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 사이트서 위해성 문제로 6천400여건 국내유통 차단

입력 : 2026.10.1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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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남백상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유통안전과장이 22일 청주 오송읍 식약처에서 마약류가 검출된 해외직구 식품 적발과 국내 반입 차단 조치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식약처는 영문으로 '대마'(Cannabis), '헴프'(Hemp), '칸나'(Kanna) 등의 단어가 적혀 있거나 그림·도안을 봤을 때 마약류 함유가 의심되는 해외직구 식품 32개를 조사한 결과, 22개 제품에서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2026.7.22 utzza@yna.co.kr

 

2024년 제도 시행뒤 3년간 통계…박성훈 "소비자 구매 전 걸러내야"

식약처, 마약류 검출 해외직구 식품 반입 차단


[이코노미서울=경제팀] 2024년부터 해외 직구 쇼핑 사이트 제품 가운데 6천400여건이 위해성 문제로 국내 유통이 차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12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위해성이 확인돼 유통 차단 조치된 제품은 2024년 2천687건, 2025년 2천174건, 올해 1∼8월 1천578건이었다.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유통 차단이 시작된 2024년 이후 올해 8월까지 2년 8개월 동안 총 6천439건에 해당 조치가 내려진 것이다.

 

공정위는 2020년부터 국가기술표준원,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소비자원 등 11개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해외 위해물품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왔으며, 이들 기관에서 위해성이 확인된 해외 온라인 플랫폼 판매 제품에 대해 2024년부터 유통차단 조치를 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미 판매가 이뤄진 뒤 위해성이 확인돼 차단하는 사후 대응뿐 아니라 반복적으로 위해 제품을 판매하는 판매자와 제품 정보를 플랫폼 간에 공유하는 등 사전 예방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사후약방문이 아니라 위해 제품이 소비자의 장바구니에 들어가기 전 걸러내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팀 기자 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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