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 제10대 대표이사로 유진수 사장 취임

입력 : 2026.10.28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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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년 쌍용중공업 입사 후 31년간 헌신한 ‘정통 STX엔진맨’ 내부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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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수 사장

 

26일 주총서 선임… 27일 본사 강당서 전 임직원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 개최

창립 50주년 맞아 ‘주어진 기회 넘어 스스로 기회 만드는 미래 50년 열 것’

△수익성 사업구조 △독자적 제품·글로벌 시장 개척 △실행 중심 조직문화 3대 과제 제시

[이코노미서울=김시남기자] STX엔진은 27일 회사 강당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0대 대표이사로 유진수 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 신임 대표는 26일 열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됐다.

 

유진수 신임 대표이사는 양정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 경제대학교 경제학 석사(MBA) 과정을 수료했다. 1996년 STX엔진의 전신인 쌍용중공업에 첫 직장으로 입사한 이래 31년간 회사에 몸담아온 정통 내부 출신 인사다. 2015년 경영혁신본부장을 지내는 등 지난 11년간 본부장 보직을 맡아 방산 물량 변동 및 조선업 불황 등 숱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회사의 혁신과 내실 성장을 이끌어왔다.

 

유 대표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올해가 회사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임을 강조하며, 지난 50년의 도전과 위기 극복의 역사를 바탕으로 향후 50년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 대표는 “그동안 우리는 축적된 기술과 경험으로 우리만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갖췄지만, 기존의 성공 방식에만 안주할 수는 없다”며 “누군가 만들어 놓은 시장과 주어진 일감에 의존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직접 제품을 만들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3대 중점 경영 방향으로 △수익성 있는 사업 구조 확립 △경쟁력 있는 제품을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 △실행과 책임 중심의 일하는 방식 혁신을 제시했다.

 

유 대표는 “언젠가 오늘을 돌아보며 ‘그때 우리가 새로운 길을 선택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어야 한다”며 “회사의 미래는 누군가 대신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인 만큼 대표로서 모든 책임과 역량을 다해 앞장서겠다”고 취임 일성을 전했다.

 

STX엔진 소개

 

STX엔진은 1976년 12월 엔진 전문 생산 업체로 출범해 1977년 방위 산업체로 지정된 뒤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엔진 종합 전문 메이커 및 전자 통신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했다. STX엔진은 육군 전차 및 자주포·해군 군함·해양경찰 경비함 등 방위 산업용 엔진을 기반으로 △대형 컨테이너선·LNG선·유조선 등에 탑재되는 선박용 디젤 엔진 △육상용 플랜트 엔진 △가스 엔진 △철도 차량 엔진 등 각종 산업용 엔진을 생산해 국내는 물론 유럽·아시아·남미 시장에 수출하는 디젤 엔진 종합 전문 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김시남기자 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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