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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공사 ‘2023 을지연습’ 대청댐서 테러대응 실제훈련 시행
    8월 21일부터 나흘간 댐 및 수도분야 긴급복구 체계 확립 목표로 ‘2023 을지연습’ 참여 22일 대청댐에서 윤석대 사장 주재로 관계기관 테러 대응 합동훈련 및 긴급복구 훈련시행 테러 등으로 댐 파손된 실제상황 가정 훈련 시행으로 관계기관 협업체계 점검 및 위기대응 능력 제고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 K-water)가 8월 21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2023 을지연습’에 최근 테러위험 환경에 대응해 국민 생활과 산업의 필수 기반시설인 댐 및 수도분야 긴급복구 체계 확립을 목표로, 본사 및 4개 유역본부, 28개 현장 지사 등 900여 명이 훈련에 참여 중이다. 8월 22일에는 충청북도 청주시 대청댐 일원에서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이 주재하는 관계기관 합동 ‘2023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대전, 충청지역 450만명의 식수원인 대청댐을 대상으로 테러 등으로 인한 댐 수문파손 상황 발생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으며, 비상상황 시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 점검 및 위기대응 역량 강화를 훈련의 목적으로 했다. 훈련에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환경부를 포함 37사단, 13특수임무여단, 17전투비행단, 충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상당경찰서, 청주동부소방서 등 약 100명의 인원이 참여했으며, 현실감과 긴장감 있는 연출을 통해 실전대응 능력 배양은 물론 대처역량을 높이기 위해 작전용 헬기와 장갑차, 보트, 긴급복구설비 크레인, 구급차, 소방차 등이 동원됐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댐과 수도시설의 테러상황을 가정해 군·관·경 등 관계기관과 내실 있는 훈련으로 유사시 대응 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등 위기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각종 재난 및 비상상황에도 흔들림 없는 물 공급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변재신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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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3
  • 12)전광섭의‘진주알들의 숨바꼭질’
    어느 날 눈알이 부리부리한 교도소 중대장 중위가 날 좀 보자고 한다. 부탁인 즉, 자기 아이가 소풍을 가는데 나의 영치물 중에서 카메라를 빌려 달라는 얘기다. 기꺼이 허락을 해서 쓰게 했는데 몇 주일이 지나도록 다시 돌려 줄 생각을 안 하고 있다. 혹시 깜빡했나 싶어서 되돌려 줄 것을 요청했더니 눈알이 휘둥그레지며 아래위를 마구 훑어보더니 대꾸도 않고 가버린다. “이 새끼 봐라, 웃기는 양반이네” 속으로 내뱉었다. 그날 이후로 종종 장교숙소 내무반에 워카를 신은 채로 들어와서 정돈 해 놓은 옷들을 뒤집어 엎고 이것저것 행패를 부린다. 중위계급장을 7년째 단채 진급도 안 되고 있는 고참 헌병장교란다. 그러던 어느 날 생각지도 않던 나의 여친이 방첩대 준위와 찦차를 타고 면회를 왔다. 헌병대 내에서는 비상 아닌 비상이 걸린 양 시끌벅적하다. 일반면회소가 아닌 소장실을 비워주며 음료수를 갖다 주는 등 번잡을 떤다. 여자 친구는 내가 군에 입대하기 전에 가정교사를 해 주었던 이웃이다. 자초지종 얘기 중에 곧 빠른 시일 안에 재판에 회부되기로 부탁을 해 놓았단다. 그때 다시 상경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헤어졌다. 그의 고모부가 김종필과 육사 동기로서 중앙정보부 마산 지부장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다. 다음날 골통 헌병중대장은 사병을 시켜 카메라를 돌려주었다. 얼마 후 용산구 후암동에 자리한 국방부 청사에서 고등군법회의가 진행되었다. 여친은 또 상경해서 뒷자리에 앉아 방청 중이다. “.....피고 전광섭 소위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얘기해라.” 재판장 대령이 눈짓한다. “자유우방국을 돕자는 국가의 부름에 파병되었다가 이렇게 불명예스런 귀국을 하게 되어 퍽 송구한 마음입니다. 제가 수감되어 있는 동안 무얼 잘못했는지에 대한 반성은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마음 한구석에는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습니다. 그건 죽은 ‘파홈타이’가 처음 체포했을 때 초췌한 모습대로 평소 지병으로 쇼크로 갔는지, 또는 그날 밤 도주하다가 넘어져 앞이마가 다쳤었는데 그로 인한 뇌진탕인지, 아니면 우리병사들의 구타로 죽었는지 도무지 알 길이 없습니다. 아무쪼록 선처해 주시면 저의 짧은 실전경험이지만 군(軍) 발전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잠시 침묵이 흐르는 사이, 재판관들은 바쁘게 서류를 뒤척이더니 서로 귓속말을 주고받는다. “‘파홈타이’의 죽음에 대해서 그 어느 곳에도 사인을 명시한 곳이 없다. 따라서 피고 전광섭은 벌금 1만2천원(1만5천원 아님)에 처한다....” 그 날 저녁 남한산성교도소에서 보관물품을 모두 챙기고 난 후 업무가 종료된 시간임에도 나를 석방시켜준다. 곧장 서울역으로 가서 늦은 시간 부산행 입석열차를 탄다. 이 칸 저 칸 두 리 번 거리다가 화물칸에서 쌀가마니를 배게 삼아 밤새 10시간 넘도록 흔들거리며 가고 있다. 깊은 잠을 깨우지 않고 자기는 뜬 눈으로 내 곁을 지켜주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가는 곳 마다 나를 돌보시는 하나님이신 걸 뒤늦게야 깨닫게 된다. 남지나해의 산더미 같은 파도에도 수송선을 지켜주셨고, ‘홈바’산 계곡의 수많은 독충과 말라리아를 멀리해 주신 일, 무엇보다 적의 기습총탄에 피할 바위그늘을 예비해 주셨고... 50년 후인 2016년 12월5일 홈바산 전투의 가장 기억에 남는 전우 3명을 만나게 하신 하나님. 또한 이들로부터 한명의 전사자가 없었다는 소식을 듣게 해 주시다니... 신자가 되기 전에는 내가 잘 나서 모든 일이 잘 풀려난 양, 우쭐대던 이 죄인이 그나마 뒤늦게라도 하나님이 살아계셔서 나의 우편에서 지켜주심을 두 손 모아 감사드린다. 몇 날 동안 외출 않고 집에서 두문불출하고 있는데 육군본부인사 참모부에서 한번 방문해 달라는 서신이 왔다. 바로 다음날 상경해서 담당군무원 준위를 만났다. 내가 원하는 곳에서 재복무를 할 수 있도록 발령을 낼 수 있다며 나의 의중을 묻는다. 이토록 젊은 장교를 기력을 상실케 해놓고 다시 복무하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참으로 서글픈 생각만이 떠올랐다. 나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저는 이 길로 전역했으면 합니다.” 나와 상담하던 그 군무원은 잠시 생각하더니 “저의 생각도 그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한번 불미스런 기록이 있으니까 앞으로 진급심사에서도 매번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잘 생각하셨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때의 심정은 모든 게 귀찮고 세상을 등지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한 젊은 청춘이 의기충천하여 머나먼 정글에서 신물 나도록 숨바꼭질을 하다가 결국엔 허무한, 너무도 허황된 나락으로 떨어져 버린 젊은이. 이 젊은이가 어찌 내 한 몸뿐이랴 마는 이 한을 품은 체 여생을 마감하기엔 너무 가슴이 막힌 듯해서 그날의 기억을 되 살려본다. 이글을 읽고 주변 친구들이 나에 대한 과거사를 조금이라도 이해 해 준 듯해서 다행이다. 베트남참전의 얘기가 나온 김에 과연 그 때의 우리목숨 값은 얼마나 되는지 한번 기록해 보고자 한다. 국가와 젊은 피 값의 계약이 없었을 뿐 엄연한 사실에 대한 위정자들의 양심에 노크해 본다. 1967년 말. 나의 전령 허은 병장이 무사히 월남전의 복무를 마치고 귀국했다. 출국 전 서울 안암동 이모님께 꾼 돈을 갚으러 찾아 뵐 때, 그의 호주머니에는 25만여 원이 있었단다. 이모님은 이 돈으로 마침 35평 정도의 단독주택이 있는데 이걸 사 두라는 재테크 조언을 했었단다. 지금 그 지역은 전철 등 기타 대중교통수단이 너무 좋은 동네로 자리 잡고 있어서인지 적어도 10억은 족히 웃도는 곳이다. 이처럼 특수한 지역이 아니더라도 그때의 화폐가치는 지금과 비교가 쉽지 않을 뿐이다. 바로 귀국직전 월남 전장에서 환율이 750:1이었다. 허 은 병장의 현지수령액은 월(月)53불, 그리고 나머지 금액 300불은 매월국고로 떼어 들어갔다. 300불×750원=225000원...매월 국고로 들어간 목숨수당이다. 이것은 엄연한 사실로서 뜻과 생각이 있는 국가의 지도자라면 환산해 보기 바란다. 필자는 지금생존 인원 17만 명으로 계산해 보면 5천만 원씩 지급하려고 해도 너무 큰 재정을 필요로 하기에 국민 세금으로는 후진들의 원망을 살 뿐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 시절. 우리들의 피 값으로 특혜를 가장 많이 누려 승승장구해 온 대그룹의 기업들 몫으로 사회 환원 차원에서 애국심을 발휘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고속도로, 포항제철...등등의 사회 전반에 걸쳐 있는 부국의 토대를 기억해 주길 바란다. 무엇보다 국가의 지도자가 나서지 않으면 그들은 유야무야 넘어 갈 뿐이다. 파월장병 생존자는 대략 17여만 명이지만 매년 5000여 명씩 한을 해소하지 못한 체 세상을 떠나고 있다. 이들은 거의가 칠십대 후반에 접어든 힘없는 노인들이다. 그 후에 중동모래밭의 땀 흘렸던 역 꾼들이 벌어 온 돈으로 국내는 특수경제를 누렸지만 그들의 땀 값을 국가에서 가로 채지는 않았다. 독일광부도 마찬가지였다. 책에서 손을 놓은 지가 50여년 세월이 흐른 지금, 글쓰기에는 너무 부족한 자신이기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여기에 몇 자 기억을 남긴다.…다음에 이어 집니다 [전광섭·국가유공자·베트남참전 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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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3
  • 구정뉴스(강북 도봉 성동 동대문 중구 종로 은평 서대문 용산 금천 구로 등)
    강북구, 여성 1인가구 등 주거안전 취약계층에 안심꾸러미 3종 지원 - 위치전송 겸용 호신기, 택배 송장 지우개, 실내 동작 감지기 3종 - 여성 1인가구, 여성 또는 여성과 아동으로 이뤄진 가구 등 대상 “주거침입, 스토킹 등 범죄 예방”...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젠더폭력 및 주거침입 범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여성 1인가구 등 주거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심꾸러미 3종 세트를 지원한다. 안심꾸러미 3종 세트는 위치전송 겸용 호신기, 택배 송장 지우개, 실내 동작 감지기로 구성된다. 앞서 구는 홈페이지 온라인 설문조사,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의 현장조사 등을 통해 구민 수요가 높은 물품 세가지를 안심꾸러미로 선정했다. 먼저 위치전송 겸용 호신기는 휴대폰 뒤에 부착하는 스마트링 형태의 장비다. 위급상황 시 호신기의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경보음이 울리며 위치정보와 녹음파일 등이 사전에 입력한 지인 최대 5명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된다. 택배 송장 지우개는 주소‧이름‧핸드폰 번호 등 택배송장에 기재된 개인정보를 손쉽게 지울 수 있는 제품이며, 실내 동작 감지기는 실내에 움직임이 발생했을 경우 동작감지센서가 이를 포착해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보내는 장치다. 위치전송 겸용 호신기와 실내 동작 감지기는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실내 동작 감지기는 가정 내 무선인터넷(wifi)과 연결해야 사용가능하다. 안심꾸러미 지원대상은 ▲강북구에 거주 중인 여성 1인가구 ▲여성 또는 여성과 아동으로만 이루어진 가구 ▲주거침입, 데이트폭력 등의 범죄피해 사실이 있는 남성 1인가구 ▲만 65세 이상 노약층 남성 1인가구 등 주거안전 취약가구다. 단, 재고가 소진될 경우 사업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한달 이내 발급본) 1부, 지원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강북구 여성가족과로 방문하면 된다. 지원신청서 양식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여성가족과로 방문해 작성해도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구 여성가족과(☎02-901-669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주거침입이나 젠더폭력 등의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성 1인가구 등 주거 안전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시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봉구, 학부모 ‘시선’으로 교육경비 점검·반영 - 8월 25일부터 9월 6일까지 학교별 1명 학교장 추천받아 모집 - 10월~12월 구청 담당자와 함께 자녀 학교 방문해 직접 예산 집행과정 등 확인 - 모니터링 의견서 제출 시 활동경비 지원받아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2023년도 교육경비 보조사업 모니터링을 위한 ‘학부모 교육 모니터단’을 모집한다. 구는 모니터단을 통해 도봉구 교육경비 보조사업에 대한 모니터링과 환류 과정에서 학부모의 목소리를 교육 현장에 반영하고 구 교육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모니터단은 지역 내 초·중·고 재학생 학부모가 단원으로 구성되며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를 구청 담당자와 함께 방문해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활동기간은 교육경비 보조사업 진행 후인 10월부터 12월까지로, 학부모는 해당 기간 동안 예산의 집행과정을 살펴보고 의견을 제시한다.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6일까지 학교별 1명을 추천받아 모집하며, 학교 현장 모니터링 참여 및 모니터링 의견서 제출 시 활동경비를 지원한다.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직접 방문하여 교육 현장을 지켜볼 수 있어 학부모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지난해 모니터링에 참여한 학부모 A씨는 “학교에 직접 방문해 내 아이의 교육 환경을 볼 수 있어 매우 좋았다. 앞으로도 구에서 학교의 공백을 뒷받침해주어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다양한 교육을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참여소감을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학부모 교육 모니터단은 도봉구 교육에 대한 공감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며, “향후 모니터단을 통해 접수한 소중한 의견은 우리 구 교육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관련문의는 도봉구 교육지원과 교육지원팀(02-2091-2314)으로 하면 된다 성동구, 을지연습 기간 민방위 경보 가청율 전수조사 나서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2023년 을지연습을 실시하여 전시 대비 총력 ▸23일 민방공 대피 훈련 시 민방위대피소 등 121곳 대상 민방위 경보 가청율 전수조사 추진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구청과 경찰서, 소방서 등 17개 기관이 참여하는 2023년 을지연습을 실시하고, 민방위 경보 가청율 조사에 나선다. ‘을지연습’은 전쟁 이전 국지도발 등에 대비하여 국가 위기관리 및 전시전환 절차 연습과 전쟁 발발 시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한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한다. 먼저, 21일에는 공무원 비상소집 및 전시 직제 편성훈련, 22일 전시 청사 소산과 이동 훈련을 실시한다. 23일에는 왕십리역 테러 발생 훈련을 비롯하여 북핵 능력 및 징후 포착 시 대응 방안 등 연구과제 발표를 통해 전시 임무 수행을 반복하여 숙달하게 된다. 또한 이번 민방위 훈련에서는 민방위대원이 주민대피 유도, 이동통제 등 실제 임무를 수행해 실제상황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훈련에 참여한 민방위 대원은 올해 민방위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특히 23일 오후 2시 민방공 대피 훈련 시성동구 전체 민방위대피소와 난청 예상지역 등 총 121곳을 대상으로 ‘민방위 경보 가청율 조사’도 함께 실시한다. 오후 2시 정각 사이렌이 울리면 구민은 가까운 민방위대피소로 이동하면 된다. 지난 5월 말 북한 정찰위성 발사에 따른 경보발령 이후 전국 최초로 실시되는 것이다. 당시 서울시 일대에 사이렌이 울렸을 때 일부 지역에서 청취가 어렵다는 민원이 있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서며 청취 결과에 따라 5단계로 나눈다. 성동구는 이번 조사를 통해 재난 및 민방공에 대한 경보시스템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지난 5월부터 구민 대피를 위해 민방위대피소도 추가 확보에 나섰다. 성수동 일대 지식산업센터 15곳을 포함하여 민방위대피소 23곳을 추가로 지정해 현재 총 119곳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인구 28만 명 대비 민방위 대피시설 수용율은 508%에서 650%로 상승했다. 아울러 21일부터 24일까지 성동구청 1층 책마루에서 한국전쟁(6.25) 사진전을 열고, 22일에는 군 장비 전시회와 비상식량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는 빈틈없는 국가안보 및 비상대비 태세 확립을 위한 을지연습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라며 ”23일 오후 2시에 20분간 진행되는 민방위 훈련 및 민방공 경보시스템 가청율 조사를 통해 내실 있는 안보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동대문구, 왕십리~청량리역 단선전철 신설 건의 논의 -수인분당선 왕십리~청량리역 구간 단선전철 신설 사전타당성 조사 진행 중- -지난 16일, 수인분당선 추진위원회 회원 등 참석하여 신설에 대해 논의-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지난 16일 수인분당선 왕십리~청량리역 단선선로 신설에 대해 논의하는 면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회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김경진 국민의힘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이재선 동대문구의원, 청량리 수인분당선 추진위원회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하였다. 수인분당선은 인천역에서 수원역과 강남구청역을 거쳐 왕십리역까지 운행되었으나 2018년 12월부터는 청량리역까지 연장 운행되고 있다. 현재 왕십리~청량리역 간 운행은 편도 기준 하루 9회(주말 5회)에 그쳐 동대문구 주민들을 비롯한 청량리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경의중앙선을 타고 왕십리역에 하차하여 수인분당선으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함을 빈번하게 겪고 있다. 이에 지난 2021년 7월 국토교통부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사업으로 ‘왕십리~청량리역 단선전철 신설’ 사업을 포함시켰고, 작년 12월 국가철도공단에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계약을 체결하여 현재 사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면담회에서는 단선전철 신설에 대한 사업 추진 방향, 주민들의 관심 제고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구는 계획대로 이 구간에 새 철길이 조성되어 왕십리~청량리역 운행 횟수가 늘어나면,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청량리역 중심의 동북권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현재 왕십리~청량리역 단선전철 신설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에서는 해당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관계 기관에 적극 요구하고 사업추진 과정에서 행정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중구, 하반기 ‘주민자치 아카데미’ 모집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오는 25일까지 하반기 「주민자치 아카데미」 참여자를 모집한다. 구는 9월 12일부터 4일간 지역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권역별로 나눠 하반기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민자치 아카데미는 주민 스스로 마을 현안을 해결해나갈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고 지역 리더를 양성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각 동 주민자치위원은 물론 관심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교육은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우선 조승자 공공자치학회 자치리더십 센터장이‘지역문제 해결사례를 위주로 한 주민자치리더 역량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주민들은 사례중심으로 진행되는 강의를 들으며 우리 동네 적용 방법을 고민해 보고 문제 대응력과 해결력을 키운다. 강의 후에는 10여 명 씩 조를 편성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동네별 우수 추진 사례 △ 우선 해결 과제 △ 앞으로 하고싶은 사업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다. 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퍼실리테이터가 토론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권역별로 3~4개 동씩 나누어 △ 9월 12일 회현동 그랜드 센트럴 △ 13일 광희동 주민센터 △ 14일 신당5동 주민센터 △ 15일 다산동 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교육으로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8월 25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구는 지난 상반기에도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해 주민자치 아카데미와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다. 11월에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해 각 동의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주민자치 아카데미가 주민들이 함께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거라 기대한다.”라며, “지역 대표로 활동하고 계시는 주민자치위원뿐만 아니라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종로구, 9월 서울시 최초 ‘위치 기반 종량제봉투 서비스’ 도입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주민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스마트 행정 일환으로 오는 9월 10일 서울시 최초 「위치 기반 종량제봉투 판매소 정보제공 서비스」를 선보인다. 본 서비스는 구청 누리집에서 집 가까운 종량제봉투 판매소를 지도로 검색하고 최근 봉투 입고 내역(리터별, 종류별)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기존에 구는 구청 누리집에서 종량제 봉투 판매업소명, 주소, 연락처 등의 기초적인 정보만을 게시해 왔다. 이에 주민들이 업소별 재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했고 취급 판매소가 적은 1리터 음식물 봉투, 특수마대 구매를 위해 여러 가게를 전전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내달 예정된 본 서비스 개시로 누구나 온라인상에서 최근 3개월간 봉투 입고 이력이 있는 관내 판매소를 지도에서 확인하고 최근 1개월 내 입고 현황도 알아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구는 구민 편리함을 더해줄 판매소 길 찾기, 로드뷰 등의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편리함과 안전성 모두를 갖춘 이번 종량제봉투 서비스를 통해 구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다국어 지원 등 지속적으인 기능 강화로 스마트 행정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은평구, 지역아동센터에 사랑의 나눔 컴퓨터 50대 보급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정보 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사랑의 나눔 컴퓨터(PC)’ 50대를 지역아동센터와 복지관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은평구는 지난 17일 김미경 은평구청장, 한국IT복지진흥원,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녹번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나눔 PC 전달식’을 개최했다. 구는 비영리단체인 한국IT복지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서 사용하던 행정 컴퓨터를 수리해 지역아동센터 20개소와 녹번종합사회복지관에 총 50대를 전달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디지털 정보격차 양극화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이번 사랑의 PC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들이 학습 능력과 IT 역량을 증대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공공기관의 유휴자산 나눔 확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홍은사거리 고가 하부에 분수 설치해 청량감 선사 - 길이 50m, 폭 2m 사각 분수, 도시 미관 개선하고 도로변 미세먼지도 줄여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홍은사거리 내부순환로 고가 하부의 노후 수경시설을 철거하고 분수와 녹지대를 새롭게 조성했다. 기존 시설은 낡아 작동되지 않았고 녹지대에 빗물이 유입되지 않아 수목이 고사한 상태였다. 구는 삭막한 고가 하부 공간에 청량감을 더하고 도로변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새롭게 설치한 수경시설은 길이 50m 폭 2m의 사각 분수로, 5월부터 9월까지 매일 오전 8시, 정오, 오후 3시, 저녁 7시부터 각각 60분 동안 가동된다. 특히 야간에는 분수에 조명까지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선사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새롭게 정비한 분수와 녹지대가 운전자와 보행자들에게 맑고 시원한 느낌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대문구청 푸른도시과(02-330-1787) 용산구, 종합교통체계 개선대책 용역 추진 - 용산공원 조성, 국제업무지구 개발, 한남재정비촉진사업 등 - 대규모 개발사업 ‘교통 영향’ 반영한 ‘개선대책’ 수립 필요 - ‘도시의 동맥’인 도로망 종합계획 수립까지... - 개별사업 교통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 용산 전역 해당, 선제적 대응으로 체계적인 도시개발 도모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도시공간구조 변화를 고려한 종합교통체계 개선대책 수립에 나섰다.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증가되는 인구와 교통량을 고려한 교통체계 개선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이달 중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많은 도시계획 전문가들은 용산 개발에서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는 ‘교통’이라고 강조한다. 용산구는 경부선 철도와 미군기지로 모든 교통축이 틀어져 서울의 한가운데라는 최적의 입지에도 불구하고 고립된 섬과 같은 교통망이 형성됐다. 현재 용산은 용산공원 조성을 포함해 국제업무지구, 용산메타밸리, 국가상징가로 조성 등 굵직한 변화의 중심에 있다. 캠프킴·수송부를 비롯해 유엔사 부지 복합개발, 원효로3가 역세권청년주택 건설 공사가 추진중이며, 당장 10월 이주를 앞둔 한남3구역을 비롯해 한남 2·4·5구역 재정비촉진사업, 청파동 일대 주택재개발, 이촌동·한남동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 외에도 각종 재개발·재건축 사업, 공동주택 리모델링, 재정비촉진사업 등의 대규모 개발사업은 도시공간구조에 상당한 영향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구 증가와 상권 성장을 유발해 교통수요를 창출한다. 이때 증가하는 교통량을 체계적으로 처리하지 못하면 통행 여건은 악화될 수밖에 없다. 장기적으로는 지역의 접근성을 떨어뜨려 도시의 공간적 발전을 저해한다. 그러나 현재 용산 전역에서 진행중인 각종 개발사업은 중앙부처, 서울시, 용산구, 민간 등으로 시행주체가 제각각이며 진행상황도 천차만별이다. 또한 개별 사업들이 대상지 인근지역의 교통영향만을 고려하기에 거시적인 교통 흐름이나 지역상황을 반영한 교통영향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와 분석은 부재하다. 지난해 10월 서울시는 광화문광장과 연계해 ‘광화문~서울역~용산~한강’을 잇는 7㎞구간의 ’국가상징가로’를 조성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차로를 대폭 축소하면서 보행로 폭을 1.5배 확장하고, 자전거도로를 신설하는 계획을 검토중이다. 미군기지 영향으로 왜곡됐던 도로망을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이태원로는 도심 한가운데 있는 주요 도로인데도 미군기지를 가로지르는 탓에 왕복 4차로에 그친다. 이로 인해 이태원로 일대가 상습 정체되는 등 불편이 많다. 동작대교 역시 북단으로 쭉 뻗은 다른 한강 다리와 달리 진출입 구간이 90도로 꺾여있어 직선화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구는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선제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도시공간구조 변화를 고려한 종합교통체계 개선 및 관리방안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8월 말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다음달 전문업체를 선정해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용역기간은 1년이다. 이번 용역에서 공간구조 및 개발계획을 반영한 교통수요를 예측해 ▲다양한 사업시행에 따른 교통 개선방안 ▲철도로 단절된 도시공간구조의 연결기능 강화방안 ▲간선도로 간 연결체계 개선방안 ▲한강대로 및 녹사평대로의 기능 개선방안 등을 중점 검토할 예정이다. 향후 용역결과를 토대로 효율적인 종합교통체계 개선방안을 수립해 지역 내 개발계획 전반에 반영하도록 정부부처, 서울시, 민간과도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심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로 이어지는 도로교통망을 고려해 계획적인 도시개발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교통계획은 용산구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닌 지역의 경계를 뛰어넘는 거시적인 고려가 필수사항이며 향후 각종 개발사업들이 진행되고 나서는 늦을 것”이라며 “선제적으로 종합교통체계 개선방안을 수립해 용산의 새로운 변화에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금천구, 안양천에 대한 소중한 기억을 들려주세요 - 금천문화재단, 시민 원탁회의 ‘스토리 나이트’ 개최 - - 서울과 경기 서남권 지역에 흐르는 안양천에 대한 추억과 기억을 공유하는 자리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오진이)은 9월 1일 오후 7시에 금나래갤러리에서 시민 원탁회의 ‘스토리 나이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천문화재단과 광명문화재단, 안양문화예술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문화사업인 ‘안양천 100리길, 무무무(無舞Move)’의 프로그램 중 하나다. 세 기관은 지난 5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맞춰 안양천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여 왔다. 시민 원탁회의 ‘스토리 나이트’는 서울 금천·구로·영등포와 경기도 안양·의왕·광명 등 안양천과 인접한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이 함께하는 자리이다. 원탁에 앉은 참여자들은 진행자의 안내에 따라 안양천을 소재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벚꽃을 보며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보냈거나, 안양천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를 탔던 일상 등 안양천에 대한 기억과 추억을 공유한다.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온라인(https://form.typeform.com/to/NyBXqwce)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는 선착순(60명)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 간 나눈 다양한 이야기와 결과물은 향후 문화사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진이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안양천은 주민의 일상과 함께하는 소중한 생태자원”이라며, “이번 행사가 참여자들에게 안양천에 대한 애정과 추억을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문화재단 누리집(gcfac.or.kr)을 확인하거나, 금천문화재단(☏070-8891-059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로구 어린이 교통공원에서 ‘뛰놀며 교통안전 수칙 배워요’ 신도림동 위치한 구로구 어린이 교통공원에서 ‘어린이 교통 안전교육’ 실시 8.21~11.10 운영 …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홈페이지 통해 신청 가능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구로구 어린이 교통공원에서 진행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21일 개강했다고 밝혔다. 어린이의 안전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구는 ‘즐겁게 뛰어 놀며 사고 예방법을 배워요!’라는 슬로건을 걸고 신도림동에 위치한 어린이 교통공원에서 5세~초등학생 1학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매년 추진 중이다. 2012년에 개장한 구로구 어린이 교통공원은 실외 이론교육장과 자전거 교육시설, 체험식 교통안전 교육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종합적인 교육이 가능하다. 교육은 보행시 횡단방법, 자동차‧자전거‧인라인 스케이트 안전장비 착용, 안전사고 주의사항에 대한 이론 교육과 도로횡단 체험, 코스별 자전거 체험을 하는 실습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이달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평일 2회(오전 10시와 11시) 운영되며 1회당 교육 인원은 최대 30명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어린이의 교통사고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실효성 있는 교육을 마련했다”며 “올바른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는 구청 교통행정과(860-3367)로 하면 된다. [심재현 전광훈 심진섭 김시남 변현 전영구 서규웅 변재신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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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3
  • 여름비 오는 날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여름비 오는 날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공룡이 살았다는 전설의 땅 고성 아담한 정원이 있는 2층 테라스 창가에 초록색 비가 내린다 처마에선 다른 세상의 빗소리가 고향을 찾아 들어온다 타닥타닥 상념의 그리움이 빗방울로 모여오는 발걸음 소리 진한 커피 한 잔을 내려 창가에 앉았다 여름의 향기 좋은 빗소리가 들녘을 넘어 공룡을 찾으러 숲으로 스며든다. *공룡 –첫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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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6
  • 구청 '이모저모'
    동대문구, ‘제1회 드론 레이싱 경진대회’ 개최 -9월 9일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개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 통해 실시간 송출- -서울시민, 서울소재 학교 재학 중인 자 참가 가능…신청은 8월 14일부터 25일까지-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9월 9일 오후 1시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제1회 동대문구 드론 레이싱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드론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과학적 소양과 도전정신을 키우고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서울 소재 초․중․고․대학(원)에 재학 중인 자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동대문구가 주최하고 백석대학교, 대한드론스포츠협동조합, FPV DRONE KOREA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경진대회 이외에도 드론을 직접 체험 해볼 수 있는 드론 체험존을 운영할 예정이며, 동대문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드론 레이싱 대회는 예선전 2회를 거쳐 올라온 16명의 선수가 본선 경기에서 승부를 겨루며 시간 계측 결과로 최종 순위를 선정한다. 참가신청은 8월 14일부터 25일까지 동대문구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제출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드론 레이싱 경진대회를 통해 구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여 스마트 미래도시 동대문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용산구, 효창공원 문화 콘서트 개최 - 안중근 의사 재판 과정 그린 연극 프로그램...9월 2회 운영 - 관객이 직접 독립지사 연기 기회...스스로 광복의 의미 깨치게 -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효창공원 탐구생활’ 일환...공연·교육·체험 등 구성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내달 16일, 23일 두 차례 용산꿈나무종합타운(백범로 329)에서 ‘서울 효창공원(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330호) 문화 콘서트’를 개최한다.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지역문화재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서울 효창공원 탐구생활’의 공연 프로그램 일환으로 열린다. 서울 효창공원 문화 콘서트는 독립운동가의 삶을 주제로 하는 연극이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이유로 재판받는 과정을 풀어낸다. 관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재판정에 서보는 시간도 구성했다. 독립지사 체험을 통해 자주독립의 의미를 스스로 되새기게 하는 취지다. 효창공원은 독립운동 성지로 유명하다. 백범 김구 선생과 삼의사(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등 7위 선열 유해가 안장돼 있다. 안중근 의사의 가묘도 세워져 있다. 효창공원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서울 효창공원 문화 콘서트’ 포함, 4가지 세부 프로그램(공연·교육·체험·관광)에 담았다. 교육 프로그램은 ‘효창 인문 강좌’를 준비했다. 효창공원과 관련된 인물·역사·사회적 이야기들을 주제별로 나누어 인문학 강좌로 꾸린 것. 오는 26일, 11월 11일, 25일 3번에 걸쳐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운영처(코리아헤리티지센터) 전화(02-355-7990)나 구글폼(https://forms.gle/nbuXqSGNgeGQG2tm9 혹은 포스터 QR코드 스캔)을 통해 할 수 있다. 참가비 무료. 한편, ‘21세기 한인애국단’은 5월에 마무리 했다. 참가자가 근대기 의복을 입고 암호를 해독해 독립자금을 전달하는 체험으로 구성했다. 6번 진행하는 동안 총 127명이 참가했다. 한 가족 참가자는 “효창공원과 독립 역사에 대해 자세히 배우고 애국심도 커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일제 탄압에 맞서 독립운동에 일생을 바치신 분들이 계셨기에 오늘날 우리가 있을 수 있다”며 “애국지사를 기억하고 광복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에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로구, 잣절공원 등 공원 4곳 야간환경 개선 - 잣절공원 내 테마 경관등 설치로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 - 천왕‧고척‧개웅산 근린공원 내 LED, 태양광등 설치로 야간환경 개선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안전한 휴식 공간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공원의 야간환경을 개선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선된 공원은 잣절공원, 천왕‧고척‧개웅산 근린공원 총 4곳이다. 잣절공원에는 공간별 특색을 고려해 별자리, 수국 등 로고라이트를 곳곳에 설치하고, 생태습지와 자락길 일대에는 반딧불 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근에 조성한 친수공간, 피크닉 가든과 함께 어울려 잣절공원은 숲속의 아름다운 테마 공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천왕근린공원에는 태양광을 활용한 야간 LED조명을 설치하고 고척‧개웅산근린공원에는 노후된 등을 LED등으로 교체해 야간에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휴식처인 공원 개선사업을 매년 추진할 것”이라며, “주민들을 위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공원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문의는 구청 공원녹지과(860-3086)로 하면 된다. 금천구,꿈을 박는 재봉이, 살구경로무료급식센터에 손수 만든 인견 바지 전달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8월 11일 자원봉사 동아리 ‘꿈을 박는 재봉이’(회장 김경아)에서 살구경로무료급식센터(센터장 박양희, 이하 센터)에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제작한 여름 바지 50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꿈을 박는 재봉이는 금천구에서 진행한 ‘이웃 안녕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구 보조금을 지원받아 직접 여름 바지를 제작했다. 바지는 어르신들이 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편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촉감이 부드럽고 흡수성이 뛰어난 인견 소재로 제작됐다. 센터에서는 후원받은 여름 바지를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반찬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꿈을 박는 재봉이는 재봉기술 재능기부를 통해 소외된 이웃과 저소득층 주민에게 고깔 손잡이, 앞치마 등 직접 제작한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꿈을 박는 재봉이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구에서도 폭염을 대비해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잘 살피겠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자치행정과(☏02-2627-106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북구 체육진흥협의회, 스포츠꿈나무 15명에 장학금 지원 배드민턴, 유도, 태권도 등 우수한 경기실적과 성실한 자세 겸비한 학생 선발해 지원 강북구 체육진흥협의회, 13년간 154명에게 총 2억 530만원 장학금 전달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난 7월 25일(화) 강북구 체육진흥협의회(수석부회장 최용호)가 구청 대강당에서 체육특기생 1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북구 체육진흥협의회는 체육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청소년들을 엘리트 체육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회원들로부터 회비를 모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강북구 내 초‧중‧고등학교로부터 우수한 경기 실적과 성실한 자세를 겸비한 체육청소년들을 추천받아 15명의 청소년에게 2천 25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를 포함 강북구 체육진흥협의회는 13년간 청소년 체육인 154명에게 총 2억 5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은 ▲위주혁(서울길원초 6학년, 배드민턴) ▲이미경(서울송중초 6학년, 유도) ▲김민율(서울송중초 5학년, 유도) ▲강민하(서울송중초 5학년, 유도) ▲임현진(서울수송초 6학년, 태권도) ▲조성현(서울수송초 6학년, 태권도) ▲길우진(서울수송초 6학년, 태권도) ▲박서하(서울수송초 6학년, 태권도) ▲김범진(서울수송초 5학년, 축구) ▲이준서(수유중 1학년, 우슈) ▲오승민(강북중 3학년, 태권도) ▲김연수(강북중 3학년, 태권도) ▲김효민(창문여중 3학년, 펜싱) ▲박수빈(창문여고 3학년, 펜싱) ▲엄준(혜화여고 2학년, 스쿼시) 총 15명이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엔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최용호 강북구 체육진흥협의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강연실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 강북구체육회 이사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최용호 강북구 체육진흥협의회 수석부회장은 장학금 전달식에서 “40여 명의 강북구 체육진흥협의회 회원들은 앞으로도 뛰어난 성적과 인성을 갖춘 장학생들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있는 학생들이 강북구를 빛내며 더 나아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체육인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어린 선수들이 땀방울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 부모님 외에도 여러분을 늘 응원해주고 있는 강북구 어른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며 ”강북구의 체육 유망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 체육진흥협의회는 오는 10월엔 강북구 내 초‧중학생들이 참가하는 유소년 체육대회를, 12월엔 강북구를 빛낸 체육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강북구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도봉구, 청년정책 재원의 안정적 확보 위한 ‘청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제정 청년 주거·창업 공간 임차보증금 융자, 능력개발 및 창업 육성 지원, 생활안정 및 문화활동 지원 등 청년 정책 추진을 위한 안정적 재원 확보 2025년까지 총 30억 원의 기금 확보 예정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난 10일 「서울특별시 도봉구 청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공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구는 청년의 자립 기반 형성과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청년 정책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공포된 조례에는 ▲청년 주거·창업 공간 임차보증금 융자 사업 ▲청년의 능력 개발 및 창업 육성에 관한 사업 ▲청년의 생활안정 및 문화활동 활성화에 관한 사업 ▲청년시설의 설치 및 개선 사업 ▲청년기금운용심의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 제정 이후 구는 시행규칙 제정,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한 상품 개발을 완료하고, 2024년 상반기부터 청년 주거·창업 공간 임차보증금 융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융자사업 이외에도 조성된 기금을 통해 다양한 청년 정책 사업을 추진해 도봉구 청년들의 자립을 돕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문의는 도봉구 청년미래과 청년정책팀(02-2091-3805)으로 하면 된다. 은평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연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처음 알린 날을 기념해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피해 할머니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구는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은평 평화의 소녀상'이 위치한 은평 평화공원에서 기념식을 마련했다. 본 행사인 기념식은 이날 오후 7시 추모와 함께 기념사, 헌시낭독, 공연, 헌화 등 순으로 진행하며 사회부터 헌시 낭독, 공연에 이르기까지 관내 청소년들이 적극 나선다. 부대행사로는 이날 오후 4~8시 체험 부스와 전시회가 마련됐다. 체험부스는 나비부채 만들기, 평화 메시지 쓰기, 캐리커처, 즉석 사진 촬영 등이 있다. 전시 행사로는 여성가족부 위안부 주제 청소년 공모전 수상작 전시, 은평 평화의 소녀상 건립활동 사진 전시 등이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어려운 시련을 견뎌내고 정의를 위해 싸우던 위안부 피해자들의 강한 의지와 용기에 깊은 존경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널리 알리고,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을 존중하는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진섭 전광훈 전영구 심재현 변현 서규웅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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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4
  • 서울시, 사회 갈등·불평등 해소 위해‘국민통합위원회’와 협력
    - 국민통합 정책 추진 ▴국민통합 문화 확산 ▴지역 단위 갈등 해결 등 위해 협력 - 협약식 후 '약자와의 동행' 주제 발제‧논의… 안심소득‧서울런 등 정책 경험 공유 오 시장 "OECD 포용적 성장 챔피언 시장으로서 '약자와의 동행' 위해 지속 노력"국민통합위원회·서울시의회업무협약 및 국민통합위 서울지역협의회 출범 서울시가 불평등․양극화로 인한 사회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 화합을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협력과 논의에 나선다. 서울시는 2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청(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시-국민통합위원회-서울시의회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민통합위원회 서울지역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새로 위촉된 국민통합위 서울지역협의회 위원 25명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으로 업무협약식, 서울지역협의회 위원 위촉식, 지역협의회 1차 회의 순으로 진행된다. 서울시와 국민통합위원회․서울시의회는 업무협약에 따라 ▴국민통합 정책 및 사업 추진 ▴국민통합 문화 확산 ▴지역 단위 갈등 예방․해결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 국민 통합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업무협약식 이후 진행되는 서울지역협의회 1차 회의에서는 '약자와의 동행'을 주제로 사회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시의 발제 및 참여자 간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시의 시정목표인 '약자와의 동행'은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을 일정 부분 채워주는 '서울안심소득' ▴미취업 청년을 위한 '자립수당' 지원과 '청년취업사관학교' 운영 ▴저소득 가정 학생의 교육사다리가 되어줄 '서울런' ▴촘촘한 주거안전망 확충▴서울형 공공의료서비스 확대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다양한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약자와의 동행'을 통해 포용적 성장을 위한 정책을 펼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챔피언 시장'에 선정, 앞으로 세계 63개 도시에 정책 비전을 공유하게 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민선 8기 핵심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정책으로 펼쳐낸 지 1년여 만에 여러 분야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국민통합위원회와 힘을 모아 대한민국 곳곳에 감춰진 불평등을 해소하고 다 함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광훈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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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2
  • 故김문기 아들 “아버지가 이재명 전화 수차례 받아”
    李,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대장동 실무자’ 아들 증언에 침묵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4일 재판에 대장동 개발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前)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의 아들이 증인으로 나왔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자신이 성남시장이던 시절에는 김문기씨를 몰랐다고 하는 등 허위 사실을 공표해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기소당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 34부(재판장 강규태)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이 “아버지(김씨)가 성남시장(이 대표)으로부터 업무 관련 전화를 받았다는 사실을 증인이나 가족에게 얘기했느냐”고 묻자, 김씨의 아들은 “(아버지인 김씨가) 그 얘기를 자주 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식사 도중이나 저녁 밤늦게, 주말에도 방 안에 들어가서 전화를 받았고 (어머니가) 누구냐고 물으면 성남시장이라고 했다”고 했다. 김씨의 아들은 “아버지가 이 대표의 전화를 수차례 받았다”고도 했다. 이 대표가 성남시장 때 김씨를 알고 있었다는 취지로 김씨의 아들이 법정에서 증언한 것이다. 김씨의 아들은 이어 “아버지가 계속 이재명(당시 성남시장)씨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그 무렵) 성남시청에 여권을 만들러 갔을 때에도 아버지에게서 ‘성남시장실에 들어가서 보고를 한다’는 말도 들었다”고 했다. 또 2015년 1월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과 김문기씨가 함께 갔던 호주 출장과 관련해 김씨의 아들은 “출장 직후는 아니지만 이재명씨랑 낚시도 하고 수차례 보고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호주 출장이라고 꼭 집어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아버지가) ‘성남시장이랑 골프도 쳤다’고 했다”고 증언했다. 김씨는 대장동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2021년 12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 대표가 김씨를 몰랐다고 한 것에 대해 김씨의 아들은 이날 재판에서 “저는 ‘(이 대표가) 왜 자충수(自充手)를 두지’라고 생각했다”고도 증언했다. 본인의 행동이 결국 불리한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는 뜻이다. 이 대표는 이날 재판에 출석했지만 김씨 아들의 법정 증언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사회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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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5
  • 서울시 “출퇴근 시간대에 도로 점거 제한을”... 집시법 개정 건의
    국무조정실, TF 꾸려 논의 서울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을 지난달 21일 국무조정실에 건의했다. 도로를 점거하는 집회·시위를 할 경우 점거하는 시간과 차로의 수, 시설물의 크기 등에 대한 기준을 구체적으로 정하자는 내용이다. 예컨대 출퇴근 시간에는 도로를 점거할 수 없도록 한다든지 도로 전체를 점거할 수 없고 ‘4개 차로 중 2개 차로’ 등 일부 차로만 점거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또 도로를 점거하는 시위를 할 때 설치와 해체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시설물을 제약하는 방안도 서울시 건의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 집시법 개정 건의는 도로를 점거하는 집회·시위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뤄진 것이다. 집회·시위의 권리가 보호돼야 하지만 일반 시민이 평온한 일상을 누릴 권리인 ‘일상권’을 침해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집시법이 균형 있게 개정돼야 한다는 게 서울시 입장이다. 오 시장은 “법원은 일부 차로를 막아도 우회로가 있으니 문제없다는 인식인데 퇴근길 집회 차로에 나와 보셨는지 묻고 싶다”며 “집회 때문에 꽉 막힌 퇴근 차로를 보면 힘겨운 일과를 마치고 집에도 편히 돌아가지 못하는 수없는 시민들의 탄식이 들리는 듯하다”고 했다. 또 “집회·시위는 헌법적 권리로 소중히 지켜져야 하나 다른 모든 권리와 조화로워야 한다”면서 “집회·시위의 도로 점용과 관련해 정부에 법 개정을 건의하고 협의를 시작했다.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해서 잘못된 관행이나 인식을 바로잡겠다”고 했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6일 페이스북에 ‘민노총이 약자라는 인식에 반대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민주노총의 서울 도심 평일 퇴근길 집회를 허가해준 법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민노총이 법원의 결정에 따라 퇴근 시간대 세종대로에서 차로 일부를 점거하고 집회를 벌이면서 서울 도심은 심각한 교통 체증을 빚었다. 국무조정실은 지난달부터 서울시의 집시법 개정 건의 등을 검토하는 TF(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있다. 여기에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8월 중순쯤에는 윤곽이 나와 본격적으로 법 개정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규웅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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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5
  • 국토부 “대안 노선은 관통하는 마을 없고, 주거지역 피해도 적어”
    [양평 고속도로 논란] 국토부 “작년 민간설계 업체가 예타안 피해 제기해 대안 마련”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과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14일 “강상면을 종점으로 제시한 대안이 양평군 주민 피해가 가장 적은 최적안”이라고 밝혔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노선(양서면 종점)과 달리 고속도로가 마을을 관통해 주민들이 피해를 보는 지역이 없고, 마을 일부를 지나는 경우에도 거주하는 사람이 적어 피해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예타안 노선대로 도로를 만들면 분기점(JCT)이 들어서는 양평군 청계리의 주민들은 “마을이 또 분할되고 소음·분진 피해도 크다”며 반대하고 있다. 이날 국토부는 “지난해 3월 서울~양평 고속도로 타당성 조사를 시작한 민간 설계 업체가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점검한 결과, 예타안을 시행하면 (청계리에서) 심각한 주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점을 제기해 대안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민간 설계 업체가 검토한 주요 기준은 주거 지역 회피, 환경 보호 구역 회피, 교통량 흡수, 나들목(IC) 설치 여부 등 네 가지였다. 그런데 예타안에 따르면 청계리에는 분기점이 들어선다. 이곳은 지난 5월 화도~양평 간 고속도로가 개통돼 마을이 둘로 쪼개진 상황이다. 여기에 분기점이 추가로 생기면 동서 축으로 다시 갈라져 추가 피해를 보게 된다는 것이다. 또 양서면 국수리의 펜션 등 전원주택 단지에는 높이 40m의 ‘콘크리트 교각 숲’이 생겨 소음과 분진 등 피해가 예상된다고 했다. 주민 편의성과 수용성 측면에서 추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반면 대안에 따라 강상면을 종점으로 하면 고속도로가 지나는 노선 주변에 주거 지역이 적어 조건이 좋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속도로 노선이 직접적으로 관통하는 마을이 없고, 일부 지나는 마을도 주민이 밀집한 곳이 아니라 띄엄띄엄 흩어진 곳이 대부분”이라며 “주민 피해 규모가 (예타안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대안 노선 통과와 관련, 인근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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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5
  • 서울시, 여름방학 대비 신·변종 청소년 유해업소 집중단속 나선다
    - 학교 주변 및 유해업소 밀집지역 등에서 7월 5일부터 28일까지 집중단속 - 서울시․자치구․경찰․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민간) 합동 단속 진행 - 커튼류 등이 설치된 밀실형 만화카페, 보드카페 등 집중단속으로 풍선효과 차단 - 8월부터 ‘청소년 유해환경 모니터링 점검단’ 운영…현장 중심 신고체계 가동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 5일부터 28일까지 신·변종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해 자치구, 경찰,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합동으로 특별 점검·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룸카페 등 신․변종 유해업소 집중단속, 신학기․청소년의 달 대비 유해업소 집중단속 등 총 4회에 걸쳐 2,449개 업소를 점검하고, 267건을 적발하였다. 적발된 267건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표시의무 위반 93건, 술․담배 판매금지 표시의무 위반 171건 등이며 특히, 룸카페 집중단속 시 청소년 출입위반 2건, 무신고 영업 1건 등을 적발하였다. 최근 일부 만화카페, 보드카페 등이 밀폐된 공간의 출입구에 커튼이나 블라인드 등을 설치하고 룸카페와 비슷한 형태로 운영하면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저해하는 유해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5월 25일에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 결정고시’를 개정하였는데, 이 강화된 기준에 따르면, 출입문과 벽면을 커튼 등으로 모두 가릴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다. 따라서, 출입구에 커튼류, 블라인드류 등이 설치되어 영업 중인 만화카페, 보드카페 등도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 해당되며, 출입문 등에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 표시를 부착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업소는 표시를 부착하지 않은 채 영업하고있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어 우려가 되고 있다. 시는 이번 집중단속을 통해 청소년들의 새로운 일탈장소로 떠오르는 밀실 형태의 만화카페, 보드카페, 파티룸 등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시행, 기존 룸카페 위주의 단속에 따른 풍선효과를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단속 지역은 초․중․고등학교 주변 및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지역이며, 중점 점검․단속사항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위반 행위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표시 미부착 ▲이성혼숙 등 청소년 유해행위 묵인․방조 행위 ▲음주․흡연․폭력․가출 등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 보호활동 ▲술, 담배 등 판매업소의 청소년유해표시의 부착 여부 등이다.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청소년 출입․금지표시 부착 명령 등 시정명령과 과징금, 징역, 벌금 등이 부과된다. 심재현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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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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