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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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사단장이 채상병 업무상 과실치사 책임? 이태원 참사도 경찰청장 입건 X"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검사 출신 법조인으로서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과 관련해 장문의 글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야당 주장이나 여론과 달리 사단장에게까지 업무상 과실치사 책임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수사를 맡았던 헌병 수사단장(박정훈 대령)이 무리하게 사단장에게까지 책임을 적용하려 했다는 의견이다. 그러면서 비슷한 맥락에서 이태원 참사 때도 경찰청장을 입건하지 않은 실제 사례를 들었고, 이는 대한민국 모든 사건·사고에 대해 대통령이 법적 책임을 지지 않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최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비판 릴레이 글과 4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치른 설전과 비교하면 무게감과 정교함을 함께 구사한 글이다. 홍준표 시장은 4일 오후 5시 57분쯤 페이스북에 "젊은 해병이 수해 현장에서 수해로 떠내려간 이재민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익사한 채상병 사건은 우리 국민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그런데 그 사건을 두고 지난 10개월 동안 한국사회는 몸살을 앓고 있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홍준표 시장은 "채상병 순직 과정을 두고 해병대 수사단장과 군 수뇌부의 간의 갈등이 여과없이 표출돼 어이없게도 여의도 정치의 중심에 섰기 때문"이라며 "급기야 야당 주도로 특검법까지 통과되고 대통령의 거부권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상황을 보다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 2일 국민의힘 의원 대다수가 불참한 가운데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러자 당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대통령실은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상황이다. 이어진 페이스북 글에서 홍준표 시장은 "그 사건의 본질은 채상병 순직의 업무상 과실치사 책임이 과연 사단장(에게)까지 있느냐에 있다"며 "본래 업무상 과실치사에서 업무상 주의의무는 구체적인 주의의무를 뜻하지 추상적인 주의의무까지 요구 하는 건 아니다. 지난 이태원 참사 때 경찰청장이 입건되지 않은 이유도 바로 그것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추상적 주의의무까지 처벌 대상으로 하면, 대한민국 모든 사건·사고의 법적 책임은 대통령이 져야한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시장은 "결론적으로 그러한 구체적인 주의의무는 현장 지휘관에게 있고, 현장에서 떨어진 본부에서 보고를 받는 사단장에(게)까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헌병 수사단장은 사단장에(게) 까지 무리하게 그걸 적용하려고 했고, 수뇌부는 그건 안된다고 한 것이 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홍준표 시장은 또한 "군대에는 특과병들이 있다. 법무관, 군의관, 헌병대, 기무사(현 국군방첩사령부)등이 그들인데, 그 중 헌병대와 기무사 등은 사병도 사복을 입고 비교적 자유롭게 근무하면서 훈련도 열외이고 사단장 이하 예하 장병들을 감시·감독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대단한 자부심으로 복무하면서 독자성을 갖고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사단장도 함부로 할 수 없는 갈등 관계에 있기도 하다. 계급사회인 군대에도 있는 독특한 제도"라고 채상병 사건 관련 해병대 내부의 갈등이 갖는 특징을 설명했다. 홍준표 시장은 글 말미에서 "감성으로 접근하면 특검을 받아들여 또 한번 세상을 흔드는 게 맞을지 모르나, 이성으로 접근하면 공수처와 다른 수사기관의 결론을 보고 미흡하면 특검으로 가는 게 맞을 것"이라고 이번 야당 주도의 특검법 처리에 대해 비판했다. 홍준표 시장은 "사건을 냉정하게 분석하는 사설 하나 없다. 사안의 본질을 검토해보지도 않고 감성의 여론에 휩쓸려 특검법 찬성 운운하는 정치인들도 참 딱하다. 안타깝다"고 글을 마쳤다. 채상병 사건(해병대 제1사단 일병 사망 사고)은 지난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호명면 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폭우에 따른 실종자를 수색 중이던 해병대 제1사단 포병여단 제7포병대대 소속 채수근 일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 14시간 만에 사망 상태로 발견된 사건이다. "고소해서 집어 넣어버릴까…의사 못하게" 임현택에 날 세운 홍준표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을 비난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홍 시장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80%가 의대 증원을 찬성하는데 유독 의사들만 집요하게 증원을 반대하면서 공론의 장에 들어오는 것조차 거부하고 있는 것은 히포크라테스 선서와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사는 개인도 아니고 투사도 아닌 공인"이라고 덧붙였다. 임 회장은 즉각 응수했다. 4일 페이스북에 "돼지 발정제로 성범죄에 가담한 사람이 대통령 후보에 나오고 시장을 하는 것도 기가 찰 노릇인데 세금 한 푼 안 깎아주는 의사들에게 공인 운운하고 히포크라테스선서 운운한다"며 "그러니 정치를 수십 년 하고도 주변에 따르는 사람이 없는 거다"라고 쏘아붙였다. 그러자 홍 시장은 같은 날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을 통해 임 회장을 겨냥하며 "의사이기 전에 인성이 고약하다. 이런 심성을 가진 사람이 의사라니 기가 막힌다"라고 꼬집었다. 또 "의사의 품성이 저렇다니 저런 사람에게 치료받는 환자가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냥 팍 고소해서 집어 넣어버릴까 보다. 의사 더 이상 못하게"라며 "나는 논리를 말했는데 음해성 인신공격을 하는 건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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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 대한항공, 포르투갈 리스본 직항 노선 운항
    9월 11일부터 인천~리스본 주3회 왕복 직항 동북아시아에서 유일한 리스본 직항 노선… 남유럽 시장 선도 대한항공 홈페이지, 모바일앱, 여행사에서 항공권 구매 가능 [이코노미서울=심진섭기자] 대한항공은 9월 11일부터 10월 25일까지 남유럽 인기 여행지인 포르투갈 리스본(Lisbon)으로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리스본 정기성 전세기는 인천발 리스본행 KE921편과 리스본발 인천행 KE922편으로 주 3회(기간 내 총 20회) 왕복 운항한다. 매주 수·금·일요일에 출발하며 자세한 스케줄은 다음과 같다. 인천~리스본 구간은 수·금요일에 13시 10분에 출발하고 도착시간은 각각 20시 10분, 20시 25분이며, 일요일은 13시 20분에 출발해 20시 3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리스본~인천 구간의 출발시간은 수·금·일요일 각각 22시 10분, 22시 25분, 21시 55분이며, 도착시간은 19시 10분(+1), 19시 20분(+1), 19시 05분(+1)이다. 투입 기종은 총 269석을 장착한 보잉 787-9다. 이번 정기성 전세기 운항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한 리스본 직항 노선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리스본을 방문하려면 프랑스나 스페인 등 인근 국가에서 항공기를 갈아타거나 기차 등 육로를 이용해야 했다. 대한항공의 직항 노선 운항으로 리스본을 찾는 여행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리스본은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긴 테주(Tejo·타구스)강 끝자락에 위치한 포르투갈의 수도다. 해변에 위치하고 곳곳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 있어 낭만적인 휴양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영화와 소설에도 자주 등장하는 아름다운 도시다. 국내에서는 배낭 여행과 신혼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에그타르트의 발상지로 알려진 벨렝 지구 제로니무스 수도원을 방문하거나 트램을 타고 오래된 유럽 도시를 둘러보는 코스도 인기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로 유명한 ‘숨겨진 보석’ 포르투(Porto)도 리스본에서 열차로 이동이 가능하다. 리스본 정기편 전세기 항공권은 일반 항공권과 동일하게 대한항공 홈페이지, 모바일앱, 또는 여행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정기성 전세기 운항에 이어 동계 시즌에도 지속적인 운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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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 삼성스토어, 가정의 달 맞이 대규모 프로모션 ‘세상 편한 AI 라이프’ 페스티벌 실시
    삼성전자의 다양한 AI 제품 대상 대규모 구매 혜택 선보여 ‘바람 가전’ 행사 모델 구매 시 특별한 사은품 및 혜택 제공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주요 매장서 ‘제2회 이사박람회’ 개최 [이코노미서울=전영구기자] 삼성스토어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일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AI 제품을 특별하게 만나볼 수 있는 ‘세상 편한 AI 라이프’ 페스티벌을 운영한다. 삼성스토어는 ‘세상 편한 AI 라이프’ 페스티벌을 통해 TV, 에어컨 등 최신 AI 가전과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제품군을 풍성한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이번 페스티벌 동안 어버이날, 부부의날 인기 선물을 특별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여러 제품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스마트 패키지 혜택을 준비했다. 21개 품목 1123개 모델 중 두 품목 이상 동시 구매하는 경우 품목 수에 따라 최대 460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또는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460만원 혜택은 21품목 이상 구매 시 적용 또한 가전과 모바일을 포함한 총 258개 품목 중 AI 모델을 2품목 이상 동시 구매하는 경우 품목 수에 따라 최대 61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한 3일부터 에어컨,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 ‘바람 가전’ 행사 모델 구매 시 품목수 별로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누적 판매 1000만 대를 돌파한 무풍에어컨의 경우 △5월 31일까지 구매하면 최대 100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미리 장만 혜택 △반납 없이 추가 20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보상 혜택 △무풍에어컨 1등급 행사모델 구매 시 삼성케어플러스 세척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케어 혜택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추가 설치비 50%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 행사점, 행사 모델에 한함 * 삼성전자 멤버십 가입조건(현장가입 즉시 가능) 삼성전자 ‘스마트모니터’와 ‘무빙 스탠드’를 결합한 ‘스무스’와 TV를 포함해 냉장고, 세탁기, 로봇청소기, 에어컨 중 하나 이상을 동시 구매 시 최대 80만원 상당의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스토어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삼성 TV를 구매한 이력이 있는 고객 중 TV 교체를 희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60만원 상당의 별도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고객 확인은 삼성스토어 행사점에서 가능하다. 한편 삼성스토어는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제2회 삼성스토어 이사박람회’를 개최한다. 전국 7개 주요 삼성스토어에서 열리는 이번 이사박람회에서는 삼성 가전제품과 함께 각종 홈 스타일링 업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방문 고객을 위한 럭키박스 등의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삼성스토어는 5월에도 에너지 고효율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삼성스토어에서 냉장고와 함께 TV, 건조기, 세탁기 중 2품목 이상 동시 구매 시 에너지미터를 설치 받을 수 있으며, 소상공인 고효율 가전을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최대 40%까지 환급 받을 수 있다. *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 사업은 한국전력/산업통상자원부 주관 * 고효율 가전 최대 40% 환급 한도는 1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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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 " 色을 품다 " 展 / 장은선갤러리
    다미展 “ 色을 품다 ” 2024.5.15 (수) ~ 5.31 (금)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월~토 AM 11:00 ~ PM 6:00 / 일요일,공휴일 휴관 공연라ㆍ권시숙ㆍ권혁란 김성로ㆍ민연식ㆍ송민선 송현미ㆍ유미선ㆍ이영실 이재필ㆍ이혜란ㆍ정인숙 정영모 (13명) [이코노미서울=김수미기자] 중진작가 13명으로 구성되어있는 그룹 다미는 각자 다른 언어로 작업하는 미술인들이 모인 단체로 다미회는 2019년 장은선 갤러리에서 첫 전시 이후 이번이 8회째로 열리는 초대전이다. 이번 전시는 '色을 품다' 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각 작가들의 생각과 감성을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한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다미(DAMI)'는 다양한 미술, 많은 아름다움과 모두예술, 사랑스런 미술 3가지의 의미를 담고 있는 그룹이다. 다미의 작가들은 그동안 각자의 작업세계를 끊임없이 추구하며, 다수의 전시회를 통하여 꾸준히 활동해 온 작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예술의 다양한 영역에서 보다 미학적인 구심점을 찾아 같이 활동한다. 서로 영감을 주고 받으며 교감하고 예술적인 비전을 공유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 '色을 품다'에서는 단순한 색채의 표현을 넘어서서, 깊은 감성과 인생의 다양한 측면을 담아낸다. 13명은 공연라, 권시숙, 권혁란, 김성로, 민연식, 송민선, 송현미, 유미선, 이영실, 이재필, 이혜란, 정인숙, 정영모의 중견작가들이 자신의 삶과 경험을 작품으로 표현함으로서 생동감과 울림을 전달한다. 계절의 여왕인 5월, 다양함과 활력를 전해줄 26여점의 작품들을 장은선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다채로운 작품들이 아름다운 색채와 싱그러움을 담아 함께 전시되며, 이를 통해 예술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다미는 2019년 장은선 갤러리의 초대전을 시작으로 현인갤러리, 아트 눈 갤러리, 파랑갤러리, JJ 갤러리(경주), 블라썸 갤러리, 아트 월 갤러리 등 다양한 갤러리에 초대되어 전시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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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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