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9-24(목)

뉴스
Home >  뉴스

실시간뉴스
  • LX하우시스,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 개발
    LH 공동주택 시공현장 바닥충격음 성능 인정 1등급 획득 LH의 ‘2024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술 공모’ 참가, 공동주택 시공현장 두 곳서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 획득 참가업체 중 중량∙경량 충격음 모두 1등급 획득한 업체는 LX하우시스가 유일 [이코노미서울=김시남기자] LX하우시스가 우리나라의 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개발했다. 이와 관련 LX하우시스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주택 시공현장 두 곳(84㎡/55㎡ 세대)에서 실시한 바닥충격음 성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성능 평가는 LH의 ‘2024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술 공모’에 참가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12월에 걸쳐 실시됐으며, 참가 업체 가운데 바닥충격음 평가항목인 중량충격음과 경량충격음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한 업체는 LX하우시스가 유일하다. LX하우시스는 이번 공동주택 현장 성능 평가에서 중량충격음 36dB, 경량충격음 32dB를 기록, 아래 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37dB 이하일 때 받을 수 있는 1등급을 받았다. 특히 LX하우시스가 획득한 바닥충격음 수치는 시험기관의 시험실이 아닌 실제 공동주택 현장에서 진행된 층간소음 실증 결과여서 국내 건설 및 건축자재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2022년 8월 아파트 완공 이후에도 층간소음을 측정해 기준치(49dB 이하)를 충족하지 못하면 보완시공 및 손해배상 등을 권고할 수 있는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를 도입하면서 고성능 바닥구조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업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LX하우시스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는 슬라브(210mm) 위에 우레탄폼의 완충재와 중량 모르타르가 적용된 구조다. 우레탄폼 완충재(50mm)와 중량 모르타르(60mm)를 총 110mm 구조로 설계, 기존 아파트의 바닥 마감층 두께와 동일해 두께를 늘리지 않으면서도 바닥 충격음을 줄였다. 특히 LX하우시스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우레탄폼 완충재는 소음 저감과 충격 흡수에 뛰어나 사람이 걷거나 뛸 때 저주파 진동으로 전달되는 중량 충격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준다. 한편 LX하우시스는 2004년 국내 PVC바닥재 업계 최초로 층간소음(경량충격음) 저감 기능성을 갖춘 ‘소리잠’ 바닥재를 출시한 이래 층간소음 저감에 도움을 주는 바닥재와 매트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오고 있다.
    • 뉴스
    • 경제
    • 기업/IT
    2025-01-16
  • KB국민은행, 오는 3월부터 빗썸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 오픈 예정
    오는 20일부터 KB국민은행 계좌를 미리 등록할 수 있는 ‘사전오픈 서비스’실시 임베디드금융으로 안전한 가상자산거래 지원 및 KB스타뱅킹을 통한 고객의모바일 편의성확대 [이코노미서울=심진섭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오는 3월 24일부터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오픈한다. ‘실명계정’은 동일금융회사 등에 개설된 가상자산사업자의 계좌와 그 가상자산사업자의 고객 계좌 사이에서만 금융거래 등을 허용하는 계정으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휴은행은 거래소와 거래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지난 10일 가상자산사업자 빗썸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제출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서비스 제휴은행 변경 신고’에 대한 수리가 완료됐다. 따라서 3월 24일부터 빗썸을 이용하는 고객은 KB국민은행의 계좌를 통해서만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앞서, 1월 20일부터 KB국민은행 계좌를 사전에 등록할 수 있는 ‘사전오픈 서비스’를 실시해 빗썸 이용 고객의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도울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임베디드금융을 통해 빗썸의 안전한 가상자산거래를 지원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과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을 구축했고, 대표 플랫폼인 KB스타뱅킹을 활용해 고객들의 편리한 모바일 금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 뉴스
    • 경제
    • 정책/금융
    2025-01-14

실시간 뉴스 기사

  • 靑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지명키로…중수청 안착 적임자"
    • 뉴스
    • 정치
    • 청와대
    2026-09-08
  •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IFA 2026 최고 혁신상 수상
    [이코노미서울=전영구기자] 삼성전자가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 4개를 수상했다. 혁신상은 IFA Berlin이 2025년 신설한 글로벌 시상 프로그램으로 삼성전자는 디자인 부문 최고 혁신상(Winner) 1개와 혁신상(Honoree) 1개, 가전 부문 혁신상 2개를 수상하며 AI 기반 혁신 제품의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에어컨은 디자인 부문 최고 혁신상과 가전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에어컨을 단순한 기능성 가전을 넘어 공간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인테리어 오브제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제품 전면을 절제된 평면으로 구성하고 무풍 기능의 핵심인 초정밀 마이크로홀을 제품 하단에 전략적으로 배치해 시각적 안정감과 미니멀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에어컨에 탑재된 ‘AI 모션바람’은 모션 레이더 센서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위치와 움직임을 감지해 총 7가지의 맞춤형 기류와 고효율 냉방을 제공한다. 열교환기를 미세하게 제어해 쾌적한 습도를 유지하고, 갤럭시 워치와 연동해 실제 수면 패턴에 맞춰 냉방 운전을 가동하는 ‘웨어러블 굿슬립(Wearable Good Sleep)’ 기능도 지원한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디자인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전면에 탑재된 32형 대형 스크린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사용자의 음성을 식별하는 ‘보이스 ID(Voice ID)’와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추천하는 ‘나우 브리프(Now Brief)’ 기능을 통해 일정·사진·건강 정보 등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음성·터치 기반으로 도어를 열고 닫을 수 있는 ‘오토 도어(Auto Door)’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특히 내부 카메라를 통해 식재료의 입출고를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AI 비전(AI Vision)’에 구글 제미나이(Gemini)를 결합해 식재료 인식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AI 푸드 매니저(AI Food Manager)’는 보관 식재료 맞춤형 레시피를 제안하고 냉장고 이용 패턴을 분석한 리포트를 함께 제공한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4도어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가전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도어 좌우 각각 4mm의 최소 여유 공간만으로도 도어를 완전히 열 수 있다. 별도의 가구장 공사 없이도 조화로운 핏을 구현할 수 있으며, 도어 단열재 두께를 최적화해 외관 크기는 유지하면서 내부 수납공간을 넓혀 사용 편의성과 공간 효율성을 함께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상황과 사용 패턴에 따라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이 적용됐다. 평소에는 컴프레서를 단독으로 운전해 냉각하고, 문을 자주 여닫거나 대용량 식재료를 보관할 때는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함께 작동시켜 최적의 냉각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IFA 2026’에서 2일부터 6일까지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독일 베를린 ‘훔볼트 카레(Humboldt Carré)’에 운영하며 기술의 편의성을 넘어 사람의 일상과 필요를 세심하게 배려하는 따뜻하고 인간 중심적인 AI 라이프를 제시한다.
    • 뉴스
    • 경제
    • 기업/IT
    2026-09-07
  • 대전 대덕구의회, 경기 남양주시의회와 더불어 의장단 선출도 못 해
    전국 227개 기초의회 중 '딱 2곳'…감투싸움에 석달째 파행 불명예 여야, 지리멸렬 자리다툼…'의정비 반납 발표'에도 여론 싸늘 [이코노미서울=정치팀] 대전 대덕구의회와 경기 남양주시의회가 임기가 시작된 지 석 달째 접어들었지만 의장단조차 꾸리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이는 전국 227개 기초의회 중 '유이'(唯二)한 사례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대의 기관이 스스로 대표조차 뽑지 못하는 불명예를 떠안고 있다. 7일 연합뉴스 전국 취재본부와 각 기초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파악한 원 구성 현황을 보면 우리나라 227개 시·군·구 의회 중 대전 대덕구의회와 경기 남양주시의회가 의장단 선출조차 못하면서 파행을 거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강서구의회가 지난 3일 구의원 임기 시작 9주 만에 의장단과 상임위원회 구성을 늦깎이로 마무리하면서 지금까지는 가장 최근에 궤도에 오른 기초의회로 확인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11명과 국민의힘 소속 10명의 구의원으로 구성된 남양주시의회(재적 구의원 21명)는 의장단 구성 협의를 시도하고 있으나, 결과 도출에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전 대덕구의회에서의 정치적 셈법과 이해관계는 더 복잡하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각각 4석으로 동수인 대덕구의회에서는 구의원들이 본회의를 통해 여러 차례 구의장 선출을 시도했으나, 야당 회의 불참 또는 민주당 소속 서미경 구의장 후보에 대한 찬성 4표·무효 4표라는 대치를 이어가며 최소한의 타협점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도 대덕구의원들에는 구의원 의정 활동비(의정비) 150만원과 월정수당 306만9천360원 등 1인당 456만9천360원(세전)이 지급되면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민주당 소속 대덕구의회 의원들이 지난달 "원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의정 활동비와 월정수당 등 보수에 상당하는 금액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구의회를 바라보는 지역사회의 눈길은 싸늘하기만 하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최근 성명에서 "원 구성조차 스스로 매듭짓지 못하면서 이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마저 내놓지 못한다면 대덕구의회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성토하기도 했다. (전국종합=연합뉴스)
    • 뉴스
    • 정치
    • 국회/정당
    2026-09-07
  • '한도는 많이 금리는 낮게'…정부지침 어긴 LH 사내 주택대출
    2021년 이후 829억원 대출…1인당 대출한도·금리 등 기준 안지켜 김미애 의원 "주택정책 집행기관이 기준보다 유리한 대출 공정한가" [이코노미서울=경제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주택대출을 시행하면서 공공기관 직원 주택자금 대출에 관한 정부 기준을 일부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는 2021년부터 올 8월까지 직원에게 828억9천689만원(1천29건)의 사내 주택자금을 신규 대출했다. 이 가운데 주택 구입자금은 384억7천957만원(505건), 임차 자금은 444억1천732만원(524건)이다. LH 주택 임차 자금의 기본 지원 한도는 수도권·광역시와 도청 소재지, 특별자치지역 및 LH 본사가 있는 경남 진주시는 9천만원, 기타지역은 8천만원이다. 20세 미만 자녀가 1명이면 1천만원, 2명이면 3천만원, 3명 이상이면 5천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대학 재학 중인 20세 이상 미혼 동거 자녀도 자녀 수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LH 직원들은 수도권·광역시 등에서는 주택 임차 자금을 지역에 따라 최고 1억4천만원까지 사내대출로 지원받을 수 있다. 그러나 재정경제부의 '공공기관의 혁신에 관한 지침'은 공공기관 직원 주택자금 대출의 1인당 한도를 7천만원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LH가 적용하는 임차 자금 대출금리는 공사의 가중평균 차입이자율에 따른 3.28%로, 정부 기준인 한국은행 공표 은행가계자금 대출금리(3분기 기준 4.46%)보다 유리한 수준이다. 주택 구입자금의 경우 정부 지침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적용하고 대출 물건에 근저당을 설정하도록 규정했으나 LH 사내대출은 LTV를 적용하지 않으며, 보증보험과 근저당권 설정 중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LH는 "근로기준법상 대출한도 축소, 금리 인상 등은 노동조합 동의 의무사항으로 노조 협의 등을 통해 기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했으나 주택 구입자금 LTV 적용, 근저당 설정, 임차 자금 한도 및 금리는 계속 개선하려 노력 중"이라고 김 의원에게 답했다. 그러면서 "전국 순환근무가 필요한 LH의 사업적 특성 등을 고려해 정부 지침의 현실적 기준 개선을 건의드린다"고 했다. LH의 사내 주택자금 대출은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 또는 전세자금대출과 중복 이용도 가능하다. 디딤돌대출 등 주택도시기금 대출과 중복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애 의원은 "국민에게는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주택정책 집행기관인 LH가 정부 기준보다 유리한 조건의 대출을 운영하고 기준 완화까지 요구하는 것이 공정한가"라며 "국토교통부는 LH의 미준수 사항을 즉시 시정하고 산하 공공기관의 사내 주택대출 실태를 전수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 뉴스
    • 경제
    • 정책/금융
    2026-09-07
  • AI 전문가 뽑는 은행들…신입 공채는 갈수록 '바늘구멍'
    4대 은행 상반기 채용 20% 가까이 줄어…하반기도 축소 전망 비대면 전환·점포 감소에 '실무형 인재' 선호 기조 [이코노미서울=금융팀] 올해 은행권 채용문이 한층 더 좁아졌다. 비대면 전환으로 전통적 은행원 수요가 줄어든 데다 채용도 인공지능(AI), 디지털 등 전문 분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다. 은행들은 과거처럼 학교를 갓 졸업한 신입 직원을 대규모로 채용하기보다 전문성이 검증된 실무형 인재를 콕 집어 선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 올해 상반기 총 485명의 신입 행원을 공개 채용했다. 작년 상반기(595명)와 비교하면 채용 규모가 20% 가까이 축소됐다. 이런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걸로 보인다. 4대 은행은 작년 하반기 총 595명의 신입 행원을 뽑았으며, 올해는 400명대 후반에서 500명대 초반 정도로 100명 가까이 채용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수은행인 NH농협은행의 경우 다른 은행과 달리 지난 2024년부터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행원을 채용해왔다. 2024년 하반기 580명, 2025년 하반기 565명을 채용했고, 올해는 이달 4일부터 신입 행원 120명 채용을 목표로 지원자를 모집 중이다. 추가 채용 규모는 미정이다. 은행원은 상대적 고연봉으로 구직자들에 인기 직종으로 꼽힌다. 올해 상반기 4대 은행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7천150만원에 달해 작년 동기보다 12.6% 늘었다. 삼성전자[005930](6천300만원)보다도 850만원 높은 수준이었다. 은행들이 신입 공채를 앞두고 온오프라인에서 채용 설명회를 열 때마다 지원자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그러나 은행들은 대규모 공채 필요성이 점차 줄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한 은행 관계자는 "주요 시중은행 신규 채용이 줄어드는 핵심 원인은 금융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와 비용 효율화 추진에 있다"고 전했다. 그는 "모바일 뱅킹이나 인터넷 뱅킹 이용이 늘면서 창구 수신·출금 등 대면 업무 수요가 대폭 줄었다"며 "오프라인 점포도 더 늘리지 않다 보니 인력 수요 자체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수를 선발하는 대규모 공채에서 전문 분야 중심의 실무형 채용으로 고용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도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금융 환경 고도화에 따라 직무별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KB국민은행은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ICT(정보통신기술)' 부문을 채용한다. IT(정보기술), AI·플랫폼 개발로 구분해 선발하며, 서류 전형, 코딩 테스트, 면접을 거쳐야 한다. 하나은행도 AI, 데이터 분석, 디지털 신기술 분야 등의 전문가를 채용하기 위해 작년부터 경력 정규직군을 신설했다. 최근 군 장병 대상 금융 상품과 제휴 사업을 추진하는 점을 고려 올해 하반기 전역 장교 채용 전형을 신설하기도 한다. 또 다른 은행 관계자는 "금융권의 AI 전환과 비대면 거래 확대로 금융산업 인력 수요 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단순한 규모 중심의 채용을 넘어 미래 경쟁력 강화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채용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 뉴스
    • 경제
    • 정책/금융
    2026-09-07
  • 현대판 봉이 김선달? '불꽃축제 명당' 돗자리 1개 30만원 판매
    중고거래플랫폼 판매글 수십개…인근 레스토랑은 '2석 600만원' 상술 [이코노미서울=김수미기자] "9월 5일 여의도 불꽃축제 명당자리 잡아드립니다. 초메인 명당, 마감 임박." 3일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4일부터 여의도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명당' 자리를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수십 개 올라와 있다. 가격은 10만 원대부터 30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수년째 자리를 맡아왔다는 판매자에게 가격을 문의했더니 "4인 자리에 25만원"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돗자리를 3∼4개 정도 예약할 경우 얼마냐고 묻자 60만원을 제시했다. 이 사이트에는 행사 한 달 전부터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대여하거나 인근 호텔을 수백만 원에 양도하는 게시글이 올라오다가 이달 들어서는 명당자리를 대신 잡아준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강공원 내 '명당' 중 하나로 꼽히는 원효대교 아래 계단형 공간에는 3일 오전부터 돗자리로 가득 찼다. 앉아있는 사람이 없는 일부 돗자리에는 '자리선점 금지'라고 적힌 미래한강본부 측 경고문이 붙었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본부는 4일 오전 9시 30분에 사람이 없는 돗자리를 수거해 여의도안내센터에 보관할 예정이다. 주차 경쟁도 만만치 않다.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당일 주차할 수 있도록 인근 빌딩의 주차권을 판매한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판매자들은 행사 장소와 주차장이 가깝다는 점을 강조하며 1일권을 2만∼3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제공하는 '불꽃축제 주차 사전 예약 페이지'에서는 일찌감치 여의도 인근 주차장이 대부분 마감됐다. 행사 장소와 약간 떨어진 노량진역, 여의도역, 용산역, 공덕역 주변 주차장도 마찬가지다. 주차를 못 한 관람객들이 인근 아파트 주차장을 이용할 것에 대비해 일부 여의도 인근 아파트 관리사무소들은 행사 기간 방문차량 입차를 전면 금지하고 입주민들에게 지인 차량 주차 등록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한 상황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불꽃축제 인기가 높아지면서 명당 자리 거래와 주차권 거래가 기승이지만, 이를 법적으로 규제할 수는 없다. 한강공원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인 데다 티켓처럼 판매자와 구매자를 특정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원에서 누군가 밤새 앉아 있다고 규제할 수 없는 것처럼 설치물도 아닌 돗자리를 규제할 법적 근거도, 제재할 수도 없다"며 "티켓은 암표 거래를 포착할 수 있지만 자리 선점으로 상행위하는 현장을 잡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규제가 마땅치 않기에 서울시는 경고성 플래카드를 걸고 구두로 계도하거나 중고거래 플랫폼 측에 관련 게시글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사적 영업 공간인 호텔이나 카페와 달리 한강공원은 공공재라 문제가 되지만, 강제력을 발휘하기는 어려워 도덕성에 호소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주최 측인 한화 관계자도 "중고거래 사이트를 자체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플랫폼 측에 신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한강공원 이용관리 조례 등을 개정해 불꽃축제 등 대규모 행사 하루 전부터 자리를 선점할 수 없게 하는 방법도 제시되지만, 본격적인 논의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한편 불꽃축제를 볼 수 있는 한강공원 인근 카페나 레스토랑들은 전야제와 본행사가 열리는 4∼5일에 맞춰 운영 방식을 바꾸거나 특별 상품을 판매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마포역 근처 한강 전망 카페는 행사 당일인 5일에 4시까지만 정상 운영하고 손님을 모두 퇴장시킨 다음 오후 5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시킬 예정이다. 한강공원 근처 한 레스토랑은 불꽃축제가 잘 보이는 VIP 자리를 2석에 60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 뉴스
    • 문화
    2026-09-04
  • 현대자동차그룹 ‘2026 IDEA 디자인 어워드’ 16개 부문 수상
    [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 Industrial Design Society of America)가 주관하는 ‘2026 IDEA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총 16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손꼽히는 IDEA 디자인 어워드는 1980년부터 매년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 2개, 은상 1개, 동상 3개, 본상(Finalist) 10개를 거머쥐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먼저, 현대자동차의 ‘E3W & E4W 마이크로 모빌리티 콘셉트(E3W & E4W Micro Mobility Concepts)’와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의 ‘나오 레스토랑 북(Na Oh Korean Restaurant Book)’은 각각 콘셉트 및 선행 디자인(Concepts & Speculative Design)과 브랜딩(Branding) 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지난해 최초 공개한 현대차의 ‘E3W & E4W 마이크로 모빌리티 콘셉트’는 인도의 일상 이동 수단인 모터 릭샤를 미래형 전동화 플랫폼으로 재해석했다. 인도 현지의 혼잡한 도심 환경에 적합한 컴팩트한 차체, 유연한 좌석 구성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승객 운송은 물론 물류와 긴급 지원까지 대응 가능한 실용적인 디자인을 제안했다. ‘나오 레스토랑 북’은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내 한국 레스토랑 ‘나오(Na Oh)’의 브랜드 철학과 탄생 과정을 담은 책이다. 미쉐린 3스타 셰프 코리 리와의 협업, 한국 장인과의 연결 그리고 한국 문화와 현대적 미학을 정교하게 담아내며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제네시스 고성능 콘셉트 모델 ‘마그마 GT 콘셉트(Magma GT Concept)’는 자동차·운송(Automotive & Transportation)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마그마 GT 콘셉트는 브랜드 퍼포먼스 비전인 ‘럭셔리 고성능’의 정점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낮고 넓은 차체, 길게 뻗은 루프라인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구현했으며, 미드십 기반의 역동적인 비례와 불필요한 요소를 배제하고 최적의 성능을 구현한 공력 설계는 제네시스의 퍼포먼스 철학을 시각적으로 드러냈다. 자동차와 고객의 추억을 조명한 현대차 헤리티지 브랜드 콘텐츠 ‘현대 헤리티지 스텔라 & 쏘나타 리트레이스 매거진(Hyundai Heritage: RETRACE Magazine STELLAR and SONATA)’과 돌봄과 희망이라는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한 글로벌 소아암 지원 캠페인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는 브랜딩 부문에서 동상을 획득했다. 기아의 PB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PV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PV5 Infotainment System)’은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디지털 서비스 공간으로 확장하고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의 가능성을 제시한 점을 인정받아 디지털 상호작용(Digital Interaction)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기아·제네시스는 다양한 영역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차는 △서비스 디자인(Service Design)과 환경(Environments) 부문에서 ‘UX 스튜디오 서울(UX Studio Seoul)’이 동시 입상한 것을 비롯해 △브랜딩 부문에서 ‘나오 레스토랑 브랜딩(Na Oh Korean Restaurant Branding)’ △사무용품 및 액세서리(Office & Accessories) 부문에서 ‘현대 사원증 케이스’ △콘셉트 및 선행디자인 부문에서 ‘모바일 냅(Mobile Nap)’ △가구 및 조명(Furniture & Lighting) 부문에서 ‘퍼니쉬드 라운지 & 현대 애드기어(Furnished Lounge & Hyundai Add Gear)’ △상업 및 산업 제품(Commercial & Industrial) 부문에서 모베드(MobED)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아 글로벌 캠페인 ‘기아 x 오션클린업, 함께 만드는 변화의 물결(Kia x The Ocean Cleanup: Creating a Wave of Movement, Together)’은 사회적 영향 디자인(Social Impact Design) 부문에서 본상에 선정됐다. 제네시스는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G90 윙백 콘셉트(G90 Wingback Concept)’ △디지털 상호작용 부문에서 ‘마그마 UI 디자인(Magma UI Design)’이 입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수상은 제품 디자인을 넘어 브랜드 경험과 디지털 인터페이스, 공간, 서비스, 사회적 가치를 포괄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
    • 경제
    • 기업/IT
    2026-09-04
  • 공소청 출범하면 수사하던 사건은?…대검, 사건처리 기준 마련
    일선청에 전파…유형별 분류해 필요하면 90일 이내 처리 기소중지 사건은 18일까지 경찰 이송·특사경 수사지휘 [이코노미서울=사회법조팀] 대검찰청이 오는 10월 2일 공소청 출범을 앞두고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의 처리 기준을 마련해 일선 검찰청에 전파했다고 3일 밝혔다. 대검은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을 유형별로 분류한 뒤 처리가 가능한 사건은 신속하게 처리하고, 불가피한 경우 개정 형사소송법상 유예기간인 90일 이내에 처리하거나 수사기관에 이관하기로 했다.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 전 송치 사건 중에서 장기미제 사건은 추가 수사 여부를 검토한 뒤 기한 내 보완수사가 어려우면 가급적 현재 기록상 증거관계를 바탕으로 사건을 처리하도록 했다. 부득이한 경우엔 경찰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에 보완수사를 요구하도록 했다. 공소청법과 형사소송법 부칙에는 10월 2일 이후에도 검사가 수사 개시한 사건과 송치 받은 사건 중 불가피한 경우는 90일 동안 검사가 계속 수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법무부가 입법예고한 수사준칙과 '검사의 수사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 폐지령안'에 따르면 공소시효가 임박한 사건이나 검사가 영장을 청구한 사건, 피의자와 범죄사실이 관련 있어 통일적인 사건 처리가 필요한 사건은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 이후에도 90일 동안 수사가 가능하다. 기소중지 사건도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이관 절차를 진행한다. 기소중지는 피의자 소재불명 등으로 인해 수사를 일시 중단하는 것으로 사유가 없어지면 수사를 재개할 수 있다. 검찰에서 직접 체포영장을 청구하거나 지명수배한 기소중지 사건의 경우 공소청법 시행 전까지 경찰로 이송하도록 했다. 기존 체포영장을 반환하거나 수배를 해제해 경찰로 이송한 뒤, 경찰에서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수사 중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10월 2일 이후에는 신병을 확보하더라도 공소청에서 수사할 수 없어 경찰로 사건을 다시 넘겨야 하는데, 48시간 이내에 수사를 마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사경 송치 사건의 경우에도 검찰이 직접 영장 청구한 사건은 공소청법 시행 전까지 수사지휘를 하도록 했다. 대검은 추석 연휴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오는 18일까지 이런 조치를 마칠 계획이다. 대검은 "제도 개편 과정에서 공소청이 잘 안착하고 국민들도 안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 뉴스
    • 사회
    • 법원/검찰/경찰
    2026-09-04
  • 캐나다 7월 무역흑자 82% 급감…대미 수출비중 1997년 이후 최저
    양국 무역갈등 전부터 대미 무역규모 축소 흐름 [이코노미서울=경제팀] 캐나다의 7월 상품 무역흑자가 전월 대비 82% 급감했다. 미국과의 통상 갈등 속에 대미 수출이 크게 줄면서 전체 수출액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199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캐나다 통계청은 7월 상품 수출액이 7억6천900만 캐나다달러로, 전월(42억 캐나다달러) 대비 81.7% 줄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5억7천만 캐나다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수출액은 761억4천만 캐나다달러로 전월 대비 2.3% 줄었고, 수입액은 753억7천만 캐나다달러로 2.2% 늘었다. 최대 무역 상대국인 미국과의 교역에서 감소 폭이 특히 컸다. 7월 캐나다의 대미 수출액은 6.6% 감소해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산 상품 수입은 승용차와 소형 트럭 등을 중심으로 1.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의 대미 무역흑자는 59억 캐나다달러로 전월 대비 42.7% 줄었다.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체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66.3%로 낮아졌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유행 기간을 제외하면 199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1년 전 미국의 비중은 72.6%였다. 이번 통계는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전쟁이 다시 본격화하기 직전의 흐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양국 협상 결렬 후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지난달 22일 약 200억달러 규모의 캐나다 상품에 50% 관세를 새로 부과했고, 캐나다는 오는 8일부터 같은 규모의 미국산 상품에 최고 50%의 보복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미국의 추가 관세가 부과되기 전인 7월부터 캐나다의 대미 수출이 감소했다는 점에서 향후 교역 환경이 더욱 까다로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뉴욕=연합뉴스)
    • 뉴스
    • 경제
    • 이슈 FOCUS
    2026-09-04
  • 국힘, '김승원·용혜인' 낙마공세…"임명하면 레임덕 방아쇠"
    '청탁 의혹' 김승원에 "하자투성"…용혜인에도 "사회적 기생충" 맹공 인사 검증 실패론 부각하며 전선 확대…"靑 알았다면 공범, 몰랐다면 무능" [이코노미서울=정치팀] 국민의힘은 3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 제기를 청와대의 인사검증 실패로 연결 지으며 맹공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개별 의혹 검증과 별개로, 이재명 대통령 사건에 대한 공소취소 논의를 주도한 김 후보자의 법무장관 인선이 결국 '사법 방탄'을 위한 포석이라는 주장을 앞세워 압박 수위를 높였다. 정기국회 개원과 맞물린 인사청문 국면에서 '송곳 검증' 의지를 다지는 한편, 이 대통령의 재판 이슈를 쟁점화하며 대여 전열을 가다듬는 모양새이다. ◇ 김승원 '신약 청탁 의혹'에 "명백한 뇌물죄" 특검 주장도…"공소취소용 장관, 당장 물러나야" 장동혁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후보자의 이른바 '신약 임상 청탁' 의혹과 관련해 "명백한 뇌물죄"라고 못 박았다. 당 '이재명 대통령 재판취소 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성명을 내고 김 후보자가 이날 이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와 관련, "법무부 장관에게 직접적 권한이 없다. 검찰총장을 통해 지휘할 생각도 지금은 없다"고 말한 것을 거론하며 "김 후보자가 '지금은' 생각이 없다고 했다. 공소취소용 장관이라는 비판이 거세자, 본인이 장관이 된 후 나중에 하겠다는 말로 읽힌다"고 주장했다. 이날 한 언론에는 김 후보자와 친분이 있는 양모씨가 지인과 통화한 육성 녹음파일을 보도했다. 2021년 10월을 전후해 일어난 제넨셀 신약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된 내용이다. 신약을 개발하던 교수이자 업체 대표였던 강모씨를 김 후보자에게 연결해주는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진 양씨는 지인에게 '(김 후보자가) 식약처장과 카톡한 것을 나에게 캡쳐해서 보내줬다', '승원 오빠한테 얘기해서 식약처장과 직접 소통하게 했다'고 말하는 내용이 녹음본의 골자다. 녹음본에서 양씨는 지인에게 김 후보자가 식약처장과 문자를 주고받은 내역을 보내준 점을 소개한 뒤 "(문자가 오간) 그 다음날 승인이 떨어졌다. 다음 날 승인이 안 떨어졌다면 교수님(강씨)은 돈을 뱉어냈어야 됐다. 67억"이라고 했고, 지인은 "어마어마한 거를 해준 거네"라고 말하는 부분도 나온다. 양씨가 강씨에게 '승원 오빠한테도 인사치레 해야 한다'며 김 후보자에게 보상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언급한 내용도 녹음본에 담겼다.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실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판사 퇴직 직후인 2008년 7월 음주운전이 적발돼 수원지법에서 벌금 70만원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 용혜인엔 "가족소득당"·"사회적 기생충" 난타…"李대통령 임명 강행 시엔 조기 레임덕 방아쇠" 국민의힘은 용 후보자에 대해서도 전방위 공세를 퍼부으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장 대표는 용 후보자의 의원직 유지, 배우자 당직자 채용 논란 등을 거론하며 "좌파의 위선, 좌파 비즈니스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용 후보자가 노동당 비선조직에서 활동했다는 의혹을 거론, "기본소득당은 민주당을 숙주로 해서 제도권 정당에 들어왔다"며 "민주당은 언더조직의 숙주정당으로 돼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 후보자가 몸담았던 이른바 언더조직에는 성희롱 발언 등 성차별적 문화가 만연했고 조직 내부 성폭력 사건을 무마하려 한 일도 있었다는 증언들이 이날 온라인 공간에서 회자하기도 했다. 김장겸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가족소득당'인 줄 알았더니 '기본언더당'이었다"며 "여성, 청년을 억압해 성평등 가족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인지 황당하다"고 말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용 후보자가 대표를 맡았던 시민단체가 2018년 '노 워크 예스 머니(No work, yes money)' 캠페인을 벌인 일을 거론하며 "사회적 기생충"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임이자 정책위의장은 회의에서 "대통령이 민심을 외면하고 두 후보자의 임명을 끝내 강행한다면 국민은 이번 개각을 국정 쇄신이 아니라 대통령을 위한 방탄 개각, 오만과 독선의 자폭 개각으로 규정할 것"이라며 "그 오만은 이재명 정권의 조기 레임덕을 재촉하는 방아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례대표 의원인 용 후보자가 후원금을 지역사무소 임대료로 썼다거나 기본소득당 싱크탱크 '기본소득정책연구소'의 지출액 99.4%가 인건비로 사용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또 용 후보자가 의정활동 중 발주한 정책연구 용역을 기본소득당 내부 인사에게 맡겨 입법 활동 지원비를 '제식구 챙기기'에 썼다는 의혹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 뉴스
    • 정치
    • 국회/정당
    2026-09-04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