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3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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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기아 ‘2025 레드 닷 어워드’ 최우수상 2개 포함 총 11개 콘셉트 디자인 수상
    [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실용성을 겸비한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디자인 경쟁력을 뽐냈다. 현대차·기아는 21일 ‘2025 레드 닷 어워드: 콘셉트 디자인(Red Dot Award: Contcept Design 2025)’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2개와 본상(Winner) 9개 등 11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번에 발표된 콘셉트 부문에서 현대차·기아는 △City-Pod, Urban-Pod △PV5 위켄더 콘셉트(WKNDR Concept)로 자율주행(Autonomous)과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Cars and Motorcycles)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의 △City-Pod, Urban-Pod은 지난해 CES와 ADEX 2023에서 각각 선보인 미래 물류 시스템이다.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둔 혁신적인 운송 솔루션으로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고, 산업 현장뿐 아니라 고객의 일상에서도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기아의 △PV5 위켄더(WKNDR) 콘셉트는 자유로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다목적 EV 밴이다. 모듈형 콘셉트 적용으로 실내외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으며, 태양광 패널 등 자체 에너지 솔루션을 장착해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여정을 제시한다. 또한 리프트업 가능한 차체와 오프로드 타이어는 험준한 지형에서도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기아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우수한 콘셉트 디자인으로 총 9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X Gran Coupe)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X Gran Convertible)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이해 지난 4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두 콘셉트 차량을 공개하며 플래그십 세단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이퀘이터(X Gran Equator)도 본상을 수상했다. 올해 4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최초 공개한 엑스 그란 이퀘이터는 전동화 기반의 럭셔리 오프로더 SUV 콘셉트 모델로 상반된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며 정제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기아 △PV1 △PV5 △PV7 콘셉트는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본상을 차지했다. 소형 PBV인 △PV1 콘셉트는 단거리 물류 운송에 최적화된 모델로, 4개 바퀴가 각각 움직이는 드라이빙 모듈을 적용해 좁은 공간에서도 회전 반경을 최소화할 수 있다. △PV5 콘셉트는 차량을 이동식 일터로 활용하는 것을 전제로, 승객 및 물류 이동을 모두 아우르는 유연한 공간 설계를 특징으로 한다. △PV7 콘셉트는 대형 전기 모빌리티로 다인 탑승과 대용량 적재가 가능하며, 동시에 실용성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고려해 디자인됐다. 올해 초 ‘기아 EV 데이’에서 공개된 △EV2 콘셉트도 본상을 수상했다. EV2는 기아의 전동화 디자인 노하우가 집약된 소형 SUV 모델이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는 다목적형 인테리어와 V2L(Vehicle-to-Load), OTA 등을 적용해 실용성도 겸비했다. 현대차 △나노 모빌리티(Nano mobility)와 △마이크로 모빌리티도 본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3월 Pleos 25에서 공개된 △나노 모빌리티는 인휠 모터를 장착해 심플한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목적 기반 모빌리티(Purpose Built Mobility)를 지향한다. 인도 시장을 겨냥한 △마이크로 모빌리티 E3W과 E4W는 복잡한 현지 도로 상황에 적합한 콤팩트한 크기를 자랑하며, 평탄한 바닥과 긴 휠베이스를 통해 탑승객의 이동 편의를 강화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Automatic Charging Robot Service)도 서비스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는 차량의 주차 상태를 스스로 판단해 충전을 시작하는 자동화된 서비스로, 사용자는 차량에서 내리지 않은 채 전체 충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자사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임직원들의 집요한 고민과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이 결합돼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이 고객에게 닿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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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3
  • [심진섭의 금융소식]
    우리은행, 반도체·AI·로봇 수출기업에 힘 보탠다 반도체·AI·제조로봇 등 정부 전략산업 정책 연계… 수출입 기업 금융지원 확대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혁신 성장기업과 우량 수출입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입금융 신상품으로 ‘우리 성장산업 수출입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번 상품을 통해 수출입 기업에 경쟁력 있는 금리와 통합 한도를 제공한다. 수입 기업에는 수입신용장 개설을, 수출 기업에는 수출환어음 매입(OA·DA·DP) 등 다양한 거래에 통합 한도를 적용함으로써 보다 유연한 자금 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 상품은 최근 6개월 이내 우리은행에 수출입금융 거래가 없는 신규 고객 중 혁신 성장 품목을 생산하는 기업 또는 직전년도 기준 통관 수출입 실적이 1000만달러 이상인 수출입 기업이라면 이용할 수 있다. 혁신 성장 품목은 한국신용정보원의 혁신 성장 인텔리전스 시스템(IGS)에서 확인 가능하며, △반도체 △인공지능(AI) △제조 로봇 등 정부 정책과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240개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신상품은 수출입 기업의 자금 부담을 줄이고,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것이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유로머니 선정 ‘대기업 고객 대상 최우수 은행’ 등 주요 부문 석권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 www.citibank.co.kr)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대표 박장호)은 유로머니(Euromoney)가 주관하는 ‘2025 유로머니 어워즈’에서 주요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씨티는 이번 수상을 통해 기업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투자은행부터 기업 금융 전반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뱅킹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유로머니는 매년 전 세계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성과를 평가해 우수한 기관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금융 전문지로, 각국의 금융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번 시상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서 혁신과 차별화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리스크 관리 전략과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 능력, 지역 사회를 위한 지속가능한 경영 실천과 디지털 및 기술 혁신을 보여준 금융 회사들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시상에서 한국씨티은행은 수익성, 효율성, 고객 만족도 측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으며 ‘한국 최우수 인터내셔널 은행(Best International Bank in Korea)’과 함께 금융권 최초로 ‘대기업 고객 대상 최우수 은행(Best Bank for Large Corporates in Korea)’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대기업 고객 대상 최우수 은행’ 수상은 씨티가 국내 주요 대기업의 복합적인 금융 과제를 해결하며 쌓아온 전략 실행력과 전문성이 높이 평가됐다. 씨티은행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왔으며, 국내 주요 그룹사의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에서 전략적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와 함께 씨티은행은 ‘한국 최우수 인터내셔널 은행’도 동시 선정되며 기업 금융, 외환, 자금 시장 등 전반적인 기업 금융 시장에서의 전문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이번 수상은 한국씨티은행이 기업 고객들과 오랜 시간에 걸쳐 쌓아온 신뢰와 글로벌 인프라에 기반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가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다. 특히 ‘대기업 고객 대상 최우수 은행’ 수상은 씨티의 맞춤형 솔루션과 전문적인 역량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이정표다. 앞으로도 씨티은행은 기업 고객의 글로벌 전략에 함께하는 진정한 파트너로서 수준 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국내 주요 기관의 해외채권 발행 주관하고 국내 최초의 선진국형 SSA(Sovereigns, Supranationals and Agencies) 방식* 도입을 주도적으로 자문하는 등 탁월한 리더십과 실행력을 인정받으며 ‘한국 채권자본시장 부문 최우수 투자은행(Best Investment Bank in Korea of DCM)’으로 선정됐다. 대표적으로 LG 에너지솔루션 그린본드, 우리은행 신종자본증권(AT1), 대한민국 정부 및 산업은행의 SSA 발행을 주도하며 국내 채권자본시장(DCM)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SSA(Sovereigns, Supranationals and Agencies) 방식: 정부, 국제기구, 기관 등 고신용 공공 발행기관이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국채에 준하는 신용도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선진국형 채권 발행 방식 박장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대표는 “고객 여러분과의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씨티가 한국 채권자본시장(DCM)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수상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요 고객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전략적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결과이며, 특히 SSA 방식의 발행을 통해 선진국 투자자 기반을 효과적으로 확대하고 한국 채권자본시장(DCM)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씨티는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파트너로서 국내 최고 투자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져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KB국민은행, 전자문서 서비스 가입자 1000만 명 돌파 21일부터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로도 전자문서 열람 가능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KB스타뱅킹 내 전자문서 서비스의 누적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자문서 서비스는 금융·행정·공공기관 등에서 우편으로 받았던 중요 문서를 KB스타뱅킹에서 전자문서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KB국민은행은 2022년 금융기관 최초로 전자문서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국세청, 국민연금공단,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 및 KB금융그룹 계열사 등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해 왔다. 또한 열람 방식 간소화, 본인인증 절차 개선 등 서비스 고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21일부터는 기존 ‘KB국민인증서’ 외에도 공동 인증서와 금융인증서로 전자문서 열람이 가능함에 따라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KB스타뱅킹을 통해 고객의 일상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전자문서 서비스 외에도 금융을 넘어 건강과 일상까지 디지털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KB스타 건강적금’, ’KB매일걷기’, ‘건강보험 QR 서비스’ 등 건강 테마 기반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실생활에 유용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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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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