 결과를 경영 전략 및 의사결정에 반영함으로써 손님, 주주, 임직원 등 그룹의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국내외 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ESG 공시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으며, 지난 1월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MSCI)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하며 은행 산업 부문 전 세계 1위를 달성하는 등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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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8
  • 박정섭의 ‘내 집 짓기 실무지침’
    박정섭의 내 집 짓기 시행착오 예방을 위한 실무지침 【 약 력 】 - 인하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공학과 졸업(1981) - (주)우성건설 외 1군 건설사 근무 - 미추하우징 대표 역임(1995~) - ING건축사사무소 & ING건설(주) 대표이사 역임(1999~) 현(現). - Hi-housing대표 박정섭 목조건축디자인연구소소장 -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정회원 * 건축 특급기술자 (1996) * 품질관리 특급기술자 (2009) * 건설사업관리 특급기술자 (2014) - C.P.) 010 8590 0365 - Mail) hi-housing@naver.com - Blog) https://blog.naver.com/hi-housing 【 글 싣는 순서 】 (월간“전원속의 내집” 창간호부터 6호까지 연재) Ⅰ. 택지를 살 때 기본적으로 「체크」해야할 사항 Ⅱ. 설계의 중요성 인지는 예산절감의 지름길 Ⅲ. 공법의 선택에 따라 쾌적성이 달라진다 Ⅳ. 시공업체 선정시 이런 점을 유념하라 Ⅴ. 무조건 저렴한 「평당공사비」선택은 부실주택으로 돌아온다 Ⅵ. 건축주와 설계ㆍ시공자가 지켜야할 점이 있다 현대인들이 도심에서 전원으로 삶의 터를 옮기고 싶어하는 욕구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임은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이러한 주거문화의 변화에 동참하여 내 집을 짓는다는 것은 분명 큰 즐거움이다. 더구나 도시생활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이 전원주택을 마련한다는 것은 일생동안 단 한번 있을까한 가슴벅찬 기쁨이고 기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연습삼아 한번 집을 지어본다는 것은 결코 있을수 없는 일이지만 사람은 늘 착각이나 오류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어 집 짓기의 첫걸음부터 시행착오가 끊임없이 되풀이 되는 현상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 도처에서 이와같은 시행착오가 반복되고 있는 까닭은 아마 사람들이 자기가 알고 있는 만큼만 볼려고 하며 그 테두리 안에서 매사를 판단하고 결정하는 습성이 있다는 사실을 가끔 망각하기 때문일 것이리라 본다. 또한 해당분야 전문가의 조언에 귀 기울이는 척 하지만 진정으로 건축주가 마음의 문을 열어 젖히고 전문가의 기술력과 오랜 경험을 인정하는데는 더더욱 인색하기 때문인 것으로도 짐작된다. 누구든 돈 없애고 속 편한 사람 없듯이 내 집을 짓기 위한 과정에서의 지나간 시행착오에 대해 "얼마짜리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해버리고 넘기기엔 그로 인한 비용 낭비는 너무나 큰 액수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이에, 다가오는 전원주택 대중화 시대를 앞두고 찌든 도시의 울타리를 벗어나 전원생활의 정취와 여유로움을 설계하는 분들에게 터 고르기부터 준공ㆍ입주해서 터 다지기까지 전반적인 과정상 겪기 쉬운 시행착오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그 요령에 대해 여섯가지 주제로 나누어 실무지침적인 내용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 ~ ~ ~ ~ ~ ~ ∞ ~ ~ ~ ~ ~ ~ ~ Ⅰ.택지를 살 때 기본적으로 ‘체크’ 해야할 사항 주택 부지 고를 때 「십계명」 택지를 선정할 때 현대인들이 고려하는 주요 요소 중 첫 번째 우선 순위가 "환경"이고 그 다음으로 교통, 가격, 상권, 편의시설, 학군 등의 순이라는 통계치는 환경 우선적 추세에 따른 환경주택에 대한 현대인들의 욕구가 얼마나 큰 가를 대변해 준다. 여기서 범위를 조금 더 좁혀 전원주택지의 필수조건으로 꼽는 것들은 흔히 배산, 임수, 접도, 남향받이, 완만한 경사지형 등이다. 물론 이와 같은 조건이 모두 갖춰지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그리고, 구입하고자 하는 집터를 답사 분석할 경우 땅의 현재 형상만으로 단순평가하기 보다는 현장에서 집을 어떤 방향으로 어느 위치에, 어느 정도 규모와 층수로 지을 것이며, 또 향후 부지를 가꾸고 난 뒤에 주변과의 조화로움 등에 관한 그림을 미리 머리속에서 그려보고 진단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때로는 이와 같은 안목이 택지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는 중요성을 염두에 두면 좋을것 같다. 전원주택을 짓고자 하는 세대마다 일터 또는 직업, 연령층 그리고 가족상황 등의 조건이 모두 다르므로 지역에 관한 기준을 설정하기란 어렵다. 따라서 각자의 조건에 맞는 적정 택지가 물색된 후에 간혹 소홀히 취급하여 매매계약체결 후 문제가 발견됨으로서 계획상 차질을 초래하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이런 사태에 대비하고 더 큰 난관에 봉착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택지를 살 때 기본적으로 체크해야 할 사항"에 대해 10가지 항목으로 분류하여 열거해 보기로 한다. 1. 지적도 및 등기 관계를 확인하라 ① 지적도를 지참하고 현장에서 실제 부지 경계선을 반드시 확인하여정확한 지적 및 지형 상태를 점검한다. ② 당해 지번에 대한 등기면적과 실제 가용면적의 차이가 있는지 확인한다. ③ 가장 최근의 등기부 상의 부지권리관계를 확인한다. ④ 등기상 소유자와 직접 매매계약을 체결토록 한다. 2. 계절별 환경변화에 따른 부지의 변수를 확인하라 당해 지역의 겨울철 적설량과 여름철 장마때의 상황을 예측하여 차량 통행 지장여부, 산사태, 부지 침수, 토사유실 등 재해우려 여부를 점검한다. 3. 지형ㆍ지반ㆍ경사도ㆍ방위 등을 확인하라 ① 지형에 따라 주택의 배치가 달라질 수 있으며 특히 동서방향의 폭이 좁은 대지의 경우 주택배치의 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므로 주의한다. ② 시골 땅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지반이 성토한 땅이거나 습지라면 향후 기초의 침하가 우려되기도 한다. ③ 대지 주축의 방위 확인은 필수적이며 부지의 경사도 또한 부지 활용률과 직결된다. 때로는 경사도가 심하고 좁은 대지일 경우 경사지 주택유형을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4. 채광을 위한 일조권을 확인하라 북향으로 경사진 부지는 일조권상 절대적으로 피해야 하며, 당해택지의 남측 인접부지에 대한 건축법규상 허용되는 최고건축높이 등을 미리 감안하여 향후 들어설 가능성이 있는 건축물의 규모로 인한 일조권, 조망권 침해 가능성을 체크한다. 5. 공해요인이 없는지 확인하라 ① 인근에 공장, 축사, 쓰레기처리장, 화장장 등의 시설 유무를 확인하여 공해 발생여부를 점검한다. ② 비포장 도로의 먼지, 차량 소음 정도를 체크한다. 6. 설비에 관해 충분히 검토하라 ① 당해 부지까지 전기, 통신, 가스 등을 공급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이와같은 시설 인입에 따른 본인 부담금액은 어느 정도인지 조사한다. ② 상수도 본관의 위치, 향후 급수전망 또는 자체 지하수개발 가능 여부, 마을공동수도 등을 검토한다. ③ 오·배수 등 당해부지에 근접해 있는 기존 하수처리시설 위치와 장마철 배수능력을 진단해 본다. 7. 관계법규를 확인하라 ① 도시계획(국토이용계획)상의 경계선이나 도로계획예정지 저촉여부를 관할 관청 도시계획과로 부터 열람, 확인한다. ② 제한구역(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문화재보호구역 등) 및 용도지역·지구 지정내용을 확인한다. ③ 부지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제한내용 외에 지목변경관련 인허가(농지전용허가, 형질변경허가, 산림훼손허가 등) 가능여부를 확인한다. ④ 고압선 통과지역의 건축제한 해당 여부를 확인한다. ⑤ 건축허가(신고)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⑥ 건폐율(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의 비율), 용적율(부지면적에 대한 건축가능 연면적의 규모) 제한을 확인한다. ⑦ 특히, 제반 관계법규 적용은 지역마다 당해 시·군 조례 또는 지침에 의거 달리 적용되는 사례가 많으므로 반드시 해당부지의 관할 관청에 직접 확인을 요한다. 8. 진입도로를 확인하라 지자체별 기준이 다를 수는 있으나 지적도상 폭4M 이상의 진입도로가 확보되어야 하고 부지가 이 도로에 2M 이상 접해야 인허가가 가능하다. 9. 교통편 및 소요시간 점검 근무처, 학교, 병원, 역, 버스정류장 및 노선, 시장분포 기타 편의시설 이용 등에 대해 필요에 따라 직접 실제 소요시간을 체크해보고 편리성을 점검한다. 10. 예상 민원을 점검하라 공사차량 진출입 등 건축관련 민원 또는 인접 주택과의 일조권, 조망권 관련 민원 및 완공 입주 후 프라이버시 침해 등으로 유발가능 민원을 미리 예측해 본다. 이상으로 택지에 대한 실질적인 사항들의 검토와 아울러 전원생활이 과연 본인과 가족 모두에게 어떤 의미이며 또 앞으로 어떤 전원생활을 추구하기 위함인가에 대해 다시한번 재인식하는 점검과정이 선행된다면 더욱 이상적인 택지환경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왜냐하면, 필자의 전원생활 체험에 의한바 전원생활의 영역 중에서 주택 자체는 거주와 그 분위기 조성에 쓰일 부수적인 도구일 수 있으나, 진정한 전원생활을 만끽하는 실질적인 요소는 주변 사방에 펼쳐진 이웃 환경과 지역문화, 자연과의 조화로운 교류 등을 자신에게 제공할 바로 그 택지의 입지 여건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와같이 택지의 입지적 중요성을 인지해 볼 때, 일단 물색된 택지에 대해서 기술력과 신뢰를 겸비한 설계ㆍ시공 전문업체의 사전 협조를 받아 다소 경비를 지불하더라도 당해 부지진단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는 것도 바람직하겠으며, 우선적으로는 택지구입 시 체크 사항들을 빠짐없이 꼼꼼히 점검해 봄으로써 첫 단추부터 반드시 시행착오가 없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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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8
  • 국민의힘 윤리위, 전한길 '경고' 조치
    [이코노미서울=정치팀]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8·22 전당대회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 도중 이른바 ‘배신자 난동’을 일으켜 행사를 방해한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씨에 대해 ‘경고’ 처분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여상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씨 징계 관련 2차 회의를 연 결과 경고 처분을 내리기로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경고는 제명, 탈당권유, 당원권정지에 이어 가장 약한 수위의 징계다. 여 위원장은 “전씨 본인에게서 20분가량 설명을 들어본 결과 그동안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과 전씨가 말하는 사실 관계가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며 “언론에서는 전씨가 선동해서 배신자 구호를 외쳤다는데, 전씨는 기자석에 앉아 있다가 책임당원들이 먼저 ‘배신자’를 외치고 있을 때 우발적으로 당원석으로 가서 배신자를 외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여 위원장은 “전씨는 윤리위가 제명을 포함해 어떤 결정을 내려도 승복하겠다고 했고, 일부 윤리위원들은 ‘주의’ 조치를 건의했지만 다수결을 거쳐 ‘경고’ 조치로 정했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윤리위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대선 당시 발생했던 ‘후보 교체’ 파동으로 당무감사위원회에서 ‘당원권 3년 정지’ 요청 처분을 받은 권영세·이양수 의원 징계 안건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여 위원장은 “권영세·이양수 의원 징계 안건은 오는 9월4일 끝장토론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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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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