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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랩, 문서파일을 위장한 실행형 악성코드 주의 당부
    안랩(대표 강석균)이 최근 ‘입사 지원 서류’, ‘급여 이체 확인증’, ‘저작권 침해 안내’ 등 다양한 주제의 문서파일을 위장한 실행형 악성코드 유포 사례를 잇달아 발견해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안랩 ASEC 양하영 실장은 “공격자들은 사용자를 속이기 위해 악성 문서뿐만 아니라 문서를 위장한 악성 실행파일이라는 고도화된 방식을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며 “피해 예방을 위해 개인은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을 다운로드하거나 실행하지 말고, 기업/기관 등 조직에서는 지능형위협대응 전용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서파일의 다운로드/실행 금지 △오피스 SW, OS(운영체제) 및 인터넷 브라우저(IE, 크롬, 파이어폭스 등) 등 프로그램 최신 보안 패치 적용 △백신 최신버전 유지 및 실시간 감시 기능 실행 등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 안랩은 현재 V3와 샌드박스 기반 지능형위협대응 솔루션 ‘안랩 MDS’에서 해당 악성코드를 모두 탐지하고 있다. ◇ 문서파일을 위장한 실행형 악성코드 사례 · ‘입사 지원 서류’ 위장해 랜섬웨어 및 정보 유출 악성코드 유포 안랩은 최근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등 입사 지원 문서로 위장해 유포 중인 실행형(.exe) 악성 파일을 발견했다. 공격자는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다’라는 제목의 압축파일을 첨부한 메일을 발송했다. 사용자가 파일의 압축을 해제하면 PDF 파일 아이콘으로 위장한 ‘지원서’와 파워포인트 파일 아이콘으로 위장한 ‘포트폴리오’ 실행파일(.exe)이 나타난다. 이번 사례는 파일별로 다른 악성코드가 실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지원서’ 파일을 열면, 랜섬웨어가 실행돼 PC 내 주요 파일을 암호화한다. ‘포트폴리오’를 위장한 파일을 열면 인포스틸러 악성코드가 실행돼 PC 내 다양한 정보를 수집 후 공격자 서버로 전송한다. · ‘급여 이체 확인증’ 위장해 원격제어 악성코드 유포 급여 이체 확인증을 위장해 유포 중인 악성 실행형 파일도 발견됐다. 공격자는 ‘(OO은행) 급여 이체 확인증 입니다’라는 제목의 메일에 압축파일을 첨부해 전송했다. 첨부파일의 압축을 해제하면 PDF 파일 아이콘으로 위장한 실행 파일(.exe)이 나타난다. 사용자가 이 파일을 실행하면 원격제어 기능을 수행하는 악성코드가 작동한다. 해당 악성코드는 공격자의 명령에 따라 사용자의 키보드 입력 내용을 수집해 ID 및 비밀번호 등 중요 정보를 유출하거나 웹캠 및 마이크를 제어하는 등 다양한 악성 행위를 수행할 수 있다. · ‘저작권 침해 안내’ 위장해 다운로더 악성코드 유포 ‘저작권 침해 관련 영상 이미지’, ‘불법 복제에 관한 자료’, ‘涉及侵犯版權的視頻圖像(번역 : 저작권 침해와 관련된 동영상 이미지)’ 등 사용자의 저작권 침해를 안내하는 문서로 위장해 유포 중인 실행형 악성코드(.exe)도 다수 발견됐다. 해당 악성코드는 모두 파일 아이콘을 PDF로 위장해 사용자가 일반 문서파일로 착각하도록 유도했다. 사용자가 무심코 파일을 열면 공격자의 명령에 따라 추가 악성코드를 다운로드하는 ‘다운로더’ 악성코드가 실행된다. 공격자는 추가 악성코드로 랜섬웨어 감염이나 정보 탈취 등 다양한 악성 행위를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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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6
  • 손기정 탄생 111주년 기념 「2023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개최
    - 11.19.(일) 오전 8:30부터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대회 개최 - 풀코스·하프코스·10km·5km·비대면 온라인* 10km 등 시민 12,000명 참가 *개인이 인증하는 비대면 온라인 코스도 병행 - 08:20~10:30 월드컵경기장 사거리,구룡사거리,가양대교,가양역 사거리 등 교통통제 손기정 탄생 111주년과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제패 87주년을 기념하는 마라톤 축제가 열린다. 손기정 선수의 도전정신과 평화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손기정기념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2023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가 오는 11월 19일(일), 상암월드컵공원에서 개최된다.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금메달리스트인 손기정 선수의 업적과 정신을 기념하고 계승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23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작년에 이어 오프라인 대회로 개최하며, 지방 및 해외 참가자를 위해 온라인(마라톤 앱 이용) 코스도 병행 개최한다. 종목은 풀코스·하프코스·10km·5km·비대면 온라인 10km로 구성되어 운영하며 시민12,000명이 참여한다. * 풀코스 658명, 하프코스 2616명, 10km 6947명, 5km 1591명, 온라인 127명 출발은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코스별로 순차적으로 한다. 풀코스 참가자들이 8시 30분에가장 먼저 출발한 후, 약 5분~10분 간격으로 10km코스, 하프코스, 5km코스 참가자들이 출발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 곳곳이 전쟁으로 인한 혼란 속에 있는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평화를 주제로 하는 특별전시도 함께 열린다. 특별전에는 동유럽 4개국(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의 대사관이 참여해 각국 대사관이 선정한 인물들과 손기정을 통해 평화를 다시금 생각해보고,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스탬프 행사도 진행 예정이다. 대회가 진행되는 11월 19일(일) 오전 8시 20분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월드컵경기장사거리에서 구룡사거리, 가양대교를 거쳐 가양역 사거리에 이르는 마라톤 주요 구간의 단계별 교통통제가 이루어진다. 교통통제 시간과 교통통제에 따른 우회 구간 등의 자세한 사항은 120 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에 문의하거나 사진 자료(붙임)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는 작년 대회에 비해 올해 참가자가 약 3000여명이 늘어난 만큼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합동상황실 및 의료 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외에도 서울시경찰청, 소방서, 경찰서, 의료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해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회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코로나와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사회 및개인의 위기를 일상생활 속 달리기 활동을 통해 극복하자는 뜻을 가진 대회”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활기찬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말했다. 심재현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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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9
  • 쿠팡 노조도 민노총 탈퇴...총회 참석자 95%가 찬성
    정치집회 일삼는 행태에 반발 쿠팡 배송 기사들이 속해 있는 쿠팡 노조가 민주노총을 탈퇴한다. 개별 노조원 권익보다 정치 집회를 일삼는 민노총 행태에 반발한 것이다. 7일 조선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공항항만운송본부 쿠팡지부(쿠팡 노조)는 전날 총회를 열어 공항항만운송본부 탈퇴안을 통과시켰다.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의 95%가 찬성했다고 한다. 같은 날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에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했다. 민노총 산하에서 벗어나 기업별 노조로 독립하겠다고 한 것이다. 쿠팡 노조는 쿠팡이 직접 고용한 배송 기사인 쿠팡친구(옛 쿠팡맨)들이 2018년 7월 만들었다. 130여 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에는 쿠팡 노조 외에 개인사업자 신분의 택배 기사들이 가입한 ‘민주노총 택배노조 CLS(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지회’, 물류센터지회 등이 있다. CLS지회와 물류센터지회 등은 민노총에서 탈퇴하지 않았다. 쿠팡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쿠팡지부는 조합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존재하지만 상급 단체인 공항항만운송본부는 정치적 활동에 더 집중하고 있다”며 “조합원 권익보다 산별노조의 여러 활동 참여 요구가 잦았고, 조합비 납부를 요구해 쿠팡지부의 이익이 침해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는 정치적 활동이 아닌 조합원을 위한 활동에 집중하는 것을 가장 우선해야 한다”며 “조합을 만들었던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 새 출발을 하려 한다”고 했다. 쿠팡 노조는 민노총이 정치 집회 참여 등을 요구하고, 사측과 어렵게 맺은 단체 협약을 민노총 전략에 맞게 무효로 하려는 것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노조 입장문에 따르면, 공항항만운송본부는 쿠팡 노조에 진보당 가입과 정치적 집회 참여, 쿠팡 불매운동 동참, 택배 노조와의 연대 등을 요구했다. 또 쿠팡 노조가 지금까지 사측과 합의한 단체협약을 무효로 하고 쿠팡에 있는 다른 노조와 공동 교섭단을 꾸려 단체교섭을 다시 하라는 요구도 했다. [사회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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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8
  • 구정소식(용산 동대문 금천 구로 강북)
    용산구, 제13회 다문화요리경연대회 참여자 모집 - 오는 18일 가족센터에서 ‘낭만을 싣는 세계캠핑요리’를 주제로 개최 - 결혼 이민자와 가족 등으로 구성된 다문화가족 6팀 참가자 모집 - 이외에도 현장에는 ‘가족체험존’, ‘캠핑포토존’, ‘캠핑체험존’이 꾸며져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오는 18일 ‘제13회 다문화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오는 7일까지 다문화가족 6개 팀을 모집한다. 코로나19 기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던 대회를 올해는 다시 한남동 복합문화센터 3층 가족센터 내에서 ‘낭만을 싣는 세계캠핑요리’를 주제로 다양한 요리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7일까지 결혼 이민자와 이들의 가족, 친구 등 1팀당 4명으로 구성해 온라인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여비와 재료비는 무료로, 선정된 6개 팀 대표 1명 이상은 장보기 참석이 필수다. *포스터 QR 코드를 스캔하면 신청 링크로 이동 구는 가족과 이웃이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식탁 위로 가져와 세계 요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용산구가족센터 주관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문화와 전통을 대표하는 캠핑요리를 준비하고, 행사에 참여한 모든 가족은 특색있는 세계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행사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이외에도 현장에는 놀잇감 만들기, 별자리 체험 등 ‘가족 체험존’과 곳곳에 캠핑 감성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캠핑 포토존’도 운영한다. 특히, ‘캠핑 체험존’에서는 ▲불멍 ▲마시멜로 ▲캠핑소품 ▲장작 ▲커피 핸드드립 등 색다른 캠핑 체험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올해 행사는 몇 년 만에 현장에서 개최되는 만큼 가을철 감성에 적합한 캠핑을 주제로 알차게 준비했다”며 “다양한 세계 요리를 선보이며 서로 소통하고 상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가족센터 누리집(https://yongsan.familynet.or.kr)나 유선문의(02-797-918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산구, ‘원효가도교 개량공사’권익위 조정서 합의 - 지난달 31일 용산구청서 조정회의 개최...권익위 조정으로 민원 해결 - 구민 불편 해소 및 편익 증진을 위한 구의 의지 확고 - 원효가도교 개량공사 시 도로 확장·보행자 통로 신설키로 합의 - 공사비 비용 부담 비율 용산구 55% 국가철도공단 45% 용산구는 지난달 31일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 주관 집단민원 조정회의 조정안을 수용했다. 조정회의는 경부선 원효가도교 개량공사 교통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주민 민원에 따라 열렸다. 조정안 수용에 따라 용산구와 국가철도공단(이하 공단)이 상호 합의를 통해 원효가도교 하부도로를 기존 왕복 4차로에서 5차로로 확장하고 대체 보행자 통로를 신설하게 된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원효가도교 하부도로의 상습 병목현상 해소를 위해 교량 기둥을 정비해 서울역 방향 하부도로를 편도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하고 이로 인해 없어지는 보행로는 별도의 대체 보행자 통로를 원효가도교 주변에 신설하기로 했다. 도로 확장과 보행자 통로 신설에 드는 비용은 구에서 55%, 공단에서 45%를 부담하게 된다. 이날 조정회의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 이계승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 손진우 주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지하철 남영역과 맞붙은 원효가도교는 서울역과 용산역을 잇는 87년 된 노후 철도교량이다. 현재까지도 하루 열차 운행이 940여 회에 달한다. 2021년 안전검검에서는 안전 C등급으로 진단돼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됐으며 공단 차원에서 노후 철골 교량을 콘크리트로 전면 개량하는 공사를 추진해왔다. 지난 4월, 공단이 실시한 사업 설명회에서 원효가도교 인근 남영동·청파동·원효로1동 주민 1600여 명이 교통 혼잡과 안전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민원을 최초로 제기했으며 이후에도 지속된 민원으로 현재는 공사가 중지된 상태다. 주민들은 원효가도교 하부도로는 서울역이나 원효대교로 가는 교통량이 많은 상습 정체 구간이지만 약 50개월 공사기간 중 39개월가량 왕복 2차선으로만 사용하게 돼 교통 체증이 가중된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으며, 개량공사와 동시에 교통정체 완화를 위한 하부도로 확장도 병행해야 한다는 게 민원의 주요 내용이다. 기존 보행로를 차도로 확보해 기존 왕복 4차로에서 5차로로 확장하고 별도의 보행자 통로를 신설하는 방안이 대두된 것. 이에 용산구는 주민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민원 해결을 위해 나섰으나, 원효가도교 개량공사 시, 도로 확장과 보행자 통로 신설에 적용되는 법령이 달라 비용 분담에 대한 기관 간 입장 차이를 보인 끝에 국민권익위가 중재에 나섰다. 구와 공단은 쟁점이었던 비용 부담 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제시하고 국민권익위는 이를 수렴·조정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7차례의 민원협의를 거쳤다. 구·공단·주민 모두 국민권익위가 제시한 조정안을 수용하면서 조정이 성립하게 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구민 숙원 해소를 위한 지난 수개월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국민권익위의 합리적인 조정 이후 구와 공단이 협력해 남은 공사도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게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조정회의에 앞서 원효가도교 인근에서 박희영 용산구청장, 이홍일 국민권익위원장 등은 국가철도공단 시설개량부장으로부터 개량공사 개요, 추진경위, 민원 요구사항, 예정 공정표 등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현장확인을 진행했다. 지난 1일 동대문구 자율방범대, 동대문경찰서와 민․관․경 합동 순찰 배봉산 야외무대, 휘경여고, 장평교 비롯한 배봉산․중랑천 벚꽃로 주변 곳곳 살펴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지난 11월 1일 저녁 배봉산·중랑천 벚꽃로 등 범죄취약지역에서 민·관·경 합동 순찰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순찰은 지난 9월 25일, 10월 5일, 16일에 이어 네 번째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이상동기 범죄에 민·관·경이 빈틈없이 대응하여 구민 안전을 지키고 불안감을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되었다. 이날 순찰은 동대문구, 동대문구 자율방범대(연합대장 최규호), 동대문경찰서가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한 동대문구의회 손세영 행정기획위원장, 이규서, 정서윤 구의원, 전농1동(대장 나상균), 전농2동(대장 김성태), 휘경1동(대장 권영덕), 휘경2동(대장 김성인), 장안2동(대장 윤신헌) 자율방범대원 등 총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봉산 야외무대, 휘경여고, 전동중학교, 장안교, 장평교, 동대문구민회관 등 배봉산·중랑천 벚꽃로 주변 곳곳을 도보로 순찰하며 구민의 안전을 살폈다. 구는 지난 9월부터 범죄 취약 지역으로 지정된 4개 구역에 대해 합동순찰을 총 4회 실시했다. 9월 25일 청량리역 및 밥퍼 주변, 10월 5일 장안근린공원 등 주택가와 장한평역 등 유흥가, 10월 16일은 경희대․한국외대 앞 등 대학가 주변을 순찰했다. 이날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특히 학교 주변 통학로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순찰 중 만난 주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중랑천 벚꽃로를 산책하던 한 주민은 “이렇게 구민 안전을 위해 동네 곳곳을 순찰하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된다”며 “위험한 상황에 처하는 사람이 없도록 범죄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총 4번의 합동순찰로 관내 범죄취약지역 곳곳을 살펴봤다. 합동순찰 지역을 비롯해 관내 곳곳에서 자율방범대가 꾸준한 방범 활동을 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범죄예방 체계 구축과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지난 2일 열린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처음으로 수상 로봇재활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원격재활상담 제공으로 장애인 편의 증진한 성과 인정 동대문구가 지난 2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2023년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 건강보건 관리사업 우수사례를 발굴‧포상하고 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된 자리로, 전국 128개 기관의 사업 중 지자체별 자체 심사, 보건복지부 및 국립재활원 관계자 심사, 대학교수 등 외부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35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로봇재활기기를 활용한 장애인 비대면 재활상담시스템을 구축하여 대상자들이 집에서도 편리하게 재활운동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처음으로 장애인 건강보건 통합성과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구는 지난해부터 관내 뇌병변·지체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운동재활교실, 장애인복지관 기기대여 사업, 찾아가는 로봇재활기기 가정대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로봇재활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찾아가는 로봇재활서비스(가정대여)’는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사업으로 장애인 가정에 2개월 간 로봇재활기기를 대여해 맞춤형 상하지 재활운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원격 재활상담을 도입하여 대상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재활치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장애인의 재활과 건강관리를 돕고자 하는 동대문구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공공재활서비스를 발굴‧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봇재활사업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동대문구보건소 지역보건과 방문건강팀(2127-5339)으로 하면 된다. 금천구, 농업으로 하나 되는 ‘도시농업 한마당’ 개최 금천 도시농업체험장에서 재배한 작물로 김장김치 담그기, 농업체험 진행 11월 6일부터 금천구청 누리집 ‘통합예약-기타예약’에서 접수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1월 17일 10시부터 금나래중앙공원에서 ‘금천 도시농업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시농업 한마당’은 주민들에게 도시농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금천 도시농업체험장에서 재배한 작물로 김장김치 담그기, 농업체험을 진행한다. 먼저 주민 70명을 대상으로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금천구가 자원봉사 캠프와 함께 절인 배추에 국산 재료로 만든 양념으로 1인당 김치 20kg을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농업으로 하나 되는 금천’이란 행사 주제에 맞춰 저소득인 다문화가정도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11월 6일부터 14일까지 금천구청 누리집 ‘통합예약-기타예약’에서 참가비 12만 원을 내고 신청하면 된다. 농업체험 부스에서는 버섯차 시음, 인삼청 만들기, 떡메치기 등 8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하고자 하는 주민은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금천구청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며, 당일 현장에서 신청해도 된다. 농촌풍경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사진 촬영 구역’과 금천의 땅에서 자라난 무, 배추, 토란, 울금, 생강 등을 시중가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농산물 판매장’도 운영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연결고리를 제공하는 게 농업의 참된 의미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도시농업 한마당 축제가 주민들이 농업의 의미를 되살리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공원녹지과(☏02-2627-1885~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금천구,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정책세미나 개최 자살 현황 공유, 민·관 협력전략 논의를 통한 지역맞춤형 자살 예방사업 추진 금천구는 11월 2일 독산동 문화정원 아트홀에서 ‘2023년 금천구 자살 예방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책세미나는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필요한 민·관 실천전략을 세우기 위해 마련했다. 금천구는 이 자리에서 자살 현황과 예방 정책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함께 향후 추진할 자살 예방사업의 방향성과 구체적 실천방안을 결정했다. 금천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 사회복지기관 등 관련단체 종사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 국가 자살예방사업 정책(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구상 본부장) ▲ 금천구 자살 현황과 대책(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박건우 박사) ▲ 정신과 전문의가 바라본 자살(고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교수) ▲ 사회복지기관에서 필요한 정신건강 서비스(금천사회복지기관연합회 구자훈 회장) ▲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대응 방안(금천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이인식 위원장) ▲ 질의 및 자유토론 순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금천구의 자살률은 전국 평균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여성보다 남성의 자살률이 높다.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지역사회 관련 기관과 함께 성별, 연령별 자살 예방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자살은 개인의 문제로만 볼 수 없으며, 사회적 관심을 가지고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전문가 및 참석자들의 제언을 바탕으로 지역맞춤형 자살 예방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건강증진과(☏02-2627-265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로구, 민선8기 공약이행 점검 ‘주민배심원단’ 운영 구로구가 민선8기 공약이행평가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한다. 구로구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공약 관리를 위해 이행평가과정에 직접 구민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주민배심원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만 18세 이상 구민 중 성별ㆍ나이ㆍ지역을 고려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주민배심원단 35명이 선정됐다. 주민배심원 회의는 10월 19일 기초 교육을 시작으로 지난 2일에는 공약조정사항 분임별 심의와 질의답변을 진행했다. 이달 16일 최종 회의를 거쳐 심의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배심원단의 의견을 꼼꼼히 검토하고 공약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관련 문의는 구청 기획예산과(02-860-3373)로 하면 된다. 구로구, 2025학년도 학부모 대입 아카데미 운영 11월 28일부터 12월 7일 사이 총 4회, 중3~고2 예비 수험생 학부모 선착순 50명 모집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예비 수험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대학 입시 전략 수립을 위한 ‘2025학년도 학부모 대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현재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자녀로 둔 예비 수험생 학부모 50명이 대상이다. 이번 특강은 11월 28일부터 12월 7일 사이 총 4회에 걸쳐 △11월 28일(화) 고교학점제의 이해와 꼭 알아야 할 대입 정보 △11월 30일(목) 자녀의 진로설계 및 내신 등급 올리는 공부비법 △12월 5일(화) 2025학년도 대입 성공을 위한 성공전략 세우기 △12월 7일(목) 새로운 서류평가 요소의 이해 및 학생부 세부사항 및 특기사항 날개달기 순으로 진행된다. 강사로는 대학 입시 진학 설계 경험이 풍부한 김용택 신의한수 입시전략연구소 대표가 나선다. 구로구민회관 2층 구로학습지원센터에서 개최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구로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우리 구 학생들이 갖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대학 진학에 유용한 정보를 더욱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며 “관심 있는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북구, 서울시 자치구 최초 정비사업 지원 조례 제정 정비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 제정…11월 3일 공포 주거지정비 기본계획 수립, 정비사업 지원, 전담조직 운영 등 내용 구성 정비사업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 기대 서울시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정비사업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정비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주거지정비 기본계획 수립, 정비사업 지원, 전담조직 운영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의 적용 범위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정비사업으로 11월 3일 공포 및 시행된다. 구는 조례 제정에 따라 강북구 전 지역의 주거지 현황 및 특성을 분석하고 사업방식 및 정비방향 등을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도시계획과 연동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강북구는 지난해 8월 구청장 직속의 재개발·재건축지원단을 신설하고 주민 상담부터 공모사업 추진, 교육‧홍보 등 정비사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정비사업 지원 업무를 보다 체계화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정비사업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며 "특히 우리구는 고도지구 높이 완화로 고도지구 주거지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데,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고도지구 난개발을 방지하고 보다 조화로운 정비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북구, ‘제5차 강북사랑상품권’ 60억원 규모 발행 8일(수) 오전 11시 발행... 서울pay+ 등 5개 앱에서 구매 할인율 7%, 월 구매한도 50만원, 보유한도 150만원 서울 강북구는 지역상권 회복 및 소비촉진,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오는 8일(수) 오전 11시 60억 원 규모로 ‘제5차 강북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상품권 할인율은 7%로, 1인당 월 50만까지 구매 가능하며, 보유한도는 150만원까지 적용된다. 상품권은 ▲서울pay+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 play 등 신한컨소시엄 출연사 5개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상품권은 강북구 내 서울페이 가맹점 7,389곳에서 사용가능하나, 대규모점포‧대기업 직영점‧연매출 10억원 초과 학원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서울페이 가맹점은 서울pay+ 등 5개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액면가 60% 이상을 사용할 경우 할인지원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제5차 상품권을 포함, 올해 총 400억원 규모로 강북사랑상품권을 발행했으며, 9월까지 약 60만 건의 결제가 강북사랑상품권으로 이뤄졌다”며 “강북사랑상품권 사용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구매 바란다”고 말했다. [심재현 전영구 김시남 변현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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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5
  • “도심복합사업 신속히 추진하라”
    "도심복합사업 신속히 추진하라” ‘ 도심복합사업신속추진’을 위한 ‘전국지역연대연합집회’가 지난 주말 서울중앙청사 인근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를 주최한 전국지역연대는 하나, 빠른 사업진행 촉구. 하나, 분양가 상한제 해제. 하나, 주민의결권,감독권 강화. 하나, 권리산정일 조정. 하나, 특별법기간연장. 하나, 매매1회 허용 등을 주장했다. 이들은 구호를 외친 뒤 광화문을 출발하여 안국역로터리, 광교, 을지로입구,시청을 거쳐 다시 광화문으로 돌아오는 행진을 하였다. 전광훈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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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30
  • 구정뉴스(관악 구로 금천 동대문 성동 용산 강북 도봉 등]
    모두의 안전을 위해! 관악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돌입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동시에 참여하는 범국가적 재난대응 종합훈련으로, 10월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실시된다. 구는 훈련 첫날인 10월 23일에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라는 재난상황을 가상해 서울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중점훈련’을 실시했다.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서 재난이 발생하면 큰 인적, 물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철저한 현장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중점훈련에는 관악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관악소방서, 관악경찰서 등 14개의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 35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 구는 처음으로 재난안전상황실(관악구청)과 재난현장(서울대학교 학생회관)을 실시간으로 연계한 ‘통합훈련’ 방식을 도입했다. 구의 주요 기능부서와 유관기관이 관악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 모여 화재발생을 가상해 토론훈련을 실시했다. 이곳에서는 현장의 상황과 시간대별 진행되는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피해 수습, 복구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동시에 서울대학교에서는 구청과 유관기관들이 협력해 인력과 장비를 투입한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현장훈련에서는 ▲화재대피유도 ▲화재진압 ▲인명구조 ▲방역활동 등 훈련을 통해 각자의 역할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구는 서울대학교 학생들을 훈련에 직접 참여시켜 주민들의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주민들이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했다. 구는 이번 통합훈련 방식이 관련 기관들이 함께 모여 재난현장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각자의 역할에 따라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해, 실제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재난대응체계 확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안전한국훈련 기간 중 ▲지진 대피훈련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 ▲산불대비 토론훈련 ▲안전 역량강화교육 등 다양한 훈련을 실시해 재난에 대비한 실전대응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사고는 사전예방이 최선이겠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지속적인 대비훈련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라며 “이번 훈련을 밑거름 삼아 유관기관 모두가 소통하고 협력해 더욱 안전한 관악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로구, 구로2동 치매안심마을 선포식 개최 24일 구로2동 제4호 치매안심마을 지정…구로구치매안심센터와 다양한 치매예방 사업 추진 구로구가 구로2동 치매안심마을 선포식을 24일 개최했다. 선포식은 문헌일 구로구청장,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로2동 주민센터에서 열렸다. 구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앞서 치매 환자와 가족, 주민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역 환경을 만들기 위해 2018년부터 치매안심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선포식을 통해 고척2동, 수궁동, 오류2동에 이어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구로2동이 네번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 앞으로 구로구치매안심센터와 보건소는 구로2동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 치매 예방프로그램, 캠페인 등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헌일 구청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구로가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동행하면서 충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관련문의는 구로구보건소 건강증진과(02-860-3273)로 하면 된다. ‘사랑의 보일러 나눔’, 금천구 경로당 보일러 안전점검 실시 - 11월 말까지 구립경로당 27개소 대상 보일러 안전점검 실시 - 방문 점검 후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무상 수리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봉사단체 ‘사랑의 보일러 나눔(대표 안용묵)’에서 경로당을 대상으로 겨울철 대비 보일러 무상 안전 점검 및 수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KR귀뚜라미보일러(대표 권성심)가 후원하며, 동절기 한파쉼터로 활용되는 구립경로당 27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실시한다. 사랑의 보일러 나눔 안용묵 대표, 홍영신 이사 외 자원봉사자와 재능기부자가 함께 구립경로당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보일러를 점검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무상 수리한다. 안용묵 대표는 “어르신들이 예상치 못한 보일러 고장으로 경로당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하게 점검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용묵 대표가 2010년 창단한 ‘사랑의 보일러 나눔’은 2012년 서울시와 함께 ‘행복한 방 만들기’ 협약을 맺고 현재까지 저소득층 7만여 가구의 보일러 점검 및 수리를 무상으로 지원해왔다. 이 외에도 소년소녀가장 및 저소득 모범 학생 장학금 전달, 겨울철 김장 기부 나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각적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보일러 안전 점검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구에서도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쉬실 수 있도록 시설물 유지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어르신장애인과(☏02-2627-139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동대문구,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제2회 답십리영화제 개최 -오는 28, 29일 영상문화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영화제 기간 중 동대문구체육관에서는 마술공연, 패션쇼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 동대문문화재단(이사장 이필형)은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 ‘제2회 답십리영화제’를 다가오는 28일, 2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답십리영화제’는 영화 관련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행사로, 올해 2회째를 맞이하여 ‘가족과 환경’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1960년대 한국영화 전성기를 이끌었던 답십리종합영화촬영소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고 영화·미디어 예술을 향유하는 공간인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영상 문화를 누구나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영화 상영 프로그램은 총 4개의 작품이 상영되며, 박재범 감독의 영화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과 황윤 감독의 다큐멘터리 <수라>는 영화 상영이 끝난 후 ‘관객과의 대화’ 행사가 진행된다. 유현목 감독의 한국 고전영화 <장마>는 영화 상영이 끝나고 ‘이데올로기와 가족, 치유와 화해’라는 주제로 영화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 인문학 프로그램은 정민아 성결대 영화영상학과 교수가 진행하는 ‘가족과 영화, 신파와 위안 사이에서’, 맹수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진행하는 ‘지구온난화: 지속가능성의 숨은 위협들’로 구성된다. 영화·영상과 관련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폴리아트 체험 ‘자연의 소리 채집하기’ ▲크로마키 체험 ‘에코시네마: 떠나자 세계속으로’ ▲영화제작 체험 ‘나도 영화배우’ ▲뉴스제작 체험 ‘ESG 그린기자단’ 등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마임수업, 소통극장, 풍선아트 등 가족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제2회 답십리영화제 기간 중 동대문구체육관에서는 마술공연, 패션쇼, 마임공연, 오케스트라, VR 체험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2회 답십리영화제의 영화예매 및 사전 신청은 10월 27일까지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행사 기간 동안 일부 회차는 현장 선착순 접수가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모두 무료로, 기타 자세한 내용은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의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욱 동대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2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를 위해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체험을 즐기고 영화 산업에도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달 25일부터 성동구 하반기 명사특강 개최 ▸‘나를 깨우는 건강한 지식의 향연’을 주제로 이달 25일과 11월 9일, 17일까지 총 3회 진행 ▸권일용 프로파일러, 가수 바다, 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 특강 실시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10월 25일과 다음 달 9일, 17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하반기 ‘성동명사특강’을 개최한다. ‘성동명사특강’은 사회저명인사가 들려주는 삶의 지혜, 자기계발, 인생 동기부여 특강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138회가 진행되며 구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성동구를 대표하는 인문·교양 강연 프로그램이다.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구민들에게 신지식 정보 및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높아진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특강은 ‘나를 깨우는 건강한 지식의 향연’을 주제로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이달 25일에는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인 권일용 동국대 교수가 '분노범죄 유형과 범죄심리'를 주제로 강연한다.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 등 강력범죄자 1천여 명을 프로파일링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나와 내 가족을 범죄로부터 지키는 법을 전달한다. 최근 연이은 흉악범죄 발생으로 불안한 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서 다음 달 9일은 성동구에 살면서 가수와 뮤지컬 배우, 그리고 한 가정의 엄마와 아내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데뷔 25년차 가수 바다가 강연자로 나선다. '바다의 성공비결'을 주제로, 1세대 걸그룹 가수로 데뷔하여 많은 인기를 얻고 그룹 해체 후 뮤지컬 배우로 또다시 재기하기까지의 인생 역정과 성공비결을 듣는 시간을 마련한다. 유명 연예인의 속 깊은 이야기로 구민들의 삶에 새로운 자극과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끝으로 11월 17일에는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느리게 나이드는 삶 디자인하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정 교수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노년내과'와 노화과정에 대해 소개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노화를 늦추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여 구민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주민들은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알차게 준비한 하반기 성동명사특강을 통해 구민들이 지식과 생각의 폭을 더욱 넓히고 활동적이며 생산적인 삶을 살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용산구-빈딘성 외국인 관광객 등 유치 설명회 개최 - 지난 19일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용산구와 빈딩성이 주최해 - 퀴논시 서기장, 빈딘성 관광국 및 퀴논시 관계자 등 20여 명 방문 - 용산구-퀴논시 교류사업 참여 기업‧기관 100여 명 참석해 사업 홍보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 19일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국외 자매도시인 베트남 퀴논시가 위치한 빈딘성과 공동으로 ‘용산구-빈딘성 외국인 관광객 등 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응우엔 반 중 퀴논시 서기장, 응우엔 부뚱 주한베트남 대사, 빈딘성 관광국 및 퀴논시 관계자 등 대표단 20여 명과 숙명여자대학교, HDC신라면세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오리온, 아모레퍼시픽, 몬드리안 호텔 등 용산구-퀴논시 교류사업 참여 기업‧기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종식에 따라 국외 자매도시 상호 간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민간부문 투자 홍보의 자리를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식전 행사로 행사장 외부에 구와 빈딘성에서 각종 교류사업을 추진중인 8개 참여기업이 홍보부스를 운영해 개별적으로 맞춤형 사업 홍보를 진행했다. 이후 본 행사에서는 빈딘성과 용산구의 주요 관광지와 시설 안내, 관광사업들을 홍보하고, 교류사업 참여기업들이 사업 현황과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용산을 방문한 퀴논시 대표단은 설명회에 앞서 HDC신라면세점과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방문해 현재 우리나라 관광 트렌드와 시장 현황을 파악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한 응우엔 반 중 퀴논시 서기장은 “퀴논시는 지난 10년동안 매년 15% 이상의 관광객 증가율을 보여왔고, 대규모 관광인프라 건설 프로젝트가 현재 진행중”이라며 “향후 용산과 퀴논시의 자매도시 30주년을 앞두고 관광 분야가 양 도시 간 주요 협력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퀴논시에 2016년부터 ‘꾸이년 세종학당’을 운영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학당에서는 매년 한국어 강좌 수료생 300여 명을 배출하고 있다. 강북구, 사회적경제 한마당 ‘사이다’ 11월 3일 개최 - 오후 2~7시, 수유 에피소드 838 광장에서 - 사회적경제기업 20여 개 참여, 강연 '은둔형외톨이 청년 이야기' 열려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사회적경제기업과 주민간의 상호교류 장인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오는 11월 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 한마당은 구가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확산과 기업홍보, 판로개척, 네트워크 강화 등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취약층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기여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을 말한다. 올해 행사 명칭 ’사이다!‘는 ’사회적경제, 이곳에 다 있다!‘의 줄임말이다. 행사는 수유 에피소드 838(수유역 5번출구 인근) 광장에서 오후2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사회적경제기업 20여 개가 참여해 다양한 사회적기업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가죽 카드케이스, 밀랍 담금초, 양말 문어 열쇠고리를 만들어 보는 원데이클래스형 체험부스도 2시부터 차례대로 운영한다. 오후 2시30분부터는 황다원, 찰리, 뭉게, 사서고생콜라보팀 4개 밴드의 각양각색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최근 사회적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고립·은둔청년을 주제로 한 '은둔형외톨이 청년 이야기' 강연이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 열린다. 예비사회적기업 안무서운회사 유승규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사회적경제 한마당에는 평소 사회적경제에 관심이 있는 구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사회적경제기업을 홍보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값진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강북구의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도봉구, 한중일 우호교류 회의서 한국 대표로 ‘청소년 정책’ 발표 - 오언석청장, 제24회 한중일 지방정부교류회의서 도봉구 ‘청소년 정책’ 알려 - ''미래세대를 내다보는 한중일 청소년교류'' 주제로 청소년 주요 현안과 정책 발표 - 중국 북경시 창평구, 일본 야마나시현, 일본 사이타마현 와코시 등 여러 국가·지자체와 미래 비전 공유, 협력 관계 다져 도봉구가 한?중?일 지방정부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 국제회의에서 한국 대표로 청소년 정책을 발표하며 한국 지방정부의 위상을 드높였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17일 일본 야마나시현 로얄호텔 야쓰가타케에서 열린 제24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 회의에서 ‘미래세대를 내다보는 한?중?일 청소년교류’를 주제로 청소년 주요 현안과 정책을 발표했다. 일반재단법인 자치체국제화협회(일본)와 일본 야마나시현의 주최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한?중?일 지방정부의 미래를 내다보는 지역만들기’를 주제로 다양한 토의와 활동이 이뤄졌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청소년과 함께 성장하는 안정한 행복도시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청소년에 대한 ▲활동과 참여 ▲보호와 협력 ▲지역특화 ▲국제교류 4가지 정책을 소개했다. 중?일 참석 인사들은 도봉구 청소년 참여예산제와 어린이?청소년의회에 주목했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을 신청, 결정하는 참여예산제와 선정한 사업을 직접 의결하는 어린이?청소년 의회에 대해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참여를 지지하는 혁신프로젝트”라며 극찬했다. 발표 처음과 끝에서 오 구청장은 청소년을 환경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는 ‘코이물고기‘에 비유하며,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그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을 강조해 참석 인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도봉구는 청소년 정책 발표와 더불어 도봉구청 브레이킹 실업팀, 양말산업, 도봉산, 서울아레나 착공 등을 소개해 이번 국제회의에서 도봉구의 미래세대와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및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홍보했다. 또 도봉구 자매도시인 중국 북경시 창평구(궈칭야오 부구장), 일본 야마나시현(나가사키 고타로 지사), 일본 사이타마현(시바사키 미쓰코 와코시장)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의 지자체와 협력관계를 강화하며 미래에 대한 비전을 더욱 명확히 제시했다. 관련문의는 도봉구 행정지원과 의회협력팀(02-2091-2123)으로 하면 된다. [이상=심재현 김시남 변현 서규웅 전영구 전광훈 심진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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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5
  • 檢 “이재명, 800만달러 대북송금 전에 최소 17차례 보고받아”
    李 영장에 적시… “이화영 수시로 보고” “이화영-김성태-北인사 함께 나온, 2019년 협약식 사진 보고 받기도” ‘李, 대북사업 직접 챙겨’ 검찰 판단… 李 “이화영 보고 받은 적 없어” 부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그룹이 관여한 경기도 대북사업과 관련해 이 대표에게 수시로 보고했다는 점을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이 영장청구서에서 이 전 부지사가 대북사업 경과와 관련해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고 명시한 것만 17회에 달했다. 이재명에게 최소 17번 보고… 檢, 영장에 적시 19일 동아일보가 입수한 영장청구서에 따르면 검찰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도정 주요 사항은 과장 전결이라도 도지사에게 사전 보고하는 체계를 만든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대북사업은 별도로 정기보고를 받고 지시하며 직접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2018년 9월 이 전 부지사로부터 북한이 스마트팜 지원 등을 원한다는 보고를 받고 이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 전 부지사는 같은 해 10월까지 중국, 북한을 오가며 북측과 협의했고 이 과정을 이 대표에게 수시로 보고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보고했다’는 표현을 6차례 사용했다. 하지만 2018년 10, 11월 경기도는 대북 제재로 스마트팜 지원이 불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이 대표와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그룹 실소유주 김성태 전 회장에게 500만 달러(약 66억 원)를 대신 내달라고 요구했고, 김 전 회장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검찰은 영장에 적시했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이 대표에게 대북사업 경과를 총 5차례 추가 보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대표는 2019년 1월 17일 중국 선양에서 열린 쌍방울과 북한 간 협약식에 참석한 이 전 부지사에게 전화 보고를 받았고, 김 전 회장과 통화하며 “김 회장님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출장 후 이 전 부지사와 김 전 회장 및 북한 인사들이 함께 나온 사진이 첨부된 출장 결과도 보고받았다. 이후 김 전 회장은 2019년 4월까지 경기도의 스마트팜 지원 비용 500만 달러를 북한에 대납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북 비용 대납 과정 2차례 보고받아” 영장청구서에 따르면 이후 이 대표와 이 전 부지사는 본격적으로 방북을 추진했다고 한다. 이 전 부지사가 북한을 다녀오고도 성과가 없자 이 대표가 측근들을 채근하기도 했다. 결국 “북측이 방북 비용을 요구한다”는 답변을 듣고 이 대표와 이 전 부지사가 이 역시 김 전 회장에게 대납하게 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 조사 결과 김 전 회장은 2019년 7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방북 비용을 나눠 북한에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 대표는 이 과정을 2차례 보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쌍방울이 70만 달러(약 9억3000만 원)를 북한에 보낸 후 이 대표는 “김 전 회장이 (이 대표) 방북 비용까지 비즈니스적으로 처리할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한다. 쌍방울이 추가로 200만 달러(약 26억5000만 원)를 보낸 2019년 12월에는 “김 전 회장이 방북을 추진하고 있는데 돈도 100만∼200만 달러 보냈다. 방북도 내년 초로 기대한다”는 취지의 보고가 이뤄졌다. 김 전 회장은 이듬해 1월 총 300만 달러(약 39억8000만 원)의 방북 비용을 대납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대표는 “북한 지원 및 방북 추진은 경기도의 통상 사무로 실무진의 추진 과정은 보고되지 않고 이 전 부지사로부터도 보고를 받지 못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검찰은 영장청구서에서 대북송금 의혹과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위증교사 의혹을 포함할 경우 이 대표에게 “11년 이상, 36년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이 선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사회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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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0
  • 한국수자원공사, 국내 최초 수력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시설 준공
    한국수자원공사, 국내 최초 수력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시설 준공 환경부, 성남 정수장에서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시설 준공식 개최 그린수소 생산시설에 이동형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9월 14일 성남 광역정수장(성남시 수정구 소재)에서 정수장의 소수력(小水力)[1] 발전을 이용해 친환경 수소를 만드는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시설’ 준공식을 열고 이어서 ‘생산시설 연계 수소차 충전 기반시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수소는 생산 방식에 따라 크게 △그린수소 △그레이수소 △블루수소로 나뉜다. 그린수소는 수력 등 재생에너지 전력을 이용해 순수한 물을 전기분해(수전해)해 생산한 수소로, 온실가스가 배출되지 않으나 생산비용이 높은 편이다. 그레이수소는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며, 천연가스를 고온·고압에서 분해해 얻는 개질(추출)수소와 석유·화학공정이나 철강 생산 시 부산물로 나오는 부생수소로 구분된다. 블루수소는 그레이수소를 생산할 때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수소를 뜻한다. 이번에 준공한 그린수소 생산시설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재생에너지인 수력을 이용했으며, 44억원(국고 31억원, 한국수자원공사 13억원 분담)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성남정수장 소수력 발전기 2기(700kW)를 이용해 18톤의 물(H2O)을 전기분해(수전해)해 하루에 188kg(수소차 40대분)의 수소(H2)를 생산할 수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수소는 우선 2024년까지 성남 갈현동 수소충전소에 육상 운송(튜브트레일러) 방식으로 공급된다. 2025년부터는 현대자동차에서 개발 중인 이동형 수소충전소가 성남 정수장 인근에 설치돼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소가 배관망을 거쳐 수소차에 바로 공급된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정수장 생산 수소가 수소차에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생산시설 연계 수소차 충전 기반시설 구축 업무협약’도 현대자동차 및 성남시와 체결한다. 특히 환경부는 이날 준공식에서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다목적댐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그린수소 분야 3가지 정책 비전을 제시한다. 그린수소 분야 3가지 정책 비전은 △수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시설 확대 △수전해 기반 수소에너지를 물산업에 포함시키고 물산업 분야의 각종 기반시설(인프라)과 경험을 활용해 국내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기업을 지원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 활용 분야에서 한국수자원공사를 세계 최고의 공공기업으로 육성 등으로 구성됐다. 환경부는 성남정수장 그린수소 생산시설 외에도 밀양댐에 소수력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시설(밀양시 주관)도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며, 충주댐에 대수력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시설(충주시 주관)에 대한 기본구상 용역도 올해 추진 중이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수소차 30만대 이상을 보급하고 수소 생산과정에서도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그린수소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며 “환경부는 3가지 그린수소 정책 비전을 통해 우리 기업들과 함께 힘을 합치고 과감히 도전해 수소 선도국가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그린수소는 탄소배출이 없는 청정에너지원으로서 온실가스의 주범인 화석연료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기에 기후위기의 직접적인 해법 중 하나”라며 “이번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최초로 정수장 소수력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을 이뤄냈으며, 지속적으로 그린수소 생산기지 및 기반시설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 밝혔다. 변재신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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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5
  • ‘靑 울산시장 선거 개입’ 송철호 前시장 징역 6년 구형
    황운하5년…백원우3년 박형철1년6월 선고요청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되기 위해 당시 야당 소속 김기현 울산시장에 대한 수사를 청탁하고, 청와대와 선거 공약 등을 논의한 혐의를 받는 송철호 전 울산시장에 대해 검찰이 징역 6년을 구형했다. 송 전 시장의 선거캠프에서 활동하며 ‘김기현 측근 비위’ 첩보를 수집하고 문재인 청와대에 전달한 등 혐의를 받는 송병기 전 울산부시장에게는 도합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또한 송 전 시장의 청탁을 받고 ‘김기현 측근 비위’ 첩보를 수집하고 표적 수사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현 민주당 의원)에게는 징역 5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김기현 수사’를 하달한 문재인 청와대의 백원우‧박형철 전 비서관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사회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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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1
  • 법원,김만배 풀어줬다… 김“尹, 사건 무마 영향력 있는 위치 아니었다”
    ‘가짜뉴스 기획’ 부인…”인터뷰 아닌 사적대화, 녹음 몰랐다” ‘윤석열 커피’ 가짜뉴스 기획의 중심 인물인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씨가 7일 석방됐다. 김씨가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다가 풀려난 것은 작년 11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22부(재판장 이준철)는 지난 6일 구속기간 만료를 앞둔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문을 진행했다. 검찰은 김씨에 대해 횡령과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으로 구속영장을 발부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씨는 대장동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작년 11월 구속기간이 끝나면서 구치소에서 한 차례 석방된 적이 있다. 김씨는 풀려난 다음달 경기도 수원 장안구 한 차량에서 흉기로 자해를 시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이후 지난 2월 대장동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다시 구속됐다. 이날 오전 0시 3분쯤 수감 중이던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김만배씨는 “많은 분께 우려와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조 위원장과의 2021년 9월 15일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만배씨는 “그분(신학림)은 저의 오랜 지인인데 15~20년 만에 처음 전화가 와서 만났다”며 “사적인 대화가 녹음되는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김씨는 신씨에게 1억6500만원을 건넨 것에 대해서도 “그 책이 신씨의 평생 업적이라고 생각했고, 예술 작품으로 치면 그 정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구매했다”고 했다.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사실상 부인하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신학림씨와 했던 인터뷰 보도가 대선에 영향을 주기 위해서라는 시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보도 당시 구치소에 수감 중이었다”면서 “검찰 조사를 받고 나서 구치소 관계자에게 해당 보도가 됐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신씨와 했던 김만배의 허위 인터뷰는 지난 대선 사흘 전에 신씨가 자문 위원이던 뉴스타파를 통해 보도됐다. 김만배씨는 최근 대선을 앞두고 2021년 9월 불거진 ‘대장동 의혹’의 방향을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로 돌리기 위해 ‘가짜 뉴스’를 기획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다. 김만배씨는 이를 위해 2021년 9월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조 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수사에서 대장동 대출 브로커인 조우형씨 사건을 무마했다’는 취지의 허위 인터뷰를 하고, 신씨가 지난 대선 직전 이를 보도해주는 대가로 1억6500만원을 건넨 혐의로도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일 신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며 수사를 본격화 한데 이어 6일 김씨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그는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윤석열 대검 중수과장이 조씨 사건을 무마했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냐”는 질문에는 “당시 대검 중수과장으로서 그런 영향력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만배씨는 2021년 9월 정영학(천화동인 5호 소유주) 회계사가 검찰에 녹취록을 제출한 이후 검찰 수사가 본격화 되자 조우형씨에게 허위 인터뷰를 종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그해 10월 초 김씨가 조씨에게 “우리는 이재명이 아닌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와 사업을 했고 이 사건은 유동규 XX의 개인 일탈”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또 조씨에게 “대장동 ‘그분’은 유동규이니 혹시 인터뷰하게 되면 그렇게 말하라”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씨는 “인터뷰를 종용한 적은 없다”면서 “염려 차원에서 (조)우형이한테 형으로서 몇가지 당부를 한 부분은 있다”고 말했다. [사회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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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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