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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조선해양, 무인 선박 시대 앞당긴다
    2024년 실증 완료, 대형상선 분야 세계 첫 무인 선박 기술 개발 도전 HD현대의 조선·해양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미국선급협회(American Bureau of Shipping, 이하 ABS)와 손잡고 사람의 도움 없이 항해는 물론 기관작동, 안전진단까지 가능한 ‘무인 선박’ 현실화에 한 발 더 다가선다. 한국조선해양은 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가 개최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ABS와 자율운항 선박의 기관자동화, 통합안전관제시스템 개발과 실증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정기선 HD현대 사장과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원장, 전승호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ABS에서는 크리스토퍼 제이 위어니키(Christopher J. Wiernicki) 최고경영자, 패트릭 라이언(Patrick Ryan) 최고기술경영자가 함께했다. ABS는 조선·해양 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돕기 위해 선박 및 해상 구조물에 대한 기술 적합성과 기준을 선정하는 대표적인 국제 선급협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2024년까지 기관자동화시스템(HiCBM)과 통합안전관제시스템(HiCAMS)을 실제 선박에서 세계 최초로 실증할 계획이다. 기관자동화시스템과 통합안전관제시스템은 선박 내 엔진과 발전기 등 기계 장비의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화재와 같은 돌발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해 대처할 수 있게 해주는 AI 기반 솔루션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미 지난해 9월 ABS로부터 두 시스템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 지난해 6월에는 계열사인 아비커스가 대형상선에 자율운항 시스템을 탑재, 세계 최초로 대양 횡단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두 시스템에 대한 실증까지 성공하면 항해사는 물론 기관사, 갑판원의 도움 없이 장시간 운항이 가능한 대형상선 분야 세계 첫 무인 선박 개발이 현실화된다.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원장은 “지난해 말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한 AI 기반 LNG연료추진시스템(Hi-GAS+) 실증사업도 ABS와 협력할 계획”이라며 “HD현대가 자율운항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가장 앞서가는 데 있어 ABS와 협력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제이 위어니키 ABS 최고경영자는 “세계 1위 조선·해양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자율운항 및 무인 선박 기술을 선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대형 선박에 대한 관련 선급 실증 절차를 만들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현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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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9
  • 현대건설, 2023년 도시정비 첫 수주 성공
    강선마을 14단지(ARETRAUM, 아레테라움) 리모델링 사업 수주 지난해 9조3395억 수주 달성에 이은 첫 수주 현대건설이 고양 일산서구 강선마을 14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9조 클럽 달성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도시정비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현대건설은 1월 첫 수주 성과를 올리며 호실적을 이어 나가고 있다. 강선마을 14단지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조합장 김유정)은 7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101번지에 있는 강선마을 14단지는 현재 지하 1층부터 지상 25층의 9개동, 792가구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수평·별동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부터 지상 29층의 9개동, 902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으로 공사 금액은 3423억원이다. 이번 시공사 선정으로 현대건설은 고양시에서 최초로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시공사 선정 이후 조합과 현대건설은 안전진단, 건축심의, 도시계획심의를 거쳐 사업계획승인을 받는 수순을 밟았으며 2025년 9월 착공과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6개월(철거 8개월 포함)로 예정돼 있다. 강선마을 14단지는 고양시 최초로 리모델링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곳으로, 지하철 3호선 주엽역이 자리한 역세권 단지다. 또 현대백화점, 킨텍스, 호수공원, 쇼핑·편의시설 등이 가까워 일산 최고의 입지로 꼽힌다. 특히 GTX-A 노선이 2024년 개통 예정이며, 인천 지하철 2호선 주엽역 연장선도 추진되고 있어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 지난해 2월 고양시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 수립으로 용적률 상향 추진도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강선마을 14단지에 ‘힐스테이트 ARETRAUM(아레테라움)’을 단지명으로 명명했다. 또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해 스카이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카페테리아, 1인 독서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며 대안 설계를 통해 가장 만족도 높은 단위 세대 평면을 제안했다. 2023년 첫 주부터 수주 실적을 달성하며 도시정비 선도 기업의 면모를 보여준 현대건설의 수주 실적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1월 14일 부산 괴정7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총회도 앞두고 있다. 주관사인 SK에코플랜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박정섭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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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9
  • 안철수 당대표 출마선언 “尹 정부 성공, 저보다 절박한 사람 없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9일 “국회에서 과반을 넘어 170석을 확보하려면 저를 선택해 달라”며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총선도 수도권이 승부처다. 170석 압승을 위해서 수도권 121석 중 70석은 확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또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의 ‘연대보증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 대통령에게 힘이 되는 대표가 되기 위해 출마한다”며 “저는 윤석열 후보와 대선 후보 단일화를 했다. 저는 윤석열 정부의 인수위원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실패하면 안철수의 정치적 미래는 없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저보다 절박한 사람은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저는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실패할 자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전날 의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서도 “내년 총선에서 보수와 중도를 다시 통합하고 수도권에서의 승리를 견인해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1당이 되게 하겠다”며 “대통령께 힘을 보태는 ‘윤힘’이 되겠다”고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정치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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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9
  • '이강인 러브콜' 4개 구단 공개됐다... 잉글랜드만 '3개 팀'
    이강인(22·마요르카)을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구단들이 공개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11위 아스톤 빌라, 다음 시즌 EPL 승격이 유력한 챔피언십(2부) 1위 번리, 그리고 이강인 영입을 한 차례 시도했던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다. 스페인 마르카는 8일(한국시간) "이강인이 이번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마요르카를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며 "뉴캐슬과 아스톤 빌라, 번리, 페예노르트가 이강인 영입을 위한 협상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강인이 EPL과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고, 그 중 한 팀이 아스톤 빌라라는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의 소식 이후 구체적인 구단명이 거론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모레토 기자는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90%로 내다봤다. 특히 잉글랜드 구단들의 관심이 뜨겁다. 뉴캐슬은 이미 지난달부터 현지에서 이강인 영입설이 제기되고 있다. 단숨에 '부자구단' 대열에 오른 뉴캐슬은 이번 시즌 리그 9승 8무 1패로 리그 3위에 올라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팀이다. 여기에 앞서 스페인 비야레알을 이끌면서 이강인의 재능을 직접 확인했던 우나이 에메리(스페인) 감독의 아스톤 빌라도 최근 이강인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2부 챔피언십에 속해 있지만, 3위와 승점 14점 차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번리도 기정사실이 된 다음 시즌 EPL 입성을 앞두고 이강인을 보강 후보로 낙점했다. 네덜란드 명문이자 이번 시즌 선두를 달리고 있는 페예노르트는 이미 지난해 여름 이강인 영입을 위한 공식적인 제안까지 하고도 마요르카 구단의 거절로 영입이 무산됐는데, 여전히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거론된 4개 팀들 가운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 등 UEFA 클럽대항전 출전이 유력한 팀은 뉴캐슬과 페예노르트다. 유럽대항전 출전은 어렵지만 아스톤 빌라나 번리는 상대적으로 주전 경쟁이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이강인의 영입을 위한 구단들의 공식적인 제안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르카는 "실제 EPL 구단들의 스카우트들은 지난해 11월 마요르카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맞대결을 펼친 경기장을 직접 찾아 이강인을 관찰했다"며 "이강인의 이적료는 1700만 유로(약 229억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 부자구단인 뉴캐슬은 물론 아스톤 빌라에도 문제가 되지 않는 규모다. 겨우 22살이 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보석'에게 투자하는 것 치고는 오히려 적은 액수다. 마요르카 구단 역시도 이강인의 이적을 막을 수 없을 것임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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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9
  • ‘청담동 술자리’ 가짜뉴스 판명에도..김의겸 “한동훈에 10억 줄 일 없다”
    7일 방송서는 “한동훈이 제기한 소송, 제가 100% 이겨” 지난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튜브 ‘더탐사’ 등을 상대로 1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김 의원이 “(소송에서)제가 이긴다. 100% 이긴다”고 했다. 김 의원은 해당 의혹이 점점 거짓으로 판명 나자 지난해 11월24일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한발 물러섰지만, 7일에는 한 장관이 제기한 소송에서 이길 수 있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김 의원은 7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3′의 ‘주기자가 간다’ 코너에 출연했다. ‘주기자가 간다’는 ‘기자’로 분한 배우 주현영씨, 배우 김아영씨가 정치인들을 만나 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묻는 코너다. 이날 방송에서 김아영씨는 김 의원에게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어떤 사건인지 기자 출신 정치인으로서 간결하게 직접 소개해달라”고 했다. 해당 방송은 지난달 27일 녹화분이다. 김 의원은 “제보가 들어왔다. 술자리가 있었다는. 그래서 나름대로 알아보려고 했으나 최종적으로 한동훈 장관에게 물어본 거다. 몇 월, 며칠 몇 시에 청담동 술자리에 있었느냐. 그런데 거기에 대해 한 장관이 버럭 화를 내면서 ‘자기의 명예를 훼손한 거다’라며 10억원짜리 민사소송을 걸고 형사고소를 해서 제가 거기에 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씨가 ‘10억원이 있냐’고 묻자 김 의원은 “하하하” 웃더니 “집을 팔면 10억원은 어떻게 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그다음부터는 막막하다”고 했다. 이어 주씨가 ‘10억원이 없으면 어떻게 그걸 다 마련해서 드려야 하냐’고 질문하자 김 의원은 “그런데 그럴 일 없다. 제가 이긴다. 100% 이긴다”고 했다. 주씨가 한 장관에게 영상 편지를 남겨달라고 하자, 김 의원은 “많이 힘드실 거 같다. 아니 뭐 힘드신 게 너무 당연하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잘 이겨내시기를 기대하고 그래도 뭔가 지금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또 하고 싶은 말씀이 있을 거 같다. 그때는 우리 주현영 기자에게 특종을 한 번 줘라”며 농담을 던졌다. 방송 말미 김 의원은 주씨와 김씨의 요청으로 ‘십억’으로 이행시를 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십. 십억, 한 장관님 너무 많습니다. 억. 억소리가 나네요, 제 입에서”라고 했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지난해 10월24일 김의겸 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제기하며 처음 세상에 공개됐다. 첼리스트 A씨는 전 남자친구인 제보자에게 전화로 지난해 7월19~20일 새벽 3시까지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30여명 등이 청담동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주장을 했다. 제보자는 이 통화 내용을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에 제보했고, 김의겸 의원이 통화 녹취록을 국감장에서 공개했다. 그러나 술자리 목격자라고 지목됐던 첼리스트 A씨가 경찰 조사에서 “술자리 내용은 지어낸 이야기”라고 진술하고, 그날 밤 A씨가 지난해 7월20일 새벽 3시까지 청담동이 아닌 역삼동 모처에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해당 의혹은 ‘가짜뉴스’로 판명 나고 있다. 술자리 의혹을 줄곧 부인해왔던 한 장관은 지난달 2일 김 의원과 더탐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또 1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도 제기했다. 정치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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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8
  • KB국민은행, 제4기 ‘KB국민팬슈머’ 고객패널 모집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15일까지 제4기 ‘KB국민팬슈머’ 고객패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KB국민팬슈머는 KB국민은행의 대표 고객패널로 온라인 설문조사와 과제 수행 등의 활동을 통해 KB국민은행의 상품·서비스에 대한 고객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 창구다. 이번 제4기 KB국민팬슈머는 지난해보다 1000명 확대해 4000여 명을 모집한다. 활동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이며,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팬슈머에 선정된 고객은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KB국민팬슈머 선정 고객 중 KB국민팬슈머 리더를 선발해 서비스 체험, 인터뷰 등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추가로 수행한다. KB국민팬슈머는 온라인 설문조사 참여 시 포인트리를 지급받는다. KB국민팬슈머 리더는 온라인 설문조사 외 과제 수행과 인터뷰 참여를 통해 추가 포인트리를 받는다. 심진섭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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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8
  • SK텔레콤, CES 2023서 실감 UAM 가상 체험 프로그램 선봬
    SK텔레콤, CES 2023서 실감 UAM 가상 체험 프로그램 선봬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실감나는 K-UAM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가상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SKT는 친환경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이번 CES에서 환경적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도심항공교통 체계가 정착된 미래도시를 가상공간에 구현해 주목받았다. SK 전시관에 설치된 UAM 항공기 형태의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는 CES 2023 행사장(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의 핵심부인 센트럴 홀(Central Hall)에서 체험 공간으로 관람객의 인기를 끌었다. 관람객들이 승객 4명이 탑승하는 실물 크기의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좌석에 올라 VR 헤드셋을 착용하면 2030년 미래 부산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부산역에서 이륙해 동백 섬으로 비행하는 동안 업무 일정과 회의 자료를 확인하는 동시에 인공지능의 안내에 따라 환승 교통편을 예약하고 여행에 어울리는 음악도 들을 수 있다. SKT는 이번 CES에서 SK그룹 8개 사가 넷 제로(Net Zero)를 주제로 함께 꾸민 전시관에 참여했다. UAM, AI 반도체 사피온(SAPEON), 신재생 에너지 가상 발전소(Virtual Power Plant)[1]를 연계한 친환경 기술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UAM 항공기 운항에 사피온 반도체를 활용하면 운용 효율을 높일 수 있고, 가상 발전소 기술을 통해 이착륙장인 버티포트(vertiport)의 전력 수요를 예측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한국형 UAM의 상용화를 선도하는 SKT의 독자적인 기술력에 주목했으며, SKT와 세계적인 UAM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의 협업 진행 상황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SKT는 CES에서 제시한 미래상처럼 SKT와 우수한 파트너사들의 역량을 모아 글로벌 UAM 기술 경쟁을 선도하고, 다양한 ICT 기술을 접목해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UAM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 가상 발전소: 개인이나 사업자가 각 지역에서 태양광이나 풍력 등을 활용해 소규모로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를 플랫폼으로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통합 관리하는 개념의 가상 시스템 변현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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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8
  • 한국토지신탁, 100억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주가 안정화 통한 주주가치 제고 목적 부동산신탁사인 한국토지신탁이 5일 미래에셋증권과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한국토지신탁은 현재 주식시장 자체가 어려운 부분도 있으나, 한국토지신탁의 기업 가치가 펀더멘털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 돼 있다는 판단으로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올해도 부동산 시장과 글로벌 경기 둔화가 지속될 것을 예상하면서도,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른 시장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본다. 민간도심복합사업과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 모아타운 등 다양한 형태의 도시정비사업에 한국토지신탁의 사업 노하우를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 내 다수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서 신탁방식을 통한 도시정비사업 추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도시정비사업에서 선두 자리를 지켜온 한국토지신탁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토지신탁은 지난해 9월 대표이사 2인을 포함한 주요 임원진이 한국토지신탁 주식의 장내 매수 릴레이를 이어가며 책임경영 실천에 나선 바 있다. 박정섭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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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6
  • 한화, 우주 영재 육성 프로젝트 ‘우주의 조약돌’ 첫 결실
    스페이스 허브-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육 프로그램, 7일에 1기 29명 수료 비행형 채굴 로봇, 거울 위성 태양광 발전 등 6개 프로젝트 공개 1기생 전원,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우주교육센터 탐방 한화 “2032년 달 탐사, 2045년 화성 착륙에 기여할 우주 인재 키울 것” 우주의 조약돌 1기 학생들이 달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자원을 채취할 수 있는 비행형 채굴 로봇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화는 7일 한화빌딩에서 ‘우주의 조약돌’ 1기에 참여한 중학교 1·2학년 수료생 29명이 ‘우리가 달에 산다면’을 주제로 6개월간 진행한 프로젝트 발표와 함께 수료식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우주의 조약돌은 한화 계열사의 우주 협의체인 스페이스 허브(Space Hub)와 KAIST 항공우주공학과가 함께 중학생의 경험형 교육을 위해 설계한 한국판 NASA 우주학교다. 연구 과제 선정부터 논리 구체화, 완성까지 모든 과정을 자기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개념 설계 과정, 과학·기술·공학·수학이 융합된 강의 커리큘럼, 역사·문학·철학 등을 접목한 우주 인문학 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육과 관련 모든 비용은 한화가 부담한다.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이대영 교수는 “아이들이 실제 연구자들처럼 스스로가 문제를 만들고 그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다른 어느 교육 프로그램도 시도하지 못했던 과감한 도전이었다”고 평가했다. ◇ 2023년에도 프로그램 강화한 2기 시작… “한화-KAIST, 우주 인재 지속 육성” 우주의 조약돌 1기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현직 교수 8명과 석·박사 과정 멘토의 도움을 받아 진행됐다. 학생들은 7일 수료식에서 ‘종이접기형 달 탐사 기지’, ‘비행형 채굴 로봇’, ‘거울 위성 태양광 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를 구체화한 결과물을 발표한다. 프로그램을 설계한 KAIST 전은지 교수는 “10대의 우주에 대한 동경과 상상력이 KAIST의 전문가들을 만나 구체화되는 것을 지켜보는 즐거운 6개월이었다”고 말했다. 1기생 전원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우주 교육 센터 및 도쿄 돔 시티 우주 박물관 탐방하고, KAIST 영재교육원 수강권, 전문가 진로 컨설팅, KAIST 총장 수료증을 받는다. 한화와 KAIST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국의 우주 연구 및 산업에 종사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정부가 내놓은 2032년 달 탐사, 2045년 화성 착륙 등에 실제 참여할 우주 전문가를 키워내 국가 차원의 우주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와 KAIST는 올해에도 커리큘럼을 강화해 우주의 조약돌 2기 참가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심재현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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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6
  • 삼성화재 ‘시니어 친화형 모바일 서비스’ 오픈
    삼성화재 ‘시니어 친화형 모바일 서비스’ 오픈 보험업계 최초 시니어 친화형 모바일 서비스 ‘큰글씨 모드’ 신설 한 화면에 하나씩 정보를 입력하면 쉽고 간편한 업무 처리 가능 삼성화재(사장 홍원학)가 고령층을 위한 ‘시니어 친화형 모바일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단순히 화면의 글씨를 크게 제공하는 것이 아닌, 고령층을 위한 별도 모드를 신설한 것은 이 서비스가 보험업계 최초다. 이 서비스는 삼성화재 앱 또는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왼쪽 상단 ‘큰글씨’ 버튼을 누르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화재 시니어 친화형 모바일 서비스인 큰글씨 모드는 단순한 화면 구성으로 쉽고 빠른 업무 처리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한 화면에 한 가지 기능만 적용해 큰글씨와 충분한 여백을 제공한다. 메뉴 버튼도 크게 만들어 실수로 잘못 누를 가능성도 줄였다. 대화형 메시지를 통해 행동 가이드를 명확하게 한 것도 장점이다. “누구의 보험금을 청구하시나요?”와 같이 대화하듯 보여주는 메시지에 답하는 방식으로 더 쉽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큰글씨 모드에서는 회원 가입과 로그인은 물론 시니어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계약 내용 확인, 보험료 납입 메뉴 등도 제공한다. 한편 삼성화재는 서비스 신설에 앞서 자사 온라인 시니어 패널 7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이들은 모바일 금융 서비스 이용 시 가장 불편했던 점에 대해 △한 페이지에 너무 많은 정보를 제공(27.0%) △작은 글씨(23.6%) △복잡한 구성(20.2%) 순으로 응답했다. 삼성화재는 설문으로 확인된 불편 사항을 중점적으로 개선하고, 계약 내용 확인과 보험금 청구 등 시니어 고객의 사용 빈도가 높은 메뉴에 먼저 적용했다. 앞으로 시니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서비스 개선을 이어갈 방침이다. 심진섭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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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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