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3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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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격 문제…울산서 재판받게 해달라" 文요청 거절한 법원, 이유는
    [이코노미서울=정치팀] 딸 부부 태국 체류와 관련한 뇌물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기소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울산에서 재판받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부장판사 이현복) 심리로 17일 오후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재판부는 “현실적으로 신속‧공정한 재판을 위해 중앙지법에서 재판하는 것이 상당하다”며 피고인인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상직 전 의원의 사건 이송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이었던 이상직 전 의원이 문 전 대통령의 사위 서모 씨를 타이이스타젯에 고용해 급여‧주거지원 등 약 2억 1700만원을 받을 수 있게 해 뇌물을 제공받았다며 지난 4월 기소됐다. 이상직 전 의원은 뇌물 공여로 함께 기소됐다. 수사를 진행한 전주지검은 당시 “사건이 청와대를 중심으로 발생했다”며 두 사람을 전주지법이 아닌 서울중앙지법으로 기소했다. 이에 경남 양산에 거주 중인 문 전 대통령은 울산지법으로, 전북 전주에서 수감 생활중인 이 전 의원은 전주지법으로 각각 사건을 보내달라며 이송을 요청했다. 문 전 대통령은 ‘재판 대응의 실효성 확보 및 경호 문제’를 이유로, 이 전 의원도 ‘재판 대응의 실효성 확보’를 이유로 들었다. 검찰은 ‘증인이 120명 가까이 되는 사건의 효율적 진행 및 재판지연 방지를 위해 이송이 적절치 않다’며 반대했다. 法 “두 피고인 함께 심리, 재판 설비 등 고려해 중앙지법서 진행” 재판부는 17일 “사건의 관할권이 중앙지법에 있고, 두 피고인이 뇌물수수‧공여 대향범으로 함께 심리할 필요성이 있는 데다 울산‧전주 중 한쪽으로 이송하더라도 피고인들이 이송을 희망한 목적이 달성되지 않아 실효성에 의문이 있다”며 “또 현실적으로 재판 설비나 지원상황, 언론의 접근성 등에 비춰 신속‧공정한 재판을 위해 중앙지법에서 재판하는 것이 상당하다”며 이송하지 않고 재판을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변호인들이 “서울에서 종일 재판을 할 경우 전날 와서 다음날 내려가야 하는 데 경호상 어려움이 크고 전직 대통령이 이런 식으로 법원에 수십회 출석할 때마다 언론의 조명을 받는 것도 국격에 문제가 있다”며 재차 반대 의견을 폈다. 하지만 재판부는 “전주‧울산은 중앙에 비해 규모가 작은 법원이어서 이 사건을 이송해 진행할 경우 재판부를 신설해야 하거나 다른 일반사건 배당에 지장이 생길 우려가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 측과 이 전 의원 측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문 전 대통령의 변호인은 “울산지법에 가서 일주일 몰아서 재판하고 선고를 하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이 전 의원도 “전주지법에서 진행 중인 사건의 증인신문 내용을 활용하면 일주일 국민참여재판이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정치적 쪼개기 기소를 국민에게 알릴 기회를 달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하기 적절치 않은 사건”이라며 반대의견을 냈다. 재판부는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하기 적절치 않은지 여부를 따져 결정해야 하는데, 이 사건 심리 기간이 어느 정도일지가 핵심”이라며 “공판기일이 수십 회 예정되는 경우엔 배심원들이 직장을 그만두고 재판을 해달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국민참여재판을 진행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문 전 대통령 측에서 정식으로 국민참여재판 신청을 아직 하지 않아, 국민참여재판 진행 여부는 다음 기일에 확정 짓기로 했다. 文측 “이송 신청 다시 할 것” 기록 복사 등에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다음 기일은 약 3달 뒤인 9월 9일로 잡혔다. 문 전 대통령 측의 변호인 김형연 변호사는 재판이 끝난 뒤 “사건 이송을 하지 않겠다고 재판부가 말씀하셨지만, 의견서를 보완해서 재차 이송신청을 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또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 사건이 검찰권 남용의 살아있는 교과서라고 생각해서 보다 많은 국민들이 보시고 검찰의 폐해를 느끼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하신다”며 “또 너무 모든 게 서울에 집중돼있는 마당에 양산에 살고 있는 전 대통령 사건까지 굳이 서울에서 해야겠냐는 생각도 가지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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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8
  • 삼성물산, 개포우성 7차 입찰보증금 중 현금 150억원 선납
    납부 시한보다 3일 먼저 입찰보증금 중 현금 150억원 납부 글로벌 설계사 아르카디스와 협업… 최고의 사업 제안 예고 [이코노미서울=김시남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시 강남구 개포우성 7차 재건축 사업의 입찰보증금 중 현금 150억원을 입찰 마감 3일 전인 16일 납부하면서 적극적인 입찰 의지를 보였다. 개포우성 7차 시공자 선정 입찰 공고에 따르면 입찰에 참여할 업체는 입찰 제안 마감일인 19일 전까지 입찰보증금 300억원(현금 150억원과 이행보증증권 150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디자인 설계사인 아르카디스와 협업을 통해 개포지구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완성하는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계획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사업 초기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조합원들께 보답하겠다며 개포지구의 정점에 서는 최고의 주거 공간을 위한 특별한 제안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포우성 7차는 1987년에 준공해 올해 38년 차를 맞은 단지로 전용면적 68~84㎡ 802가구로 이뤄져 있다. 용적률이 157%로 낮은 편이라 사업성이 우수한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 영희초, 중동중·고, 지하철 3호선 대청역과 수인분당선 대모산입구역, 삼성서울병원 등이 위치해 교육과 교통, 의료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우수한 주거 환경을 갖춘 핵심 입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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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8
  • IBK기업은행, 미화 10억불 규모 글로벌본드 성공적 발행… 중동사태에도 흥행 기록 경신
    지정학적 리스크 속 역대 최대 규모 발행, 최저 스프레드 동시 달성 [이코노미서울=심진섭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미화 10억불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지난 6월 13일 발생한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첫 한국물 발행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된 대외환경 속에서도 투자자들의 견고한 신뢰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기업은행은 이번 발행을 통해 3년 변동금리채 5억불과 5년 고정금리채 5억불을 더해 단일 발행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0억불을 조달했다. 3년물은 SOFR 금리에 58bp, 5년물은 미국 5년 국채금리에 47bp를 더한 수준으로, 모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저 가산금리를 경신했다. 당초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기업은행은 향후 이슈가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과감하게 선제적 발행을 결정했다. 또한 듀얼 트랜치 구조를 통해 다양한 투자자들의 수요를 이끌어내는 전략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81억불의 주문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기업은행은 면밀한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최적의 타이밍과 최고의 전략을 도출한 결과 흥행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정책은행으로서의 우량한 신용도를 바탕으로 한국물의 견조한 입지를 확인한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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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8
  • 서울시립미술관,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 공동기획
    《Layered Medium : We Are in Open Circuits》 아부다비 현지 호응 속 한국 현대미술의 매체성 주목 중동 걸프 지역(GCC) 역대 최대 규모 한국현대미술 전시...6월 30일까지 아부다비 마나라트 알 사디야트에서 개최 중 아랍에미리트 문화·정부 주요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5월 15일 개막식을 통해 국가 ․ 도시․ 기관 간 예술 협력의 중요한 출발점 마련 더 내셔널, 옵저버 등 아랍에미리트 현지 일간지 및 방송, 글로벌 매체의 전시 취재와 보도를 통해 한국현대미술 및 시립미술관 소장품에 대한 현지 언론의 집중 관심 [이코노미서울=김수미기자]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과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설립자 후다 알카미스카누)이 공동 주최한《Layered Medium: We Are in Open Circuits》가 지난 5월 15일, 아부다비 마나라트 알 사디야트에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전시에 돌입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의 정수를 담은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품을 중동 걸프 지역(GCC) 최대 규모로 공개한다. 총 48점의 출품작 가운데 31점이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적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작들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개막식에는 아랍에미리트 문화부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서울시 및 미술관 주요 인사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양국 간 예술 교류의 출발을 함께했다. 5월 15일에 열린 개막식에는 살렘 빈 칼리드 알 카시미 장관 (아랍에미리트 문화부 장관), 누라 빈트 모하메드 알 카비 장관 (아랍에미리트 국무장관), 샤크부트 빈 나얀 알 나얀 장관 (아랍에미리트 국무장관), 라잔 칼리파 알 무바라크 대표 (아부다비 환경청 총괄대표), 바드르 자파르 특사 (아랍에미리트 비즈니스 및 자선활동 특사), 누르 파힘 알 카시미 여사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 이사회 위원), 알리 빈 타밈 박사 (아부다비 아랍어센터 위원장 및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 자문위원), 모하메드 압둘 라티프 카누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 자문위원) 등 UAE 현지 주요 정부 · 문화계 인사들과 류제승 대사 (주아랍에미리트 대사), 마채숙 본부장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 정소라 부장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부장)을 비롯한 218명이 참석하였다. 현지 및 국제 미술계 인사들과의 네트워킹 자리를 통해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 《Layered Medium: We Are in Open Circuits》 전시에 대한 해외 언론의 관심도 이어졌다. 이번 전시는 더 내셔널 (The National), 옵저버 (Observer), 아트 뉴스페이퍼(The Art Newspaper) 등 아랍에미리트 현지 및 글로벌 매체를 통해 소개되며 한국 동시대 미술에 대한 해외 문화계의 주목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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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8
  • 공무원연금공단, 해양경찰 현장체험을 통해 재해현장 이해도 높인다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 이하 ‘공단’)은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와 함께 공무원 재해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7일 인천해양경찰서 서해5도특별경비단에서 ‘해양경찰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체험은 위험직무를 수행하는 해양경찰 공무원에 대한 재해보상 심사자의 현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체험에 참가한 공단과 인사혁신처 소속 재해보상 심사 담당자 8명은 해양경찰의 근무환경과 구조장비 및 시설을 견학하고 현장 구조활동 체험을 진행했다. 공단 재해보상실 김정남 실장은 “공상 심사자들이 그간 문서 위주의 심사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에서 발생가능한 재해상황을 확인하고 위험과 강도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보다 실효성 있고 공정한 재해보상 심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체험은 지난 5월 13일 서울 서대문 우체국에서 진행된 우정직 공무원 직무 체험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하반기에는 경찰직과 소방직의 직무 체험도 예정되어 있다. 공단은 이를 통해 공무원 재해보상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공정하고 체계적인 재해보상 심사 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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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8
  • 삼성전자, 삼성 아트 스토어에 2025년 ‘아트 바젤 인 바젤’ 컬렉션 선보여
    [이코노미서울=전영구기자] 삼성전자가 ‘삼성 아트 스토어’에 2025년 아트 바젤 인 바젤(Art Basel in Basel) 컬렉션 3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를 통해 제공되는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전 세계 유명 파트너와 예술가들의 작품 3500여 점을 4K 화질로 제공한다. 이번 컬렉션은 19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스위스 메세 바젤에서 열리는 2025년 아트 바젤 인 바젤에 출품된 작품 중 아티스트의 다양성, 지리적 대표성을 고려해 엄선된 현대 미술 38점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가 그동안 선보인 아트 바젤 컬렉션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아프리카 문화 기반의 작품들을 포함했고 신진 작가와 기성 작가를 아우르는 문화적 포용성과 다양성을 강조했다. 컬렉션에는 △이기봉의 ‘일루션 코드 프롬 제로(Illusion Code from Zero)’ △조 베어(Jo Bear)의 ‘무제(Untitled)’ △린 허시만 리슨(Lynn Hershman Leeson)의 ‘유혹(Seduction)’ 등 거장들의 작품이 포함돼 시각적, 주제적 깊이를 더했다. 이외에도 △탈식민주의적 관점에서 고전 초상화를 재해석한 로메오 미베카닌(Roméo Mivekannin)의 ‘여인과 작약(Young woman with peonies, after Frédéric Bazille)’ △유토피아적 미래를 탐구한 바심 마그디(Basim Magdy)의 ‘우주의 전령이 우리를 공동 연민과 겸손이 지배하는 동굴 정착지로 데려갔다(An Intergalactic Messenger Teleported us to a Cave Settlement Ruled by Shared Compassion and Humility)’ △흑인 여성성과 자연을 찬양하는 초상화를 그린 잔딜레 차발랄라(Zandile Tshabalala)의 ‘분홍 꽃봉오리(Pink Blossoms)’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 기법을 결합한 안토니아 쿠오(Antonia Kuo)의 ‘윌로(Willo)’ 등이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지난해 12월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 컬렉션과 올해 3월 아트 바젤 홍콩 컬렉션, 이번 아트 바젤 인 바젤 컬렉션을 잇따라 선보이며 아트 바젤의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아트 바젤 홍콩 컬렉션 중 일부 작품은 4월 글로벌 삼성 아트 스토어 사용자들이 가장 오래 화면에 띄워 둔 작품 탑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전 세계 아트 스토어 사용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아트 바젤 홍콩에 이어 이번 아트 바젤 인 바젤에서도 인터랙티브 라운지 ‘아트큐브(ArtCube)’를 운영한다. 아트큐브는 더 프레임·마이크로 LED·Neo QLED 8K 등 삼성전자 TV로 구현하는 몰입형 쇼케이스로, 아트 바젤 컬렉션을 주제로 차원이 다른 디지털 아트 경험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이 곳에서 삼성 아트 스토어 독점 컬렉션을 압도적인 화질과 디테일로 경험할 수 있다. 아트 바젤 디렉터 마이케 크루즈(Maike Cruse)는 “삼성 아트 스토어에 2025년 바젤 컬렉션을 선보이며, 전 세계 관객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됐다”며 “아트 바젤의 경험이 각 가정으로 확장되며 뛰어난 아티스트와 갤러리를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용수 부사장은 “올해의 아트 바젤 컬렉션은 역대 최대 규모일 뿐만 아니라 문화적 다양성을 갖췄다”며 “고객들이 내 집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트 바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 아트 TV에서 세계 최고의 현대 미술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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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6
  • 기아 ‘The 2025 봉고 Ⅲ EV 특장차’ 출시
    [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기아가 ‘The 2025 봉고 Ⅲ EV 특장차’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월) 밝혔다. The 2025 봉고 III EV 특장차는 지난 4월 출시된 The 2025봉고 III EV 기반의 특장 모델로 △냉동탑차 △내장탑차 △윙바디 △양문형 미닫이탑차 △파워게이트가 있다. The 2025 봉고 Ⅲ EV 특장차는 기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급속 충전시간 단축 △탑차 LED 조도 상향 △수직형 파워게이트 품질 개선 등 실용성과 편의성을 모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The 2025 봉고 Ⅲ EV 특장차의 급속 충전 속도를 개선해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급속 충전 시간을 기존 47분에서 32분으로 단축시키고, 에너지 밀도를 높인 신규 배터리 셀을 적용했다. 또한 기아는 탑차 LED 실내등 조도를 상향해 야간이나 지하주차장 등 어두운 환경에서 시인성을 높이고 수직형 파워게이트 품질을 향상시켜 녹이 슬거나 긁힘이 발생하는 상황을 최소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각 모델의 가격은 △냉동탑차 로우 6292만원, 스탠다드 6302만원 △내장탑차 로우 4867만원, 스탠다드 4982만원, 하이 5011만원 △윙바디 수동식 5080만원, 전동식 5230만원 △양문형 미닫이탑차 로우 5008만원, 하이 5074만원 △파워게이트는 수직형 4906만원, 턴인형 4919만원이다. 기아는 강화된 상품 경쟁력을 갖춘 The 2025 봉고 III EV 특장차가 소형상용 특장차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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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6
  • 제네시스, 전기차 앞세워 유럽 시장 본격 공략 나선다
    [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전동화 모델 중심으로 유럽 시장 본격 확장에 나선다. 제네시스는 13일(현지시각)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르망 24시(24 Hours of Le Mans) 행사장에서 현대차그룹 CDO(글로벌 디자인 본부장) 겸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루크 동커볼케 사장,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 겸 제네시스 유럽법인장 자비에르 마르티넷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유럽 시장 확장 발표는 세계 3대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르망 24시 참가에 앞서 진행돼 유럽에서 제네시스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이로써 제네시스는 2021년 독일, 영국, 스위스에 처음 진출한 이래 유럽 내 총 7개국에 진출해 유럽 시장의 새로운 막을 열었다. 제네시스는 이번 시장 확대로 유럽 5대 자동차 시장(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모두 브랜드를 전개해 유럽 내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GV60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 등 전기차 라인업을 중심으로 판매하기 시작하며 2026년 초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각 국가별 구체적인 판매 방식은 추후 공개한다. 제네시스가 이번에 진출하는 4개국을 포함한 유럽 자동차 시장은 2035년부터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가 전면 금지된다. 이에 유럽 자동차 시장은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특히 2027년에는 고급차 시장의 전기차 비중이 전체의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기준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4개국의 고급차 시장 규모는 93만 대로 그 중 전기차(BEV)는 21만 대에 달한다. 특히 프랑스는 럭셔리 소비문화가 발달하고 고급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27%를 차지하는 등 유럽 럭셔리 전기차 시장의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 제네시스는 유럽에 진출한 이래 럭셔리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쌓는 데 주력해 왔다. 유럽 럭셔리 자동차 시장은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전통적인 강자들이 견고한 기반을 갖추고 있어 비유럽의 럭셔리 브랜드가 새롭게 진출하기 쉽지 않다. 제네시스는 이번 르망 24시 참가 선언을 통해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모터스포츠에서 브랜드의 기술력을 검증하고 제네시스만의 디자인과 고성능, 젊은 럭셔리 브랜드의 존재감을 유럽 시장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앞서 지난해 말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팀 창설과 함께 모터스포츠 진출을 발표한 데 이어 공식 브랜드 파트너인 전설적인 레이서 재키 익스(Jacky Ickx)를 GMR(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레이싱 어드바이저로 임명했다. 제네시스는 올해 유럽 르망 시리즈(ELMS)를 우승한 데 이어 르망 24시에 참가하고 내년에는 세계 내구 선수권(WEC) 하이퍼카 클래스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 겸 제네시스 유럽법인장 자비에르 마르티넷(Xavier Martinet)은 “이번 유럽 4개국 진출은 제네시스가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기 위한 핵심적인 전환점”이라며 “럭셔리 전동화 모델에 대한 유럽 시장의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고객 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브랜드를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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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6
  • 신한금융, 2030 청년을 위한 적금부터 카드까지 ‘처음크루’로 한 번에 해결
    신한금융, 2030 청년을 위한 적금부터 카드까지 ‘처음크루’로 한 번에 해결 은행·증권·카드·라이프의 특화 상품으로 구성된 2030 청년 대상 플랫폼 오픈 신한 슈퍼SOL을 통해 플랫폼 연결, 각 그룹사 앱에서도 상품 가입 가능 [이코노미서울=심진섭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신한 슈퍼SOL에 은행·카드·증권·라이프 등 4개 그룹사의 2030 고객 대상 금융상품을 한데 모은 플랫폼 ‘처음크루’를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처음크루’는 주요 금융상품 가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사회 초년생 시기의 2030 세대 고객들이 계획적인 금융 생활을 시작하고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연계성 있게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플랫폼은 △은행 -‘청년 처음 적금’, ‘슈퍼SOL 통장’ △카드 -‘처음 신용/체크카드’ △증권 -‘처음 ISA’ △라이프 -‘신한SOL쏠한 처음 저축보험’ 등 주요 그룹사의 청년 특화 금융상품으로 구성됐으며, 8월에는 신한 EZ 손해보험의 청년 대상 보험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출석 때마다 포인트가 적립되는 ‘하이 파이브 미션’ △청년 특화 상품 가입 때마다 포인트가 적립되는 ‘크루 미션’ △플랫폼 오픈을 기념해 포인트 및 치킨을 받을 수 있는 론칭 이벤트 등 참여형 리워드 프로그램을 탑재해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처음크루’는 금융과 밀접한 관계를 맺기 시작하는 청년 세대에 적합한 상품을 보다 쉽게 안내해 초기 자산 형성 및 금융 관심도 제고를 위해 설계된 플랫폼이라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의 고객 눈높이에 맞춘 상품과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 슈퍼SOL에서는 ‘처음크루’ 이벤트 참여 및 상품 가입 모두가 가능하며, 각 그룹사 앱에서는 이벤트 안내와 함께 각 사의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발주부터 대출까지 원스톱 ‘원비즈e-MP서비스’ 출시 금융권 최초로 발주·계약·정산 등 비금융 데이터를 우리은행 기업뱅킹과 연동 발주서 기반 생산자금 신속 지원, 수수료 면제, 기업뱅킹 원스톱 처리 등 편의성 확대 1호 가입 KAI와 MOU, 협력기업 대상 ‘우리CUBE데이터론’으로 생산자금 지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금융권 최초로 기업 간 거래 정보(발주, 계약, 정산 등)와 금융서비스를 통합 연계한 ‘원비즈e-MP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원비즈e-MP서비스’는 기업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비금융 데이터를 우리은행 시스템과 연동해, 발주서 기반 생산자금 대출 실행부터 미정산 판매 대금 예치·관리까지 기업뱅킹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에는 구매기업의 발주서를 기반으로 판매기업에 생산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우리CUBE데이터론’과 미정산 판매 대금을 금융기관에 별도 예치할 수 있는 ‘우리SAFE예치통장’ 등 차별화된 금융상품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안정성과 판매 대금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상생협력 기반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비즈e-MP서비스’는 타사 e-MP 플랫폼 대비 차별화된 강점을 갖췄다. △기업뱅킹 단일 플랫폼에서 자료 등록부터 대출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되고 △자료 등록 및 승인 절차 자동화로 수기 입력이 필요 없으며 △고객 부담 수수료가 전혀 없고 △기업 인터넷뱅킹뿐 아니라 WON기업 앱에서도 이용 가능해, 기업 고객의 업무 효율성과 금융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우리은행은 비금융 데이터를 금융서비스로 확장한 ‘원비즈e-MP서비스’는 중소·중견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공급망 금융 생태계를 확장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현재 운영 중인 금융권 최초 공급망 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와 더불어 기업 규모에 맞는 금융서비스를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원비즈e-MP서비스’ 가입 1호 기업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선정하고, 상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선 KAI 협력기업 대상으로 ‘우리CUBE데이터론’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특화상품을 추가 개발하는 등 ‘원비즈e-MP서비스’의 상품 및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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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6
  • LIG넥스원, PT.DI와 업무협약 체결
    정밀 유도무기 등 공동프로모션, 현지생산 협력 심화 추진 [이코노미서울=김시남기자]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이 인도네시아 국영 방산업체 PT.DI와 협력해 정밀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장비의 현지 시장 진출을 공략한다. LIG넥스원은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 중인 Indo Defence 전시회 현장에서 PT.DI와 ‘무기체계 생산·판매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정밀 유도무기 및 감시정찰 장비 등을 중심으로 공동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향후 현지생산 등 협력을 심화시킬 계획이다. PT.DI는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우주 기업으로 인도네시아 소요 군에 수송기와 초계기 등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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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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