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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연금공단, “제7기 홍보시민참여단 청년서포터즈” 발대식 개최하고, 본격 SNS 홍보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황서종, 이하 ‘공단’이라 함)은 1월 27일 제7기 홍보시민참여단 청년서포터즈(이하 ‘서포터즈’라 함) 발대식을 개최하고 국민 참여 기반의 SNS 홍보활동을 시작한다. 전국 각지의 청년 23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2월~11월까지 10개월간 공단의 SNS 채널을 활용하여 공단의 경영혁신 사례, 사회적 책임 수행 및 지역사회 기여 등 공단과 국민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이 공무원의 경험과 국민의 공감을 서로 연결하고 긍정적인 시너지를 확산하기 위해 SNS 채널별 홍보 콘텐츠를 다각화하고,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는데에 홍보시민참여단의 역할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에 활동을 종료한 제6기 서포터즈는 홍보 콘텐츠 제작 및 언론보도 공유 등 약 3,160여건의 SNS 홍보로 공단의 주요 사업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성과를 냈다. 심재현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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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31
  • 대한항공,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 위성 구조계 개발 사업 착수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 위성 구조계 개발 사업 착수로 국내 위성개발 분야 본격 진입 수십 년간 축적된 기술과 전문인력 및 항공우주용 복합재 제작 조립시설 등 활용해 국내 위성개발 사업에 역량 집중 향후 다양한 위성개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우주 산업 분야 선도 대한항공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주관하는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 위성 구조계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1월 26일 대한항공은 항우연 관계자들과 KPS 위성 1호기 구조계 개발사업 관련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KPS 위성 구조계 설계, 제작 방안 및 보유인력, 시설, 장비, 제품보증 등 사업의 전반적인 계획을 발표하고 항우연과의 사업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대한항공은 KPS 위성 구조계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20년간 정지궤도 천리안 위성 1호, 다목적실용위성 3호, 5호 등을 통해 확보한 위성 구조계 개발기술과 전문인력 및 세계적인 수준의 항공우주용 복합재 제작 조립시설 등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KPS는 2035년까지 정지궤도에 총 8기의 위성을 배치해 한반도와 주변 영역에 센티미터급 위치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는 고정밀, 고신뢰성의 위성항법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평시에는 미국의 상용 GPS와 호환돼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GPS 사용이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한반도 지역에 위성항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다. 대한항공은 2021년부터 소형발사체 공통격벽 추진제 탱크, 3톤 엔진 등과 같은 핵심구성품 개발을 시작으로 우주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보잉 및 에어버스사와 협업해 복합재 샌드위치 패널 제작, 구조물 조립 등과 같은 위성 구조계 개발 관련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켜 오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 품질 수준은 항공우주 선진국에서도 인정받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과 역량이 이번 KPS 위성 구조계 사업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2025년 KPS 위성 1호기 구조계 개발을 시작으로 2035년까지 후속 KPS 위성 8호기까지 개발 수주 및 납품 등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목표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향후 달착륙선 위성 개발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으로 다양한 위성개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뉴스페이스 시대 민간 우주산업 분야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전영구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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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31
  • 삼성전자, 2022년 4분기 실적 발표
    지난해 4분기 매출 70.46조원, 영업이익 4.31조원… 연간 최대 매출 달성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70.46조원, 영업이익 4.31조원의 2022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수요 부진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2% 감소한 70.46조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도에 이어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메모리는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 매출이 감소했지만 파운드리는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가격 하락 심화, 재고자산 평가손실 관련 영향과 함께 MX의 스마트폰 판매 둔화로 전 분기 대비 6.55조원 감소한 4.31조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도 6.1%로 전 분기 대비 8%p 감소했다. 4분기 사업별 실적 DS(Device Solutions) 부문은 4분기 매출 20.07조원, 영업이익 0.27조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재고자산 평가 손실의 영향 가운데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해 실적이 대폭 감소했다. 시스템LSI는 업계 재고 조정에 따른 주요 제품 판매 부진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파운드리는 주요 고객사용 판매 확대로 최대 분기 및 연간 매출을 달성했고, 첨단 공정 중심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고객처를 다변화해 전년 대비 이익이 증가했다. SDC는 4분기 매출 9.31조원, 영업이익 1.82조원을 기록했다. 중소형은 스마트폰 수요 감소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플래그십 제품 중심 판매로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 대형은 연말 성수기 TV용 QD-OLED 판매가 확대되고 LCD 재고 소진으로 적자 폭이 완화됐다. DX(Device eXperience) 부문은 4분기 매출 42.71조원, 영업이익 1.64조원을 기록했다. MX는 스마트폰 판매 둔화와 중저가 시장 수요 약세로 인해 매출과 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네트워크는 국내 5G망 증설과 북미 등 해외 사업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 VD는 연말 성수기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Neo QLED와 초대형 등 프리미엄 제품 중심 판매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생활가전은 시장 악화와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하만은 전장사업 매출 증가와 견조한 소비자 오디오 판매로 2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환영향 등 환영향은 달러화의 강세가 부품 사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전 분기 대비 0.5조원 수준으로 영업이익에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 2022년 4분기 연간 법인세비용이 연결 재무제표상 감소한 것은 자회사 배당금 이중과세 방지를 위한 세법 개정에 따라 단순 회계 처리한 결과이다. 이는 회계 처리상 발생한 일회성 수치로, 해당 금액만큼 법인세를 환급받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삼성전자의 실제 법인세 납부액과도 무관하며, 법인세는 본사 기준으로 작성된 별도 재무제표에 따라 납부하게 된다. 국내는 최저한세율 적용에 따라 대기업은 최소한 17% 이상의 법인세를 납부하고 있다. 2023년 1분기 전망 1분기는 글로벌 IT 수요 부진과 반도체 시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는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CPU 출시에 대비해 서버·PC용 DDR5 수요 대응을 위한 준비를 확대하는 한편, LPDDR5x 등 모바일 고용량 제품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시스템LSI는 중저가 SoC(System on Chip)와 2억 화소 이미지센서 판매를 확대하고 유럽 프리미엄 OEM 업체와 자율주행용 제품에 대한 차량용 SoC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파운드리는 글로벌 경기 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와 주요 팹리스 업체들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실적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SDC는 중소형의 경우 신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대형은 초대형 TV와 대형 모니터 신제품 출시를 통해 추가 수요를 확보할 방침이다. MX는 갤럭시S23 등 플래그십 판매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태블릿과 웨어러블 제품도 판매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매우 심화되고 경기 침체 영향이 지속되는 만큼 자원 운영 효율화 등 수익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네트워크는 국내는 물론 북미 등 해외 사업 기반을 강화하면서 신규 사업 대응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VD는 제품 경쟁력 강화와 기기 간 연결성을 통해 고객에게 더 가치 있고 풍부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2023년형 Neo QLED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시장의 수요를 선점해 나갈 방침이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BESPOKE) 인피니트 라인 등 신제품을 출시해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2023년 전망 2023년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단기적 시황 약세가 이어지다가 하반기에는 수요가 회복되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DS 부문은 DDR5, LPDDR5x, GAA(Gate-All-Around) 등 첨단 공정과 제품 비중을 확대하면서 미래 대응을 위한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시장과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메모리는 신규 CPU 본격 확대에 따른 DDR5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가운데, 제품 믹스 최적화를 통해 서버·모바일용 고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 성장세에 적기 대응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모바일용 SoC의 경우 대량판매 제품(Volume Zone)을 확대하고 플래그십용 제품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며, 이미지센서는 차별화 제품인 2억 화소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파운드리는 차세대 GAA 공정 경쟁력을 바탕으로 3나노 2세대 공정의 신규 고객 수주를 확대하는 한편, 2나노 1세대 개발에 집중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SDC는 중소형의 경우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 대형은 QD-OLED 수요 증가 대응과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DX 부문은 기술 리더십에 기반한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해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 고객 맞춤형 초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기술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스마트싱스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MX는 플래그십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술 역량을 집중해 폴더블 제품 고성장과 S시리즈 판매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중저가 시장에서 5G 스마트폰 판매를 확대해 시장 역성장을 극복하고, 프리미엄 태블릿 라인업과 웨어러블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네트워크는 주요 해외 사업 확대에 적기 대응해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5G 핵심 칩과 vRAN(가상화 기지국) 등 기술 리더십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VD는 Neo QLED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중심 판매 전략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소비자들의 수요 만족을 위해 마이크로 LED와 OLED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제품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친환경 경영 기조를 강화하고, 스크린과 다양한 제품을 연계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생활가전은 스마트싱스 기반의 초연결 경험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비스포크를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B2B와 온라인 채널 판매를 확대하며 매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만은 오디오 사업의 경우 차별화된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매출을 확대하고, 전장 사업의 경우 디지털콕핏과 카오디오 중심으로 수주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설 투자 4분기 시설 투자는 20.2조원이며 사업별로는 DS 18.8조원, SDC 0.4조원 수준이다. 연간으로는 53.1조원이 집행됐고 DS 47.9조원, SDC 2.5조원이다. 메모리의 경우 평택 3, 4기 인프라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EUV 등 첨단 기술 적용 확대, 차세대 연구 개발 인프라 확보를 위한 투자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파운드리는 평택 첨단 공정 생산 능력 확대와 미래 수요 대응을 위한 3나노 초기 생산 능력과 미국 테일러 공장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집중했다. SDC는 중소형 플렉시블 생산 능력 확대와 인프라 투자에 집중했다. 지속가능경영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이 될 수 있도록 제품 전 생애주기에 걸쳐 자원 순환성을 강화하고 제품의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통해 연동된 기기들의 효율적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며, 파타고니아와의 협업을 통해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을 유럽 기준으로 최대 54% 저감할 수 있는 세탁 코스를 개발해 도입하고 있다. 또한, 수거된 폐어망을 스마트폰 부품 소재로 재활용한 친환경 노력을 인정받아 ‘2022 SEAL 지속가능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에코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하고 있다. 카본트러스트(Carbon Trust)를 비롯한 업계 기술 리더와 함께 커넥티드 기기 사용 단계의 탄소 배출량 측정과 저감을 위해 업계 표준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아시아 지역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를 위해 ‘아시아청정에너지연합’의 운영 그룹에 참여하고 반도체 산업 전반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의 창립 및 운영위원회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갤럭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삼성 글로벌 골즈’를 통한 기부금이 누적 1000만달러(약 130억원)를 돌파한 바 있으며, 기부금은 유엔개발계획(UNDP)을 통해 환경·사회 분야 개선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인터브랜드의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3년 연속 5위를 달성했다. 전영구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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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31
  •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디데이'…마트·학교·헬스장서도 벗는다
    대중교통·병원·약국 등 일부 시설에선 꼭 써야 27개월여만에 의무→권고…고위험군·의심증상자엔 착용 '강력권고' 초등학생교는 이날부터 다음주까지 순차적으로 겨울방학을 끝내고 개학한다. 다음 주부터는 실내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돼 코로나19 발생 이후 약 3년 만에 교실에서 '노 마스크'가 가능해진다.30일부터 대중교통, 병원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마스크 착용은 원칙적으로 자율에 맡겨진다. 지난해 5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이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되면서 지난 2020년 10월 코로나19 방역조치로 도입된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27개월여 만에 사라지게 됐다. 중국 등 해외에서의 확산세, 신규 변이 유입 등 위험 요소가 아직 남아있기는 하지만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에 접어들었고 위중증·사망자 발생도 안정세를 보이는 등 '일상 회복'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환경이 됐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이번 조치로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이나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등 교육·보육시설 등 대부분 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된다.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공항 등 대중교통을 타는 장소나 헬스장, 수영장 등 운동 시설, 경로당 등에서도 마스크를 꼭 쓰지 않아도 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는 곳이라 하더라도 병원의 1인실, 감염취약시설의 사적공간 등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정부가 오는 30일부터 의료기관·약국, 교통수단, 감염취약시설을 제외하고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 대신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일부 장소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했다. 감염취약시설엔 요양병원과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이 해당한다. 대중교통에는 노선버스, 철도, 도시철도, 여객선, 전세버스, 택시, 항공기 등이 포함된다. 유치원이나 학교 통학 차량도 전세버스에 포함되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이외에도 각 지자체나 시설 자체적으로 지침을 마련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할 수도 있다.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당국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장소에는 '착용 의무 시설'임을 안내하도록 했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거나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 ▲ 고위험군이거나 고위험군과 접촉하는 경우 ▲ 최근 2주 사이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 환기가 어려운 3밀(밀접·밀집·밀폐) 실내 환경에 있는 경우 ▲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함성·합창·대화 등 비말 생성행위가 많은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강력 권고했다. [사회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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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30
  • 기아, 2022년 4분기 경영실적 발표
    국내 14만5768대, 해외 58만4491대 등 총 73만259대 판매(12.7%↑) 매출액 23조1642억원, 영업이익 2조6243억원, 영업이익률 11.3% 기아가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2년 4분기 경영실적(IFRS 연결기준)을 발표했다. 기아는 2022년 4분기 73만259대(전년 대비 12.7%↑)를 판매했으며(도매 기준),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23조1642억원(34.8%↑) △영업이익 2조6243억원(123.3%↑) △경상이익 2조6301억원(61.3%↑) △당기순이익 2조365억원(63.2%↑)을 기록했다(IFRS 연결기준). 기아는 지난해 4분기 실적과 관련해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가용 재고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고, 강화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에 따른 판매 가격 상승, 인센티브 절감 등 수익 구조가 개선된 가운데 우호적 환율 영향이 지속돼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기아는 2023년 전망과 관련해서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수요 둔화 및 국제적 긴장 상황 지속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탄탄한 수요에 기반한 판매 물량 증가, 고수익 SUV 중심의 지속적인 판매 믹스 개선, 대형 전기 SUV 신차 ‘EV9’ 출시 등 상품력과 브랜드력 개선을 바탕으로 한 선순환 체계를 강화해 매출액은 약 13% 증가한 97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9조3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2022년 4분기(10~12월) 실적 2022년 4분기 기아의 판매(도매 기준)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10.7% 증가한 14만5768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13.2% 증가한 58만4491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12.7% 증가한 73만259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신형 ‘니로’의 신차 효과와 더불어 부품 수급 개선으로 인한 ‘셀토스’, ‘쏘렌토’, ‘카니발’ 등 인기 SUV 차종의 판매 증가, 반도체 부족 영향이 컸던 전년의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러시아 판매 중단 영향이 지속됐지만, 인도 공장 3교대 전환에 따른 물량 증가, ‘카렌스(인도)’·신형 ‘스포티지’의 신차 효과가 이어진 가운데, 반도체 수급 개선에 따른 공급 확대로 대기 수요를 일부 해소하며 대부분의 권역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했다. 4분기 매출액은 △반도체 등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 △대당 판매가격 상승 △우호적 환율 효과가 지속돼 전년 대비 34.8% 증가한 23조164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원가율은 원자재가 인상에 따른 매출원가 상승 요인이 있었지만, 큰 폭의 매출 확대와 환율 효과로 전년 대비 2.5%포인트(p) 개선된 77.7%를 기록했다. 판매 관리 비율도 비용 대부분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매출액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2.1%p 하락한 10.9%를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재료비 등 각종 비용 확대에도 불구하고 △판매 확대 △고사양·고가 차량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및 가격 상승효과 △상품성·브랜드에 대한 신뢰 상승을 기반으로 한 ‘제값받기’ 정책에 따른 큰 폭의 인센티브 절감으로 123.3% 증가한 2조624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4.5%p 상승한 11.3%를 기록했다. 더불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59원으로 전년 대비 14.9% 상승한 점도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 한편, 기아의 2022년 연간 누적 경영실적은 △판매 290만1849대(전년 동기 대비 4.5%↑) △매출액 86조5590억원(23.9%↑) △영업이익 7조2331억원(42.8%↑) △당기순이익 5조4090억원(13.6%↑)을 기록했다. ◇ 2022년 4분기(10~12월) 친환경차 판매 기아의 4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신차 효과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한 12만1000대를 기록했으며,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판매 비중도 전년 대비 3.3%p 상승한 17.0%를 달성했다(이하 소매 판매 기준, 백 단위 반올림).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 7만2000대(전년 대비 86.3%↑)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만8000대(0.5%↑) △전기차 3만1000대(16.4%↓)를 기록했다. 주요 시장별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각각 △국내 29.6%(전년 동기 27.5%) △서유럽 40.1%(전년 동기 36.4%) △미국 13.7%(전년 동기 7.4%)를 기록하는 등 크게 확대됐다. 전기차 판매가 일부 지역에 집중되던 것에서 벗어나 시장을 다변화하는 추세도 지속됐다. 2021년 4분기 전체 전기차 판매 중 서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60.2%에 달했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서유럽이 45.8%로 줄어든 가운데 △국내 비중이 32.1%까지 올랐고 △미국 13.0%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기타 지역도 9.0%를 기록하는 등 각 지역에서 고른 판매를 기록했다. ◇ 향후 전망 및 2023년 가이던스 제시 기아는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원자재 가격 변동성 심화,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구매 심리 위축 등 불안정한 대외 환경을 예의주시하면서도,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구조적으로 자리매김한 선순환 체계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기아는 올해 특근 확대 등 생산의 조기 정상화를 통해 공급을 최대한 늘려 글로벌 전 지역에 걸친 높은 대기 수요를 우선적으로 해소하고, 친환경차와 고수익 RV 모델 중심의 판매 체계를 더욱 강화해 수익성 확대를 지속 추진한다. 최근 ‘북미 올해의 차(유틸리티 부문)’ 선정 등 글로벌 전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EV6의 생산 및 판매 확대를 이어가는 동시에, 상반기 중 OTA 서비스, 3단계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 등 기아의 역량을 총동원해 개발한 플래그십 전기 SUV인 EV9을 출시해 차원이 다른 전기차 경험을 제공하는 등 전기차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텔루라이드 상품성 개선 모델, 신형 스포티지, 셀토스 상품성 개선 모델 등 주요 시장별로 수익성이 높은 최신 SUV 차종 판매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제품 및 트림 믹스를 지속적으로 상향하고 개선된 브랜드 및 상품성에 부응하는 가격 정책도 지속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아는 △지난해 대비 10.3% 증가한 320만 대(도매 기준)를 판매하고 △매출액은 12.7% 증가한 97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8.6% 증가한 9조3000억원 △영업이익률은 9.5%를 달성하겠다고 2023년 연간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한편, 기아는 주주가치 제고와 높은 성장에 대한 이익 환원을 위해 기말 배당금을 전년 대비 16.7% 상향한 3500원으로 책정하고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본효율성 및 주주가치 개선, 중장기 손익 달성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고려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 5년간 최대 2조 5000억원 규모의 중장기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으며, 자사주 매입분의 50%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서규웅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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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30
  • BC카드, 몽골에 금융 실크로드 뚫는다
    26일 몽골중앙은행과 N2N 사업 추진 및 금융 DX 파트너십 계약 체결해 디지털 실크로드 거점화 몽골 자체 결제 브랜드 T-Card와 BC카드 간 결제 네트워크 직결, 한국 내 ATM∙가맹점 이용 가능 핀테크 기술력, B2G 사업 노하우 바탕으로 현지 통합 매입 시스템 등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 협업 에코머니, 국민행복카드 등 정부 바우처 플랫폼 개발 노하우로 한국형 전자 바우처 플랫폼 도입 협의 BC카드는 몽골중앙은행(Bank of Mongolia)과 26일 몽골 국회의사당에서 KT그룹 구현모 대표, BC카드 최원석 대표이사, 몽골중앙은행 르학수렌 뱌드란(Lkhagvasuren Byadran) 총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몽골-한국 간 결제망 연결(Network-to-Network, 이하 N2N) 사업 추진 △몽골 내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KT그룹이 추진하는 글로벌 DIGICO 사업의 일환으로, 40년간 축적해온 결제 인프라 노하우와 디지털 기술력을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입증한 쾌거다. ◇ 몽골과 한국 결제망을 잇는 직통 고속도로 열린다 먼저 BC카드는 몽골중앙은행과 양국 간 카드 결제 네트워크를 직접 연결한다. 앞으로 몽골 국민은 자국 결제 브랜드인 ‘T-Card’를 한국 내 ATM 및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게 돼 그간 국제 브랜드사에 지불하던 각종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T-Card는 국영 결제 브랜드로서 현지 카드 결제 시장의 약 56%를 차지하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앞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몽골인들은 보다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고 국내 관광산업 또한 매출 회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N2N은 BC카드가 우리나라 대표 매입사답게 업계에서도 독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이다. 앞서 BC카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권역뿐만 아니라 러시아, 스탄 국가 등 중앙아시아 권역으로도 N2N 영역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 40년 프로세싱 기술력과 노하우 수출, 몽골 금융 인프라 혁신 공동 추진 BC카드는 몽골 내 디지털 결제 인프라 혁신에도 앞장선다. 먼저 우리나라 대표 매입사로서 40년간 축적해온 카드 결제 프로세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결제 인프라의 구조적 혁신을 위해 국가 통합 매입 시스템을 공동 설계 및 구축한다. 앞서 BC카드는 글로벌 결제 인프라 확장을 위해 자체 기술력으로 통합 결제 시스템 ‘BAIS(Beyond Acquiring Integrated System)’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몽골 정부는 범정부 차원의 결제 솔루션을 보급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결제 인프라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통합 매입 시스템은 공공 바우처 등 디지털 기반의 행정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있어 핵심 근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에 BC카드는 에코머니, 국민행복카드 등 각종 정부 바우처 플랫폼을 구축 및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몽골 사회노동복지부와 한국형 전자 바우처 플랫폼 모델 도입을 협의하고 있다. ◇ 지속 가능한 지구를 고민하며 시작된 BC카드의 몽골 사랑 한편 BC카드의 몽골 사랑은 2019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다. BC카드는 ‘페이퍼리스(Paperless)’ 환경기금을 활용해 몽골 내 주요 사막화 지역인 어기노르솜 일대에 2019년부터 누적 40헥타르 규모로 식재 4만 그루, 양묘 8만 그루를 지원하며 몽골 정부의 ‘10억 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페이퍼리스란 BC카드가 환경보호를 위해 2012년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도입한 카드 매출전표 미출력 제도다. 참여 가맹점에서 고객이 희망할 경우 매출전표 출력을 생략함으로써 종이 소비량과 매출전표 조제비 등을 절감해 환경 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점점 급격해지고 있는 기후변화에 따라 몽골의 기후 특성에 따라 발생하는 자연재해 조드의 주기도 짧아지고 있다. 빈번해지는 조드로 인해 여름 가뭄과 겨울 폭설도 잦아져 목초지와 초원이 파괴되고, 이는 심각한 가축 폐사와 사막화, 그리고 기후난민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BC카드는 적극적인 조림사업을 통해 현지 농축산업 재활과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해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BC카드는 몽골 사회와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발견하면서도, BC카드가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몽골의 사회적 후생을 제고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몽골은 중앙아시아 권역의 대표 국가로서 KT그룹의 글로벌 DIGICO 전략과 BC카드의 디지털 실크로드 전략을 추진하는 데 있어 핵심 파트너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BC카드 최원석 대표이사는 “몽골중앙은행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KT그룹 차원의 DIGICO 비전에 대한 공감대는 물론 BC카드와의 오랜 인연과 기술력에 대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된 계기”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디지털 금융 실크로드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심진섭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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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30
  • 현대자동차, 2022년 4분기 경영실적 발표
    4분기 매출액 38조5236억원, 영업이익 3조3592억원, 당기순이익 1조7099억원 현대자동차가 26일 서울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2년 4분기 실적이 IFRS 연결 기준 △판매 103만8874대 △매출액 38조5236억원(자동차 31조5854억원, 금융 및 기타 6조9382억원) △영업이익 3조3592억원 △경상이익 2조7386억원 △당기순이익 1조7099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차의 2022년 4분기 판매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의 수급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회복돼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판매 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확대됐다. 현대자동차는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늘고 있으나 여전히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은 낮은 모습으로 대기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인상 등 경영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연결 부문 실적으로 확대 제공하기 시작한 ‘2023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현대차는 2023년 연간 도매판매 목표를 글로벌 산업수요와 생산 정상화를 고려해 전년 대비 10% 증가한 432만 대로 설정했다. 또한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자동차 생산 정상화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 및 지속적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반영해 전년 대비 10.5~11.5%로 정했고,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6.5~7.5%로 세웠다. 현대자동차는 여러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가동률 개선에 따른 생산 정상화를 바탕으로 판매 물량 확대 및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믹스 개선을 추진해 매출액 성장률 및 영업이익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4분기 실적(10~12월 기준) 현대차는 2022년 4분기(10~12월) 글로벌 시장에서 103만887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8.1% 증가한 수치다(도매 판매 기준).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 연말 출시한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와 제네시스 라인업 등 고부가가치 차종이 견조한 판매를 보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9만2049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생산 증가와 더불어 아이오닉 6의 글로벌 본격 판매 등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 호조가 나타나 전년 동기보다 9.3% 늘어난 84만6825대가 팔렸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38조5236억원으로 집계됐다. 판매 확대, 제네시스와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환율 효과로 매출액이 늘었다. 2022년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상승한 1359원을 기록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보다 1.1%포인트 하락한 79.8%를 나타냈다. 부품 수급 개선으로 인한 가동률 상승과 우호적인 환율 영향으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판매 관리비는 신차 마케팅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늘었으나,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2.7%포인트 낮아진 11.5%를 기록했다. 이 결과 2022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19.6% 증가한 3조359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8.7%를 나타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조7386억원, 1조7099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2022년 누계 기준(1~12월) 실적은 △판매 394만2925대 △매출액 142조5275억원 △영업이익 9조8198억원으로 집계됐다. ◇ 향후 전망 및 계획 현대차는 향후 전망과 관련해 가동률 개선에 따른 생산 확대를 기대하면서도 국가 간 갈등 등 지정학적 영향, 인플레이션 확대, 금리 인상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 등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환율 변동성 확대와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을 경영활동의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향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주요 국가들의 환경규제 강화와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 친환경차 선호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기차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아이오닉 5 N’ 및 ‘디 올 뉴 코나 EV’ 출시를 통한 전기차 판매 확대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5세대 완전 변경 싼타페 글로벌 출시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2023년 연결 기준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제공하며 투자계획도 발표했다. 현대차는 양산 차종 수 증가, 미국 조지아 신공장 건설 본격화 및 지속적인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해 올해 △R&D 투자 4조2000억원 △설비투자(CAPEX) 5조6000억원 △전략투자 7000억원 등 총 10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현대차는 실적 호조를 반영해 2022년 기말 배당금을 전년 대비 50% 증가한 주당 6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2년 연간 배당은 중간 배당 1000원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주당 7000원으로 책정됐다. 아울러 현대차는 주주가치 증대와 주주들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회사가 보유 중인 자사주 중 발행주식수의 1%에 해당하는 주식의 소각을 결정했다.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진행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규웅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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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7
  • 삼성전자, 사업 연속성 관리 체계 인증 획득
    삼성전자가 ‘사업 연속성 관리 체계(BCMS·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System)’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2301’ 인증을 영국표준협회(British Standards Institution)로부터 획득했다. 사업 연속성 관리 체계는 기업이 각종 재해와 재난 등으로 인해 업무가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해도 그 영향을 최소화하고 최단 시간 내에 핵심 업무를 복구해 사업을 정상화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번 인증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더 많은 신뢰를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화성캠퍼스에 우선 구축한 사업 연속성 관리 체계를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반도체 사업장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BSI 코리아 임성환 대표는 “삼성전자는 사업 연속성 관리의 중요성을 깊게 인식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위기 감시 체계와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DS부문 글로벌 제조·인프라 총괄 윤태양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전사 차원의 체계적 위기관리를 통해 전통적 위기 요인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관리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도 마련했다”며 “앞으로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제품 공급에 대한 고객 신뢰도와 업계 리더십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구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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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6
  • 2)전광섭의‘진주알들의 숨바꼭질’
    ☞ 어느 날 데스크로 날아든 한통의 편지는 기자의 마음을 혼동케 하였다. 지금은 아련한 추억속의 전쟁이었던 월남전 내용이었다. 이 시대에 과연 그때의 베트남전쟁이 젊은 독자들에게 어필이 될까를 잠간 생각해 보았다. 하지만 이내 머리를 내저었다. 노병의 편지는 ‘살아서 돌아온 자신의 몸도 소중하지만 파월장병에 대한 보상대책을 전·현정부에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는 것’이다. 그는 ‘국민납세에 의한 국가재정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대 전제하에 이역만리서 젊은 날 목숨을 담보로 전쟁터를 누비며 국가에 봉사한 파월공로에 대한 기억을 (국가가)지우는 같아, 이 시대를 사는 젊은이들에게 ‘헬조선’을 부르짖기 전에 파월퇴역장병들의 현주소와 국가안보에 대한 경각심 차원에서 이 글을 보낸다고 전한다. 처음에는 ‘어느 퇴역장교의 서신’으로 출발하였으나 전선에 참가했던 모든 피·아들이 진주알처럼 소중했다는 의미로 ‘홈바산의 사투’를 ‘진주알의 숨바꼭질’로 3회부터 제목을 변경하여 연재한다[편집자 주] 2)흠바산 계곡의 술래잡기 1966년 12월, 고국에서는 ‘짐리브스’의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귓전을 울릴 때인데 이곳 월남에선 우리 병사들은 광활한 수풀벌판에’ 소대별로 40명씩 모여서 치누크헬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앞으로 며칠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악명 높은 ‘흠바산’(우리나라의 지리산과 같은 험준한 골짝 정글지대) 며칠을 가고 멈추고를 반복하던 어느 날 중대장의 다급한 무전연락이 왔다. “ ×지점에 12중대(초창기에 파병인원이 모자라서 신병들로 채워진 중대)가 적의 동굴을 수색하던 중 역공격을 받고 있으니 그들을 구출하라”는 긴급명령이었다. 우리소대 40명은 진로를 잡고 전진 중이었는데 갑자기 베트콩들의 기습사격을 받게 되었다. 얼마나 실탄을 퍼 붓는지 탕탕탕이 아니고 주루룩 주루룩.. 마구 쏘아대는 순간인데 바로 옆에 자그마한 바위지붕 밑에 움푹 파인 지형이 눈에 띄었다. 후다닥 뒹굴며 그곳으로 몸을 숨겼다. 무전병 및 전령과 함께였다. 나는 그때 예수도 모를 때였는데 미션스쿨중학교 때 주기도문을 외웠던 게 머리에 떠올랐다. “우리병사들이 많이 당했겠다 싶어 두 손을 모으고 기도문을 몇 번을 중얼거렸을까.. 반짝 떠오르는 재치를 느꼈다 정면과 전연 관계없는 좌측 분대에 사격명령을 내리고 거의 동시에 우측에도 사격을 명령했다. 그렇게 비 오듯 퍼붓던 총소리가 뚝 그치는 게 아닌가. 그리고 도주하는 적들이 보였다. 우리병사는 맨 앞서가던 첨병 한명이 양팔과 양다리에 실탄 네발을 맞고 출혈이 심했다. 우선 지혈부터 시키고 다음날 새벽에 실어 보냈다. 신병중대 180명도 무사했다. 우린 이튿날 어둑어둑한 새벽에 아직 동트기 전인데 미군조종사는 그 험준한 골짜기에 출혈이 심해 사느냐죽느냐, 촌음을 다투는 일촉즉발의 부상병을 구출키 위한 나의 간절한 요청을 들어 줬던거다. 물론 나는 중대장에게 보고했었지만... 그 이수철 일병을 밧줄에 메달아 헬기에 태워 보낸 이후 서로 체크할 여유도 없이 계속 산중매복과 주간정찰, 또 야간 매복 주간정찰...이렇게 60여일을 긴장과 땀 얼룩진 소금무늬로 산 속을 헤쳐 다녔기에 경황을 서로 나눌 틈이 없었던 거다. 수철일병이 무사할까를 염려한 것도 잠깐 뿐이다. 정글을 누비고 다니던 그때 이후 지금은 50여년이 흘렀다. 그때 그 자그마한 바위 밑은 항상 나의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여기서 기습받던 순간을 50년이 지난 후에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왜냐고, 그땐 어쩌고? 세월은 흘러 2016년 12월에 보고 싶던 세 얼굴을 만나게 되다니..틈틈이 길가다가 드리는 기도도 그게 의인의 바람이라면 응답하시는 하나님. 난 그분이 인정하시는 의인인가보다. [전광섭· 국가유공자· 베트남참전 장교]…계속 이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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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5
  • 샘표, 대전식 두부두루치기·강릉식 두부조림 양념 출시
    지역 맛집 두부 요리를 집에서도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어 우리 맛 연구 중심 샘표가 지역 명물 두부 요리를 집에서도 쉽고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대전식 두부두루치기 양념’과 ‘강릉식 두부조림 양념’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2종 출시로 샘표는 기존의 안동찜닭 양념, 춘천닭갈비 양념, 부산자갈치 고등어조림 양념 등 모두 9종의 조림 볶음 양념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샘표의 대전식 두부두루치기 양념과 강릉식 두부조림 양념은 두부와 1~2가지 재료로 입맛 돋우는 일품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최근 건강 트렌드로 두부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양념만 있으면 전문점 못지않은 두부 요리를 만들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식 두부두루치기 양념은 대전 맛집 골목의 화끈한 매운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매콤 칼칼한 양념장에 자작하게 끓여낸 두부는 밥반찬은 물론 든든한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남은 양념에 깻잎과 우동사리를 더하면 또 다른 별미를 맛볼 수 있다. 강릉식 두부조림 양념은 강릉 두부마을에서 맛보던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두부조림 양념을 한 팩에 담은 제품이다. 멸치 육수와 요리에센스 연두로 깊은 감칠맛을 내고, 고소한 참기름으로 풍미를 더 해 쉬워 보이지만 제맛을 내기 어려운 두부조림을 쉽게 완성할 수 있다. 신제품 대전식 두부두루치기 양념과 강릉식 두부조림 양념은 샘표 네이버스토어 ‘새미네마켓’, ‘쿠팡’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샘표는 전국 각지의 별미를 집에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샘표 양념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은근히 맛내기 어려운 두부 요리 양념을 추가로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숨겨진 전국 맛집 골목들을 찾아 전국 별미여행 시리즈를 확대해 소비자들의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수미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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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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