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
-
장마 첫날 176mm 폭우… 도로 잠기고 열차 멈추기도
-
-
시간당 30mm이상 물폭탄 쏟아져
[이코노미서울=사회팀] 중부지방에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20일 수도권 북부 등에 장맛비가 집중됐다. 정체전선(장마전선)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렸다.
19일 오후 9시부터 20일 오후 8시까지 인천 서구 금곡동에 176mm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경기 김포시 양촌읍에 153mm, 인천 영종도는 151mm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맛비는 21일까지 전국에 내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 내리는 장맛비는 이날 오전에, 그 밖의 중부지방에서는 오후 중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21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북서 내륙 5∼20mm △경기 북동부·남부 10∼50mm △강원 내륙 및 산지 20∼60mm △대전·충남 남부 50∼150mm △세종·충남 북부·충북 50∼100mm △전북 50∼150mm △대구·경북 30∼100mm 등이다.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최고 50mm 올 수도 있다. 강수량이 시간당 30mm를 넘어가면 우산을 써도 옷이 다 젖고 운전 중 와이퍼를 작동해도 앞이 안 보이는 수준이다.
행정안전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20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이날 오전 경기 의정부시에서는 의정부경전철의 운행이 두 차례 중단됐다. 고양시에서는 지하 터널에 물이 들어차 차량이 침수됐다가 운전자가 구조됐다.
▲수도권 100mm 넘는 물폭탄… 인천서만 103건 침수 신고 접수중대본 1단계 비상근무 돌입
물에 잠긴 도로… 인천대교선 컨테이너 떨어져 20일 오전 6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서 차들이 비상등을 켜고 물에 잠긴 도로를 천천히 빠져나가고 있다. 침수 지점 앞에서 멈춘 버스와 경찰차도 보인다. 같은 날 오후 5시경 인천 중구 인천대교 송도 방향 9.7km 지점에서는 대형 화물차가 싣고 있던 컨테이너가 도로 위에 떨어져 두 개 차로를 가로막으면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아래쪽 사진).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인천소방본부 제공
물에 잠긴 도로… 인천대교선 컨테이너 떨어져 20일 오전 6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서 차들이 비상등을 켜고 물에 잠긴 도로를 천천히 빠져나가고 있다. 침수 지점 앞에서 멈춘 버스와 경찰차도 보인다. 같은 날 오후 5시경 인천 중구 인천대교 송도 방향 9.7km 지점에서는 대형 화물차가 싣고 있던 컨테이너가 도로 위에 떨어져 두 개 차로를 가로막으면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아래쪽 사진).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인천소방본부 제공
수도권을 중심으로 10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진 20일 곳곳에서 출근길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되거나 도로가 침수되는 등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폭우 탓에 곳곳에서 사람이 다치거나 고립됐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하고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차량-반지하 주택 침수… 고양선 땅꺼짐
이날 오전 7시 17분경 경기 파주시 동패동의 한 사거리에서는 폭우 탓에 신호등이 고장 나 차 2대가 충돌하면서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오전 5시 50분경 경기 고양시 대화동의 한 지하터널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침수돼 고립된 60대 운전자가 소방 당국에 구조됐다. 오후 5시경에는 인천대교 송도국제도시 방향 9.7km 지점에서 대형 화물차에 실려 있던 컨테이너가 도로에 떨어졌다. 이 사고로 뒤따라오던 차량이 컨테이너와 부딪히면서 탑승자 2명이 다쳤다. 도로에 떨어진 컨테이너가 2개 차로를 가로막으면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강한 바람이나 빗길이 사고 원인일 가능성 등을 조사 중이다.
주택이 침수되고 시설물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도 잇달았다. 오전 7시 18분경엔 경기 의정부시 반지하 건물이 물에 잠겨 소방 당국이 물 200L를 빼냈다. 인천에서는 인천소방본부에 60건, 인천시 등에 43건 등 총 103건에 이르는 침수 신고가 접수됐다. 서구 검암동과 경서동, 미추홀구 숭의동 등에서도 공동주택이 침수됐고, 서구 오류동의 한 공장도 부지 일부가 물에 잠겼다. 서구 왕길동 완정로 일대에는 토사가 유출됐고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 서구 공항고속도로 측도길 등 2개 구간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빗물로 지반이 약해진 탓에 땅이 일부 내려앉은 곳도 있었다. 오전 7시 5분경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빌라 앞 이면도로에는 가로 10m, 세로 4m, 깊이 1.5m의 포트홀이 생겼다. 주차돼 있는 1t 트럭이 여기에 빠져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경전철 한때 운행 중단-서울 주요 도로 통제
교통 차질도 이어졌다. 경기 북부에서는 의정부경전철이 두 차례에 걸쳐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오전 4시 20분경 효자역 발곡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전동차에서 신호 고장이 발생해 2시간 20분 만에 운행이 재개됐다. 오전 7시 30분경에도 같은 원인으로 또 멈춰 섰다가 1시간 만에 정상화됐다. 경전철 측은 폭우와 기온 변화를 고장 원인으로 지목했다.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성동 JC에서 군자교 분기점, 성수 분기점에서 의정부 방향 수락지하차도 교량별 진입부 램프 구간 등의 차량 통행을 한때 통제했다.
행안부는 오후 2시 반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과 하천변, 지하공간 같은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할 것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서울시는 오전부터 청계천, 도림천, 안양천, 성북천, 정릉천 등 시내 29개 하천과 안양천 등 둔치주차장 4곳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방재시설인 빗물펌프장 5개를 부분 가동했다. 경기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정체전선(장마전선)을 만드는 데 영향을 미치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면서 평년보다 일주일가량 빨리 찾아왔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에 따라 형성되는 비구름대는 가로로 길고 세로로 폭이 좁은 띠 형태”라며 “이 때문에 지역에 따라 비의 강도와 강수량 편차가 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장마전선은 토요일인 21일 오후부터 남쪽으로 내려가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는 22일 밤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5∼30mm, 제주 20∼60mm다.
-
2025-06-21
-
-
HD현대중공업, 디젤 잠수함 ‘윤봉길함’ 창정비 조기 인도
-
-
총 1620건 창정비 수행으로 기술력·사업관리 역량 입증
창정비부터 수출형 개발까지, 글로벌 잠수함 경쟁력 강화
[이코노미서울=변재신기자] HD현대중공업이 잠수함 창정비를 예정보다 35일 앞당겨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에서 창정비를 마친 214급 디젤 잠수함 ‘윤봉길함’을 해군에 조기 인도했다고 20일 밝혔다.
잠수함 창정비는 선체 및 장비를 최적의 성능으로 유지할 목적으로 조선소에 입항해 수행하는 제반 정비 작업을 의미한다.
이번 창정비는 2024년 1월 30일부터 본격 착수됐으며, 고난도의 작업임에도 계약일보다 35일 앞서 마무리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창정비 사업 중 최대 규모인 총 1620여 건의 정비(계획 정비 1260여 건, 비계획 추가 정비 360여 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뛰어난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윤봉길함은 대한민국 해군의 5번째 214급 잠수함으로, 2016년 6월 인도 후 미국 해군과의 연합 훈련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며 전략 임무 수행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길이 65.3m, 폭 6.3m, 잠수배수량 1800톤 규모로, 공기불요장치(AIP)를 탑재해 최대 2주간 수중 작전이 가능하고, 국산 순항미사일을 장착해 적의 핵심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 사업 대표는 “이번 창정비 조기 인도는 신채호함 적기 인도에 이어 HD현대중공업의 잠수함 건조 및 정비 역량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사례”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해양 수호의 파트너로서 국가 안보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1500톤급 페루 수출형 잠수함을 비롯해 2300톤급과 800톤급 등 다양한 수출용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잠수함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
2025-06-21
-
-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발간 보고서'
-
-
사무실 복귀 정책에 따른 오피스 수요 회복세 견인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피스 축소 흐름이 점차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더 많은 기업들이 대형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용 부동산 글로벌 전문 협회인 코어넷 글로벌(CoreNet Global)과 공동 발간한 ‘What Occupiers Want’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은 사후적인 공간 축소에서 벗어나 보다 전략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로 전환하고 있으며, 8곳 중 1곳은 공간 확대를 계획 중이고, 평균 임대 면적은 지난 2년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주요 임차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GOS APAC 총괄인 카메론 아렌스(Cameron Ahrens)는 이번 결과가 포춘 500대 기업 고객들의 의견과도 일치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 사이클이 확실히 다음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조짐이 보인다. 고객들로부터 현재 공간이 이미 포화 상태이거나 곧 한계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가능한 대안들을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고 있다”고 말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임차 자문 총괄 안슐 자인(Anshul Jain)은 공간 축소와 인원 증가가 중견기업 임차인들 사이에서도 수요 증가를 불러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팬데믹 기간 오피스 이탈 현상이 있었고, 당시 금리가 높아 자본 지출(CapEx) 확보가 어려웠던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후 금리가 서서히 하락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몇 년간 부동산 투자가 신중하게 이뤄졌다. 그럼에도 기업들은 성장세를 이어갔고, 임차인들은 정말 필요하지 않은 한 지출을 늘리지 않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카메론 아렌스는 점점 높아지는 오피스 점유율과 사무실 복귀 정책의 본격화가 임차인들의 결정을 앞당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분명 전환점에 가까워지고 있다. 임차인들이 공간을 확장할 수 있을 만큼의 성장세가 회복되기까지 몇 년이 걸렸다. 하지만 고객들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볼 때, 앞으로 6개월, 12개월, 18개월 이내에 다국적 기업들이 주요 시장에서 공간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IPM 총괄 롭 홀(Rob Hall)은 광범위한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대형 임차인들은 여전히 장기적인 부동산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임차인들은 대체로 3년에서 길게는 5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며 임대 계약을 계획하고 전략을 세운다. 현재 경제 상황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부 자본 지출 결정이 분기 단위로 늦춰지고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현상이며, 임차인들의 장기적인 전략 궤도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What Occupiers Want’ 보고서 소개
‘What Occupiers Want 2025’ 설문조사 결과는 기업들이 전통적인 비용 절감 방안과 인재 확보, 조직 문화, 포트폴리오 유연성 등 새로운 과제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 전략적 전환점에 서 있음을 보여준다.
비용 관리는 여전히 최우선 과제… 불확실성이 의사결정 좌우
비용 관리는 여전히 전 세계 기업 부동산(CRE) 전략의 최우선 순위로, CRE 리더들은 지출을 줄이거나 최적화해야 한다는 지속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비용, 효율성, 공간 활용률 등 재무적 핵심성과지표(KPI)가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불확실성이 의사결정을 크게 좌우하고 있다. 정치적 불안정, 변화하는 근무 방식, 불명확한 투자수익률(ROI) 지표 등으로 인해 많은 기업이 과감한 결정을 내리는 데 주저하고 있다. 한편 한때 중요성이 높아졌던 ESG 이슈는 글로벌 차원에서는 2021년 이전 수준으로 후퇴했으나, EMEA 및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는 여전히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남아 있다.
기업 부동산 조직 모델 진화… 성과 지표 역시 변화 필요
이번 보고서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최근 CRE (기업 부동산) 조직 체계를 개편한 기업 중 약 29%가 부동산 팀을 인사(HR) 부서 소속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조직 변화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기업은 여전히 비용, 효율성 등 전통적인 재무 지표에 의존하고 있다. 보고서는 비용 관리와 인력 영향 간의 균형을 위해 균형 성과표 접근 방식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대규모 오피스 축소 국면 마무리… 포트폴리오 안정화 단계 진입
수년간 이어진 오피스 감축 기조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고 있다. 향후 오피스 공간을 추가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답한 기업은 전체의 32%에 불과한 반면, 8곳 중 1곳은 오히려 공간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평균 오피스 임대 면적은 2023년 이후 13% 증가했다.
오피스 활용률도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 평균 점유율은 51~60% 수준으로, 팬데믹 이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지만, 체계적인 출근 제도 도입이 확산되면서 점진적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비스로 진화하는 오피스… 임대인 역할 재정의 필요
오피스가 단순한 공간을 넘어 서비스로 인식됨에 따라, 임차인들의 기대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전체 임차인의 85%는 임대인이 향상된 편의시설과 서비스, 업무 환경 경험을 제공하길 기대하고 있으며, 46%는 이를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최상위 오피스 공간은 거의 두 자릿수에 달하는 임대료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기대와 현실 사이에는 간극이 존재한다. 직원의 60%만이 현재의 업무 공간이 협업, 관계 형성, 조직 문화 구축 등 오피스로의 복귀를 유도하는 핵심 요소들을 충분히 지원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연한 지역 전략, 인재 확보의 핵심 과제로 부상
유연한 채용 방식이 표준으로 자리 잡으며, 전체 기업의 61%가 다양한 지역의 인재풀에 접근하기 위해 부동산 전략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다음과 같은 차별화된 접근법이 관찰된다:
아메리카 지역은 하이브리드 근무와 국가별 채용이 주를 이룬다.
EMEA 지역 기업들은 기존 거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선별적인 글로벌 채용을 선호한다.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은 원격 채용 옵션 확대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기술 인재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매우 높으며, APAC 지역의 성장 속도는 아메리카와 EMEA를 앞서고 있다.
2025년 ‘What Occupiers Want’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 부동산(CRE) 업계는 과도기적 상황에 있다. 비용 압박이 여전히 주요 이슈인 가운데, 선도적인 기업들은 재무적 절감을 넘어선 새로운 가치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Total Workplace 총괄 캐롤 웡(Carol Wong)은 “기업 부동산은 투자 수익률을 단순히 재무적인 관점이 아닌, 직원의 관점에서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직원들이 다시 오피스로 출근하는 데 시간과 에너지, 비용을 들이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혜택이 있어야 한다”며 “이제 부동산에 대한 의사결정은 공간 관리 수준을 넘어 업무 환경의 성과, 인재 확보 및 유지, 조직 문화, 기업 경쟁력과 직결된 사안이 됐다. 이러한 요소들을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oreNet Global 소개
CoreNet Global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비영리 단체로, 전 세계 50개국에서 대기업의 부동산 자산을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1만1000명 이상의 임원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전문 교육, 간행물, 연구, 컨퍼런스, 자격 인증, 그리고 전 세계 46개 지부 및 네트워킹 그룹을 통한 교류 활동 등을 통해 기업 부동산(Corporate Real Estate)의 전문성과 실무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소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뉴욕증권거래소: CWK)는 전 세계 60개국 400여 개 지사에서 약 5만2000명의 전문가들을 둔 부동산 소유주들과 임차인들을 위한 선도적인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다. 2023년에 부동산, 시설 및 프로젝트 관리, 임대, 투자자문, 밸류에이션 등 핵심 서비스 부문에서 9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기업 문화와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DEI),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ESG) 등에 대한 헌신으로 수많은 업계 및 비즈니스 표창을 받았다. 자세한 정보는 본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25-06-21
-
-
‘AI 가전 고객 경험 강화’ 삼성스토어 신세계 강남 리뉴얼 오픈
-
-
데이코부터 스마트폰까지 맞춤상담…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
리뉴얼 오픈 기념, 풍성한 패키지 혜택과 6월 특별 이벤트 진행
[이코노미서울=전광훈기자] 삼성스토어 신세계 강남이 8년 만에 새롭게 단장하고 고객을 맞이한다.
삼성스토어 신세계 강남은 이번 리뉴얼로 프리미엄 가전과 스마트폰을 한데 아우르는 복합 체험형 매장으로 거듭난다. 가전 전시 공간을 일자형으로 정돈해 쇼핑 동선을 효율적으로 구성하고, 고객이 제품을 더욱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AI 가전을 직접 체험하고 전문 매니저에게 맞춤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강화했다. 지난해 6월에 백화점 최초로 삼성전자의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인 ‘데이코(Dacor)’를 입점했다. 이후 현재는 데이코 전 라인업을 전시 중이며, 전문 매니저의 1:1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삼성스토어 신세계 강남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오는 7월 20일까지 풍성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시구매 제품 구성에 따라 △스마트 패키지 △AI패키지 △with AI 프로모션 △트로이카 패키지 등 다양한 조합의 패키지 혜택을 제공하며, △이사·혼수·입주 프로모션 △가전·가구 동시구매 프로모션까지 더해 최대 774만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본 행사는 당사의 사전 예고 없이 변경 및 종료될 수 있음
※ 최대 744만 상당 혜택은 삼성스토어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 명시돼 있는 혜택 기준에 따름
또한 행사 기간 중 삼성스토어 신세계 강남에서 데이코 제품 상담을 받은 고객 50명에게는 데이코 프리미엄 우산을 증정한다. 아울러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인과 국가유공자 및 그 가족에게는 최대 60만 상당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K-HERO FESTA’도 진행한다.
※ 삼성전자 멤버십 가입 고객에 한함
※ ‘K-HERO FESTA’ 혜택은 군인/국가유공자 및 가족 각 대상자별 증빙서류 지참 필수
삼성스토어 신세계 강남 박정이 지점장은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공간 개선을 넘어 고객분들께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변화”라며 “AI 가전부터 스마트폰까지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매장으로 거듭난 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해 새로운 AI 라이프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2025-06-21
-
-
바디프랜드, 손 부위 ‘합곡혈’ 지압 마사지 장치 신기술 특허 취득
-
-
[이코노미서울=김시남기자] 어린 시절 체할 때마다 할머니가 눌러주던 엄지와 검지사이 합곡혈을 지압해 주는 마사지기술.
헬스케어 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엄지와 검지 손가락 사이에 위치한 합곡혈 부위를 집중적으로 지압, 마사지해 사용자의 건강 관리를 돕는 장치와 기술을 특허 등록했다.
합곡혈(合谷穴)은 엄지와 검지 손가락 사이에 움푹 들어간 손등 쪽 둘째 손허리뼈 중점에 위치해 있는 혈 자리다. 이곳을 적절하게 마사지하는 경우 소화 불량 완화, 얼굴 부기 해소 등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의 공식 명칭은 ‘손 마사지 모듈을 구비한 마사지 장치 특허(특허 제10-2805518호)’로 향후 다양한 헬스케어 로봇 군에 적용될 선행 기술이다.
이 특허는 엄지손가락을 끼울 수 있도록 제작된 모듈 내에 지압봉이 앞뒤로 진퇴 운동(지압봉이 돌출됐다, 물러나기를 반복하는 운동)을 하며 손 부위의 합곡혈을 지압하고 마사지하는 기술이다. 엄지손가락을 모듈에 삽입하면 측면에 장착된 지압봉이 합곡혈을 측면에서 누르는 방식이다. 이때 모듈은 구조적으로 엄지손가락이 검지보다 낮게 위치하도록 설계됐고, 지압봉은 엄지손가락에 걸려 마사지를 방해하지 않도록 배치됐다. 인체 공학적 설계로 편안하게 손을 놓았을 때 최적의 위치에서 합곡혈을 마사지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바디프랜드는 양방뿐 아니라 전통 한방의학에서 중요시하는 혈 자리 부위를 지압하고 마사지해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장치와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사의 사명인 ‘건강 수명 10년 연장’ 실현을 위한 새로운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부설 연구소인 ‘헬스케어메디컬 R&D센터’ 주도하에, 세상에 없던 새로운 혁신 기술을 개발해 헬스케어 로봇에 적용시켜 나가고 있다. 이러한 연구개발의 결과는 지식재산권 수에서도 드러난다. 5월 말 기준, 바디프랜드는 국내외 특허 및 실용신안, 디자인 등 총 2080건을 출원했고 이 중 1011건을 등록 보유 중이다.
-
2025-06-21
-
-
현대자동차, 모빌리티 기술인력 신규 채용
-
-
[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현대자동차가 하반기 기술인재 채용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는 전동화를 비롯한 미래 산업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모빌리티 기술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며, 서류 접수는 6월 24일(화)부터 30일(월)까지 총 7일간 진행된다.
이번 채용에서 현대차는 △자동차 생산 △R&D 기술인력 △배터리 기술인력 등 3개 부문의 인재를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성별 제한은 없다. 모집 부문별 세부 요건은 서류 접수 기간 동안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https://talent.hyunda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남성 지원자는 병역필 또는 면제).
현대차는 7월 중 서류 합격자를 발표하고, 7월 말 인·적성 검사, 8월 1차 면접, 9월 중 최종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10~11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자동차 생산 부문 합격자는 11월과 12월 두 차례로 나눠 국내 생산공장에 배치된다. R&D 기술인력, 배터리 기술인력 부문 합격자는 11월 중 각각 남양, 의왕 연구소에 배치된다.
현대차는 이번 모빌리티 기술인력 채용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아래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25-06-21
-
-
국민의힘, 김민석 전 부인에 대한 의혹 제기
-
-
[이코노미서울=정치팀] 국민의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전 부인 김모씨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비상임이사로 임명된 데 대해 '낙하산 인사'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국무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들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씨의 JDC 임용 경위, 장남의 국제고 입학 과정을 문제 삼았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직 방송사 아나운서 출신인 김 씨는 2020년 9월 하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JDC의 비상임이사 공개모집에 지원했고, 이후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2년간 이사직을 맡았다.
서울대 영어영문과 학사, 서강대 언론대학원 석사 과정을 밟은 김 씨는 방송일을 그만둔 뒤 기업교육/컨설팅 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CEO 및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 변화 워크숍, 코칭, 위기관리 등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김씨가 속한 기업교육/컨설팅 회사는 김씨가 이마트, 한화그룹,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자동차그룹, S-OIL, 한국석유공사, SK텔레콤 등 주요 기업의 임원 및 경영진을 대상으로 변화와 혁신 관련 교육 및 커뮤니케이션·리더십 코칭을 수행했으며, 현대글로비스, CJ제일제당 및 계열사, S-OIL, 삼양식품, KG그룹, 미래에셋증권 등 다양한 기업의 리더들을 대상으로 행동변화를 지원하는 리더십 코칭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국민의힘 위원들은 공고에 명시된 자격 요건과 전 배우자의 경력이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JDC 비상임이사 공고문에 따르면 경영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분, 청렴성과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의식을 갖춘 분, 전문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비전을 갖춘 분 등으로 돼 있다"며 "당시 김민석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포용국가비전위원회 위원장, 국회 예결위원, 보건복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당과 국회에서 실세를 구가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 여러분이 보시기에 과연 김 후보자의 전 배우자가 이러한 지원 자격 요건에 얼마나 부합한다고 생각되는지 판단해주시기 바란다"며, "이 당시는 문재인 정부 시기고 이사장은 대통령 비서실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JDC 이사 임용 절차와 관련해선 "비상임이사 인사는 JDC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진행되는데, 당시 사정을 확인한 바에 따르면 기재부로부터 비상임이사직을 오래 공석으로 두면 안 된다는 연락이 있었고, 그에 따라 JDC는 공고를 냈으며 김 후보자의 배우자는 그에 맞춰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의 장남이 국제고에 입학하기 위해 제주도로 주소지를 옮겼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장남이 2021년 경기도 소재 국제고에 입학해 2024년 미국 코넬대로 진학했으며, 입학 전인 2020년 4월 3일 제주 서귀포시로 주소를 옮겼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국제고 지원 자격을 갖췄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2020년 초 제주도로 주소지를 옮긴 것으로 보이는 김 후보자의 전 배우자는 장남의 제주도 전입일인 2020년 4월 3일로부터 약 5개월 뒤인 2020년 9월 JDC 비상임이사에 지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보를 자처하며 공정과 평등을 외치던 민주당 정권의 간판급 인사들이 정작 자신의 자녀들은 고액의 수월성 교육을 시키며, 각종 부모 찬스를 서슴지 않았던 이중적 모습들을 우리 모두 잘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 후보자의 전 배우자는 왜 그 시기에 제주도로 거주지를 옮겼고 JDC 비상임이사 공모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됐나", "김 후보자는 전 배우자의 JDC 비상임이사 지원 사실을 알고 있었나. 누군가에게 챙겨봐달라고 부탁하지는 않았나"라고 물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국회 윤리위원회 심사 대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김희정 의원은 "국회 윤리위원회 심사 대상인 것은 명확하다"고 말하며, 금전대차거래 의혹에 대해선 "수사까지 가지 않으려면 본인이 명확하게 공인된 증거를 제출해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자가 경조사비와 강연비 등으로 6억 원의 소득이 있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그렇다면 공직자 재산공개에서 기타 소득으로 밝혀졌어야 했는데, 그 정도 금액이 누락됐다면 처벌감"이라며 "정확하게 내역서를 제출해야지 본인 혼자 주장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여야는 인사청문회 증인 채택을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증인 출석 요구서를 발송하기 위해선 이날까지 합의가 필요하다.
야당 인청특위 간사인 배준영 의원은 "국민의힘이 꼭 필요하다고 한 필수 증인에 대해 일관되게 거절하고 있다"며 "마지막으로 제출한 협상 리스트에도 가족은 없고, 전 배우자 역시 합당한 자료를 내면 부를 이유가 없다고 했다. 심지어는 전 배우자를 제외하고 다른 사람은 꼭 넣자고 제시했음에도 민주당은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청문회를 맹탕으로 끌고나가려 하는 것 아니냐는 강한 의심이 든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내심을 갖고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
2025-06-21
-
-
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소비자 리스크관리 특허’ 취득
-
-
선제적인 금융소비자 보호 시스템 정착, 대한민국 금융제도 선진화에 앞장서
본 특허 취득 통해 손님 자산 보호를 위한 독자적인 리스크 관리 기술력 입증
하나금융그룹 소비자 리스크관리 위원회 설치 및 관련 활동 추진의 결실 거둬
[이코노미서울=심진섭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자 리스크관리 체계에 관한 특허를 취득하며, 투자성 상품 판매 전후 리스크 관리에 대한 독자적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소비자 리스크관리 특허’ 취득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투자 안정성과 금융상품 관리기관의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성 상품에 대한 판매 사전·사후 위험성 관리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했다.
특히 이번 특허는 하나은행의 고위험 상품 편중 판매 예방 및 맞춤형 위험관리 서비스 제공에 핵심 기술로 적용돼 있으며,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소비자 보호가 강화되고 있는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소비자 리스크관리 특허’는 투자성 상품에 내재된 시장 환경과 신용·운영리스크 등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판매 이후에도 손님뿐만 아니라, 투자성 상품 제조·판매 금융회사 등 전방위적인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분석·대응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투자 안정성과 금융기관의 책임 있는 상품 판매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해당 특허 기술을 통해 △투자성 상품 제조·선정 및 판매 단계에서의 위험 요인 점검 체계 △투자성 상품 판매 후 이상징후 탐지 △손님별 리스크 모니터링 △제조·판매회사 리스크 점검 체계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능동적인 위기 대응 체계(선제적 위험 식별 및 경영진 의사결정 지원) 등을 갖추고 소비자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정준형 하나은행 소비자 보호 그룹장은 “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하나은행 소비자 리스크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혁신 기술의 지속적 개발을 통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위험 투자 상품과 관련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2021년 금융권 최초로 금융회사 입장이 아닌, 소비자의 관점에서 소비자 보유 자산의 리스크를 관리해 주는 새로운 개념인 ‘소비자 리스크관리’를 도출하기 위해 ‘소비자 리스크관리 위원회’를 신설하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소비자 보호 및 리스크 관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향후 소비자 리스크관리 체계를 하나은행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사로 확대하고, 하나은행의 소비자 리스크관리 노하우를 공유해 그룹의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우리WON지갑’으로 나만의 디지털 일상을 꾸미세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자격·경력 증명 등 20여 종의 생활밀착형 편의 기능 탑재
행안부 ‘디지털 서비스 개방’으로 공공서비스 대폭 강화, 6월 23일부터 경품 이벤트 진행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스마트뱅킹 앱 ‘우리WON뱅킹’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우리WON지갑’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우리WON지갑’은 ‘원더월렛’을 전면 리뉴얼한 서비스로, 구성과 기능을 대폭 강화해 총 20여 종의 생활밀착형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의 이용 패턴과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 기능 및 지갑 꾸미기 기능 등을 도입해 사용자경험(UX)을 한층 향상시켰다. 고객은 자신만의 스타일에 맞춘 디지털 지갑을 구성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과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서비스는 ‘우리WON뱅킹’ 앱 내 ‘혜택-생활편의-우리WON지갑’ 메뉴를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디지털 배지(자격·경력 증명) △스마트 항공권 △스마트 패스 △쿠폰보관함 등 실생활 기반 서비스에 더해, 이번 리뉴얼을 통해 행정안전부의‘디지털 서비스 개방’ 기반 공공서비스도 새롭게 탑재했다.
이를 통해 △국세 미환급금 조회 △고용·산재보험 과납금 환급신청 △자원봉사 신청 및 조회 △혜택 알리미 등 공공행정 분야 서비스가 대폭 강화돼, 고객은 ‘우리WON지갑’ 하나로 다양한 행정·금융 정보를 손쉽게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우리WON지갑’ 출시를 기념해 23일부터 약 한 달간 신규 가입 고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우리WON뱅킹’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은 금융을 넘어 고객의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맞춤형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는 물론 금융상품과의 연계를 통해 고객 만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2025-06-21
-
-
MBK모터스, 독보적 실용미 갖춘 125cc 스쿠터 ‘밴쿱125’ 출시 예고
-
-
[이코노미서울=김시남기자] 국내 모터사이클 유통의 신흥 강자 MBK모터스가 차별화된 실용성과 기능미를 강조한 125cc 스쿠터 ‘벤쿱125’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MBK모터스는 2025년 강력한 자본력과 과감한 투자에 기반해 경기도 양주에 약 1200평 규모의 완성차 및 부품 물류시설을 완공, 본격적인 국내 유통 체계 구축을 마무리했다.
현재 전국적인 딜러 네트워크도 활발히 구축하는 중으로, 전국 어디서나 MBK모터스 제품에 대한 통합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완료했다.
이번에 선보일 ‘벤쿱125’는 동급에서 유례없는 압도적인 적재 공간과 실용 기능을 갖춘 스쿠터로, 경쟁 모델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업계 최초 수준의 적재공간
‘벤쿱125’의 가장 눈에 띄는 강점은 대형 적재 플랫폼이다.
· 프론트랙: 46cm × 34cm × 14cm
· 발판 적재 공간: 42.5cm × 54cm
· 리어랙: 38.4cm × 41.5cm
특히, 일반 발판 외에 운전자 전용 발판이 별도로 장착돼 적재 시에도 편안한 탑승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비대칭 헤드라이트, 기능성과 디자인 모두 잡다
프론트랙 하단에 위치한 비대칭 헤드라이트 디자인은 대량 적재 시에도 시야를 가리지 않으며, 야간 주행 시 안전성을 높이는 실용적 설계가 돋보인다.
강력한 성능과 최신 안전 기술 탑재
벤쿱125는 유로5 플러스 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124.6cc 4스트로크 엔진 △최고 출력 11PS/8250RPM △최대 토크 9.6Nm/7500RPM △시트고 780MM △공인연비 37KM/1L을 기반으로 강력한 출력과 높은 내구성을 실현했다.
더불어 전후 디스크 브레이크, 2채널 ABS (Anti-lock Braking System) 및 TCS (Traction Control System)를 모두 탑재해, 동급에서는 보기 드문 프리미엄급 안전성을 제공한다.
독자적 설계 통한 안정성 확보
일반적으로 좌측에만 위치하는 사이드 스탠드를 좌우 양측에 모두 채택하여, 많은 짐을 실었을 때에도 넘어짐 없이 안정적인 주차가 가능하다.
이는 ‘벤쿱125’가 단순한 스쿠터를 넘어 실용성과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포지션의 모델임을 강하게 시사한다.
MBK모터스는 벤쿱125는 단순한 스쿠터가 아닌 실용성과 안전성, 내구성까지 고려한 ‘프리미엄 커머셜 스쿠터’라며, 전국 유통망과 함께 철저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엠비케이모터스 소개
MBK모터스는 2025년에 설립됐으며 모터사이클 제조, 유통으로 전 세계 모빌리티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MBK브랜드 외 이탈리아 볼로냐에 본사를 둔 MBP는 1934년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설립된 모비델리(MORBIDELLI)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전통적인 레이싱 기술과 현대 기술의 융합을 이뤄냈다. 2021년, 이탈리아 볼로냐에 본사를 두고 밀라노 모터쇼에서 공식 출범식을 가진 MBP는 키웨이 그룹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다.
-
2025-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