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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형 가는 길 함께해!’... 토트넘-뉴캐슬 선수들 도열해 SON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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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마지막 순간. 동료도 적도 모두 한마음으로 그의 미래를 축복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손흥민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결국 이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쿠팡 플레이 경기가 손흥민의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선발로 나온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는 전반 3분만에 득점이 나왔다. 뉴캐슬이 공격으로 나가려는 시점에 공을 탈취한 토트넘. 브레넌 존슨에게 공이 갔고 존슨은 골대 정면 아크서클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코스가 절묘하게 꽂혀 골문에 빨려 들어갔다.
존슨은 골을 넣자마자 손흥민의 트레이드마크인 '찰칵 세리머니'를 했다. 떠나는 손흥민을 위한 세리머니였다.
전반 17분에는 중앙선에서부터 토트넘의 마티스 텔이 완벽한 골키퍼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으나 지나치게 여유를 부리다 때린 오른발 슈팅이 뉴캐슬의 닉 포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뉴캐슬은 전반 37분 동점골을 넣었다. 왼쪽에서 공을 잡은 하비 반스가 박스안 왼쪽으로 중앙 진입하다 때린 오른발 슈팅이 가까운 포스트를 맞고 그대로 토트넘 골망을 가르며 1-1이 됐다.
전반 막판에는 토트넘-뉴캐슬 선수단이 충돌해 몸싸움이 있었으나 손흥민이 중재자로 나서 과열된 분위기를 삭히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결국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후반 20분 마침내 손흥민이 교체 아웃되는 시간이 다가왔다. 토트넘의 모든 선수들이 손흥민과 포옹하며 그를 배웅했고, 관중들은 손흥민의 이름을 외쳤다.
이어 뉴캐슬 선수들까지 손흥민의 미래를 축복했다. 손흥민이 교체돼 나가는 길 양쪽에 도열한 토트넘과 뉴캐슬 선수들은 손흥민의 등을 가볍게 치며 기쁜 마음으로 그의 앞날에 행운을 빌었다.
아군과 적군이 모두 한마음이 된 손흥민의 토트넘 마지막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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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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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예비후보 “116조 하루에 날려 먹고도 정신 못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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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서울=정치팀]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당대표 예비후보들이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주식시장 급락 사태를 두고 일제히 이재명정부를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 대주주 10억 후퇴로 개미 투자자 뒤통수 때리고도 휴가 준비에 즐겁습니까. 가서 책 읽고 영화 보고 할 맛 나십니까”라고 직격했다.
장동혁 의원도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던 이재명 정부가 계속 정반대로 가고 있다”며 “굴욕적인 관세협상에 이어, 정부가 대주주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추고, 증권거래세율도 인상하기로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 개편안도 당초 20% 수준일 것으로 기대했던 최고세율이 35%에 이른다”고 비판했다. 그는 “경제는 실험 대상이 아니다. 제발 정신 차리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주진우 의원도 “116조 하루에 날려 먹고도 정신 못 차린 민주당”이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에서 “코스피 5000 시대에 홀려 투자한 국민은 하루에 수백, 수천만 원이 주식계좌에서 삭제되는 날벼락을 맞았다”며 “개미 투자자는 잘못 없다. 세제 개편안을 막 발표한 정부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특히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을 겨냥해 “정부와 여당의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이 제각각 딴 말을 하면 국민만 손실을 본다”며 “진성준 의장은 ‘주식 투자를 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적인 양태는 잘 모르겠다’라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식한 자가 용감하다고 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의 만용으로 개미 투자자만 골병들게 생겼다”고 강하게 꼬집었다.
한편 민주당 진 의원은 “지난 금요일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져 주식 투자자들께서 속도 상하고 화도 많이 나셨을 줄 안다”며 “많은 투자자나 전문가들이 주식양도세 과세요건을 되돌리면 주식시장이 무너질 것처럼 말씀들 하지만, 과거 선례는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번 세제개편안은 코스피5000을 비롯한 이재명정부 국정과제의 재원을 마련하고 무엇보다 윤석열정권이 훼손한 세입기반을 원상회복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과 정부는 세제개편안 준비 과정에서 긴밀하게 협의해 왔으며, 국회 심의과정에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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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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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선거도 좌우한 ‘김어준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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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서울=정치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60%대 압도적 득표율을 얻어 당선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선 “여권 내 방송인 김어준씨의 영향력을 또 한번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선거 초반 민주당 내에선 “김어준씨 지지층은 정청래 의원을 미는 성향이 강하고 이재명 대표 지지층은 박찬대 의원을 더 지지하는 분위기”라는 분석이 나왔다.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지난 6월 한 방송에 나와 한 발언인데, 결과적으로 김씨 지지자들이 이 대통령 지지자들을 이긴 셈이 됐다.
당초 여권에선 “명심은 정 대표보다는 박 의원 쪽에 있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돌았다. 탄핵 국면에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과 원내대표였던 박 의원이 더 가깝게 호흡을 맞췄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당수 민주당 의원은 인지도 면에서 정 대표가 앞서더라도 박 의원의 승산이 낮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선거 내내 벌어져 있던 지지율 격차는 좁아지지 않았다. 여권 관계자는 “두 후보가 당원들을 상대로 ‘선명성’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김어준씨의 유튜브 방송과 콘서트가 그 무대가 됐고, 여기서 강성 당원들의 낙점을 받은 정 대표가 압승한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김씨의 유튜브 방송과 김씨가 주최한 콘서트 등에 여러 번 등장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반면 박 의원은 개인 일정을 이유로 김씨 콘서트에 불참했고 유튜브 방송에 나가서도 자신이 ‘수박(겉은 민주당, 속은 국민의힘)’이 아님을 해명해야 했다.
특히 김어준씨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였던 강선우 의원의 보좌관 갑질 논란 당시 박 의원을 겨냥한 것이 정 대표의 승리를 굳히는 데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박 의원이 민주당 의원 중 처음으로 자진 사퇴를 요구한 뒤 곧바로 강 의원이 사퇴했는데, 당내에선 “역시 대통령과 교감이 있는 건 박찬대”라는 말이 나왔다.
그러나 김씨는 “사퇴시켜야 할 만큼의 사건은 제가 알아본 바로는 없다”고 강 의원을 두둔했다. 비슷한 시기 정 대표도 강 의원을 “동지”라 부르며 옹호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강성 당원들은 강 의원 낙마를 야당과의 타협으로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끝까지 밀어붙였어야 했다고 보는데 이런 여론 형성에 김씨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정 대표는 당선 직후 강 의원과 통화에서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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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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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빙스타일 엣지’ 출시… 소비자 선택 폭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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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강화한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 엣지’ 32형 출시
4개 베젤 두께 균일한 ‘이븐 베젤’ 적용된 깔끔한 디자인이 장점
다양한 취향 맞춘 202개 조합 알리는 ‘무빙스타일 202’ 캠페인 전개
‘조합은 자유롭게 완성은 나답게’ 메시지 전달하는 디지털 필름 공개
삼성닷컴에서 취향에 맞춰 다양한 옵션 선택 가능
[이코노미서울=전영구기자] 삼성전자가 신제품 ‘무빙스타일 엣지(Edge)’를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무빙스타일 엣지’는 32형의 화면 크기에 4K 해상도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넷플릭스, 유튜브 등 다양한 OTT 콘텐츠를 쉽게 즐길 수 있으며, 화면 4개 베젤의 두께가 균일한 ‘이븐 베젤(Even bezel)’을 적용해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 디스플레이와 스탠드에 ‘웜 화이트’ 색상이 적용돼 다양한 인테리어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이번 신제품은 ‘ㄱ자형’ 암타입의 ‘스탠다드’와 ‘I자형’의 ‘라이트’ 2종으로 구성돼 사용자가 환경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출고가는 ‘무빙스타일 엣지 스탠다드’의 경우 87만9000원이고, ‘무빙스타일 엣지 라이트’의 경우 83만9000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조합은 자유롭게 완성은 나답게’라는 메시지가 담긴 ‘무빙스타일 202’ 캠페인을 새롭게 시작한다.
‘무빙스타일 202’ 캠페인은 영상을 통해 △디스플레이 종류 △화면 크기 △해상도 △제품 색상 △스탠드 타입 △스탠드 색상 △선반 유무 등 사용자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총 202가지 조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무빙스타일만의 강점을 담아냈다.
이번 영상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등장해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무빙스타일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캠페인 시작과 함께 ‘무빙스타일 크리에이터’ 70명도 모집한다.
참가자는 삼성닷컴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조합의 무빙스타일을 직접 선택하고, 해당 이미지를 자신의 SNS에 업로드해 응모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선발된 ‘무빙스타일 크리에이터’에게 무빙스타일을 제공한다. 크리에이터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무빙스타일을 사용한 다음, 최대 3번의 미션 주제에 맞게 제작한 콘텐츠를 자신의 SNS 채널에 공유하면 된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무빙스타일의 202가지 조합 중 자신이 원하는 조합으로 선택해 구입까지 할 수 있는 삼성닷컴 페이지를 오픈하며, 8월 24일까지 삼성닷컴에서 무빙스타일 구매 시 3% 추가 할인을 적용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강진선 상무는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무빙스타일의 인기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무빙스타일을 선택해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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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