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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광주 광산을' 출마, 권은희는 "총선 불출마"
    "광주 출마하란 제 조언 받아들였기에 수긍하기로" [이코노미서울=정치팀] 지난 1월 국민의힘을 탈당하며 4·10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 출마를 시사했던 권은희 전 의원이 10일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의 광주 광산을 출마 선언에 따라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권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금요일(8일)에 이낙연 대표에게서 전화가 왔다. 광주 광산을로 출마하시겠다고 하면서 이해를 구해오셨다"며 "상황을 고려하면 양해가 되는 결정이라고 이해했다"고 전했다. 권 전 의원은 "지난 설에 이낙연 대표와 통화를 했었고 광주출마를 고민하시기에 출마하셔야 한다고 강하게 이야기했었다"며 "냉담한 정서에 부딪히겠지만 그래도 광주에, 호남에 진심을 다하는 노력을 꼭 해야 하는 게 숙명이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광주에, 호남에 진심을 다하여 노력해야 한다는 저의 조언을 받아들이셨기에 저도 이낙연 대표의 결심을 수긍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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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1
  • 황운하, 조국혁신당 입당 “윤석열 일당이 조국 가족 도륙”
    “이번 총선은 임진왜란, 진주대첩처럼 승리” [이코노미서울=정치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황운하 의원이 8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이로써 조국혁신당은 창당 6일 만에 원내 정당이 됐다. 황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고심 끝에 민주 개혁 진보 세력의 더 큰 승리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확실한 심판을 위해 조국혁신당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황 의원은 “이번 총선, 조국혁신당은 임진왜란 승리의 교두보였던 진주성”이라고 했다. 4·10총선이 임진왜란, 조국혁신당이 진주성이라는 것이다. 그는 “진주대첩 승리로 조선의 수군이 넓은 바다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과 같이, 조국혁신당의 승리는 민주당이 더 많은 지역구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진주대첩 승리로 의병 활동이 들불처럼 번진 것과 같이, 조국혁신당의 승리는 더 많은 시민이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승리에 동참하도록 만들 것”이라며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검찰 독재를 패망시키는 결정타가 될 것”이라고 했다. 황 의원은 “조국 대표는 신군부 쿠데타에 비견될 검란의 광풍이 휘몰아칠 때, 윤석열 일당에게 온 가족이 도륙당하는 참혹한 고통을 겪어야 했다”며 " 그에 비할 바 못 되지만 저 또한 검찰권 남용으로 인생이 결딴나는 피해를 겪고 있다”고 했다. 조국 대표는 “황운하 의원의 입당을 계기로 검찰 독재 정권의 종식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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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8
  • ‘민주 탈당’ 김영주 “한동훈 제안 수락, 4일 국민의힘 입당”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국회부의장 김영주(4선·서울 영등포갑) 의원은 3일 “내일(4일)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난 1일 한 위원장과의 회동에서 한 위원장은 저에게 진영 논리에 매몰돼 있는 여의도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민의힘에 입당해 함께 정치를 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했다. 이어 “저 또한 그동안 진영 논리보다는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 빈곤 아동 등 소외 계층 문제의 해결, 국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 등 이른바 생활 정치를 위한 의정 활동을 주로 해왔기에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해 여의도 정치를 바꿔 보자는 한 위원장의 주장에 십분 공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한 위원장의 제안을 수락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한 것”이라며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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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3
  • '공천 학살' 친문 반발…금태섭 "권력 쥐고 있을 때 똑같은 일 벌여"
    [이코노미서울=정치팀] 금태섭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2일 '공천 학살'을 주장한 더불어민주당 친문계를 향해 "권력을 쥐고 있을 때 똑같은 일을 벌였다"고 말했다. 민주당 출신인 금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민주당 공천 파동을 보는 심경'이라는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공천 탈락의 재고를 요청하는 임종석에게 이재명 대표가 한 말은 '새로운 사람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 강물이 흘러 바다로 가는 것처럼 세대교체도 있어야 하고 새로운 기회도 있어야 한다'였다"며 "그러나 바로 그 자리에 임종석보다 나이도 많고 이미 재선을 했던 전현희 전 의원을 공천하는 근거로 그 말이 맞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 반대 주장의 근거로 '명문정당'을 내세우며 자기들에게도 공천을 나눠 달라고 말하는 친문들의 주장도 황당하기는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특히 금 최고위원은 "최근 민주당에서 여론조사업체 선정을 놓고 불공정 시비가 일었다. 친명들이 자기들과 가까운 업체를 밀어 넣었다는친문 측의 문제 제기"라며 "솔직히 내 입장에서는 코웃음만 나온다"고 했다. 그는 "친문이 권력을 잡고 있던 4년 전에는 문재인 대선 캠프에서 여론조사를 담당했던 업체의 대표가 아예 경선과 공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으로 임명됐다"며 "이 사람은 당에 볼일이 없을 때는 자기가 경영하던 여론조사 업체 사무실에 가서 있었고 그 장면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는데 바로 그 업체가 당시 민주당의 공식적인 총선 후보 적합도 조사 업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사람의 후임으로 업체 대표가 된 사람은 민주당 경선에 나선 후보들을 자기 유튜브 채널에 불러서 선전을 해주기도 했다"며 "내 경쟁자로 경선에 나온 사람이 그 유튜브 채널에 나온 것을 보고 공관위에 항의를 했더니 '니가잘해서 경선에 이기면 되잖아'라는 답이 돌아왔다"고 했다. 금 최고위원은 "그런 짓을 하던 친문이 지금 '문명정당'을 내세우면서 경선이 불공정하다고 불평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재명은 분명히 문제지만, 이재명의 민주당이 가진 문제의 전부 혹은 대부분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이후에 또 다른 권력자가 민주당 내에 나타나면, 그 또한 친문, 친명의 뒤를 이어 공정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사익을 위한 공천을 할 것이 불을 보듯이 뻔하다"며 "민주당은 고쳐 쓸 수 있는 시기를 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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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3
  • 황운하 "총선 불출마…억울함은 윤석열 정권에 쏟아달라"
    [이코노미서울=정치팀] 더불어민주당 황운하(대전 중구, 초선) 의원이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황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검찰이 조작한 울산 사건으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검찰의 보복 기소도, 이를 바로잡지 못한 법원도 충격이었지만, 잘못된 1심 판결이 공천 결정을 늦추는 사유가 된 것은 더 큰 상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소심 무죄와 당의 무죄 추정 원칙에 대한 믿음은 확고하지만, 저의 희생이 민주당을 구하고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심판의 밑거름이 된다면 그 길을 택하겠다"며 "대전 중구 재선 도전을 멈춘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이어 "억울함과 분함은 당이 아니라 없는 죄를 만들어 억울한 피해자를 만든 윤석열 검찰 정권에 쏟아줬으면 한다"며 "저의 결단으로 당 지도부가 부담을 덜어내고 단합하는 모습을 보이고 더 많은 민주시민이 윤석열 정권 심판에 힘을 모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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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6
  • 취권에서 ‘태풍의 눈’ 된 이수진 의원
    [이코노미서울=정치팀] 공천 배제에 반발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수진(서울 동작을) 의원이 연일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친명 인사들의 비위를 고발하며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이 대표가 백현동 재판에서 거짓말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이어,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인 김병기 의원이 출마 희망자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내용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김 의원은 “돈 받은 일은 결코 없다”고 했지만, 이 의원은 “돈을 줬다는 인사들의 진술서가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표 측근들 비리와 불공정에 대해 증거까지 전달하면서 (이 대표에게) 충언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말한 비리는 당 공관위 간사와 검증위원장을 맡은 친명 김병기 의원이 동작 지역 출마 희망자로부터 돈을 받았다가 돌려줬다는 의혹이다. 이 의원은 지난 23일 CBS 유튜브에 출연해 “검증 단계에서 타당하지 않은 이유로 탈락한 동작 지역 분들이 저를 쫓아와 억울함을 호소했다”며 “이 두 분이 검증위원장 측에 돈을 줬고 6개월 후에 돌려받았다는 내용의 자필 서명한 진술서를 써왔다”고 했다. 민주당은 공천 심사에 들어가기 전 예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검증 단계를 거치는데, 여기서 탈락한 2명이 검증위원장인 김 의원 측에 돈을 건넸다는 주장이 담긴 진술서를 확보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고심 끝에 (진술서를) 당 대표실로 보냈는데, 윤리감찰단을 거쳐 다시 검증위로 갔다”고 했다. 김 의원 비리 의혹이 담긴 진술서가 김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검증위로 넘어가면서 유야무야됐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약자들을 위해 문제 제기를 해준 국회의원을 내치는 정당과 지도부하고는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고 했다. 자신이 김 의원 비리 폭로를 도와줬다가 공천 불이익을 봤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병기 의원 측은 “김 의원이 직접 돈을 받은 일은 결코 없다”고 했다. 또 “조사를 하려고 해도 증거도 증인도 실체도 없는 이야기”라며 진술서 존재 자체를 부인했다. 이 의원은 이 대표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유튜브 등에서 이 대표와 관련된 백현동 판결에 대해 “제가 재판연구관 출신이니 그 판결문을 보는 순간 빤히 (결과가) 보인다”며 “백현동 판결을 보고 실망해서 탈당 선언을 하려고 했으나 그사이 컷오프 됐다”고 했다. 백현동 판결은 백현동 개발 사업에서 로비스트로 활동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지난 13일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판결을 말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대표와 김인섭 전 대표를 ‘특수 관계’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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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6
  • 송갑석 "민주당 공천 '뒤집어진 운동장'…'비명횡사' 나올 수밖에 없어"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비명 계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친명횡재·비명횡사' 논란이 이는 당내 공천 상황에 대해 "기울어진 운동장 정도가 아니라 아예 뒤집힌 운동장 같은 느낌"이라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와 인터뷰에서 "친명(친이재명) 중심, 지도부 중심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 필요한 데 그렇지 못해서 굉장히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최근 당내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20% 통보를 받은 바 있다. 당 인재위원회 간사인 김성환 의원이 하위 20%에 비명계가 대거 포함된 이유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졌기 때문'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굉장히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탄 국회를 방임한 의원은 좋은 점수를 받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좋지 않은 점수를 받았다는 말"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하위 20%의 결과, 공천 결과에 대해 친명이 우대되고 비명은 횡사한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향후 공천 뇌관으로 지목되고 있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공천 여부에 대해선 "'명문 정당'이라고 명실상부한 문제와 우리 당이 과연 이 선거에서 이기려고 하는 의지가 있는가를 평가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 이언주 전 의원 등 전략 공천에 대해선 "어디를 넣어도 경쟁력이 잘 안 나온다"며 "과연 시스템 공천인가, 사심 없는 공천 인가에 대한 문제 제기를 당내로부터, 국민에게 받을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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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6
  • 이낙연 “신당 통합 좌절... 이준석, 통합 깨고 저를 지우려고 기획”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는 20일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의 통합이 결렬됐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이낙연 대표는 지난 9일 제3지대 4자(개혁신당·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 통합 선언 이후 11일 만에 독자 노선을 걷게 됐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신당 통합 좌절로 여러분께 크나큰 실망을 드렸다. 부실한 통합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고 했다. 이낙연 대표는 전날 개혁신당 최고위에서 선거 전권을 이준석 대표에게 위임하는 안건이 다수결로 통과된 것과 관련, “통합 주체들의 합의는 부서졌다”고 했다. 이낙연 대표는 “2월 9일의 합의를 허물고, 공동대표 한 사람에게 선거의 전권을 주는 안건이 최고위원회의 표결로 강행 처리됐다”며 “그것은 최고위원회의 표결대상이 될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제3지대 4개 세력은 지난 9일 통합 합의문에서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이낙연 대표로 한다고 밝혔었다. 선거 전권이 주어진 총괄선대위원장직 권한을 이준석 대표에게 넘기는 안건은 최고위 합의 사항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민주주의 정신은 훼손됐다”고 한 이낙연 대표는 “그들은 특정인을 낙인찍고 미리부터 배제하려 했다”고 했다. 이준석 대표 측이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와 관련해 ‘환영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내달라’고 요구한 것을 가리키는 언급이다. 이낙연 대표는 “낙인과 혐오와 배제의 정치가 답습됐다”며 “그런 정치를 극복하려던 우리의 꿈이 짓밟혔다”고 했다. 이어 이낙연 대표는 “합의가 부서지고 민주주의 정신이 훼손되면서, 통합의 유지도 위협받게 됐다”며 “더구나 그들은 통합을 깨거나 저를 지우기로 일찍부터 기획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준석 대표가 지난 16일 최고위를 취소한 뒤 ‘선거 전권’과 ‘배복주 입당’과 관련해 자신의 의지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합당 파기’를 시사했고, 지난 17일 이준석 대표가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취소했으며, 19일 최고위에서 표결이 강행된 일련의 상황이 ‘기획’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준석 대표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이낙연 대표는 “저희는 통합합의 이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됐다”며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겠다. 당을 재정비하고 선거 체제를 신속히 갖추겠다”고 했다. 이어 “통합은 좌초했지만, 저의 초심은 좌초하지 않고 오히려 굳건해졌다”며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이낙연 대표는 “무능하고 타락한 거대양당의 독점적 정치구도를 깨고 진영보다 국가, 정치인보다 국민을 먼저 보호하는 본격 대안정당을 만들겠다”며 ”기득권 정당의 투쟁 일변도 정치를 흉내내지 않고,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어 “도덕적 법적 문제에 짓눌리고, 1인 정당으로 추락해 정권 견제도, 정권 교체도 어려워진 민주당을 대신하는 ‘진짜 민주당’을 세우겠다”며 “민주당의 자랑스러웠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을 저희가 회복하겠다. 거짓과 협잡이 난무하는 정치판을 정직과 상식이 통하는 곳으로 바꾸겠다”고 했다. 이낙연 대표는 “당장은 여당의 과반의석 확보를 저지하도록 저희가 더 맹렬히 싸우겠다”며 “총선에 매진하며, 총선 이후까지 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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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0
  • 비명계 박용진 “하위 10% 통보받아…재심 신청할 것”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박용진 의원은 20일 “어제 민주당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에서 하위 10%에 포함됐음을 통보받았다”며 “오늘 민주당이 정해놓은 절차에 따라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치욕을 국민에 공개하는 이유는 내가 받고 있는 이 굴욕적인 일을 통해 민주당이 지금 어떤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는가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당을 사랑하는 많은 분이 경각심을 가지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나는 단 한 번도 권력에 줄 서지 않았고 계파정치, 패거리 정치에 몸을 맡기지 않았다”며 “오직 국민의 눈높이와 상식만을 바라보고 온갖 어려움을 헤쳐 왔고, 공정과 원칙이 아니면 의정 활동에서도, 정당 활동에서도 뒷걸음질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그래서 많은 고초를 겪었고, 오늘의 이 모욕적인 일도 그 연장선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정당민주주의의 위기와 사당화의 위기에 빠진 민주당을 살리기 위해 구당 운동을 하는 심정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민주당을 다시 복원하겠다는 정풍 운동의 각오로 오늘의 이 과하지욕을 견디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내가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꼴찌라고 하는 당의 통보에 대해 여러분이 평가해달라”고 했다. 박 의원은 ‘친명 의원들은 현역 하위 평가 명단에 포함이 안 된 걸로 알려졌다’는 말에도 “소이부답”이라며 “여러분이 평가해달라”고 했다. 박 의원은 “당대표 경선, 대통령 후보 경선 과정이 이렇게 평가받는 건가 이런 생각도 든다”고 했다. 박 의원은 2021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과 2022년 민주당 당대표 경선에서 이재명 대표와 경쟁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부터 현역 평가 하위 20% 의원들에게 개별적으로 통보를 시작했다. 하위 20%에 해당하면 경선에서 득표의 20~30%를 감산당한다. 4선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하위 20% 평가에 반발해 전날 탈당을 선언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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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0
  • 국민의힘 박진 전 장관 “서울 서대문을 출마”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국민의힘 소속인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이 20일 서울 서대문을에 출마하겠고 밝혔다. 현재 박 전 장관의 지역구는 서울 강남을이다. 박 전 장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주말 당으로부터 서울 격전지인 서대문을 지역구에 출마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서울의 4선 중진의원으로서 총선 승리와 서울 수복을 위해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헌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고 그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선민후사의 정신을 강조하며 ”힘들고 어려운 길이 되겠지만, 서대문을 지역의 발전을 위해 주민 여러분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 첫 외교장관을 지낸 박 전 의원은 서울 종로에서 3선을 했고 지난 총선에서 서울 강남을로 지역구를 옮겨 4선에 올랐다. 박 전 장관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강남을에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사관과 함께 지원했지만 윤석열 정부 핵심 인사들이 ‘여당 텃밭’에 지원했다는 논란이 일면서 당은 공천을 원점에서 검토해왔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아침 기자들과 만나 박 전 장관에 대해 “당으로서 어려운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서대문을에서 싸워주셨으면 좋겠다는 내용으로 어제 공관위에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에선 현역 재선인 김영호 의원과 문석진 전 서대문구청장이 서울 서대문을 후보 자리를 놓고 경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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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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