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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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권소식[이코노미서울=심진섭기자]
    ▲우리은행 무인점포 저녁 6시까지 이용한다 디지털데스크 기반 무인점포 디지털EXPRESS, 강남교보타워점, 신사역점 신설 예금거래, 해외송금, 대출상담 및 이자 납부 등 56개 금융업무 저녁 6시까지 처리 우리은행, 올해 안에 디지털EXPRESS 33개로 확대할 터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무인점포인 ‘디지털EXPRESS’ 강남교보타워점과 신사역점을 개점하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디지털EXPRESS’는 화상상담 기반 무인점포다.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은 은행 창구 대신 디지털데스크와 스마트 키오스크 등 최신 디지털기기를 활용해 △예금 가입 △대출상담 △해외 송금 등 각종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기존 영업점을 철수한 지역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위주로 ‘디지털EXPRESS’를 개설해 전국적으로 10개의 ‘디지털EXPRESS’를 운영 중이다. 특히 강남교보타워점과 신사역점은 주변의 유동인구를 고려해, 운영시간을 오후 4시에서 저녁 6시로 2시간 연장한다. 또한 우리은행은 비대면 화상상담 서비스를 고도화해 무인점포에서 처리할 수 있는 업무를 43개에서 56개[1]로 확대했다. [1] 주요처리 업무 : ①예금신규/해지, ②해외송금, ③비밀번호 변경, ④대출이자납부, ⑤신용 및 전세대출 접수/실행, ⑥개인형IRP신규/해지 등 ▲신한투자증권, Trench Group 글로벌 인수금융 대표 주관 성료 유럽 현지 금융기관과 함께 인수금융 대표주관사 이름 올려 베스트 인수금융하우스로 글로벌 현지 위상 공고히 다져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은 지난 26일 독일 소재 글로벌 1위 고압 송전망 부품 제조사인 Trench Group의 M&A거래에 인수금융제공 대표주관사로 딜을 성료했음을 29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Trench Group 인수금융에 한국계 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대표주관사 지위를 확보했으며, 글로벌 바이아웃 사모펀드 Triton Partners의 자금 지원에 나섰다. 전체 인수금융 중 약 5000만유로(약 73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이러한 성과는 국내 기관의 접근이 사실상 어렵다고 여겨졌던 해외 M&A 인수금융 거래에서 스폰서 네트워크를 통한 직접적인 딜 소싱과 협상 진행을 이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신한투자증권은 본 M&A 계약이 체결된 지난해 11월부터 조기에 스폰서인 Triton Partners와 자금조달과 관련된 제안을 했다. 또한 직접 주요 계약 기간 협상 및 계약서 작성까지 진행하며 대표주관사 타이틀을 확보했다. Trench Group은 인수 전 독일 지멘스 에너지의 자회사로 고압 송전망 및 변압기에 필수적인 부품인 부싱, 계기용 변압기, 코일 등을 개발 및 제조하는 130년 업력의 업계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9개국에 소재한 생산시설 및 R&D 센터가 있고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 국내 변압기 제조사와도 10년 이상 거래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투자증권은 2023년 이래 글로벌 IB 비즈니스 현지화에 박차를 가해왔다. 뉴욕, 런던, 시드니 등 해외 금융중심지에 있는 금융기관 및 유수의 스폰서와의 현지 대면 미팅을 통해 적극적인 네트워크 구축 및 차별화된 딜 소싱을 진행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뉴욕 현지에서 직접 수임한 미국의 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 BPG 인수금융 건과 런던 현지에서 직접 수임한 글로벌 고성능 소재기업 Envalior 인수금융 건을 성공적으로 끝맺은 바 있다. 이번 Trench Group 인수금융 건 또한 Triton Partners와 런던 현지에서의 논의를 통해 제한된 투자기관들에게만 제공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유럽 등 금융 중심지에서 우수한 딜을 선제적으로 수임하는 것을 목표로 현지 기관들과 활발한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스폰서 중심의 마케팅 확대를 통해 양질의 딜에 직접 대표주관사로 참여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현지 스폰서와의 직접적인 네트워크 구축 및 거래관계 확보를 통해 신한투자증권의 글로벌 위상 제고와 향후 글로벌 IB 사업 확장에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BK기업은행-대한사회복지회, 업무협약 체결… 보이스피싱 예방은 우리가 소상공인과 금융취약계층의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지원 위해 3억원 후원 ‘IBK와 함께하는 세이프 콜, 세이프 머니’ 사업 실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8일 대한사회복지회와 보이스피싱 예방과 피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IBK와 함께하는 세이프 콜, 세이프 머니’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평소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왔던 김성태 은행장의 뜻에 따라 체결됐으며, 기업은행은 ‘IBK와 함께하는 세이프 콜, 세이프 머니’ 사업에 필요한 후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 ‘IBK와 함께하는 세이프 콜, 세이프 머니’ 사업은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소상공인과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피해보장 보험가입 △피해자 생활비 지원과 심리 및 법률상담 △경제교육 및 자영업 컨설팅 등의 내용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은 지역사회 기관에 강사를 파견해 소상공인·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뤄지며, 교육수료자에게는 보이스피싱 피해보장(보장액 최대 1000만원) 보험가입을 지원한다. 또한 보이스피싱 피해로 인해 생활여력이 부족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긴급생활비, 주거비, 임대료 및 대출이자를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급해 피해회복을 돕는다. 한편 기업은행은 김성태 은행장 취임 후 금융소비자보호 및 보이스피싱 대응 강화를 위해 팀을 신설하고 조직과 인원을 대폭 확충했다. 이를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확대하고 빈틈없는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 자산 보호에 앞장서는 등 ‘가치금융’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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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1
  • 현대자동차그룹,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석권
    [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기아 EV9이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상인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 WCOTY)’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그룹은 27일(현지 시각) ‘2024 월드카 어워즈(2024 World Car Awards)’에서 기아의 대형 전동화 SUV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World Electric Vehicle of the Year)’를 수상했고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World Performance Car)’에 이름을 올리는 등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2020년 텔루라이드 수상을 시작으로 5년간 4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으며, 특히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에 이어 기아 EV9까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가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V9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정수가 담긴 모델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와 고급스러움, 친환경성 등 여러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기아 최초의 플래그십 전기 SUV다. 특히 EV9은 △탑승객을 위한 여유로운 공간과 다양한 2열 시트 옵션 △99.8kWh 대용량 배터리 탑재·400/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V2L 등 혁신적인 전동화 사양은 물론 △기아 커넥트 스토어·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SDV)로서의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 이러한 뛰어난 상품성을 기반으로 EV9은 세계 올해의 차와 함께 글로벌 최고의 전기차에 주어지는 세계 올해의 전기차도 수상했다. 현대차는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2024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아이오닉 브랜드 모델로 2022년부터 연이어 월드카 어워즈를 제패하는 영광을 누렸다. 아이오닉 5 N은 과거 유산 계승을 통해 유연한 전동화를 적극 추진하는 현대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Hyundai Motor Way)’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로,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또한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 출력과 770Nm(78.5kgf·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며,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지금까지 수많은 모터스포츠 경기에 참가하며 쌓아 올린 경험과 내연기관 N 고성능 차량의 기술력을 아이오닉 5 N에 적용해 전동화 시대에도 변치 않는 운전의 즐거움과 주행 감성을 제공하고, 고성능 전기차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이번 수상에 이르게 됐다. 2004년 출범한 월드카 어워즈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한국·미국·유럽·중국·일본·인도 등 전 세계 32개 국가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 1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해 수상의 객관성과 공신력이 높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 시상 부문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세계 올해의 전기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세계 올해의 럭셔리 자동차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등 6개로, 월드카 어워즈 심사위원단은 후보 차량들을 시승한 뒤 투표를 거쳐 각 부문별 올해의 자동차를 선정한다. EV9은 올해 38개 차종이 후보에 오른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서 볼보의 차세대 전기차 ‘EX30’와 ‘BYD Seal’을 따돌리고 최종 수상했다. EV9은 세계 올해의 전기차 부문에서도 프리미엄 전기차 ‘BMW i5’와 볼보 EX30를 앞서며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고 아이오닉 5 N은 ‘BMW M2’와 ‘BMW XM’을 제치고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부문을 수상하며 고성능 전기차의 우수한 동력성능을 입증했다. 나머지 3개 부문에서는 ‘BMW 5 Series / i5’가 세계 올해의 럭셔리 자동차, 볼보 EX30가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토요타 프리우스’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는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 ‘유럽 올해의 차(COTY, Car of the Year)’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히며, 특정 지역 시장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다른 두 상과 달리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다. 한편 EV9은 뛰어난 상품성으로 전 세계적으로 호평 세례를 이어가고 있다. EV9은 지난 1월 ‘2024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데 이어 ‘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면서 세계 3대 자동차 상 중 2개 상을 석권하는 영예를 거머쥐었다. 또한 EV9은 지난 26일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뉴스위크(Newsweek)의 ‘올해의 연구개발(Research and Development Disruptor of the Year)’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2024 독일 올해의 차(German Car Of The Year)’, ‘럭셔리(Luxury) 부문’, ‘2024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 ‘2024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 ‘2024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한국자동차기자협회 및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각각 주관한 ‘2024 올해의 차’ 등 전 세계에서 권위 있는 자동차 상들을 휩쓰는 쾌거를 달성하며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기아는 EV9이 최고 권위의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이번 EV9 수상은 기술과 디자인 우수성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자사의 의지를 증명하는 것으로 기아가 전동화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확고히 이끌어 나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EV9은 전 세계 고객들의 이동에 대한 개념과 방식을 완전히 바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 아이오닉 5 N은 ‘2023 탑기어 어워즈’ 올해의 차를 비롯해 한국자동차기자협회 및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각각 주관한 ‘2024 올해의 차’ 등 값진 수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월드카 어워즈에서 아이오닉 5 N이 최고의 고성능차로 인정받아 영광이고 내연 기관에서 갖고 있었던 고성능의 장점을 전기차 및 전동화 부분으로 이관해 지속적으로 성장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3년 연속 아이오닉 시리즈로 월드카 어워즈를 수상함으로써 현대차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리더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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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인피니언-HD한국조선해양, 선박 전동화 기술 협력
    [이코노미서울=변재신기자)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승수)와 HD한국조선해양이 에너지 효율적인 전력 반도체 기술을 사용해 선박 엔진 및 기계의 전동화를 위한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2024년 3월 28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양 선구자이자 선박 건조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HD한국조선해양은 이미 전기와 수소를 사용하는 친환경 탈탄소 선박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인피니언과 협력해 선박 전동화의 핵심 요소인 추진 드라이브 구동 기술을 위한 혁신적인 전력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최신 해양 애플리케이션에서 전력 반도체는 대용량 추진 드라이브와 같은 다수의 전력 모듈을 정밀하게 제어하기 위한 핵심 요소다. 인피니언의 전력 반도체는 모든 운송 수단에서 청정하고 안전하며 스마트한 모빌리티 서비스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인피니언은 HD한국조선해양에 반도체 전력 모듈 및 시스템 솔루션에 대한 기술 지원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해양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반도체 트렌드를 공유할 것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HD한국조선해양은 해양 선박의 추진 드라이브 기술의 신뢰성과 성능을 높임으로써 환경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에 따르면 해상운송은 매해 10억 톤의 CO2를 발생시키며 이는 전세계 온실 가스 배출의 약 2.5퍼센트를 차지한다. 해상운송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려면 전기 선박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는 것의 인피니언의 입장이다.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선박 전동화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혁신의 발판으로 인피니언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환경 친화적인 추진 드라이브를 위한 에너지 효율적인 전력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피니언 친환경 산업용 전력 사업부의 피터 바버(Peter Wawer) 사장은 “인피니언은 운송 분야에서 모빌리티의 미래인 전동화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과 긴밀히 협력하여 청정하고 안전하며 스마트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해 해운의 탈탄소화를 촉진하고, 보다 지속가능한 해양 엔진 생태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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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대한LPG협회-용달협회, LPG 화물차 보급 ‘맞손’
    친환경 LPG 화물차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 및 트럭 전달식 진행 LPG 업계, 용달협회와 친환경 LPG 화물차 보급 활성화 위해 상호 협력키로 어려움 겪는 운송 사업자를 지원하고자 용달협회에 LPG 1톤 트럭 3대 지원 [이코노미서울=변현기자] 대한LPG협회는 28일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전국개인소형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이하 용달협회)와 친환경 LPG 화물차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LPG 트럭 3대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LPG협회와 용달협회는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큰 LPG 트럭을 운수 사업용으로 보급 확대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용달 사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를 발굴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LPG협회는 업무협약에 이어 ‘친환경 LPG 화물차 보급을 위한 전달식’을 갖고, 용달협회 측에 LPG 1톤 트럭 3대를 기부 전달했다. 이번 지원사업의 재원은 LPG 전문기업인 SK가스와 E1이 조성한 ‘LPG 희망충전기금’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울산에서 27년째 개인용달 사업을 하는 60대 소상공인이 LPG 트럭 기부 대상자로 선정돼 차량을 전달받았다. 차량 2대는 용달협회원의 복지를 위한 대체 차량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LPG 트럭을 전달받은 용달 사업자 허영호 씨는 “13년 된 노후 경유차를 장기간 몰다 보니 매연이 심해 힘들었는데, 깨끗한 LPG차로 바꿀 수 있게 돼 마음이 놓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형 LPG 1톤 트럭은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대폭 줄여 3종 저공해자동차 인증을 획득한 것이 특징이다. 양산 차량에 대한 배출가스 시험 결과, 미세먼지(PM) 배출량이 0.08mg/km로 SULEV30 규제치(2.0mg/km)의 4%에 불과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기존 디젤 트럭 대비 8% 저감됐다. 양희명 전국개인소형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장은 “일반 승용차 대비 주행거리가 월등히 긴 용달 화물차를 LPG차로 전환할 경우, 도심 내 차량 배출가스 저감에 기여할 뿐 아니라 저렴한 유지비로 사업자들의 생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처지에 놓인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친환경 LPG 화물차의 시장 확대를 위해 유관 기관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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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금융권뉴스[이코노미서울=심진섭기자]
    한국씨티은행, 2023년도 당기순이익 2776억원 시현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은 2023년도에 1조1236억원의 총수익과 27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90% 증가한 것으로, 2022년도 총수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680억원과 1460억원이었다. 2023년 12월 말 현재, BIS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 자본 비율은 32.59%와 31.51%이며, 전년도 말의 20.72% 및 19.83%와 비교해 각각 11.87%p와 11.68%p 상승했다. 2023년도 총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1조1236억원을 시현했다. 비이자수익은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1.2% 증가했다. 이자수익은 순이자마진이 개선됐으나,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 등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2023년도 비용은 인건비 감소에 주로 기인해 전년 대비 4.7% 감소한 6254억원으로 관리됐다. 2023년도 대손비용은 1361억원으로 전년 대비 39.6% 증가했으며, 시장 전반적인 신용 악화에 따른 대손상각비 증가가 주요인이다. 2023년 12월 말 고객대출자산은 주로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로 인해 전년 대비 26.4% 감소한 15조원이었으며, 예수금은 전년 대비 24.8% 감소한 18.8조원이었다. 12월 말 현재 예대율은 52.3%를 기록했다. 2023년도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60% 및 4.78%를 기록했으며, 전년도의 0.28% 및 2.61%와 비교해 각각 0.32%p와 2.17%p 상승했다. 유명순 은행장은 “수익모델의 전략적 재편 성공과 견조한 성장을 이어온 기업금융부문의 성과에 힘입어 당행은 전년 대비 90% 증가한 27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고, 수익성과 비용 효율성 역시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금융업의 기본과 원칙인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해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바탕으로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금융소비자보호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기업 시민으로서의 책임을 철저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행정안전부, 로컬브릿지 프로젝트 시작 임직원 성금 20억원으로 친환경 활성화, 지역 성장을 위한 지원 참신한 생각과 신규 창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동반자 모집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8일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와 함께 ‘로컬브랜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사업(이하, 로컬브릿지 프로젝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부터 지역별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생활권을 만들기 위한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한금융은 지난 연말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영세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전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 ‘아껴요’를 통해 모금한 성금 20억원을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에너지 요금 부담 경감 △설비 효율화 통한 냉난방 효율 개선 등 로컬브릿지 프로젝트의 친환경 활성화 및 지역 성장자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로컬브릿지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로컬브랜딩 10개 지역 생활권에서 활동할 예비 창업자 및 기업,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로컬메이트 공모사업과 사업 참여 지역 기초 지자체의 친환경 제안사업 등 두 가지로 진행된다. ‘지역을 살리는 로컬메이트 공모사업’은 △지역특화산업 등 지역가치 제고 아이디어 실현(최대 5000만원) △지역 내 신규 창업(점포당 리모델링비 최대 2000만원) 등 2개 분야에 대한 실행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속 가능한 지역, 친환경 제안사업’은 △민생경제 지원금(지역별 최대 6000만원) △친환경 활성화 관련 우수 제안 지원금(최대 3억원) 지원과 함께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 친환경 설비를 지원해 지역 구성원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행된다. ▲IBK주주제안 손동환 성균관대 교수, KT&G 사외이사 선임 IBK기업은행의 주주제안 후보인 손동환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KT&G 사외이사로 최종 선임됐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날 KT&G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KT&G 정기주주총회에서 손동환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사외이사 임기는 3년이다. 손동환 사외이사는 공정거래법, 상법 등 경제법과 기업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정치적 판단, 여론 등에 흔들리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진과 회사에 조언할 수 있는 법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주주총회 전 국민연금, ISS, 글래스루이스와 한국ESG기준원, 한국ESG평가원, 서스틴베스트 등에서 기업은행 주주제안 손동환 후보 선임 안건에 찬성을 권고했다. ▲신한투자증권, 선도적인 책무구조도 도입을 통한 내부통제 강화 4월 중 선도적 책무구조도 제도 마련 및 시스템 구축 착수 전사 부서장 내부통제 업무매뉴얼과 가이드라인 작성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이 28일 금융사고 예방과 제도의 조기정착이라는 목표로 선도적인 ‘책무구조도 도입을 통한 내부통제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업계에서 가장 먼저 2023년 9월 책무구조도 컨설팅에 착수하고 2024년 1월 준법경영부를 신설했다. 4월 중으로 회계 및 법무법인의 자문을 통해 책무구조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연말까지 시스템 구축과 파일럿 운영을 시작해 제도의 조기 정착과 내부통제 체계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책무구조도뿐 아니라 전사 부서장 내부통제 업무 매뉴얼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임원의 내부통제 이행 조치활동(Reasonable Steps)을 더욱 명확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3월부터 시행된 내부통제 개선을 위한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전 ‘신한 바른 목소리 공모전’을 통해 인식 변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남궁태형 준법감시인은 “최근 사모펀드 및 ELS 사태 등으로 모든 금융회사가 내부통제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고 있다”며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선도적인 책무구조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BNK부산은행, 삼정KPMG와 기업 재도약을 위해 맞손 부산은행 본점에서 협약식 기업회생종결기업 대상 금융지원책 마련 부산은행이 기업회생이라는 힘든 시기를 견뎌낸 ‘기업회생종결기업’의 새출발을 돕기 위해 나선다.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28일(목), 본점에서 삼정KPMG(회장 김교태)와 ‘신규기업발굴 및 기업 재도약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은 기업회생을 최종 종결한 기업이 정상기업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별도의 내부 심사 후 맞춤 금융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정KPMG는 정상기업으로 전환 가능 업체를 발굴 및 추천하고, 해당기업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은 “금융권 최초로 기업회생종결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협약인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져 지속 가능한 제도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대표은행으로서 지역 기업의 생존과 번영을 함께할 동반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삼정KPMG 김이동 재무자문부문 대표는 “삼정KPMG는 기업회생 분야에서 다양한 자문 실적을 보유한 전문가 집단으로 이번 양사 협력을 통해 회생기업이 정상기업으로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B스타뱅킹 국내선 이용객을 위한 스마트항공권 서비스 출시 신분증, 탑승권 없이 KB스타뱅킹 내 ‘국민지갑’만으로 탑승 수속 가능 전국 14개 공항, 8개 항공사에서 이용 가능 6월까지 서비스 출시 기념 김포공항 내 스마트항공권 전용 게이트 운영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전국 14개 공항에서 국내선 탑승 시 신분증과 탑승권 정보를 한 번에 보여주는 ‘스마트 항공권’ 서비스를 시행한다. 스마트항공권은 주민등록증 모바일확인서비스와 항공사 앱의 탑승권 정보를 결합해 QR코드를 생성하는 서비스이다. KB스타뱅킹 앱의 국민지갑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고객이 신분 확인부터 비행기 탑승 시까지 신분증과 탑승권을 각각 필요했으나,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스마트항공권 QR코드만 제시하면 탑승이 가능해졌다. 또한 면세점 이용 시에도 스마트항공권으로 신분 확인이 가능해 공항 이용 편의를 높였다. 해당 서비스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하이에어 등 총 8개 항공사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한국공항공사는 6월까지 김포공항 내 스마트항공권 전용 게이트(국내선 3층 출발장)를 운영한다. (이코노미서울=심진섭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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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삼성전자, 헨켈과 손잡고 ‘비스포크 AI 콤보’ 전용 세제 코스 선보여
    [이코노미서울=전영구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생활용품 및 산업용품 전문기업인 헨켈(Henkel AG & Co. KGaA)과 협력해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전용 세제 코스를 선보였다. 삼성전자와 헨켈이 공동 개발한 ‘퍼실 딥 클린 코스’는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AI 버블’ 기술을 헨켈의 대표 액체 세제인 ‘퍼실 딥 클린’ 세제에 최적화해 세제 사용량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게 해준다. AI 버블 기술은 세제를 미리 물에 녹여 섬세하고 풍부한 거품을 만든 뒤 옷감 사이사이에 빠르게 침투시켜 오염을 빠르고 깨끗하게 제거하고, 옷감 특성에 따라 거품의 양을 조절한다. 퍼실 딥 클린 코스 사용 시 표준코스 대비 적은 양의 퍼실 딥 클린 세제로도 동일한 세탁 성능을 낼 수 있어 연간 약 600mL의 세제 절감이 가능하며, 이는 약 두 달간 더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또한 찬물로 세탁해도 40℃로 설정한 표준코스와 동일한 세탁 효과를 낼 수 있어 사용 에너지를 약 60% 절약할 수 있다. 퍼실 딥 클린 코스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탑재됐으며, 7형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에서 간편하게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의 무게는 물론 최근 세탁했던 세탁물의 오염도까지 학습해 세제 투입량을 조절해주는 ‘AI 세제자동투입’ 기능도 적용됐다. 세제를 채워두면 일반세제 기준 최대 33회까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25kg의 세탁 용량과 15kg의 건조 용량을 갖춘 올인원 세탁건조기로,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해 ‘AI 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확산하고 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이무형 부사장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세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액체 세제 점유율 1위 업체인 헨켈과 협력해 전용 코스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제품 성능 업그레이드뿐 아니라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헨켈 세탁 및 홈케어 사업부 누리아 리베 수석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헨켈이 협력해 최초로 개발한 퍼실 딥 클린 코스는 9중 효소의 강력한 세척력 및 에너지 절감을 제공한다”며 “독일 헨켈의 독자적인 기술을 삼성 세탁기에 접목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보이고, 세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세제 절감: 월 16.6회(한국 에너지 등급 산출 기준의 월평균 세탁기 사용횟수) X 3mL 절감 기준, 연간 약 600mL 세제 절감 가능 ※ 에너지 절감: WD25DB8995BZ 모델, KS C IEC 60456 시험포 3kg 기준 급수 온도(20±2)℃. KATRI(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검증을 받은 자사 시험 결과로 실사용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음 ※ AI 세제자동투입: 일반 세제함, 선택 세제함 비농축 액체 세제 완충하고, 7kg 부하, 표준세탁 코스, 세제 투입량 보통/농축도 일반 설정 기준. 자사 실험치로 실사용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일부 모델에 한해 적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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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이영표가 안정환을 이겼다..태국전 시청률 '1위'
    이영표가 안정환을 이겼다..태국전 시청률 '1위'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KBS가 26일 펼쳐진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 대 태국 경기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KBS의 시청률은 전국 13.5%로 MBC의 시청률을 압도했다. 특히 최고 시청률은 18.9%까지 달하며 전국민적 관심을 입증했다. 김성주-안정환이 나선 MBC는 전국 시청률 10.8% 기록했다. 남현종-이영표 콤비가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의 폭발적 열기를 현지 단독 중계로 생생하게 전한 가운데, 이영표 위원의 레전드급 경기 분석은 이번에도 빛을 발했다. 어려운 경기를 예상하면서도 승리를 100% 확신한다고 말했던 이영표 위원은 태국의 공간 수비가 취약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영표 위원의 분석대로 이재성의 선취골과 손흥민의 추가골 모두 공간을 활용한 공격에서 터져 나왔다. 이영표 위원은 경기 후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황선홍 감독이 미세 조정을 통해 조직력을 되살려냈다"며 황 감독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젊은 피’ 남현종 캐스터와 ‘레전드급 분석’ 이영표 위원의 호흡이 빛을 발하며 KBS의 완성도 높은 중계방송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태국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후반 9분 이강인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키며 축구 팬들을 열광케 했다. 특히 손흥민은 득점 이후 이강인과 진한 포옹을 나누는 세리머니로 감동을 안겼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아쉬운 장면도 연출됐다. 후반 43분, 골문 앞에서 송민규의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이 한국의 4번째 득점을 기록하려던 순간 심판이 손흥민의 핸들링 반칙을 선언했다. 손흥민이 가슴으로 공을 받는 과정에서 공이 한쪽 팔에 닿았다고 본 것이다. 느린 화면으로 보면 공은 손흥민의 팔에 맞지 않았지만, 심판은 판정 번복 없이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켰다. 월드컵 예선 경기에는 VAR(비디오 판독)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아 아쉬움을 더했다. 심판 판정으로 멀티골 찬스를 어이없게 날린 손흥민은 자리에 주저앉아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3-0 대한민국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된 직후 손흥민은 곧장 심판진에게 향했다. 양팔을 번쩍 든 채 주심에게 다가간 손흥민은 심각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눴다. 팔을 양 옆으로 펼치고 어깨를 들썩이며 억울하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심판이 공이 닿았다고 본 한쪽 팔을 직접 내보이며 항의 표현을 이어갔다. 계속되는 손흥민의 어필에 주심은 어쩔 수 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손흥민은 무릎에 손을 올리고 허리를 굽히며 좌절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주심은 웃으며 손흥민의 등을 두드리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태국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한국은 C조 선두로 올라서며 사실상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현재 C조 순위는 1위 한국(승점 10점), 2위 중국(승점 7점), 3위 태국(승점 4점), 4위 싱가포르(승점 1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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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 설레임 " 展 / 장은선갤러리
    김재호 초대展 “ 설레임 ” 2024.4.3 (수) ~ 4.18 (목)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AM 11:00 ~ PM 6:00 (월~토)/ 일요일,공휴일 휴관 조각가 김재호의 작품에는 그가 있다. 자연의 재료인 돌을 조각하여 본인과 현대인의 모습들을 자연적인 형태속에 담아내는데, 작가는 도시와 자연의 경계에서 발견되는 새로운 자연을 창조한다. [이코노미서울=김수미기자] 자연 안에서 현대인의 삶 속에 욕망과 갈망을 표현하면서도, 자연의 아름다움과 힘을 강조한다. 작가에게 보여지는 현대인의 삶의 풍경, 욕망을 찾아 끊임없이 움직이는 도시 자연 속에서 모험하는, 또는 일탈하는 여행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작가의 작품에서는 돌이라는 딱딱하고 차가운 소재에서 손끝을 따라 무성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새로운 자연의 형태를 연상시키며, 도시와 자연의 조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이전엔 구상적인 작업을 해왔다면 지금은 단순화하여 작가 본인의 모습과 비슷하게 담아낸다. 작가는 인물을 작업하며 도시와 자연의 사이에서 갈망하고 욕망하는 현대인의 모습, 또는 본인의 모습을 나타낸다. 가방이나 모자의 소재들로 도시와 자연을 표현하며, 도시에서 느끼는 새로운 자연의 모습. 즉 새 자연을 누리는 현대인을 보여주고자 한다. 내면과 세계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자연의 요소인 돌과 구름 같은 흥미로운 소재를 활용하여 새로운 도시 자연을 완성한다. 설렘이 피어나는 봄날의 따스한 기운과 함께 장은선 갤러리에서 작품25점을 선보인다.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따뜻함과 편안함을 전달하며, 희망과 설렘이 어우러지는 여행길 같은 전시를 선사할 것이다. 김재호 선생은 배재대학교, 동 대학원에서 환경조각과를 전공했으며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해왔으며 단원 미술대전에서 대상과 위안부 나눔의 집 조각 공모에서 은상 비롯한 수많은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공공미술조형물과 조각공원 등 다양한 장소에 작품을 설치하며, 현재는 보문, 안견, 단원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국조각가 협회, 한국 구상 조각회 등 다양한 미술단체에 소속되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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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오타니, 드디어 통역 도박 연루설 직접 밝혔다 "슬프고 충격적이다"
    “나는 도박하지 않았다. 통역이 돈을 훔쳤고, 거짓말 했다”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29)가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의 불법 도박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했다. 오타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문을 발표했다. 카메라 촬영이 금지됐고, 취재진의 질의 응답 없이 진행됐다. 오타니는 “신뢰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매우 충격적이고 슬프다. 내가 스포츠 도박에 베팅을 하거나, 의뢰한 적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한계가 있기에 이해해 줬으면 좋겠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설명하고 싶다"며 "내가 무언가에 베팅을 하거나, 야구나 다른 스포츠 이벤트에 돈을 걸거나, 부탁한 적도 없다. 송금을 의뢰한 적도 없다. 그가 그렇게 하고 있던 것도 며칠 전까지 몰랐다. 그가 돈을 훔치고 모두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타니는 "(ESPN의) 취재 의뢰도 알려주지 않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내가 이 문제를 알게 된 것은 한국에서의 개막전 직후의 팀 미팅 때였다. 통역도 없고, 영어로 말하고 있었으므로, 완전히 이해할 수 없고, 왠지 위화감을 느끼고 있었다. 호텔에 돌아와서 둘이 이야기를 하기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호텔에 돌아와서야 (미즈하라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세히 알게 됐다. 이를 곧 변호사와 다저스 구단에도 알렸다. 이게 지금까지 일어난 상황의 전부”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메이저리그 개막 2연전이 열리는 도중, 다저스는 21일 오타니의 통역이자 매니저인 미즈하라를 해고했다. 미즈하라가 불법 스포츠 도박을 했다는 혐의였다. 베팅업체를 운영한 브로커 매튜 보이어가 연방 정부의 수사를 받고 있는 도중, 미즈하라는 보이어가 운영한 도박업체에 최소 450만 달러의 빚을 졌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를 추적하던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지난해 오타니의 계좌에서 보이어의 계좌로 수차례 50만 달러씩이 송금됐다는 사실이 알았다. 이에 미즈하라는 ‘ESPN’과의 독점 인터뷰에서 “오타니에게 나의 상황을 설명했다. 오타니는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이런 문제가 다시 생기지 않게 나를 도와주겠다고 했다. 난 빚을 갚기 위해 송금을 해야 한다고 말했고, 오타니는 그게 불법인지 아닌지 묻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ESPN이 이를 기사화 하기 직전 오타니의 변호인 측이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돈을 절도했고 오타니는 대규모 절도 피해자라고 반박했다. 이에 미즈하라도 “오타니는 도박 빚을 알지 못했고, 돈을 송금하지 않았다”고 자신의 말을 번복했다. 하지만 현지 언론에서는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을 몰랐을 리 없다면서 오타니의 연루 의혹을 끊임없이 제기했다. 이에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오타니와 미즈하라 사태를 예의주시하면서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 연방법에 의하면 오타니가 직접 도박에 관여하지 않았더라도,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 사실을 알고 빚을 대신 갚아주기 위해 송금을 했다면 불법 도박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을 수 있고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USA투데이’의 밥 마니팅게일 기자는 ‘오타니가 벌금 이외의 다른 징계를 받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 오타니의 가장 큰 범죄는 불법 도박업자의 빚을 갚기 위해 돈을 보내는 것이 불법이라는 것을 알면서 도박에 빠진 절친을 도와주려고 한 것일 수도 있다’라면서 출장정지 등의 중징계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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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IBK기업은행, 100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 펀드 조성
    [심진섭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디지털 혁신기술 보유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SI, Strategic Investment) 펀드 ‘IBK 디지털 혁신 신기술투자조합’을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펀드는 총 1000억원 규모로 기업은행이 900억원, IBK캐피탈이 100억원을 출자하고, 중소·벤처기업 투자에 전문성을 갖춘 IBK캐피탈이 펀드 운용(GP)을 맡는다. 주요 투자대상은 기업은행과 전략적 협업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기술 보유기업과 차별화된 사업모델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플랫폼 기업 등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펀드를 통해 은행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디지털 신사업을 발굴하고, 은행과 혁신기술 보유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적극 투자해 혁신기업 육성 등 얼어붙은 벤처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투자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으로 기업은행의 디지털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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