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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순"展 / 장은선갤러리
    “빛의 서사” 최인순展 2024.10.23 (수) ~ 10.31 (목)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AM 11:00 ~ PM 6:00 최인순 선생은 빛과 그림자에 의해 드러나는 공간의 깊이를 색으로 중첩해 회화 작업을 한다. 작가는 잃거나 잊은 기억을 되찾아 가는 여정에서 풍경에 가려져있던 기표적 존재로서의 형상성을 이용한다. 의식적과 무의식적, 은유인 동시에 환유적인 이미지로 사라진 평화로운 안식처를 현재와 겹쳐놓는다. 최인순 작가의 회화는 수많은 붓자국으로 이루어져있다. 작가의 그림에서 빛과 더불어 붓자국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드러냄과 사라짐의 반복을 파편화된 기억의 점들로 공간을 만들어 중첩되는 행위가 만드는 그림과 지움, 단편들로 연속성을 드러난다. 무수히 많은 점들이 개별적인 기억을 상징하는 색으로 표현된다는 것은 내면에 있는 것들을 밖으로 표출하는 것인데 불분명하지만 표현되어야만 하는 삶의 경험들을 형상언어로 나타낸다. 다양한 색들의 혼돈 속 붓자국들이 드러내는 시적이미지는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차분하고 은은하게 비추는 빛과 그림자에 의해 드러나는 공간의 깊이를 표현한다. 따뜻한 색감과 잔잔한 터치로 평화로운 공간의 기억을 겹쳐본다. 11월의 알록달록한 단풍과 다양한 색상으로 채운 가을과 함께 어우러지는 작품 30 여점을 장은선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최인순 작가는 명지대학교 아랍어과,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하였다. 토포하우스, 홍익대학교 홍대미술관, 마포문화원, 갤러리 한 등 여러 개인전을 하고, 일산미술협회 정기전, 중국청도 아트페어, 한․터키 국제현대미술대전 등에서 단체전과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현재는 고양미술협회, 일산미술협회 회원으로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김수미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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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1
  • ‘베트남 쌀국수 페스티벌 2024’ 개최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오는 10월 5일(토)부터 6일(일)까지 서울 어린이대공원 그라운드파이에서 ‘베트남 쌀국수 페스티벌 2024’가 성대히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베트남의 대표 음식인 쌀국수를 중심으로 양국의 문화 교류를 증진하고, 외교적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쌀국수를 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베트남 전통 쌀국수를 비롯해 다양한 베트남 음식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베트남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제공된다. 양국 간의 상호 이해를 넓히고,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쌀국수 페스티벌 2024’는 베트남 외교부, 주한 베트남 대사관, 베트남 산업무역부, 호치민시 무역진흥국 등 주요 베트남 정부 기관이 참여해 공신력 있는 양국 간 우호협력의 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에 서울에서 쌀국수의 맛의 향연을 펼친다. 베트남의 뚜오이째(TUOITRE) 신문사와 사이공 투어리스트 그룹(Saigon Tourist Group)이 주최하며, 주관사인 한국의 케이티쥐알지 크리에이티브(KTGRZ CREATIVE)가 행사 전반을 기획 및 운영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양일간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관람객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첫날인 10월 5일(토)에는 베트남 인기 가수 풍 칸 린(Phùng Khánh Linh)과 리키 스타(Ricky Star)의 무대가 마련되며, 케이티쥐알지 원(KTGRZ ONE) 태권도 퍼포먼스도 함께 펼쳐진다. 아울러 DJ 그린의 신나는 디제잉으로 축제의 열기를 무르익게 만들 예정이다. 둘째 날인 10월 6일(일)에는 베트남의 대표 가수 햄릿 쯔엉(Hamlet Trương)과 터보의 김정남, 장송호가 무대에 오르며, DJ 제이슨(Jason)의 공연이 펼쳐진다. 그 외에도 베트남 요리 클래스와 한국-베트남 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 양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들이 준비돼 있으며, 현장에서 베트남 음식을 구매해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축제는 양국 간 비즈니스 협력의 장으로도 활용되며, 쌀국수를 통해 베트남의 매력을 널리 알릴 뿐만 아니라 양국의 관광 및 문화 교류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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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4
  • 우리은행, 뮤직카우와 손잡고 K컬쳐 조각투자 사업 나선다
    세계 최초 음원투자 플랫폼사 뮤직카우와 MOU 체결… 토큰증권 법제화 대비 양사 협력 [이코노미서울=심진섭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30일 음악투자플랫폼 ‘뮤직카우(대표 정현경)’와 ‘토큰증권(STO : Security Token Offering)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향후 토큰증권 법제화를 대비해 K컬쳐 콘텐츠 조각투자의 사업적, 기술적 기반을 다지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의 음악저작권 기반 신탁수익증권 투자 플랫폼 운영사로 음악 저작재산권 등에 투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조각투자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서비스는 2022년 9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으며, 현재까지 누적 회원 수 약 120만명을 확보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과 뮤직카우 정현경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K컬쳐 문화테크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기 위해 △조각투자 상품·서비스 연계 △조각투자 기초자산 공동 발굴 △혁신금융서비스 추진 △마케팅 연계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투자검토 지원 등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최근 금융권에서 주목받고 있는 토큰증권은 실물자산이나 금융자산의 지분을 작게 나눈 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특정플랫폼에서 발행한 증권을 말한다. 금융당국이 2023년 2월 토큰증권을 증권형태로 인정하면서 음원저작권, 미술품, 빌딩 등 다양한 자산을 증권화할 수 있어 조각투자 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병규 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상품·서비스 연계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양사의 노하우에 기반한 신상품 출시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조각투자 시장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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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4
  • 北열병식 "축제"라던 MBC, 국군 행사엔 "군사정권 방불"
    [이코노미서울=문화팀] 2년 연속 개최된 ‘국군의 날’ 기념식 보도와 관련, MBC는 우리 군 행사에 대해 ‘군사정권 방불’ ‘시민 불편’ 등의 내용을 부각했다. 반면 지난해 북한 열병식에 대해선 비판적 접근 없이 북한 관영 선전 매체들이 보도한 내용을 거의 그대로 보도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소셜미디어에선 올해와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를 비판한 MBC 보도와 북한 열병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김정은 모습을 사용한 유튜브 ‘엠빅뉴스’ 썸네일 등을 합성해 남북 군사 퍼레이드 보도 행태가 극명하게 대립되는 모습을 강조한 사진도 퍼지고 있다. 최근 방송사 풀(공동중계)단에서 배제된 MBC가 국군의 날 기념식을 생중계하지 않은 점도 다시 부각됐다. ◇국군의 날 행사는 ‘시민 불편’ ‘군사 정권’ 부각… 북 열병식은 흥미로운 행사처럼 MBC는 1일 뉴스데스크에서 국군의 날 기념식 관련 기사를 3건 보도했다. ‘2년 연속 북 정권 종말’ ‘북한 상응행동 취할 것’ 등 남북 군사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는 기사와 국군의 날 기념식 때문에 사관 생도들이 3주간 이른바 ‘뺑뺑이’를 돌았다는 내용이다. 이 기사 직후에 ‘열악한 처우에 사관학교 출신 초급장교들이 군을 떠나고 있다’는 내용까지 붙였다. 지난 27일에는 ‘2년 연속 시가행진, 군사정부 시절 국군의 날 연상’ 등의 제목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식 영상을 겹쳐 사용하기도 했다. 지난해 국군의 날 보도에서 ‘대규모 시가행진으로 시민들 불편이 크다’는 점을 강조한 것에서 더 나아가 군사정권을 연상시키도록 한 것이다. MBC는 우리 국군의 날 행사 보도와 달리, 작년 9월9일 등 북한 열병식 보도에선 별다른 비판적 평가 없이 북한 측 영상을 그대로 소개했다. MBC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는 지난해 ‘140분짜리 역대 최대 규모 북한 열병식 8분 정리!’란 제목으로 “북한이 조선인민혁명군 창설(4월 25일) 90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의 열병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에도 야간에 진행돼 화려한 조명이 더 부각됐습니다”라는 식으로 마치 흥미로운 볼거리처럼 소개했다. MBC노동조합(제3노조)은 2일 성명을 통해 “북한 열병식은 ‘땅에선 ICBM, 하늘에는 무인기…’라는 제목으로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 18형을 소개하며 ‘열병식의 대미를 장식했다’는 식의 표현을 쓰면서, 우리 국군의 날 시가행진은 ‘군사 정권의 잔재’라면서 폄훼하는 보도 행태는 비난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서해공무원 피살 사건 직후였던 2020년 10월 MBC 뉴스데스크에서 북한이 심야에 개최한 열병식을 ‘밤축제’라 부르고, 김정은의 연설 사진과 함께 “남녘 동포와 손 맞잡길”이란 자막을 달아 보도했던 것도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이런 보도가 사실을 호도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정은 정권이 막대한 열병식 비용 마련을 위해 외화 조달을 지시하는 등 주민들 주머니를 털고 인권 유린 수준의 착취를 통해 자금을 충당하는 현실에 대한 비판은 없다는 것이다. 한 탈북민은 “평양에 살던 시절 열병식에 인민군 후방 물자로 속옷 양말, 깔창 지원과 식사를 제공하거나 콩·계란 등의 현물을 지원했다”고 증언했다. 지난해 자유아시아방송(RFA)을 통해 ‘북한 당국이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하면서 주민들에게 천으로 된 총끈을 만들어 바칠 것을 지시했다’는 내부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동보총의 끈도 해결하지 못하는 당국이 열병식은 왜 벌이고 있냐”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군에선 “방송사가 남북의 군사 퍼레이드에 대해 동일한 잣대를 적용하지도 않고, 오히려 군을 비하하고 국격을 깎아내리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한 군 관계자는 “기념식 사열·분열과 시가행진은 우리 군 준비 태세 및 유사시 반격 능력을 과시하며 북한 도발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는데 이런 군사적 의미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비판을 위한 비판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MBC 관계자는 “MBC가 최근 방송 영상 풀단(코리아중계풀)에서 일시적으로 배제돼 국군의 날 기념식과 시가 행진을 TV로는 중계하지 못했다”면서도 “다만 2년 연속 실시된 시가행진이 군사정권 시절의 잔재라는 지적과 함께 혈세 낭비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재산인 전파를 사용하면서까지 중계해야 하는 사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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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4
  • " 이상향(理想鄕)" 초대展 / 장은선갤러리
    이상향(理想鄕) 초대展 2024.10.2 (수) ~ 10.18 (금)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월~토 AM 11:00 ~ PM 6:00 / 일요일,공휴일 휴관 김선수ㆍ노순석ㆍ배정은 송정임ㆍ양대만ㆍ장상철 전진규ㆍ정수미ㆍ조재익 조충래ㆍ 최 욱 ㆍ하판덕 홍익대학교 미술과 동문인 12명으로 구성되어있는 그룹 이상향은 예술적 세계관과 철학, 정체성을 표현하면서 자신들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세계, '이상향(理想鄕)'을 향해 나아간다. 이상향이 선보이는 이번 그룹전은 작가들이 자신만의 유토피아를 향해 다가가는 실존적 여정을 선보인다. 그룹 이상향은 공통된 목표가 아닌 각자의 고유한 이상향, 예술적 목표를 향해 진전하며, 각 예술가가 서로 다른 목표를 향해 나아가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만든다. 예술적 유토피아는 단순히 한 장소로 규정하지 않고, 예술가 개인이 자신의 이상을 추구하며 창조해가는 과정이라고 여긴다. 자신의 이상을 추구하는 동안 생겨나는 공간은 역설적으로 그들 자신은 도달할 수 없지만, 그들의 창작 활동이 만들어내는 자유의 공간이다. 그들이 각자의 방향으로 멀어지면서도, 그 사이에 생겨나는 공간을 예술적 유토피아로 정립한다. 자신만의 예술적 이상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는 이상향 12명의 중견작가 김선수, 노순석, 배정은, 송정임, 양대만, 장상철, 전진규, 정수미, 조재익, 조충래, 최욱, 하판덕은 깊고 새로운 유토피아를 보여준다. 수확의 계절 10월, 가을의 깊어가는 정취속에서 선선한 바람과 함께 24여점의 작품들을 장은선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다양한 이상향의 가능성을 마주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의 회화과, 서양화과를 졸업한 동문 12명으로 구성된 이상향展은 3번째 전시로 장은선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수많은 개인전과 단체전을 참여해 왕성한 활동을 하는 작가들이 모여 각자의 여정을 드러낸다. [이코노미서울=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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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3
  • " 목어와 바람 " 展 / 장은선갤러리
    임승택 초대展 “ 목어와 바람 ” 2024.9.4 (수) ~ 9.13 (금)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월~토 AM 11:00 ~ PM 6:00 / 일요일,공휴일 휴관 전북대학교 예술대 학장을 역임하신 임승택 교수님은 한국 전통 목공예와 옻칠공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하여 자연과 전통의 요소를 작품에 녹여낸다. 옛 것을 익혀 새로움을 고안하는 법고창신(法古創新)에 기반 한다. 그의 작업은 목어(나무로 만든 물고기)와 바람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전통적 가치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새롭게 탐구한다. 목어는 생명과 행운, 자유로움의 상징으로 사용되며, 이를 현대적인 미감으로 재해석하여, 전통적 깊이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낸다. 임승택 선생님은 단순히 전통기법의 재현에 그치지 않고, 예술적 실험을 통해 전통을 새롭게 해석한다. 목재의 자연스러운 질감과 색감을 강조하며, 재료 본연의 아름다움을 작품 속에 투영한다. 그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새순, 나비 돌기 등의 형상을 통해 자연미를 표현하며, 이러한 자연적 소재를 목공예품에 섬세하게 깎아내거나 조각으로 구현하여 작품에 생동감을 더한다. 목어와 바람의 이미지를 간결하면서도 상징적인 표현하는 데 집중하며, 가구는 전통 기법인 사개물림과 방두산지 기법을 사용해 세심하면서도 견고한 구조를 만든다. 작가는 세목적층기법으로 목재에 바람의 이미지와 생동감을 부여한다. 이 기법은 목재를 얇게 켜고, 색상이 대비되는 다른 목재를 층층이 쌓아 붙여 생동감과 자연의 흐름을 표현한다. 옻칠과 나전칠기 기법을 활용해 자연 소재를 현대적이고 예술적으로 구성한다. 가을의 시작인 9월, 선선한 바람과 함께 임승택 선생님의 섬세한 목공예 작품 30여점을 장은선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임승택 선생님은 홍익대학교 공예과 및 동 대학원 졸업. 예술의 전당, 제주국제예술센터 등 다수의 개인전과 한국공예가협회전, 한국미술협회전, 한국가구학회전, 서초미술협회전 등 여러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대한민국 공예대전 대상 수상했고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 전북대학교 명예교수, 중국 장즈(長治) 미술과 석좌교수로 있다. [이코노미서울=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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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6
  • " 화업 50년, 화투짝 같은 인생 " 展 / 장은선갤러리
    조영남 초대展 “ 화업 50년, 화투짝 같은 인생 ” 2024.8.7 (수) ~ 8.23 (금)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월~토 AM 11:00 ~ PM 6:00 / 일요일,공휴일 휴관 [이코노미서울=김수미기자] 조영남 선생님은 1973년 안국동 한국 화랑에서 첫 미술 전시회를 연 것을 시작으로 올해로 51주년을 맞이했다. 당시 서울대 미대 2학년 생이던 그의 친구 김민기의 기획으로 첫 전시가 시작됐다..... 대중 음악가이자 한국적인 화투그림을 그리는 조영남 선생님은 장은선갤러리에서 2012년과 2021년 초대전에 이어 2024년 이번이 세번째 초대전이다. 대중 음악가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그의 예술적 탐구와 창작 활동은 그를 미술계에서도 존재감 있는 작가로 자리매김를 하게 됐다. 이번 전시는 지난 50여 년 동안 이어져 온 창작의 여정중 화투시리즈로 그의 작품세계를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조영남 선생님은 화투, 바둑판, 소쿠리와 같은 소재로 다양한 작업을 하며 대중과 소통한다. 한국인의 정서를 반영하며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이미지와 정서를 통해 시각적인 이해를 높인다. 소쿠리, 노끈 같은 입체적인 오브제를 꼴라쥬하는 작업은 일련의 설치물로 자연스레 발전되었으며, 작업 영역은 평면에서 공간 설치물로 확장되고 있다. 그의 작품은 강한 구성적 패턴을 지닌 오브제성이 강한 회화로, 일루전(Illusion)의 탈피를 통해 현실적 물체를 화면에 끌어들인다. 조영남 선생님의 예술적 접근 방식은 그의 일상 속의 평범한 소재를 사용해 그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고 표현한다. 이는 그의 작품의 깊은 철학적 의미와 감정을 전달하며, 시대를 초월하는 대담한 작품들은 화업 50년의 깊이를 보여준다. 여름이 깊어가는 8월, 조영남 선생님의 작품 30여점을 장은선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조영남 선생님은 1945년 황해도 태생이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명예졸업. 보테가갤러리 초대전, 비너스갤러리 초대전, 청담 PICA 프로젝트 개인전 등 국내외 유수의 기관에서 50여회 개인전을 했고, 부산 현대미술관 ,LA아트쇼, 인사아트페어,광주비엔날레 특별전-한국특급전, 아시아 아트 페스티벌,ART ASIA MIAMI 등 600여회의 그룹 전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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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7
  • 대학로 소극장 학전 이끈 ‘아침이슬’ 김민기 별세…향년 73세
    [이코노미서울=김수미기자] 자신의 히트곡 ‘상록수’처럼 30여 년간 작은 극장을 지킨 가수 겸 소극장 학전 대표 김민기 씨가 암 투병 끝에 21일 눈을 감았다. 향년 73세. 1951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회화과에 입학한 후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대표곡 ‘아침이슬’ ‘꽃 피우는 아이’ 등이 수록된 ‘김민기 1집’(1971년)은 고인의 데뷔음반이자 마지막 정규음반이다. 당대 20, 30대 젊은 층에게 민중가요로서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나 이듬해 방송금지, 판매금지 처분을 받았다. 직접 쓴 시적인 가사는 당시 번안곡 위주이던 우리나라 포크 음악계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활동에도 제재가 이어졌지만 ‘상록수’ ‘공장의 불빛’ 등 노래들을 꾸준히 발표했다. 1990년대에는 공연 연출가로서 인생 2막을 열었다. 고인은 1991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훗날 대학로 공연문화의 상징이 된 소극장 학전을 개관한다. 초기에는 가수들의 콘서트장으로 활용됐다. 아이돌 문화가 급속 확산하면서 설 곳이 사라진 가수들에게 무대를 제공하며 오늘날 인디밴드 공연문화의 기틀을 만들었다. 시인과 촌장, 동물원, 유재하, 나윤선 등이 학전을 거쳐 갔고 고(故) 김광석은 1991∼1995년 매년 라이브 콘서트를 열었다. 극장 입구에는 김광석을 추모하고자 세워진 ‘김광석 노래비’가 17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고인은 199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초연하며 국내 창작뮤지컬 바람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독일 극작가 폴커 루트비히의 ‘1호선’을 1990년대 말 한국 상황에 맞춰 각색해 2008년까지 4000회 공연해 70만 명 이상 관람했다. 고인은 이 작품으로 윤이상, 백남준에 이어 2007년 한국인으로서는 3번째로 독일 문화훈장인 괴테 메달을 수상했다. 그밖에 뮤지컬 ‘모스키토’, ‘의형제’, 연극 ‘복서와 소년’ 등을 제작했다. 고인은 척박해진 대학로에서도 추수를 내다보는 못자리로서 자리를 지켰다. 1991년 개관 당시 임대료, 설비비 등 재원을 마련하려다 매일 병원 신세를 지고, 극장으로 진 빚을 갚기 위해 22년 만에 신보(1993년)를 내는 등 악착같이 버텼다. 그러나 다른 소극장과 마찬가지로 관객 감소 등 경영상 어려움이 이어지며 학전은 올해 3월 문을 연 지 꼭 33년 만에 폐관했다. 이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주도로 이달 17일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으로 재개관했다. 고인은 위암 투병 중에도 마지막까지 ‘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어린이극 ‘고추장 떡볶이’ 등 공연을 올리는 데 매진했다. 동아연극상 작품상(1999년) 한국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2018년) 호암문화재단 호암상 예술상(2020년) 등을 수상했다. 학전 개관 당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고인은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온 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상록수)라는 가사처럼 생전 꼭 닮은 궤적을 남기며 이렇게 말했다. “기존 노선은 따르지 않겠습니다. 나는 그저 나일뿐입니다”. 유족으로는 아내 이미영 씨, 장남 김종화 씨, 차남 김소윤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4일 오전 8시. 02-2072-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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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2
  • 모두투어 ‘2개의 겨울, 2色 낭만 한-일 크루즈’ 기획전 출시
    내년 1월 설맞이 오키나와, 2월 홋카이도 눈 축제… 단 두 날짜 출발 4가지 객실 타입별 상품 구성 및 최대 40만원 할인 혜택 제공 [이코노미서울=조성철기자] 모두투어는 내년 일본 겨울 시즌 서로 다른 낭만을 느낄 수 있는 ‘2개의 겨울, 2色 낭만 한일 크루즈’ 기획전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크루즈 여행은 배가 중요한데 이번 크루즈 기획전은 정통 이탈리안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를 탑승하는 상품이다. 아파트 14층 높이의 세레나호는 가로 길이가 63빌딩보다 40미터 긴 290미터에 달한다. 1500개의 객실에 승무원 1100명을 포함해 2780명이 탑승하고 뷔페를 비롯한 5개 레스토랑과 11개 테마 바 등의 부대시설과 한국인 승무원 상주, 한국어 선상 신문, 한국어 기항지 관광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 첫 번째 한-일 크루즈 상품은 ‘설맞이 오키나와 6일’로 2025년 1월 29일 부산에서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에 위치한 나하시, 이시가키섬 등을 거쳐 부산으로 되돌아오는 일정이다. 오키나와는 1월 평균 기온이 17도를 기록할 정도로 겨울에도 따뜻해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상품가는 179만원부터다. 두 번째는 ‘홋카이도 눈 축제 크루즈 7일’로 내년 2월 초 삿포로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유키마쯔리’ 눈 축제 기간에 맞춰 2월 3일 부산에서 출발해 하코다테, 오타루를 거쳐 부산으로 되돌아오는 일정이다. 기항지 관광에 딱 맞는 규모와 조건을 갖추고 일본 3대의 야경을 볼 수 있는 하코다테와 영화 러브레터의 촬영지 오타루에서 1박으로 일본 겨울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상품가는 189만원부터다. 이번 기획전의 특징은 코스타 세레나호는 가성비 좋은 △내측 객실, 바다 조망이 가능한 △오션뷰 객실, 문을 열고 나가 바다를 볼 수 있는 △발코니 객실, 넓은 면적으로 응접 공간과 침실 공간이 분리돼 편안함과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되는 △스위트 객실로 구성된 상품이다. 아울러 7월 31일까지 예약 시 인당 30만원,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예약 시 인당 20만원의 조기 예약 할인을 적용한다. 또한 중복 할인이 가능한 10/20인 이상 단체 예약 고객 대상 최대 10만원의 할인을 제공하며, 조기 예약 및 단체 예약 할인 혜택은 중복 적용 가능하다. 조재광 모두투어 상품 본부장은 “단거리 크루즈 여행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이번 한-일 크루즈 기획전을 준비했다”라며 “겨울 시즌 서로 다른 일본의 낭만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획전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모두투어 공식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자료에 따르면 크루즈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 효과가 550억달러에 달하고, 약 43만 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정도로 파급효과가 큰 핵심 관광 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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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7
  • " 꽃과 나르시시즘 " 展 / 장은선갤러리
    김도마 초대展 “ 꽃과 나르시시즘 ” 2024.7.17 (수) ~ 7.26 (금)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월~토 AM 11:00 ~ PM 6:00 / 일요일,공휴일 휴관 [이코노미서울=김수미기자] 1959년생인 김도마 선생은 자유롭고 감성적인 예술적 표현을 추구하는 현대 화가다. 그는 상식이나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표현을 통해 창작의 자유로움을 탐구한다. 작품은 정해진 조형적 기법이나 질서 없이 다채로운 색과 터치로 채워져 있으며, 특정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직관적이고 즉자적인 표현을 통해 작가의 순수한 자의식을 드러낸다. 김도마 선생은 작업 대상과 마주했을 때 느끼는 감흥을 여과 없이 그대로 쏟아낸다. 구체적인 계획 없이 시작하여, 작업을 하는 동안 손의 감각은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고, 감정의 흐름에 맡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추상 또는 비구상적인 형태가 나타난다. 작가의 주요 작업 소재는 경주용 자동차, 꽃, 가면이다. 경주용 자동차 작품은 속도감과 물리적 현상을 시각화하여, 자동차의 움직임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복잡한 물리적 현상을 하나의 이미지로 압축한다. 꽃 작품에서는 크레파스를 사용해 신체적 힘을 그대로 전달하며, 직관적인 감정 반응을 중요시한다. 자유로운 선의 움직임을 통해 솔직하면서도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표현을 한다. 가면작품은 단순한 형태의 가면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구성하여 은유적이고 상징적인 의미를 담는다. 그는 소재 및 대상의 외형적인 이미지를 좇는 게 아니다. 표현하는 순간에 일어나는 자유로운 의식, 감정의 순수성을 찾는다. 7월 여름 뜨거운 바람처럼 자유로운 김도마 선생님의 비구상 작품 30여점을 장은선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세종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갤러리 H, 홍천 미술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부산 국제 모터쇼 초청, 부산 벡스코 등 여러 개인전을 했고 세종 회화전, KFA아트 밸리 갤러리 초대전, 한-일 우호 아트페어, 어포더블 아트페어, 상하이 아트베어 등 다수의 아트페어, 그룹전에 참여했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왕성한 작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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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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