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인초청대전” 인사동서 성대히 개막

입력 : 2026.02.2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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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명인대전조직위원회주최 ‘담화 이존영위원장 개막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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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 이존영 조직위원장이 개막식 인사를 하고 있다
 

 - 전통의 정수, 세계를 향한 문화외교의 서막

- 단순 전시넘어, 대한민국 정체성을 예술로 

- 225일부터 32일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화랑)에서 전시

 

[이코노미서울=김수미기자]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이 한국 전통예술의 깊이와 현대적 확장의 가능성을 한 자리에서 조망하는 문화외교의 무대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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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존영 위원장이 문인선화 부문 대한민국 명인으로 인증받은 유병현 작가에게 명인패를 전달하고 있다

 

225일 개막한 대한민국 명인초청대전’(조직위원장 담화 이존영)대한민국 명인대전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외교저널, 유엔저널, 시민행정신문, K-민화, K-그라피, 법왕청신문이 공동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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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장을 수여받은 일정스님(윈쪽)과 태후스님

 

이번 전시는 총 265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한국 전통예술의 정수와 동시대적 창조정신을 함께 보여주었다. 전시장에는 명인 70인의 예술혼이 응축된 작품 65점과 함께, ‘와 노래 그리고 童心을 주제로 구성된 200여 점의 작품이 어우러져 한국 문화의 다층적 스펙트럼을 펼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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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존영 위원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 받고 기념촬영한 전병희 명인(왼쪽)과 이미형 명인

 

특히 K-민화와 K-그라피는 이번 전시의 핵심 축으로 자리했다. 전통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민화는 한국적 미감의 서사성을 강조하며 세계 시장 속에서 독자적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불어, 캘리그라피의 외래적 명칭을 넘어 한국의 이름으로 재정립한 K-그라피는 문자와 정신, 철학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브랜드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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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자락 조낭경 대표가 K-민화 한복을 차려 입고 전통적 품격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입는예술'을 선보이고 있다.

 

담화 이존영 위원장은 이날 개막사를 통해 문화는 국가의 품격이며, 예술은 외교의 또 다른 언어라며 “K-민화와 K-그라피, 그리고 K-민화 한복이 함께할 때 한국은 단순한 소비문화가 아닌 정신문화의 중심국가로 자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K-문화를 한류의 연장선이 아닌 정체성의 복원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한 선언으로 평가된다.

 

전시의 또 다른 주목지점은 세대와 장르의 융합이다. 어린이들의 동시를 전통 부채 위에 담은 93점의 작품은 순수한 동심과 전통 공예의 만남이라는 상징성을 보여주었다. ‘나한동자를 주제로 한 53점의 작품은 한국 불교미술의 정신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여기에 현대작가 유현병 화백의 작품이 더해지며, 전통과 현대, 세대와 세대가 교차하는 예술적 대화가 완성되었다.

 

특히 유현병 화백이 장사익의 노래인생을 시각적으로 재구성한 48점의 시리즈는 음악과 회화, 시가 결합된 복합예술의 장을 열어 관람객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유 화백은 아이들의 시와 우리의 노래가 함께할 때 예술은 가장 인간적인 빛을 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에서는 문인선화 부문 대한민국 명인으로 인증받은 유병현 작가를 비롯해 참가 작가들에게 초대증서가 수여되었으며, 103세 혁필가 남상준 선생에게는 한국 전통미술 계승의 공로로 표창장이 전달되었다. 이는 단순한 시상이 아니라 한국 문화유산의 계승과 확장을 공적으로 확인하는 자리였다.

 

아울러 조낭경 고은자락이 선보인 K-민화 한복 패션쇼는 입는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민화 문양과 전통 색채가 스며든 한복은 회화적 감각을 품은 채 무대와 인사동 거리를 수놓으며, 한국 복식문화의 품격과 확장성을 국제 관람객들에게 인상 깊게 각인시켰다.

 

이번 전시는 32일까지 7일간 이어지며, 국내외 문화예술계 인사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의 중심에서 펼쳐진 이 명인전은 한국 전통예술이 과거의 유산이 아닌 현재진행형의 창조자산임을 증명하는 자리였다.

 

문화는 곧 국격이며, 예술은 국가 브랜드의 가장 깊은 뿌리다.

 

대한민국 명인초청대전K-문화의 외연을 확장하는 동시에, 한국 정신문화의 내면을 세계에 조용히 그러나 힘 있게 전하는 문화외교의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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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존영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각 분야 명인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테이프 컷팅식을 시작으로 K-민화 한복 패션쇼, 시상식, K-민화 한복 인사동 투어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200여 명의 문화예술계 인사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루었고, 참석자 전원에게는 담화문화재단이 준비한 홍삼 세트가 기념품으로 전달되어 따뜻한 배려의 의미를 더했다. [사진=담화미디어그룹 제공]

 

 

김수미기자 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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