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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사위’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77% 지지율로 퇴임
    ‘한국 사위’로 유명한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가 77%의 높은 지지율로 퇴임하게 됐다고 ABC볼티모어 방송 등 현지 언론이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첫 주지사 임기를 시작했던 2015년 1월 지지율 67%보다 10%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호건 전 주지사는 주지사 3연임을 금지하는 메릴랜드 주법에 따라 지난 중간선거에 출마하지 못했고, 18일 후임인 웨스 무어 당선자의 취임과 함께 주지사직에서 물러났다. 곤잘레스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메릴랜드의 등록 유권자 823명을 상대로 1대1 전화 인터뷰를 한 결과 응답자의 42%는 호건 전 주지사의 직무 수행을 강하게 지지한다고 답변했다. 35%는 어느 정도 지지한다고 했다. 13%의 응답자는 호건 전 주지사의 직무 수행에 어느 정도 반대한다고 답했고, 강력히 반대한다는 응답은 8%에 그쳤다. 호건 전 주지사는 공화당 소속이지만 공화당원(68%)보다 민주당원(81%) 사이에서 지지율이 더 높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개적으로 부딪히며 온건 중도 노선을 걸어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호건 전 주지사는 2024년 대선 공화당 경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6일 “공화당이 래리 호건을 (대선 후보로) 고려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손해가 될 것”이란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 친기업적인 공화당의 전통적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민주당 성향이 강한 메릴랜드주에서 재선에 성공했던 호건 전 주지사의 정치적 가치를 살려야 한다는 취지였다. 호건 전 주지사는 2004년 한국계인 유미 호건과 결혼한 이후 ‘한국 사위’란 별명을 얻었다. 그는 자서전을 통해 “어느 날 지인 손에 이끌려 미술 전시회에 갔다가 작품이 아닌 작가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김유미라는 매력적인 한국인 여성이었다”고 밝혔다. 전남 나주 출신인 호건 여사는 20대에 한국인 첫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했지만 이혼했다. 이후 생계를 책임지면서도 화가의 꿈을 놓지 않았고, 지난 2000년 동료 작가들과 함께한 전시회에서 호건 전 주지사를 처음 만났다. 호건 전 주지사는 작년 2월 한·미 동맹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수교훈장 광화장을 받았다. 지난 5일 메릴랜드 주정부 청사에서 열린 미주한인의날 120주년 기념 행사에서는 “이제 주지사직을 내려놓지만 저는 영원히 한국의 사위이며 이를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국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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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9
  • 3개월 묵은 美복권 1조6600억원 잭팟 터졌다
    외국인 구매, 제한 없어… 미국 내에서 구입한 경우만 당첨인정 국내의 미국 복권 대행업체나 키오스크는 모두 불법 미국 복권 양대 산맥 중 하나인 ‘메가밀리언스’가 3개월 만에 1등 당첨자를 배출했다. 당첨금은 13억5000만 달러(약 1조6600억원)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14일(현지시각) 여러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진행된 메가밀리언스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탄생했다. 1등 추첨 번호는 30, 43, 45, 56, 61과 14다. 이번 1등은 지난해 10월 14일 이후 3개월 만에 나온 것으로 당첨금이 25차례 이월되는 동안 금액은 13억5000만 달러까지 불어났다. 이는 2018년 10월 추첨된 15억3000만 달러(약 1조8800억원)에 이어 메가밀리언스 역사상 두 번째로 크다. 이번 1등 당첨자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동북부 메인 주(州)의 요크카운티 레바논 지역에서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첨자 신상 공개 규정에 대해서는 각 주마다 다른데, 델라웨어·조지아·캔자스·메릴랜드·노스다코타·오하이오·사우스캐롤라이나·텍사스주 등에서는 익명이 보장된다. 메가밀리언스는 1에서 70까지 숫자 중 5개를 고르고 1에서 25까지 숫자 중 또 하나(메가볼)를 골라 모두 맞혀야 1등이다. 당첨 확률만 3억257만분의 1이다. 기적적인 확률을 뚫고 나온 행운의 주인공은 당첨금을 연금 혹은 일시불 형태로 선택해 수령할 수 있다. 이번의 경우 15억3000만 달러를 29년여 간 나눠 받거나, 7억2460만 달러(약 8900억원)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일시불 당첨금에는 개인소득 최고세율인 37%가 적용된다. 거대한 당첨금 규모 덕분에 메가밀리언스에 대한 관심은 우리나라에서도 높아지고 있다. 물론 한국인도 메가밀리언스를 구매해 일확천금을 노릴 수 있다. 단 직접 미국을 방문해야만 한다. 외국인 구매에 제한은 없지만 미국 내에서 구입한 경우만 당첨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볼 수 있는 미국 복권 대행업체나 키오스크는 모두 불법이다. [편집국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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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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