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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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싫어 범행”…피의자, 습격 전 민주당 입당해 일정 파악한 듯
    “이재명 싫어 범행”…피의자, 습격 전 민주당 입당해 일정 파악한 듯 ■ ‘李공격’ 김씨는 누구인가 피의자 “작년에 입당” 주장 과거 보수당 가입·탈퇴 반복 경찰, 당적조회 영장 발부받아 수개월 계획범죄 가능성 수사 [이코노미서울=사회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피습한 60대 남성이 박근혜 정부에서 보수정당에 가입과 탈퇴를 반복하다 지난해 민주당에 가입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3일 파악됐다. 피의자는 이 대표에게 불만을 갖고 대표 일정 파악을 위해 입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경찰은 이날 새벽 당적 및 통신 조회 영장을 발부받아 민주당에 당적 확인을 공식 요청할 방침이다. 이 같은 정당 가입 이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정치 혐오’ 범죄가 명백해지는 만큼 정치권에 미치는 파장도 클 전망이다. 이날 사정 당국에 따르면, 피의자는 전날 이 대표 피습 직후 경찰 조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등 보수 정당에 가입과 탈퇴, 재가입을 반복했다고 진술했다. 피의자가 민주당원으로 가입한 건 지난해로, 이 대표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일정 파악을 위해 입당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수개월 동안 지지자로 행세하며 이 대표 일정을 따라다닌 만큼, 경찰은 이번 범행도 기간을 두고 계획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부산에서 흉기 피습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후 헬리콥터로 서울로 긴급후송되고 나서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되고 있다. 백동현 기자 경찰은 피의자 본인 기억이 불분명해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당적과 통신기록 등 개인정보조회를 위한 영장을 신청해 이날 새벽 발부받았다. 정당법 24조 4항은 ‘범죄수사를 위한 당원명부의 조사에는 법관이 발부하는 영장이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당적 여부는 물론 통신기록 조회를 통해 단독 범행인지, 공모가 있었는지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민주당도 수사기관의 공식 요청이 있을 경우 피의자 당적 확인에 협조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충남도당 관계자는 이날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전날 수사기관에서 유선을 통해 당적 확인이 들어왔는데,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당법에 따라 당직자가 임의로 이를 확인해줄 수 없어 수사기관에 공문을 요구한 상태”라며 “수사기관에서 공식 요청이 있어야 조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법원도 이날 오전 피의자의 집, 차량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전날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는 피의자 진술을 확보한 만큼 압수수색을 통해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르면 이날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찰청 이재명 대표 피습 수사본부는 피의자 김 씨가 지난 2일 오후 5시부터 6시간 이상 살인미수 혐의로 피의자 심문 조사를 받고 2차 조사를 위해 연제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김 씨가 개조한 등산용 칼을 사용해 이 대표의 목을 찔렀기 때문에 살인의 고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그 방향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피의자는 지난달 13일 부산, 지난 1일 경남 봉하마을 등 앞선 이 대표 지방 일정 현장에도 왔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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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3
  • 삼성전자, CES 2024서 AI 기반 ‘푸드 에코시스템’ 선보여
    [이코노미서울=전영구기자] 삼성전자가 다음 달 9일(현지 시각)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삼성만의 독보적 푸드 생태계(Food Ecosystem)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와 ‘애니플레이스(AnyPlace)’ 인덕션, ‘삼성 푸드(Samsung Food)’ 서비스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더욱 편리해진 주방 경험을 전달한다. 패밀리허브는 2016년 첫 출시 이후 ‘CES 혁신상’을 8회나 수상한 혁신 제품으로, 주방을 쿠킹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고 가족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홈 IoT 허브로 인정받고 있다. 패밀리허브 신제품은 한층 강화된 AI로 식재료를 더욱 스마트하게 관리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 기능은 냉장고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가 들어가고 나가는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 보관된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준다. 약 100만장의 식품 사진을 학습한 ‘비전(Vision) AI’ 기술이 적용돼 신선식품 33종은 종류까지 인식해 자동으로 푸드 리스트에 반영해준다. 자동 기록된 식재료 입고일을 토대로 소비자가 보관 기한을 설정해두면 기한이 임박했을 때 알림을 보내줘 식품이 변질하기 전에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존 제품과 달리 식품 목록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돼 편리하다. 내부 카메라는 기존 제품과 달리 냉장고 상단 중앙에 위치해 선반 외에도 야채박스까지 더 넓은 공간을 인식할 수 있게 됐다. 또 도어빈에 수납된 식료품은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도 우유나 계란 등의 잔량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냉장고 우측 도어에 탑재된 32형 풀 HD 터치 스크린은 요리 중에도 ‘유튜브(YouTube)’나 ‘틱톡(TikTok)’ 등 애플리케이션을 작동시켜 동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며, 휴대전화를 스크린 옆면에 가볍게 탭하면 휴대전화로 시청 중이던 영상을 이어서 시청할 수 있는 ‘탭뷰(Tap View)’ 기능도 새롭게 도입했다. ※ ‘틱톡(TikTok)’과‘탭뷰(Tap View)’기능은 2024년 2분기 중 업데이트 예정 패밀리허브 스크린은 삼성푸드 서비스와 연결해 더욱 연결된 식(食)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삼성푸드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으로 냉장고에 보관 중인 식재료 기반의 레시피를 추천해준다. 삼성푸드에서 찾은 레시피를 대형 스크린으로 확인하며 조리할 수 있고, 이 레시피를 오븐이나 인덕션으로 전송하면 메뉴에 맞는 최적의 값을 자동으로 설정해준다. 삼성푸드는 비전 AI 기술로 한층 강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음식 사진 한 장만 있으면 그 안에 들어간 여러 가지 식재료를 인식해 비슷한 레시피를 찾아주며, 글루텐 프리·유제품 프리 등 사용자의 세밀한 취향에 맞춘 레시피 개인화 기능도 추가됐다. CES 2024에서 처음 공개되는 인덕션 애니플레이스는 7형 와이드 터치 LCD가 적용돼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같이 주방 공간에서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모바일에서 삼성푸드 앱으로 보던 레시피를 인덕션으로 전송하면, LCD 패널에서 제공되는 가이드에 맞춰 손쉽게 요리를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인덕션에 납작한 사각형 모양의 시트 코일(Sheet Coil)을 적용해 기존 원형 코일 대비 코일 간 공백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화구의 경계가 없어져 상판 어느 곳에서나 다양한 용기로 균일하게 조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CX팀장 이무형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한층 진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냉장고·인덕션과 같은 하드웨어와 삼성 푸드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가 매끄럽게 연동된 푸드 에코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삼성의 에코시스템 안에서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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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9
  • 황희찬 멀티골...첫 EPL 두 자릿수 득점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었다. EPL 사무국 선정 경기 최우수 선수에도 올랐다. 황희찬은 28일 영국 브렌트퍼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퍼드와 벌인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리그 9·10호골을 몰아쳤다. 황희찬의 올 시즌 첫 한 경기 멀티골. 울버햄프턴은 4대1 완승했다. 7승4무8패(승점 25) 울버햄프턴은 리그 11위다. 9패째(5승4무)를 당한 브렌트퍼드는 승점 19로 14위에 머물렀다. 2021년 임대로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의 첫 EPL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 또 최근 팀과 계약을 연장한 황희찬의 축포이기도 하다. 구단은 최근 황희찬이 물 오른 득점 감각을 보이자 그와의 재계약을 서둘렀다. 황희찬이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는 보도가 이달 나오기 시작했고, 개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이 15일 지역지와 인터뷰에서 재계약 사실이 맞는다고 밝혔다. 주급은 3만파운드(약 4960만원)에서 9만파운드로 3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황희찬은 재계약 축포를 노렸으나 이달 초 번리전 선제결승골 이후 침묵했다. 4경기 만에 골맛을 본 황희찬은 내친 김에 멀티골을 퍼부었다. 황희찬의 리그 득점 순위는 단독 6위다. 11골 손흥민(31·토트넘)은 공동 4위를 달린다. 다만 황희찬은 이날 전반 추가 시간 허리를 부여잡고 쓰러졌고, 결국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경기 후 중계 카메라에 잡힌 황희찬은 표정은 밝았으나 손을 허리에 대고 있었다. 정밀 검사를 거친 후 구단이 황희찬 상태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면 다음달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에겐 큰 악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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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8
  • ‘한동훈 비대위’ 김예지·민경우·김경률·박은식 등 합류
    [이코노미서울=정치팀] 국민의힘이 28일 ‘한동훈 비상대책위’를 구성했다.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비정치인이나 내년 총선 불출마 인사들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앞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전날 비대위원 구성에 대해 “당연히 비정치인 위주로 할 것”이라고 했다. 한동훈 비대위가 이날 꾸려지면서, 기존의 당 최고위원회는 해산했다. 우선 지명직 비대위원은 8명이다. 우선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출신 김예지(43) 의원이 참여한다. 김 의원은 당 지명직 최고위원 이었는데, 비대위원으로도 활동하게 됐다. 한 위원장은 지난 6월 대정부 질문 당시 여야가 고성을 하는 가운데, 김 의원은 차분하게 장애인 정책을 질의하며 여야 의원들의 기립 박수를 받은 점 등을 높이 산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적(利敵) 단체인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사무처장을 맡았지만, 이후 86 운동권 세력에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던 민경우(58) 시민단체 길 상임대표와 참여연대 출신으로 ‘조국 흑서’ 저자인 김경률(54) 경제민주주의21 대표(회계사)가 비대위원으로 참여한다. 86 운동권이 주축인 민주당과의 선명한 대비를 보이기 위한 비대위원 인선으로 해석된다. 당 인재영입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내과 의사 박은식(39) 호남대안포럼 대표도 참여한다. 당 관계자는 “호남의 가치를 대변할 인사”라고 했다. 당의 영입 인재이며 자립 준비 청년을 지원하는 윤도현(21) SOL 대표도 비대위원이 됐다. 윤 대표는 2002년생으로 18년 동안 보육원에서 생활하다 자립한 청년이다. 1978년생 동갑내기 비대위원도 3명 포진됐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분석해 여러 방송에 출연·설명한 ‘이재명 저격수’ 구자룡(45) 변호사, 워킹맘 입장을 대변하는 보육·교육 플랫폼 ‘자란다’의 장서정(45) 대표, 전 세계보건기구(WHO) 담당관 출신의 한지아(45) 의정부 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등 3명이다. 당연직엔 윤재옥(62) 원내대표와 유의동(52) 정책위의장이 참여한다. 유의동 의장은 김기현 전 대표가 사퇴할 때 사표를 냈지만, 유임하게 됐다. 유 의장은 70년대생 수도권 3선이다. 한 위원장은 29일 당 상임전국위의 의결 거쳐 신임 비대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비대위원 인선 배경도 설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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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8
  • 댄스콘서트 ‘안녕하세요 한창호입니다’ 연말 공연 12.29~31 (CKL 스테이지)
    자전적 서사로 풀어내는 춤과 이야기, 댄스콘서트 ‘안녕하세요 한창호입니다’ 개막 삶을 이야기하는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연말을 따뜻하게 보내는 시간 마련 2023 서울문화재단 장애예술인 창작활성화,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 [이코노미서울=전광훈기자] 공연의 주인공이자 창작자인 한창호는 온앤오프무용단의 대표이자 안무가, 무용가이다. 오랜시간을 무용에 매진해온 그의 이야기가 하나의 플레이리스트가 된다. 쉼 없이 달리며 이어온 누군가의 삶과 시간을 보살피고 응원한다. 온앤오프무용단의 안무가 한창호가 조금 특별한 공연, 댄스콘서트 <안녕하세요 한창호입니다>를 선보인다. 오는 12월 29일(금)부터 12월 31일(일)까지 CKL스테이지에서 개최되는 본 공연은 춤과 움직임에 이야기와 음악이 더해진 공연으로 무용과 토크 콘서트의 형식을 결합했다. 댄스콘서트 <안녕하세요 한창호입니다>는 무용인으로 살아온 한창호의 삶과 이야기로부터 시작한다. 예술의 현장에서 가슴을 울리는 순간과 진정성에 주안점을 두며 춤과 함께 삶을 살아온 한창호는 작품 <가난한 사랑>, <아스팔트 블루스>, <스텝 바이 스텝>, <웜바디> 등을 통해 전쟁과 평화, 인류와 삶의 이야기 등 진솔한 사고와 표현을 담은 무용 작품들을 선보이며 예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무대와 거리를 오가는 그의 자유로운 춤은 생기를 잃어가던 철공소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문래예술촌의 초기 동력을 만드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춤을 추게하는 원동력으로부터 삶을 되감기하는 서사가 펼쳐진다. 어느날 갑작스러운 수술로 장애를 얻게 된 이후, 한창호는 용기를 내어 다시 무대에 서기 위해 동료 창작자들과 스태프들에게 솔직하게 몸의 상태를 털어놓는다. 이후 한창호는 스스로를 춤추게 하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질문하며, 세심한 관찰을 통해 나 자신을 이해하고, 이전과는 다른 속도로 천천히 움직이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춤을 창조하려고 노력한다. 본 공연은 그의 자전적 서사를 풀어내며 그는 어떻게 춤을 시작했을지, 그의 춤은 어떤 이야기들과 함께 흘렀을지 살핀다. 다만 한창호의 신체적 도전은 작품의 핵심이 아니다. 무용과 이야기가 결합된 이 무대에서 한창호는 매 순간의 아름다운 춤과 생동하는 이야기를 통해 예술이란 무엇인지를 다시 선보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이 작품은 단순히 장애 예술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춤과 이야기를 조화시키며 관객들과 교감하고자 한다. ”춤은 나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치유의 과정이다. 이제는 더 나은 삶을 위해 춤추며 나아가고 있다” - 안무가 한창호의 글 중 공연에 사용되는 노래들을 살펴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공연에서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를 비롯하여 이소라의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 소코도모의 ‘회전목마’ 등 누군가의 삶에 한번쯤 말을 걸었을 법한 노래들과 함께 한창호와 4명의 무용수들이 춤을 선보인다. “90년대를 떠올리면 고등학교 기숙사 생활이 생각나네요. 저는 광주체육고등학교에서 태권도 선수로 학교생활을 했습니다. 목표는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많이 따는 것입니다. 일과는 새벽 운동, 오전 수업, 오후 운동, 야간 운동으로 돌아갑니다. 그때는 우리를 '한창호와 아이들'이라 불렀고, 서태지와 아이들이 한창 인기있던 시기 우리는 자연스럽게 춤의 세계에 빠져들었어요. 1992년 3월, 돌이켜보면 정말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 공연 <안녕하세요 한창호입니다> 중 본 공연은 전 회차 실시간 자막을 제공하며, '릴렉스드 퍼포먼스'의 형식을 통해 자폐 스펙트럼이나 지적 장애 및 신경 다양성을 지니고 있는 이들 역시 공연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빛과 소리,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 예매는 플레이티켓(www.playticket.co.kr)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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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8
  • HD현대중공업, 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 기본설계 완료
    방사청과 해군, 국방과학연(硏) 등 20여 개 기관과 3년간 협력 완전 전기추진방식, 병력절감형 플랫폼, 함정-장비간 통합성능 구현 [이코노미서울=변재신기자] HD현대중공업이 6500톤급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기본설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에서 방위사업청과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DDX 기본설계 종료식을 가졌다고 27일(수)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이 2020년 방사청으로부터 KDDX 기본설계를 수주해 설계에 착수한 지 36개월 만이다. KDDX는 현존 최고 성능을 갖춘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에 필적하는 미래형 함정 무기체계로서, 대한민국의 차기 전략자산으로 운용될 첨단 과학기술의 집약체로 꼽힌다. 이번에 기본설계를 완료한 KDDX는 완전 전기 추진방식을 구현했다. 이를 위해 국내 함정 최초로 대용량·고출력 통합 전기식 추진체계를 적용했으며, 이 통합 전기식 추진체계에는 세계 최초로 25MW급 초대형 추진전동기가 탑재되도록 했다. 또한 이번 KDDX 기본설계에는 ‘병력절감형 플랫폼’을 구현했다. 첨단 자동화·전동화 기술을 통해 탄약이송자동화 설비, 스마트 브릿지[1], 자율운항 기술 기반의 함정용 첨단항해보조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KDDX 기본설계에 함정과 연구개발 장비 간 통합 성능을 실현했다. 국내 유일의 전투함 체계통합(System Integration) 역량을 토대로 방위사업청 등 20여 개 유관 기관 및 부서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 함정의 전투성능을 극대화했다.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박용열 전무는 “HD현대중공업은 50여년간 해군의 선도적 함정 개발을 수행해 온 경험과 ‘한국형 함정개발’을 완료하고자 하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혼신의 노력을 경주했다”며 “이번 기본설계를 근간으로 KDDX는 대한민국 함정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K-함정의 플래그십(기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1975년 최초의 국산 전투함인 ‘울산함’ 개발을 시작으로 이지스구축함 배치-Ⅰ, Ⅱ를 성공적으로 개발, 대한민국 함정 무기체계 국산화 개발을 이끌고 있다. 또한, 해군의 중·대형 함정 개발사업 총 23개 중 12개 사업을 독자개발하고 3개 사업의 기본설계를 수행하는 등 우리나라 조함자립(造艦自立)에 일조하고 있다. [1] 스마트 브릿지 : 함정 근무 인원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고안된 신개념 조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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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7
  • S-OIL ‘바이오기반 원료 처리’ 규제 샌드박스 승인
    석유정제·화학공정에서 폐식용유 등 바이오 원료 처리 지속가능항공유(SAF) 등 저탄소제품 생산 위한 신에너지사업 기반확보 [이코노미서울=김시남기자]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새해 저탄소 신에너지 사업 추진에 청신호를 밝혔다. S-OIL은 동·식물성 유지 등 바이오 기반 원료를 석유정제 공정에서 처리하기 위해 정부에 신청한 실증을 위한 규제 특례(이하 규제 특례 샌드박스)를 27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규제 특례 샌드박스 승인으로 S-OIL은 향후 2년의 실증사업 기간 동안 동·식물성 유지(폐식용유) 등 폐기물 기반 바이오 원료를 석유정제 공정에서 처리해 탄소집약도가 낮은 바이오 기반 연료유(지속가능항공유(SAF), 차세대 바이오디젤 등) 및 바이오 기반 석유화학 원료(나프타, 폴리프로필렌 등) 생산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S-OlL은 7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의 실증 특례 샌드박스를 승인받은 데 이어 바이오 원료까지 승인을 취득함에 따라 새해 저탄소 친환경 신에너지 사업을 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S-OIL은 원료 조달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해 폐식용유 수거업체인 올수에 지분 투자하는 등 신에너지 사업 추진에 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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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7
  • ‘아덴만 의료 영웅’ 이국종 교수, 軍병원장 맡는다
    명예해군 대령 진급 “장병들 건강 돕고 군 의료체계 개선에 기여하겠다” [이코노미서울=사회팀] 중증외상 분야 권위자인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가 국군 장병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취임한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7일 이 교수를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임명하고 명예해군 대령으로 진급시켰다. 이 교수는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총상을 입은 석해균 당시 삼호주얼리호 선장과 2017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뛰어넘어 귀순하다가 총상을 입은 북한 병사 등을 살려낸 의료인이다. 그의 노력은 경기도 응급의료 전용헬기인 ‘닥터헬기’ 도입과 전국 권역외상센터 설치를 위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의 마중물이 돼, 외상환자 소생률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군은 이 교수를 2015년 7월 명예해군 대위로 위촉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4월 명예해군 소령으로, 2018년 12월 명예해군 중령으로 임명하며 꾸준히 교류해왔다. 이 교수는 해군 순항훈련이나 해상드론을 활용한 조난자 탐색구조훈련 등 다양한 군 의무분야 훈련에 참여해 군 의료체계 개선에 이바지했으며, 작년 8월부터는 국방부 의무자문관으로 활동해왔다. 이 교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의 건강한 군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국군대전병원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군 의료체계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국방부 및 국군의무사령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 장관은 “국내 중증외상 분야의 최고 권위자를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임명하게 돼 장병과 국민의 기대가 크다”며 “국군대전병원의 진료역량 향상은 물론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원격진료 및 응급의료체계 개선 등에도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오는 28일 국군대전병원에서 취임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국군대전병원은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병원으로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못지않은 규모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다음은 국방기자단과 이 교수가 용산 국방부에서 가진 약식 인터뷰 전문 -국군대전병원장직을 수락했는데. “최근 4년동안에는 국방부 자문관으로서 해군에서 공무를 이번에 육해공 통합 대전병원에서 수행을 하게 되니까 더 큰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외상 전문의인데. “제가 한동안은 외상의과 전문의로서 중증외상환자치료 많이 해왔다. 국방부 자문관으로 임명되고 난 후부터는 전반에 대해서 군인 특성에 걸맞는 여러 진료를 많이 봐왔다. 지금도 제 전공에 국한되기보다는 군 전반에서 어떤 부분이 더 필요한지 살피겠다. 앞으로 나갈 방향이나 미래 지향적으로 장병의 복지와 생명 수호를 위해서 어떤 것이라 하겠다.” -해군 명예 대령으로 진급하셨다. “부족한 사람인데도 군에서 큰 보직과 큰 계급을 부여를 줬다. 많은 부담감 느낀다. 그에 걸맞게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보직과 군 계급장의 무게를 생각하겠다. 군 의료 발전뿐만 아니라 임무수행에 있어서 직책과 계급이 가진 상징성 큰 의미를 잘 생각을 하겠다. 군에 의료 발전 뿐만 아니라 군 전체에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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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7
  • 이준석, 탈당·신당창당 선언...“총선 전 국힘과 재결합은 없어”
    “가칭 ‘개혁신당’...창당 준비 신고서 선관위에 제출” “총선 불출마 안한다, 도전은 당연” [이코노미서울=정치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소재 한 갈빗집에서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한다”며 “동시에 국민의힘에 제가 가지고 있던 모든 정치적 자산을 포기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정치를 시작한 지 12년째 되는 오늘을 그날로 정해놓고, 지난 몇 달간 많이 고민했다”고 했다. “오늘 제 선택은 제 개인에 대한 처우, 저에게 가해진 아픈 기억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다”며 “저는 고개를 들어 과거가 아닌 미래를 봤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으로부터 ‘총괄 선거대책위원장’ 등의 자리를 제안 받았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탈당 선언문 초반에 지난 대선 당시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과 관련한 언급을 했다. 그는 “탄핵의 상처를 겪은 당원들에게 어떻게든 승리의 기쁨을 안겨야 하는 당위적 목표 속에서 때로는 대선 후보를 강하게 억제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며 “좋았던 결과보다도 그 과정이 불편하셨던 당원이 계신다면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저는 탄핵을 겪으며 비선은 있고 비전은 없는 대한민국을 다시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선출되지 않은 누군가가 모든 유무형의 권력을 휘두르며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는 모습, 그 사람 앞에서 법과 상식 마저 무력화되는 모습이 반복되는 것은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트라우마”라고 했다. 그는 “지금도 누군가는 대한민국의 위기 속에서도 상대를 악으로 상정하고 청산하는 것을 소명으로 생각하고 그 방향으로 시민들을 이끌려고 한다”며 “하지만 말 위에서 천하를 얻었다 해도 계속 말 위에서 다스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 2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왜 적장을 쓰러뜨리기 위한 극한 대립, 칼잡이의 아집이 우리 모두의 언어가 되어야 합니까”라고 했다. 신당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그는 “신당에서는 이 위기를 정확하게 직시하고 당당하게 표 떨어지는 이야기하겠다. 해열제와 진통제를 남발하여 이제는 주삿바늘을 꽂을 혈관도 남아있지 않은 대한민국의 중차대한 문제들을 솔직하게 다루겠다”고 했다. 이어 “누군가가 또다시 콜로세움에서 상대를 빌런으로 만드는 정치를 하고자 한다면 저는 일백 번 고쳐 죽는 한이 있어도 그 사람의 멱살을 잡고 아고라로 들어와 다시 미래를 이야기하도록 강제하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후 취재진과 질의 응답을 하면서 “이시각 과천시에 있는 선관위에서는 저희 측 관계자가 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신고서를 낼 것”이라며 “가칭 ‘개혁 신당’ 이름으로 발족했다”고 했다. 특히 그는 “양향자 의원, 금태섭 전 의원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3지대 빅텐트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 그는 “적어도 (국민의힘과) 총선 전 재결합 시나리오라는 것은 부정하고 시작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도 했다. 그는 “어제까지도 평론가들이 ‘이준석이 한동훈 전화 기다린다’ 등을 떠들었다”며 “그런데 저는 4일째 휴대전화를 꺼놨고, 전화받을 기대도 없고, 할 생각도 없다”고 했다. 이른바 ‘천아용인’ 중 신당 불참을 선언한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외 다른 이들의 거취에 대해선 “제가 말하진 못하지만 곧 알게 되실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불출마를 선언했는데, 불출마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저는 불출마는 염두에 없다. 저는 세 번 낙선을 경험한 도전자”라며 “이번에도 총선 승리를 위해 도전하는 건 당연하다”고 했다. 다만 내년 총선에도 서울 노원병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상계동에 출마하겠다는 생각을 잠시도 버린 적이 없다”면서도 “근데 신당을 창당하는 과정에 있다 보니, 신당을 하면 여러 다른 역할이 부여될 것이라 거취 선택을 할 것이고 상계동을 떠나는 선택을 해야 한다면 상계동 주민들에게 지체없이 알릴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한동훈 위원장에 대해 “한 위원장과 저는 이제 경쟁자의 관계로 들어섰다고 생각한다”며 “한 위원장이 한다는 혁신에 있어서 좋은 혁신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준석과 차별화를 둘 게 아니라 대통령과 차별화를 하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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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7
  • 마약 혐의 배우 이선균, 숨진 채 발견
    “전날 유서 쓰고 집에서 나가” [이코노미서울=사회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씨는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근처에 주차된 자동차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씨가 발견된 회색 SUV 차량 조수석에는 사용된 번개탄 1점이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분쯤 경찰에 112에 “(이씨가) 집을 나가고 나서 연락이 안된다”는 내용의 신고가 이씨의 매니저 이모씨로부터 접수됐다. 이씨는 전날 유서를 작성하고 집에서 나가 귀가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씨의 측근에 따르면 “(이씨와) 어젯밤부터 연락이 닿지 않아 주변에서 계속 찾았다”고 했다. 이에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30분쯤 공동 요청을 받고 출동했고, 이씨의 차량에서 시신을 발견하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씨는 올해 초부터 강남의 유흥업소 실장 김모(29·여)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와 케타민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었다. 그는 경찰 첫 소환 당시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모발)·2차(겨드랑이털) 정밀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씨는 앞서 세 차례의 경찰 조사에서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하며 A씨가 건넨 약물을 수면제로 알고 투약했을 뿐 마약을 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연예계 추모물결 배우 이선균의 사망 비보가 27일 전해지면서 연예계가 슬픔에 잠겼다. 동료 배우들과 영화감독 변영주, 이민진 작가 등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파친코’를 집필한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작가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이선균 1975년 3월 2일~2023년 12월 27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영문으로 올렸다. 변영주 감독도 소셜미디어에 검정 화면과 베토벤 교향곡 7번 음악을 올리며 애도했다. 두 사람은 영화 ‘화차’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선균은 2019년 JTBC ‘방구석1열’에 출연해 “변영주 감독 때문에 나왔다”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동료 배우들도 안타까운 심정을 전하고 있다. 배우 이지훈은 “어지럽고 무섭다. 본인이 겪어보지도 그 자리에 있지도 않았던 사람들의 말, 정말 공정할까. 평등할까. 뉴스, 유튜브, 부풀려진 소문, 그놈의 네티즌, 마녀사냥 누가 누굴 평가하는가. 본인들은 한점 부끄러움 없이 잘 살고 있는가. 그만 몰아세워라”라는 글을 올렸다. 수현은 영문의 글을 올려 애도를 표했다. 그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고 마음이 아팠다. 모두가 실수에 대해 용서받을 자격이 있다. 모두가 두 번째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다”며 “훌륭한 인재를 잃은 것이 한국 연예계에 얼마나 큰 손실인가. 그의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에게 기도를 보낸다. 명복을 빕니다”라고 했다. 작사가 김이나는 “스스로 면죄를 하던 내 모습이 선명해서 차마 감히 추모도 못 하겠는 마음”이라며 “차라리 악플러이거나 아예 그런 기사에 관심을 끄는 사람이 아닌, 그 가운데 어디쯤에 있는 어쩜 제일 비겁한 부류에 있는 게 나네. 사진도 검은 사진이나 그런거 올릴 자격도 못 되는거 같아”라고 했다. 이외에도 가수 김송, 방송인 장성규, 유재환, 래퍼 프라임이 고인을 추모했다.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이선균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차량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선균은 강남의 유흥업소 실장 김모(29·여)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와 케타민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었다. 그는 그간 경찰 조사에서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상주는 배우자인 배우 전혜진이 맡는다. 발인은 29일 새벽 0시이며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이다.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듀엔터테인먼트 측은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억울하지 않도록”…이선균 소속사, 사망 입장 밝혀 이씨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이선균 배우가 세상을 떠났다”며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씨의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소속사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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