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 큐뱅과 손잡고 ‘전 세계 QR 결제 서비스’ 추진
KB국민은행, 한국-인도네시아 간 QR 결제서비스 최초 시연 성공
인도네시아 ‘디지털금융 페스티벌(FEKDI)’에서 국가 간 QR 결제서비스 성공적 시연
‘KB스타뱅킹 해외 결제 서비스’ 기반으로 향후 인도네시아 전역 확대 예정
[이코노미서울=심진섭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2025년 인도네시아 디지털금융 페스티벌(FEDKI)’에서 한국-인도네시아 간 QR 결제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인도네시아 디지털금융 페스티벌(FEDKI)’은 디지털 금융 및 경제 생태계 조성과 혁신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ank Indonesia)과 현지 금융당국이 주최하는 행사로, 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초청을 받아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KB국민은행은 금융결제원의 ‘국가 간 QR 결제서비스’ 구축 사업에 참여해 개발한 QR코드를 활용한 결제서비스를 선보이며 현지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시연으로 이르면 연내 ‘KB스타뱅킹 해외 결제 서비스’를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확대 적용해 현지 방문 고객들의 결제 편의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스타뱅킹 해외 결제 서비스’는 지난 9월 필리핀 확대와 함께 현재 태국, 일본, 대만, 라오스, 괌, 사이판, 하와이 등 11개 국가 및 지역에서 QR코드를 활용한 간편하고 안전한 현지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시연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해외에서 보다 편리한 결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결제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큐뱅과 손잡고 ‘전 세계 QR 결제 서비스’ 추진
결제·ATM 출금 연계로 지급결제 영역 확대… 우리WON뱅킹으로 해외 결제 간편화
환전 주머니 기반 현지 통화 자동 결제… 수수료 부담 완화 및 분실·도난 위험 경감 기대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글로벌 QR 결제 네트워크 ‘ROAD’ 서비스를 운영하는 큐뱅(대표이사 강신혁)과 ‘전 세계 QR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 앱을 기반으로 큐뱅이 보유한 글로벌 QR 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주요 국가에서 이용 가능한 결제 서비스를 공동 개발·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양사는 환전 주머니 연동을 통해 고객이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여행지에서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는 우리은행이 그동안 구축해 온 해외 ATM 출금 서비스의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결제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한 단계다. 실물 카드가 필요 없어 분실· 도난 위험을 줄일 수 있고, 현지 수수료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ROAD’ 서비스는 UnionPay, WeChat Pay, Alipay+, LINE Pay 등 주요 글로벌 결제망과의 연계를 통해 해외 가맹점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은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결제하는 QR 결제 방식은 글로벌 결제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우리은행은 이번 제휴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해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