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3(목)
 


<그리움>

한날의 허리가 접힐때

한방 가득찬 그리움 쫓아내려

창문을연다

창틈에 조용히 앉아있는 먼지가

내눈의 소금물을 찔끔! 그리게 한다

먼지야 !

너도 어지간이 그님이 그리운가보다

이렇게 창틈에 앉아

기다리는걸 보니~~~~

다시한번 눈에서 소금물이

찌르르 !흐른다

내눈에는 아마도 그리움의

바다가 일렁이고 있나보다~

(이선숙/논설위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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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숙의 詩가 있는 방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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