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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라, 중동 석유부국 UAE와 경제협력 더욱 확대한다
    16일 국빈 방문 연계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UAE 산업 다각화 정책에 발맞춰 미래 신산업분야 협력 확대 추진 KOTRA(사장 유정열)가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에 맞춰 16일 UAE 아부다비에서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UAE는 세계 석유 매장량 5위로 자원 부국이지만, 일찍이 석유의존 경제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산업다변화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 UAE 정부는 제조업을 육성하기 위해 ‘Make it Emirates 프로그램’[1]을 출범하는 등 산업다각화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양국은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UAE의 산업다각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양국 간 경제협력 분야를 기존 에너지, 방산, 원전에서 항공·우주, 스마트시티, 농업(스마트팜), ICT 등의 신산업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도 수출 확대 및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 현재의 복합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구상이다.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는 이러한 양국 간 전략적 경제협력 강화 의지를 기업에 알리는 플래그십 행사로 기획됐다. 이번 상담회는 스마트시티 기술, 모듈형 수직농장 솔루션(스마트팜), 원전 및 전력 기자재, 생활폐기물 활용 고형연료 생산 플랜트(환경산업), 클라우드 서비스(ICT), 렌트카 예약 플랫폼(서비스산업),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우리 기업 36개사와 UAE 바이어 105개사가 참여해 총 257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 참여기업의 90% 이상은 중소·중견 혁신기업이다. 수출 상담 이외 기술협력, 공동진출, 투자유치 등 다양한 방식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논의했고 1100만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이 기대된다. 이번 상담회에서 UAE 고등기술대학과 공동 실증연구 상담을 진행했던 미드바르[2] 서충모 대표이사는 “스마트팜 분야에서 중동은 중요한 시장이며 UAE는 중동 진출의 허브다. UAE를 테스트베드로 해서 중동 전역으로 진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자신감 있게 향후 포부를 밝혔다. KOTRA 유정열 사장은 “이번 상담회는 UAE의 정책적 협력수요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협력분야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이를 유망시장인 UAE를 비롯한 중동시장 진출의 지렛대로 활용하고자 마련했다”며 “KOTRA는 상담회 이후에도 참가기업 대상으로 후속 밀착 지원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신중동붐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 석유화학, 알루미늄, 철강 분야에서 식품가공, 기계, 자동차부품, 항공우주로 확장해 매년 40억달러 상당의 첨단기술제품 수출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2] 물과 영양제를 뿌리에 직접 분무해 식물을 기르는 ‘에어로포닉스’ 농업 시스템의 스타트업이다. 박정섭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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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7
  • SK, UAE 국부펀드와 기후변화 위기에 공동 협력키로
    SK그룹이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Mubadala)와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는데 함께 협력키로 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는 국가적 문제를 넘어 민간기업 차원에서도 지속가능경영과 새로운 성장 기회 발굴을 위한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고 보고, 전방위적인 노력을 함께 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SK는 15일(현지 시각) UAE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바달라와 ‘자발적 탄소시장(VCM) 아시아 파트너십’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한상의 회장을 맡은 최태원 SK 회장과 칼둔 알 무바락 무바달라 최고경영자(CEO)가 양측을 대표해 MOU에 서명했다. 이번 MOU는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도 다양한 수단이 마련돼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가 반영돼 성사될 수 있었다. 자발적 탄소시장(VCM)은 민간 기관이 인증한 탄소배출권이 거래되는 민간 주도 탄소시장이다. 이 시장이 활성화되면 기존에 탄소감축 의무가 있는 기업은 물론, 의무가 없는 기업이나 기관도 사회적 책임과 환경보호 등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앞으로 파트너십을 구체화할 운영위원회와 워킹그룹 등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자발적 탄소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탄소감축인증 방법론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이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이 부분을 중점 논의키로 했다. 특히 양사는 아시아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아시아 지역기업 특성에 맞는 탄소시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협력의 방향도 SK와 무바달라 차원의 협력을 넘어 더 많은 아시아 지역 내 국가와 민간기업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공통의 관심사를 만들어 나가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SK와 무바달라는 탄소감축 인증 및 거래 분야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SK는 2021년 6월 아시아 민간기업 최초로 탄소감축 방법론과 탄소감축량을 인증하는 탄소감축인증센터를 설립했다. 지난해 10월까지 SK 관계사의 저전력 반도체, 연비개선 윤활유 등 16건 방법론 및 74만 톤의 감축 실적을 인증했다. 무바달라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주최국인 UAE의 자산 2840억달러 규모의 국부펀드로, 글로벌 친환경 분야 등에 투자해 왔고, 2019년 설립된 탄소배출권 거래 서비스 기업 에어카본 익스체인지(ACX·AirCarbon Exchange)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박정섭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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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7
  • 3개월 묵은 美복권 1조6600억원 잭팟 터졌다
    외국인 구매, 제한 없어… 미국 내에서 구입한 경우만 당첨인정 국내의 미국 복권 대행업체나 키오스크는 모두 불법 미국 복권 양대 산맥 중 하나인 ‘메가밀리언스’가 3개월 만에 1등 당첨자를 배출했다. 당첨금은 13억5000만 달러(약 1조6600억원)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14일(현지시각) 여러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진행된 메가밀리언스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탄생했다. 1등 추첨 번호는 30, 43, 45, 56, 61과 14다. 이번 1등은 지난해 10월 14일 이후 3개월 만에 나온 것으로 당첨금이 25차례 이월되는 동안 금액은 13억5000만 달러까지 불어났다. 이는 2018년 10월 추첨된 15억3000만 달러(약 1조8800억원)에 이어 메가밀리언스 역사상 두 번째로 크다. 이번 1등 당첨자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동북부 메인 주(州)의 요크카운티 레바논 지역에서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첨자 신상 공개 규정에 대해서는 각 주마다 다른데, 델라웨어·조지아·캔자스·메릴랜드·노스다코타·오하이오·사우스캐롤라이나·텍사스주 등에서는 익명이 보장된다. 메가밀리언스는 1에서 70까지 숫자 중 5개를 고르고 1에서 25까지 숫자 중 또 하나(메가볼)를 골라 모두 맞혀야 1등이다. 당첨 확률만 3억257만분의 1이다. 기적적인 확률을 뚫고 나온 행운의 주인공은 당첨금을 연금 혹은 일시불 형태로 선택해 수령할 수 있다. 이번의 경우 15억3000만 달러를 29년여 간 나눠 받거나, 7억2460만 달러(약 8900억원)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일시불 당첨금에는 개인소득 최고세율인 37%가 적용된다. 거대한 당첨금 규모 덕분에 메가밀리언스에 대한 관심은 우리나라에서도 높아지고 있다. 물론 한국인도 메가밀리언스를 구매해 일확천금을 노릴 수 있다. 단 직접 미국을 방문해야만 한다. 외국인 구매에 제한은 없지만 미국 내에서 구입한 경우만 당첨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볼 수 있는 미국 복권 대행업체나 키오스크는 모두 불법이다. [편집국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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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6
  • 대한항공, 계묘년을 맞아 ‘복조리 걸기’ 행사 실시
    1월 16일부터 1월 27일까지 국내 주요 접객 사업장에서 ‘복조리 걸기’ 행사 진행 새해를 맞아 고객들의 행복을 기원하고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알리기 위해 2008년부터 행사 이어져 대한항공이 계묘년 토끼띠 해를 맞아 1월 16일부터 1월 27일까지 국내 주요 접객 사업장에 ‘복조리 걸기’ 행사를 진행한다. 복조리 걸기는 정월 초하루에 새로 장만한 조리를 벽에 걸고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우리나라의 전통 세시풍속이다. 대한항공은 2008년부터 설맞이 복조리 걸기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건강과 만복을 기원하고 우리 고유 미풍양속의 보존 및 발전을 바라는 의미에서 이 같은 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 복조리는 국내공항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라운지,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본사 및 서소문 사옥, 한진그룹 산하 국내 호텔 등 총 24곳의 접객 사업장에 걸리게 된다. 이번 복조리 걸기 행사에 사용되는 복조리는 ‘복조리 마을’로 유명한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구메마을에서 제작한 것으로 경기도 지정 복조리 제작자인 박성수씨가 만든 것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고등어조림, 제육쌈밥, 묵밥 등 한식을 신규 기내식 메뉴로 선보이고 한국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한국 케이팝(K-Pop) 등 기내 AVOD 콘텐츠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우리 문화를 해외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전영구기자ieconomyse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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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6
  • 1)전광섭의 ‘진주알들의 숨바꼭질’
    -흠바산 계곡의 술래잡기 어제는 갑종장교 191기 179명 중 특별팀인 ‘일맥회’ 월정모임이 있었다. (12명중...2명자퇴, 3명 세상떠남) 30대 말에 시작하여 벌써 35년이 지난 7인의 귀한모임이다. 월남전선에서 부상입은 6명과 대간첩작전중 부상당한1명.. 돌이켜보면 한 많은 1960년대 보릿고개를 함께 겪어온 눈물겨운 전우들이다. 예편 후 혹자는 강원병무청장으로 서울대병원행정처장으로, 사관학교 강사로 또는 국방대교수로, 베테랑 부동산공인중개사로 나름 사회중진으로 헌신해 왔었고 지금도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고 있는 훌륭한 친구들이 있다. 이제 앞으로 건강하게는 5~6년, 길게는 10수년 여생을 보낼 텐데 우린 뭔가 사회에 헌신하고 나라사랑하는 일에 열심히 응원하는 일을 해야겠기에 이 밤에도 몇 자 적어본다. 젊은 날 못다 한 일들을 뒤늦게나마 하나님이 나의 우편에서 동행하심을 믿으면 빙그레 미소가 지어진다. 이 밤에도 시간불문 코 마구 문자 보낼 수 있는 친구가 있어 너무 행복하다. feel~ “김대위~나 김영회 대대장인데, 귀국할 때 현기동 대위한테 얘기해서 PX에서 선풍기 한대만 사 달래서 갖고 와라. 현 대위는 영어가 되니까 ...꼭 부탁한다." 김대위는 갑종157기 김전국 예비역 대령이며 은퇴 장로, 베트남에서 나의 중대장이었고, 현기동대위는 육사15기로서 당시 신병들로 구성된 12중대 중대장.. 이는 1967년 때 월남의 정글에서만 있던 보병부대의 귀국선물도 못 챙겼던 참상의 일면이다. 내가 군복을 벗고 몇몇 만났던 사람들 첫인사가 "돈 얼마나 벌어왔냐?"이었다. 나는 오래전에 작고하신 고지식한 아버님의 DNA받았던지 세상을 부정직한 편법으로 살아오지 않은 것 같다. 큰 돈은 항상 나를 피해 가는 듯...다음주에 계속 [전광섭·국가유공자 베트남참전 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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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6
  • 한국교직원공제회, 지방계약플랫폼 S2B 정식 오픈
    업무 효율성, 투명성 제고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맞춤형 플랫폼 한국교직원공제회는 1월 16일 지방자치단체를 위한 지방계약플랫폼 S2B를 정식 오픈했다. 이는 2022년 6월 9일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체결한 ‘지방계약 플랫폼 지원사업 업무협약(MOU)’의 하나로서 지방자치단체는 지방계약플랫폼 S2B를 통해 수의계약(1인, 2인)부터 입찰까지 편리한 계약방법을 선택해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업무 처리가 가능하며, 계약 관련 서식이 자동 제공되는 등 계약업무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장애인기업, 사회적기업 등의 생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공기관 우선구매몰과 재난대비 비상용품전, 소방 안전용품전 등 각종 모음전을 마련해 구매 담당자가 해당 물품을 더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또 지방자치단체의 관내 업체와 물품이 먼저 검색되는 기능으로 지역물품 우선 구매가 가능해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운영하는 S2B는 지방계약법을 적용받는 모든 공공기관이 공사, 용역 및 물품의 제조·구매 입찰에 이용하도록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용을 규정한 지정정보처리장치다. 교육기관 등 약 1만6700여개 기관이 가입돼 전년도 조달 건수 91만건, 조달 금액 1조1855억원의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교직원공제회 개요 한국교직원공제회는 모든 교직원이 재직 중은 물론 퇴직 후에도 교직의 보람과 생활의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도록 특별법(법률 제2296호)으로 설립된 정부 보장 교직원 복지기관이다. 심재현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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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6
  • 이석용 NH농협은행장, 취임 후 첫 소통 행보 펼쳐
    신입행원 특강에서 다섯 가지 업무 자세 강조 충북 소재 농식품 전문기업 찾아 애로사항과 현안 청취 NH농협은행 이석용 은행장이 13일 취임 후 첫 행보로 신입행원 특강을 실시하고, 충북 청주시에 소재한 농식품 전문기업 광복영농조합법인을 방문했다. 청주교육원에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이석용 은행장은 농협 은행원으로서 지녀야 할 다섯 가지 업무 자세(고객만족, 현장중심, 시장상황, 원가의식, 도전정신)를 강조하고, 농협의 정체성으로 가슴 깊이 무장하고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석용 은행장은 광복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현안을 청취했다. 광복영농조합법인은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영농조합법인으로 지난해 농식품부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이석용 은행장은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성장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응원한다”며 농식품기업 지원 및 생명·환경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심진섭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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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6
  • SK텔레콤-조비 에비에이션, 한국형 UAM 상용화 앞장선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과 세계적인 UAM 선도기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CEO 조벤 비버트)은 CES 2023 및 UAM 생산시설 방문 행사를 통해 K-UAM 실증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초기 상용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UAM (Urban Air Mobility)은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기반의 항공 이동 서비스로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 가능한 친환경 이동 수단을 의미한다. SKT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국토정보공사와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을 결성해 국토교통부 UAM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사업에 참여한다. 이와 더불어 조비 에비에이션과의 초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UAM 실증 초기 단계부터 독보적인 실증 데이터를 확보해 글로벌 UAM 상용화를 선도하는 사업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미국 연방항공청(FAA), 미국항공우주국(NASA) 등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앞선 UAM 기체 인증을 진행하는 명실상부 UAM 항공기 분야 최강자다. 세계적으로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SKT와 함께 국내 실증사업에 참여, 항공기 공급부터 운항 노하우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 기체 도입 및 국내 인증 절차, 시범 사업 추진, 버티포트 및 관련 인프라 개발 등 전방위 사업 협력 강화 유영상 사장을 포함한 SKT 주요 경영진은 CES 2023에 총출동해 조벤 비버트(JoBen Bevirt) CEO, 에릭 앨리슨(Eric Allison) 부사장 등 조비 에비에이션 핵심 경영진과 만났다. 양사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UAM 실증사업(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의 성공적인 수행과 이후 한국 UAM 상용화를 위한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검토했다. SKT는 조비 에비에이션 UAM 서비스의 산업적 가치를 높이고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조비 에비에이션의 기체를 국내에 도입할 때 필요한 형식증명 절차, 초기 UAM 수요를 발생시킬 다양한 시범사업 추진 방안, 항공기 이착륙장인 버티포트(vertiport) 인프라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아이디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비 에비에이션의 UAM 항공기는 세계적으로 공개된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중에서 가장 먼 거리를(249km/1h 17m) 가장 빠르게(330km/h) 비행할 수 있는 독보적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체 인증 절차를 밟고 있는 만큼 조속히 도입될 경우 K-UAM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글로벌 경쟁 속 신속한 K-UAM 상용화 위한 법·제도 마련도 정부에 제언 SKT와 조비 에비에이션은 한미 UAM 협력을 강화하는 민간 외교사절의 역할도 수행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SKT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KIAST),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관계자들을 미국 새너제이 소재 본사로 초청해 생산시설을 공개했다. 이번 방문은 혁신적 모빌리티 서비스인 UAM 상용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차원에서 성사된 자리로, UAM 상용화를 위한 SKT와 조비 에비에이션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한·미 UAM 선도기업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 제언하는 순서로 구성됐다. SKT와 조비 에비에이션은 올해 8월 본격 시작되는 K-UAM 그랜드 챌린지 실증사업을 통해 UAM의 안정성을 검증하고 운용기준이 마련되면 지속가능성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사가 국내 UAM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온 만큼, 기술적으로나 서비스적으로 준비된 사업자들에 정책적 지원이 이어진다면 더욱 신속하게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정부 측에 제언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본격 협업 2년 차를 맞은 SK텔레콤과 조비 에비에이션이 한미 UAM 협업의 가교 역할과 K-UAM의 성공적 상용화를 이끄는 선봉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구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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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3
  • LS전선, 전기차부품용 알루미늄 신소재 사업확대
    LS전선은 고강도 알루미늄 신소재가 미국 알루미늄협회(Aluminum Association, AA)로부터 고유 합금번호(AA8031)를 부여받았다고 12일 밝혔다. AA8031은 기존 알루미늄 소재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강도를 기존 대비 40% 이상 강화하고 유연성을 개선했다. 또, 알루미늄의 강도를 강화할 경우 전도율이 떨어지는 단점도 개선했다. LS전선은 알루미늄이 구리보다 가벼워 자동차 등 경량화가 중요한 산업에서 구리를 대체해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 전선의 도체를 구리에서 알루미늄으로 바꾸면 전선 무게가 40% 이상 가벼워진다. 차량 1대당 총 25kg에 이르는 전선의 무게가 약 15kg로 줄어들어 연비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LS전선은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 전문업체인 LS알스코와 함께 전기차와 풍력발전기 등에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겸 LS전선 기반기술연구소 연구위원은 “AA는 특허와 달리 상용화 여부 및 기간이 중요한 심사 기준이 되기 때문에 취득이 쉽지 않다”며 “AA8031은 2019년부터 현대차, 기아의 자동차 전선에 상용화되는 등 품질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AA는 기업과 정책 입안자들에게 글로벌 표준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전 세계적으로 500여 개의 고유번호가 있으며 아시아에는 한국 3개, 일본 14개, 중국 3개 등 20개가 있다. 국내는 유일하게 LS전선이 AA8031을 포함해 3개 고유번호를 보유하고 있다. 박정섭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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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3
  • ‘32억 화소’ 이미지 센서 갖춘 광시야 망원경 가동
    네이처, 올해 주목할 과학연구 발표 32억 화소 이미지 센서를 갖추고, 반사경 지름이 8.4에 이르는 광시야 망원경이 올해 가동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관측이 본격화될 것으로 과학계는 기대한다. 새해 들어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2023년 주목할 과학 연구 가운데 하나로 칠레의 베라 루빈 천문대에 있는 광시야 천체망원경을 꼽았다. 오는 7월 관측을 시작하는 이 망원경으로 남반구 하늘 전체를 단기간에 초고해상도로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네이처는 유럽우주국(ESA)이 이끄는 유클리드 우주망원경이 올해 발사 예정인 점도 주목했다. 유클리드 우주망원경은 6년간 궤도를 돌면서 3차원(3D) 우주지도 제작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이언스는 중국이 올해 발사할 우주망원경 ‘쉰톈(巡天)’을 2023년 기대되는 연구로 꼽았다. 쉰톈은 반사경 지름이 2m로 허블우주망원경(2.4m)보다는 작지만 시야는 350배나 넓다. 태양계 밖의 행성을 관측하고 은하의 진화 등을 밝히는 데 쓰일 전망이다. 네이처와 사이언스는 코에 뿌리는 흡입형 코로나 백신도 주목했다. 다만 네이처는 스프레이식 코로나 백신이 동물 실험에서는 효과적이었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도 유효하기 위해선 갈 길이 멀다고 봤다. 말라리아, 결핵 관련 mRNA 백신이 개발돼 올해 임상에 들어가는 것도 기대할 만한 연구로 꼽혔다. 네이처는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한 유전자 치료제가 올해 첫 승인을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의 바이오기업 버텍스(Vertex)는 오는 3월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유전자 가위 기반 치료제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유럽 국가들이 스웨덴에 건설 중인 파쇄중성자원(ESS)도 올해 가동된다. 이는 가장 강력한 중성자 가속기로 꼽혀 신소재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입자 발견 등 물리학적 성과가 잇따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핀란드에 건설 중인 세계 최초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도 올해 운영을 시작한다. 네이처는 최대 6500t의 방사성 폐기물을 지하 400m 아래 보관하는 이 시설이 수십만년 동안 안전하게 봉인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편집국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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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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