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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 개발
- LH 공동주택 시공현장 바닥충격음 성능 인정 1등급 획득 LH의 ‘2024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술 공모’ 참가, 공동주택 시공현장 두 곳서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 획득 참가업체 중 중량∙경량 충격음 모두 1등급 획득한 업체는 LX하우시스가 유일 [이코노미서울=김시남기자] LX하우시스가 우리나라의 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개발했다. 이와 관련 LX하우시스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주택 시공현장 두 곳(84㎡/55㎡ 세대)에서 실시한 바닥충격음 성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성능 평가는 LH의 ‘2024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술 공모’에 참가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12월에 걸쳐 실시됐으며, 참가 업체 가운데 바닥충격음 평가항목인 중량충격음과 경량충격음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한 업체는 LX하우시스가 유일하다. LX하우시스는 이번 공동주택 현장 성능 평가에서 중량충격음 36dB, 경량충격음 32dB를 기록, 아래 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37dB 이하일 때 받을 수 있는 1등급을 받았다. 특히 LX하우시스가 획득한 바닥충격음 수치는 시험기관의 시험실이 아닌 실제 공동주택 현장에서 진행된 층간소음 실증 결과여서 국내 건설 및 건축자재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2022년 8월 아파트 완공 이후에도 층간소음을 측정해 기준치(49dB 이하)를 충족하지 못하면 보완시공 및 손해배상 등을 권고할 수 있는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를 도입하면서 고성능 바닥구조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업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LX하우시스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는 슬라브(210mm) 위에 우레탄폼의 완충재와 중량 모르타르가 적용된 구조다. 우레탄폼 완충재(50mm)와 중량 모르타르(60mm)를 총 110mm 구조로 설계, 기존 아파트의 바닥 마감층 두께와 동일해 두께를 늘리지 않으면서도 바닥 충격음을 줄였다. 특히 LX하우시스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우레탄폼 완충재는 소음 저감과 충격 흡수에 뛰어나 사람이 걷거나 뛸 때 저주파 진동으로 전달되는 중량 충격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준다. 한편 LX하우시스는 2004년 국내 PVC바닥재 업계 최초로 층간소음(경량충격음) 저감 기능성을 갖춘 ‘소리잠’ 바닥재를 출시한 이래 층간소음 저감에 도움을 주는 바닥재와 매트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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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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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오는 3월부터 빗썸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 오픈 예정
- 오는 20일부터 KB국민은행 계좌를 미리 등록할 수 있는 ‘사전오픈 서비스’실시 임베디드금융으로 안전한 가상자산거래 지원 및 KB스타뱅킹을 통한 고객의모바일 편의성확대 [이코노미서울=심진섭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오는 3월 24일부터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오픈한다. ‘실명계정’은 동일금융회사 등에 개설된 가상자산사업자의 계좌와 그 가상자산사업자의 고객 계좌 사이에서만 금융거래 등을 허용하는 계정으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휴은행은 거래소와 거래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지난 10일 가상자산사업자 빗썸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제출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서비스 제휴은행 변경 신고’에 대한 수리가 완료됐다. 따라서 3월 24일부터 빗썸을 이용하는 고객은 KB국민은행의 계좌를 통해서만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앞서, 1월 20일부터 KB국민은행 계좌를 사전에 등록할 수 있는 ‘사전오픈 서비스’를 실시해 빗썸 이용 고객의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도울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임베디드금융을 통해 빗썸의 안전한 가상자산거래를 지원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과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을 구축했고, 대표 플랫폼인 KB스타뱅킹을 활용해 고객들의 편리한 모바일 금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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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오는 3월부터 빗썸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 오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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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연봉 줄 만하네…'손흥민 효과'에 깜짝 놀란 LAFC
-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손흥민(33) 영입 효과에 들썩인다. 손흥민은 10년 동행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떠나 지난 7일 MLS 역대 최고 이적료에 LAFC에 입단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인 손흥민 영입은 LAFC의 가치를 급상승하게 했다. LAFC는 26일 구단 홈페이지에 '손흥민 임팩트(Son’s Impact)'라는 글을 올리며 "데이터와 거리의 분위기만으로도 손흥민의 LAFC 합류 효과는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놀라워했다. 구단에 따르면 손흥민의 영입 효과는 2022년 가레스 베일을 영입했을 때보다 5배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홈 경기장 티켓은 웃돈을 줘도 구하기 힘든 상황이고, 구단의 소셜미디어(SNS) 팔로워는 2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구단 관련 콘텐츠는 무려 594% 늘어난 약 339억8000만 뷰를 기록했다. LA 한인 타운에는 손흥민의 등번호 7번이 적힌 LAFC 유니폼을 입은 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한인 타운 음식점 외벽엔 손흥민을 그린 대형 벽화까지 등장했다. LAFC는 손흥민 영입에 거액을 투자했다. 계약이 1년 남은 손흥민을 토트넘으로부터 데려오기 위해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650만 달러(약 368억원)를 지불했다. 또 선수단 전체 연봉의 절반 수준인 세전 13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81억원을 준다. 주급으로 따지면 3억5000만원에 달한다. 이는 토트넘 시절과 비슷한 액수다. LAFC 선수 중 1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선수가 단 4명뿐이라는 걸 고려하면, 손흥민에게 얼마나 큰 기대를 하는지 알 수 있다. 일각에선 LAFC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지불한 이적료 이상의 효과를 봤다고 분석한다. 손흥민의 유니폼은 150만장 넘게 팔렸는데, 이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할 당시보다 3배나 많은 수치다. LAFC 구단도 해당 기간 손흥민의 유니폼은 전 세계 스포츠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팔렸다고 주장했다. 손흥민 영입은 단순히 마케팅 효과를 넘어 LAFC의 전력 강화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이달 10일 시카고 파이어전에서 교체로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후반 32분 페널티킥을 유도해 2-2 무승부에 이바지했고,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선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도와 첫 공격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24일 FC댈러스전에선 전반 6분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으로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비록 경기는 1-1로 비겼지만, 손흥민 영입 후 LAFC의 화력은 더 뜨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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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연봉 줄 만하네…'손흥민 효과'에 깜짝 놀란 L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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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아침마당'의 김재원, 자신을 둘러 싼 루머언급.
- [이코노미서울=김수미기자] 지난 26일 채널 '위라클 WERACLE'에는 '10000명을 인터뷰한 30년 차 아나운서가 깨달은 삶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최근 KBS에서 퇴사한 김재원이 출연해 관록이 느껴지는 입담을 자랑했다. 특히 김재원은 퇴사 소식 이후 불거진 각종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나도 (소문에) 놀랐다"며 "온갖 사소한 가짜 뉴스를 포함한 여러 영상이 올라오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제가 수십 억대의 퇴직금을 받았다거나 수백 원대 자산가라거나 어떤 섬에 커피숍을 차렸다는 가짜 뉴스가 나왔다"며 "자발적인 퇴사는 맞다. 퇴직을 1년 앞둔 시점에 먼저 넓은 세상으로 나가야 되겠다고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퇴직금은 그렇게 많지 않다. 도중에 유학을 다녀와서 (퇴직금) 중간 정산을 받았다. 그래서 퇴직 후 받은 금액은 아주 소소하다"고 해명했다. 이밖에도 김재원은 지난 12년 동안 '아침마당' 촬영장에 걸어서 출근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마포 공덕에 사는데 회사까지 딱 4km"라며 "4시 40분에 일어나서 5시 20분쯤 집을 나서면 6시쯤 회사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그는 "목소리도 트여야 하고 뇌가 활성화돼 있어야 말이 제대로 나온다"며 "그래서 걸어서 출근했다. 몸과 마음이 깨어나면서 12년을 걸으며 출근하고 퇴근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5년 KBS 21기 아나운서로 데뷔한 김재원 아나운서는 'KBS 뉴스 25', '아침마당 토요일 가족이 부른다', '6시 내고향', '아침마당' 등 KBS의 간판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로 활약해왔다. 도합 12년간 '아침마당'을 이끌며 시청자들을 만나온 김재원 아나운서는 정년 1년을 남기고 퇴직을 결정했으며 제 2의 여정을 시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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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아침마당'의 김재원, 자신을 둘러 싼 루머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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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북스 ‘팔지 않아도 팔리는 마케팅의 비밀’ 출간
- 카피부터 쇼츠까지 작은 회사도 따라 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 상품 너머의 가치를 팔아 수익으로 바꾸는 ‘글천개’만의 독보적 마케팅 공식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비즈니스북스가 유튜브 구독자 15만 명을 보유한 글천개(신승철)의 ‘팔지 않아도 팔리는 마케팅의 비밀’을 출간했다. 줄눈 시공을 30년 넘게 해온 60대 자영업자는 자신의 시공 노하우를 쇼츠 영상으로 만들어 공유한 후 틱톡에서 39만, 52만, 73만 조회수를 올렸다. 그 영상을 보고 기술을 배우고 싶다는 유료 상담 신청자가 200명이 넘었다. 전통 된장을 만드는 한 사장님은 유튜브에 된장의 비법과 제조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올렸다. 그 영상들은 약 40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해당 된장은 단 이틀 만에 완판됐다. 이들은 모두 마케팅 경험이 없는 보통의 자영업자다. 그런데도 영상 몇 편으로 완판과 신규 고객 유입을 이끌어냈다. 자세히 보면 이 영상들은 단순히 상품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해주는 ‘가치 있는 정보’를 담고 있다. 전문가의 경험에서 나온 정보를 나눈 덕분에 자연스럽게 입소문과 매출로 이어진 것이다. 사실 이들이 이렇게 남다른 방식으로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었던 데는 ‘유입 천재’라 불리는 마케팅 전문가인 저자 글천개의 코칭이 있었다. 그 자신도 전자책 제작으로 사업을 시작했기에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영업자와 1인 기업 등 ‘작은 회사’에 최적화된 마케팅 방식으로 수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냈다. 저자가 강조하는 핵심은 단 하나, ‘팔지 마라, 아낌없이 나눠라’다. 고수일수록 팔기보다 나누는 데 집중한다는 것을 그는 누구보다 잘 안다.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가치를 주는 콘텐츠를 통해 스스로 사게 만드는 것이다. 저자는 콘텐츠 한 편으로 월 1000만원 매출도 가능하다고 자신한다. 무언가를 팔고 있고, 더 많은 매출을 올리고 싶고, 매일 쏟아지는 수많은 쇼츠와 릴스 속에서 찐팬을 만드는 브랜딩 전략이 궁금하다면 ‘팔지 않아도 팔리는 마케팅의 비밀’이 알려주는 대로 영상 하나, 카피 한 줄부터 바꿔보자. 당장 매출이 응답할 것이다. 비즈니스북스 소개 비즈니스북스는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비즈니스맨들에게 꼭 필요한 책만을 엄선해 출간하는 출판사로, 개인과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의 강화, 경제적 성공을 추구하는데 보탬이 되는 책들을 출간하고 있다. 비즈니스북스에서 운영하는 임프린트는 논픽션 전문 브랜드 ‘북라이프’, 여행 서적 전문 브랜드 ‘트래블라이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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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핀아트 ‘2025 수출바우처’ 사업 선정… 글로벌 성장 발판 마련
- [변재신기자] 아트웨어 기업 디핀아트(대표 이경원)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 수출바우처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디핀아트는 앞서 서울시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선정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며, 서울시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패션 분야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수출바우처 선정을 통해 글로벌 진출 전략에 한층 더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디핀아트는 ‘예술을 일상에서 친숙하게 경험하게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명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트웨어’를 선보여 왔다. 설립 이후 꾸준히 미술관과 갤러리를 주요 파트너로 삼아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했으며, ‘제품 디자인의 독창성과 완성도’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입지를 쌓아 왔다. 해외에서도 성과를 축적해 왔다. 2024년에는 ‘뉴욕 NY NOW’와 ‘파리 메종&오브제’ 등 글로벌 디자인 박람회에 참가해 120여 명의 해외 바이어 네트워크를 확보했으며, 현지에서 ‘한국 기업은 미감과 제품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업력 30년이 넘는 유럽 기업 대표들이 직접 찾아와 제품과 브랜드에 대해 묻고,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건네며 가능성을 인정해 주기도 했다. 이번 수출바우처 사업을 계기로 디핀아트는 확보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북미와 유럽 아트숍 입점’을 추진하는 동시에, ‘일본·홍콩·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과의 협력 논의도 병행’할 계획이다. 단기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이어 가겠다는 구상이다. 이경원 대표와 경은샘 이사는 “이번 선정은 해외 진출을 보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제품 디자인의 독창성과 예술적 가치를 담은 아트웨어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디핀아트 소개 디핀아트(Dip In Art)는 미술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캐주얼복을 디자인하는 패션 브랜드이다. 옷장 속 미술관으로 예술을 친숙하게 전하겠다는 비전으로 2023년 설립됐다. 기존 미술관 아트숍에 즐비한 티셔츠, 후드티 같은 판촉물 수준의 기념품이 아닌, 일상에서 즐겨 입을 수 있는 고품질 아트웨어를 생산하고 이를 전 세계 미술관 아트숍에서 판매한다. ‘2023 예비창업패키지’, ‘청년창업사관학교 14기’, ‘예술분야 초기창업지원사업’ 포함 30개 이상 지원사업 선정, 데모데이 1위, 경기콘텐츠진흥원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사업화 성과를 인정받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망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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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핀아트 ‘2025 수출바우처’ 사업 선정… 글로벌 성장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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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섭의 금융소식]
- IBK기업은행, 2025년 장애·보훈 대상 별도 채용 실시 일과 가정·치료 양립 가능한 시간 선택제 채용에 35명 선발 예정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다음 달 10일까지 가족 돌봄과 치료·재활 등의 어려움으로 전일제 근무가 부담스러운 지원자들을 위해 시간 선택제 준정규직 채용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장애(사무 지원 또는 전화 상담원) 20명 및 보훈(창구텔러) 15명으로 1일 4시간 근무하며 정년(만 60세)까지 근무가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심사, 실기시험,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되며 지원자는 채용 전용 홈페이지(http://jrs.jobkorea.co.kr/IBK)를 통해 입행 지원서를 작성하고 접수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10월 말 발표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기업은행 홈페이지(www.ib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기업은행은 신입 행원 공채를 통해서도 장애인, 보훈대상자 우대 가점 적용을 통해 사회 형평적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 기업은행은 유연한 근로 형태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일·가정의 양립 및 경제적 자립 기회를 부여하고자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책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 ‘강북BIZ어드바이저센터’ 신설… 생산적 금융지원 강화 금융권 퇴직 직원의 경험과 노하우 활용, 중소·중견기업에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 생산적 금융지원 등 사회적 가치 실현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금융권 퇴직 직원들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업 영업을 전담하는 ‘강북BIZ어드바이저센터’를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LG서울역빌딩에서 열린 개점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 배연수 기업 그룹장, 김동성 BIZ어드바이저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북BIZ어드바이저센터’는 우리은행뿐만 아니라 시중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타 금융기관에서 다년간 기업금융 경험을 쌓은 인력들로 구성됐다. 우리은행은 7월 면접을 통해 지점장급 퇴직 인력 18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9월 초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BIZ어드바이저센터는 우리은행의 기업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타 금융기관 출신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더해 △예금 △대출 △외환 △파생상품 △퇴직연금 등 중소·중견기업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금융 컨설팅과 종합 여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이번 개점을 시작으로 퇴직 인력 활용 모델을 구축해 △금융 노하우 활용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 △중소·중견기업 생산적 금융지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퇴직 인력의 금융 노하우를 사회에 환원해 기업 현장에 숙련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BIZ어드바이저센터의 의미라며, 기업금융 베테랑들의 지혜가 중소 ·중견기업의 성장과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외국인 근로자 전용 신용대출 ‘하나 외국인 EZ Loan’ 출시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 접근성 확대와 안정적 정착 지원위해 마련 E7·E9 비자 보유 외국인 앞 대출 한도 최대 1000만원, 최장 30개월까지 제공 하나은행 외국인 특화 16개 일요 영업점에서 우선 취급… 향후 점진적 확대 예정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포용 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외국인 근로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 ‘하나 외국인 EZ Loa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은 약 265만 명이며, 이 중 취업 자격을 갖춘 외국인 근로자는 56만7000명에 달한다. 외국인 근로자의 장기 체류와 가족 동반 증가로 주거비·교육비 등 생활 안정 자금 수요가 확대되면서 이들에 대한 금융 지원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하나 외국인 EZ Loan’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맞춰 국내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E-7비자(특정 활동) 및 E-9비자(비전문 취업)를 보유한 외국인으로,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최장 30개월로 외국인 근로자의 평균 체류 기간과 비자 만기 시점을 고려해 설계됐다. 상품은 우선적으로 하나은행의 외국인 근로자 특화 점포인 전국 16개 일요 영업점에서 평일 및 일요일에 대면 판매 방식으로 취급되며, 향후 판매 채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는 ‘하나 외국인 EZ Loan’을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상적으로 필요로 하는 금융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국인 손님의 금융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올해 5월 국내 거주 외국인 손님을 대상으로 해외송금 실적에 따라 최대 5%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외국인 전용 적금 ‘하나더이지(Hana the EASY) 적금’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하나 외국인 EZ Loan’의 출시로 저축뿐 아니라 예상치 못한 긴급 자금 수요까지 지원함으로써, 외국인 손님의 재산 형성과 안정적 국내 정착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등 진정성 있는 포용 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BNK금융그룹, 카자흐스탄 은행법인 개소 BNK 최초 해외 은행법인, 중앙아시아 금융 벨트 구축 시동 10년 넘는 축적의 시간, 디지털 기반 중소기업 특화 모델로 글로벌 금융의 전환점 될 것 BNK금융그룹은 26일(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카자흐스탄 은행법인(BNK Commercial Bank)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개소를 통해 BNK는 중앙아시아 금융 네트워크 강화에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올해 6월 카자흐스탄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법인 전환 본인가를 취득한 후, 약 두 달간 영업 준비를 거치고 진행된 개소식에는 BNK금융 경영진과 현지 금융당국 관계자, 주요 고객과 기업인이 참석했다. 이는 BNK가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을 아우르는 경제권역의 확보와 그룹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이라는 전략적 의미가 있다. 특히 해외 소액 금융시장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가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전환 인가를 받은 첫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의 평가가 높다. 실제 BNK캐피탈은 지난 2018년 카자흐스탄 소액 금융시장에 진출해 양호한 영업성과와 현지 경험을 축적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부터 현지법인의 은행업 전환을 적극 추진해 왔다. 카자흐스탄 은행법인 설립은 2012년 부산은행 중국 칭다오 지점 개점을 시작으로 10년 넘게 이어온 BNK금융의 해외 금융 경험과 현지 시장의 이해가 집약된 결과물로, 그룹 글로벌사업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BNK는 카자흐스탄 은행 법인을 ‘디지털 기반의 중소기업 특화 전문 은행’으로 육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으며, 현지 맞춤형 디지털 금융 플랫폼과 신속한 기업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단계별 맞춤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채널 중심 운영체계와 중소기업 금융지원 특화 모델을 앞세워 현지 경제구조와 고객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금융 포용성과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BNK금융은 BNK의 바른 경영, 본원적 경쟁력 강화, 고객 감동의 철학을 바탕으로, 단기 성과보다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카자흐스탄과의 상생 경영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금융산업 선진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BNK 경영진은 카자흐스탄 개소식 이후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해 현지 중앙은행 총재와 면담을 갖고, 다시 라오스로 이동해 BNK캐피탈 라오스 법인의 영업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라오스에서는 부산은행과 라오스개발은행(LDB)간의 계절근로자 집금계좌 개설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간다. BNK금융은 이번 해외 은행법인 설립은 단순한 해외 진출이 아닌, 글로벌 금융 사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출발점이며 디지털 기반의 현지 특화 은행모델을 통해 그룹 글로벌사업 지속 가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NK금융은 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향후 유사한 경제 구조를 가진 신흥 국가로 해당 모델을 확산해 ‘현지화된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중장기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글로벌 사업의 질적 전환과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해 그룹의 글로벌 부문 수익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해외 수익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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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섭의 금융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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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당 대표 장동혁은 누구...친한계 핵심에서 반탄 선봉으로
- [이코노미서울=정치팀] 26일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장동혁(56) 대표는 판사 출신의 재선 국회의원이다. 한때 친한계 핵심으로 분류됐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을 거치며 강성 반탄(탄핵 반대)파 대표 주자로 떠올랐다. 1969년생인 장동혁 신임대표는 충남 보령 출신으로 웅천중, 대천고를 거쳐 서울대 사범대 불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7년간 교육 공무원으로 일하다 2001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로 전직했다. 판사 시절 대전·인천·서울중앙지법 판사, 광주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2016~2018년엔 국회 파견 판사로 국회와도 인연을 맺었다. 2020년 광주지법 부장판사 재임 당시 고(故) 조비오 신부와 5·18 희생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판을 맡았다. 그러다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한 이후 4월 총선에서 대전 유성갑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그러다 2022년 김태흠 의원이 충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자 그의 지역구인 충남 보령·서천 보궐선거에서 도전해 당선되며 국회에 처음 입성했다. 22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국회 입성 이후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에서 활동했다. 한때 친한계로 분류되었으며, 2023년 12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하자 초선 의원으로는 이례적으로 공천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재선에 성공한 후 2024년 7월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대표와 함께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하지만 같은 해 12월 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국면을 지나며 친한계에서 이탈했다. 윤 전 대통령 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최고위원직을 사퇴했고 지도부 연쇄 사퇴로 이어지며 한 전 대표도 물러났다. 이후 보수 기독교계가 주도하는 탄핵 반대 집회에 나서 연설을 하며 강성 지지층의 선봉에 섰다. 그는 집회에서 “12·3 계엄은 반국가 세력에 맞서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라는 시대적 명령” “윤석열 대통령 탄핵은 이제 물 건너갔다” 등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번 전대에서도 강경하고 선명한 색채를 보였다. 전대 출마 초기부터 ‘싸우지 않는 자, 배지를 떼라’는 강경 메시지를 내세웠고 같은 반탄파 후보인 김문수 후보보다 더 강경한 발언을 하며 당심을 공략했다. 친한계 등 찬탄파들을 향해 “내부 총질 세력과는 같이 갈 수 없다” “당론에 반대되는 말이나 행동을 한다면 당을 나가야 한다”는 초강경메시지도 내놨다. 이렇듯 강경 메시지 전략으로 당심 공략에 성공한 장 신임대표는 이날 김문수 후보를 2366표차로 따돌리고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에 당선됐다. 그는 수락 연설에서 “모든 우파 시민들과 연대해서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당내 민주주의는 의총이나 의견 수렴 과정에서 얼마든지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다”며 “그러나 당론으로 결정됐으면 그것을 따르는 게 정당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 하나라고 생각한다. 치열한 토론을 거쳐 당론이 결정됐는데, 따르지 않는다면 정당 민주주의에서 무엇을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차기 지도부에 양향자·우재준 최고위원 등 이른바 ‘찬탄파(탄핵 찬성파)’가 입성한 데 대해서는 “지도부가 건강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두 분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굳이 거기에서 전혀 다른 대척점에 있는 분을 추가한다면 지금 위기 상황에서 당 지도부가 제대로 앞으로 전진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국민의힘의 새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결선 최종 투표율이 46.55%로 집계됐다. 25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당 대표 후보자 결선 투표에서 최종 선거인단 투표율은 46.55%를 기록했다. 이는 모바일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합산한 수치다. 선거인단 75만3076명 중 35만590명이 투표했다. 지난 20~21일 진행된 본경선 최종 투표율(44.39%)보다 2.16%포인트높게 나타났다. 앞서 지난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김문수·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TV토론을 거쳐 24일 온라인, 25일 ARS투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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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현대차, J.D.파워 2025 신차 첨단기술 만족도 조사 1위 석권
- [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제네시스와 현대차가 J.D.파워 선정 신차 첨단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석권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J.D.파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2025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U.S. Tech Experience Index, 이하 TXI)’에서 제네시스(538점)가 글로벌 유수의 완성차 브랜드를 제치고 전체 브랜드 및 프리미엄 브랜드 1위, 현대차(493점)가 일반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현대차그룹이 고객 중심의 기술개발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입증하고 다년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품질을 갖춘 브랜드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제네시스는 럭셔리 브랜드와 일반 브랜드를 통틀어 최고 점수인 538점을 획득해 5년 연속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차는 493점을 받아 일반 브랜드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번 TXI 조사는 2025년형 신차를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차량 소유 후 90일이 지난 시점에 실시했으며, 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진행됐다. TXI 조사는 자동차에 탑재된 △편의성 △최신 자동화 기술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등 4가지 카테고리에 포함된 40여 개 기술에 대한 만족도를 1000점 척도로 묻는 고객 설문을 통해 각 브랜드의 신기술 혁신 수준과 사용 편의성을 평가한다. 특히 TXI 조사는 J.D.파워의 주요 조사로 꼽히는 신차품질조사(IQS)와 상품성 만족도 조사(APEAL)의 보완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제네시스 GV80과 현대차 싼타페는 TXI 기술 평가 중 ‘첨단기술 어워드(Advanced Technology Award)’에서 최고의 기술을 적용한 차로 선정됐다. 제네시스 GV80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제네시스 디지털 키 2의 편의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커넥티드 차량(Connected Vehicle) 부문에서 최고의 기술을 적용한 차로 선정됐다. 현대차 싼타페는 디지털 키 기능으로 2년 연속 커넥티드 차량 기술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으며, 차선 변경 시 운전자에게 향상된 시야와 자신감을 제공하는 후측방 모니터(Blind-Spot View Monitor)로 운전자 보조(Driver Assist)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수상은 자사 그룹의 기술이 운전 경험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더 많은 차량에 적용함으로써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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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현대차, J.D.파워 2025 신차 첨단기술 만족도 조사 1위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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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가전에 One UI 탑재
- [이코노미서울=전영구기자] 삼성전자가 다음 달부터 2024년 이후 출시된 AI 가전을 대상으로 One UI를 적용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AI 가전 One UI 적용을 통해 모바일과 TV, 가전 등 다양한 기기 전반에 걸쳐 유용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 AI 가전의 갤러리, 빅스비, 삼성 TV 플러스 등 각종 앱 서비스에서도 모바일, TV와 동일한 UI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삼성전자 제품 전반에 걸쳐 일관된 사용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이번 One UI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가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AI 기능도 한층 업그레이드됐고, 적용 대상 기기도 확대된다. 먼저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AI 홈’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냉장고는 사용자의 위치·시간·사용 습관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나우 브리프(Now Brief)’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 나우 브리프(Now Brief) 기능은 2026년 적용 예정 또 냉장고에서 ‘빅스비’를 호출하는 방식도 다양해진다. 기존 “하이 빅스비” 호출 방식에 더해, 냉장고 스크린을 두 번 톡톡 치는 방식으로도 빅스비를 호출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목소리를 인식·구별해 일정, 사진, 접근성 설정 등 사용자 맞춤 기능을 제공하는 ‘보이스 ID’ △신선식품 37종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2.0’ 기능은 2024년 이후 출시된 스크린 탑재 냉장고로 확대 적용된다. 삼성전자만의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도 더 다양한 가전에 적용된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 간 위협 탐지와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는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된 2024년형 냉장고·세탁기 등 다양한 제품군에 확대 적용된다. 32형과 7형 스크린을 탑재한 냉장고·세탁건조기 등의 가전제품의 경우 연결된 모바일·TV·가전 등의 기기 보안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녹스 대시보드’ 기능도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2024년 이후 출시된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된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7년간 One UI 무상 업그레이드를 지원해, 고객들이 신규 AI 기능과 강력한 보안 성능을 제품 사용 주기 전반에 걸쳐 지속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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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가전에 One UI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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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HBM 같은 세상을 바꿀 기술 위해 나아가겠다”
- 18일 이천포럼서 9년 전 최태원 회장의 ‘딥체인지’ 언급… AI가 변화에 가속페달 밟아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18일 ‘이천포럼 2025’ 개회사에서 “문 닫기 직전까지 갔던 회사가 SK를 만나면서 세계 최초 HBM 개발, 글로벌 D램 시장 1위, 시총 200조원 달성 등 도약을 이뤄냈다. 이 모든 과정은 SK의 과감한 투자,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 덕분이었다”고 밝혔다. 이천포럼은 SK그룹의 대표 변화추진 플랫폼으로, 최태원 SK 회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 및 구성원들은 오는 20일까지 AI 혁신, 디지털전환(DT), SK 고유 경영체계인 SKMS(SK Management System) 실천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곽노정 사장은 지난 2016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근본적인 변화가 없으면 갑작스러운 죽음(Sudden Death)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던 발언을 언급하며, “지난 몇 년은 이 말이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입증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곽노정 사장은 “최근 변화의 중심에는 AI가 불러온 혁신이 있다”며 “AI가 불러온 변화는 점진적 혁신을 넘어 기존 산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파괴적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날 AI 시대에 주목받는 기업이 바로 SK하이닉스”라며 “20여 년 전 존폐 위기까지 몰렸던 하이닉스가 SK를 만나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다”고 밝혔다. 곽노정 사장은 형광등을 하나씩 빼며 전기를 아껴 경비를 줄이고, 임직원들은 무급휴가를 쓰고 급여를 반납해야 했던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세계 최초 HBM 개발은 SK와 손잡은 이듬해 이뤄낸 성과였다”며 “그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SK가 단기 성과에 매몰되지 않고 과감히 미래 투자를 지속했기에 오늘의 HBM 신화가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2년 당시 최태원 SK 회장은 경영난에 시달리던 하이닉스를 과감하게 인수하며 오늘날 SK하이닉스를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 회장은 회사 인수에 이어 적극적인 자금 투입을 통해 투자 여력을 확보했고 채권단 체제하에서 여의치 않았던 대규모 장비와 설비 투자를 본격화했다. 미래 기술과 시장 변화를 내다보며 장기적 관점의 혁신에 집중하는 최태원 회장의 선구안과 리더십이 있었기에 오늘의 SK하이닉스가 있다는 것이 재계의 평가다. 경쟁사들이 단기 실적에 집착할 때 SK하이닉스는 AI 등 첨단 반도체 분야, 특히 HBM 차세대 메모리 개발에 전략적으로 집중하며 글로벌 AI·첨단 반도체 산업의 선두 주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이날 곽노정 사장은 SK그룹 특유의 ‘수펙스(SUPEX·Super Excellent Level)’ 추구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수펙스는 인간의 능력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을 지향한다는 그 자체의 뜻을 넘어 끊임없는 혁신과 개선을 지속하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수펙스 추구 정신이 오늘날의 SK를 만들고 앞으로의 SK를 만들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곽 사장은 이어 사자성어 ‘지불시도(智不是道)’를 언급하며 “아는 것이 다 길이 되는 건 아니다”라며 “아는 것을 깊이 몸속으로 받아들이고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려는 자세와 노력이 길을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곽노정 사장은 “AI 시대의 변화는 이제 시작이며 엄청난 크기의 변화에 두려움을 느낀다”면서도 “문 닫을 위기를 겪어내면서도 HBM을 만든 SK하이닉스는 결국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SK그룹은 AI 시대에 맞춰 발 빠른 행보를 보이며 SK하이닉스에 이어 미래 AI 시대의 또 다른 ‘전략적 결실’을 맺기 위해 분주하게 노력 중이다. 최태원 회장은 연초 신년사에서 그룹 미래 도약의 원동력으로 ‘AI’를 꼽으며 “AI 산업의 급성장에 따른 글로벌 산업구조와 시장 재편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며, AI를 활용해 본원적 사업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SK그룹은 지난 6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을 통해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발표하고 7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AI 데이터센터에는 SK하이닉스의 HBM 등 첨단 AI 반도체 기술이 적용되고,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지난 25년간 축적한 데이터센터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구축 총괄과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총 6만 장의 GPU가 투입되는 이 데이터센터는 2027년 말 1단계 준공(41MW 규모), 2029년 2월 완공(103MW 규모)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1GW급까지 확장해 동북아 최대 AI 허브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이다. 대규모 투자로 향후 30년간 7만8000명 이상의 고용이 창출되고, 25조원 이상의 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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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李 대통령, 젤렌스키 같은 운명 피해…아첨 후 환영받아"
- [이코노미서울=정치팀] 25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 외신들은 “이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같은 운명을 피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2월 미·우 정상회담에서 공개 모욕을 당하는 외교 참사 끝에 백악관에서 쫓겨나다시피 한 젤렌스키와 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 이날 이 대통령은 미 언론들이 “트럼프를 극찬했다”고 평가할 만큼 백악관의 금빛 장식부터 트럼프의 평화 정책 등을 추켜세워주며 트럼프의 기분을 맞췄고, 트럼프 역시 농담을 하고 웃음을 지어 보이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영국 BBC는 “외국 정상들이 오벌 오피스(백악관 미 대통령 집무실)에 들어설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결코 확신할 수 없다. 젤렌스키와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 대통령이 올 초 경험한 것처럼 많은 정상들은 과거 비공개로 진행됐던 긴장된 논의와 언쟁이 세계의 카메라 앞에서 벌어질지 궁금해한다”며 “그러나 오늘 이 대통령은 그런 운명을 피했다”고 전했다. BBC는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 공개 부분을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마무리했고 두 사람은 서로를, 그리고 미·한 경제 및 안보 관계를 극찬했다”며 “트럼프는 (회담 전) 한국의 국내 현안과 윤석열 전 대통령 및 그의 측근들에 대한 수사에 대해 언급했지만, 트럼프는 한국 교회 압수수색에 관한 발언은 ‘오해’와 ‘소문’에 불과하며 이후 명확히 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트럼프의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초기 경고가 아첨 후 따뜻한 환영으로 전환됐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는 이 대통령과의 만남에 앞서 한국에서 ‘숙청이나 혁명(Purge or Revolution)이 벌어지고 있다. 서울과 거래하지 않겠다’고 위협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면서 “그러나 적대적인 오벌 오피스 회담 가능성은 이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을 향해 칭찬을 쏟아내면서 사라졌다. 그는 집무실 장식을 칭찬하고, 트럼프가 한반도 평화 노력에 계속 힘써달라고 요청했으며, 심지어 북한에 트럼프 타워 건설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AP는 “이 우호적인 모습은 세계 정상들이 트럼프와의 과거 회담에서 교훈을 얻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들은 대체로 무역 조건과 워싱턴의 지속적인 군사 지원을 얻기 위해 대결보다는 칭송과 아부를 택해왔다”며 “이 대통령은 노벨 평화상을 받기 위해 노력해온 트럼프에게 한반도 통일을 달성하고, 북한에 트럼프 타워를 건설하며 골프 라운드를 하는 모습까지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도 “이 대통령은 지난 2월 젤렌스키나 5월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방문 때처럼 연극적인 대치 상황을 피했다”며 “이 대통령은 트럼프 백악관을 방문하는 외국 정상들이 사용해온 익숙한 전략을 활용했다. 골프 이야기를 하고, 공화당 대통령의 집무실 인테리어와 평화 중재 능력을 칭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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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李 대통령, 젤렌스키 같은 운명 피해…아첨 후 환영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