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소식] 동대문 구로 금천 강북 은평 중구 종로 등

입력 : 2025.12.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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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고산자로 가림막걷어냈다130m 1단계 정비 마무리

-광성상가 5번 출구~제기동우체국 구간개방형 캐노피 설치로 시야·동선 개선

 

서울 동대문구 고산자로가 가림막 거리라는 오명을 벗고 보행 중심의 열린 거리로 바뀌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고산자로 환경개선사업 1단계 구간(130m)의 가림막 철거와 개방형 캐노피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광성상가 5번 출구에서 제기동우체국까지로, 노후 구조물로 시야가 가려지고 보행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집중됐던 곳이다.

구는 올해 6~7월 가림막과 구조물을 정비한 뒤, 후속 공정으로 보행 동선을 보호하면서도 시야를 막지 않는 캐노피를 설치했다. 그 결과 보행 공간이 넓어지고 거리 전경이 드러나면서 안전성과 개방감이 함께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산자로 환경개선사업은 경동시장 입구~제기동우체국 인근 약 340m1·2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구는 서울시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설계를 바탕으로, 개방형 캐노피와 함께 통일감 있는 간판, 야간 경관조명, 보행로 정비 등을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20261월에는 경동시장 입구~광성상가 5번 출구 약 200m 구간(2단계)에 착수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단순 정비를 넘어 주민과 방문객이 체감하는 보행환경 개선과 도시 이미지 회복이 목표라며 남은 구간도 차질 없이 추진해 걷고 싶은 거리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구로구,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민자사업 적극 동참 공식화

- 신구로선 포함 노선 계획 검토

- 관계기관 의견 제출 준비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과 관련해 신구로선이 포함된 노선 계획을 검토하고, 관계기관 의견 조회에 따른 공식 의견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과 관련해 관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보완 제안서에 대한 의견 조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관계 부서 의견을 취합해 구로구 구간이 포함된 신구로선의 원활한 추진 필요성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공식 의견을 제출할 계획이다.

신구로선은 시흥 대야에서 부천을 거쳐 구로구를 통과해 서울 서남권으로 연결되는 노선으로, 경인선과 지하철 2호선·7호선 등 기존 철도망과의 연계를 통해 서울 서남권 교통 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노선으로 평가된다. 구는 노선이 구축될 경우 주민 이동 편의성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구는 지난 12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조기 착공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접 지자체 및 관계자들과 사업 추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공유했다.

구는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와 관계기관의 절차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구로구 구간 계획이 안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의와 의견 제출 등 행정 절차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신구로선은 구로구 주민의 이동권과 직결된 중요한 노선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행정 절차에 충실히 참여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구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천구, 주민참여예산제 우수청년참여 분야 최우수로 행안부 장관상

- 전국 243개 지자체 대상 성과평가에서 7개 분야 전반 높은 평가

- 지역 청년 실질적 참여 확대로 재정 인센티브 2,000만 원 확보

-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만들어낸 성과의견 반영 기회 확대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성과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청년참여 분야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재정 인센티브 2,000만 원을 확보했다.

행안부는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과 지방재정의 민주성, 책임성, 투명성 강화를 위해 매년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금천구는 지방재정의 책임성, 투명성, 민주성, 전문성 등 7개 분야 전반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 등급을 받았다.

금천구는 주민참여예산위원 모집 과정에서 사회적 약자를 우선 선발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하고,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부터 선정 결과, 분기별 사업 추진 현황까지 전 과정을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현장 심사와 제안자 설명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실효성을 점검하여 심의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지역주민으로부터 제안을 받고 협치회의를 통해 주민과 관계기관이 함께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공론화한 의제를,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연계하는 등 민·관 협력 기반의 참여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역 청년의 실질적 참여를 확대하고 정책으로 연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청년참여 분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구는 강조했다.

금천구는 지역 청년의 목소리를 청년 당사자의 시각으로 생활밀착형 청년정책을 추진하고자 금천 청년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네트워크는 총 26시간의 교육과 정책 워크숍을 통해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이를 정책제안서로 구체화해 성과 워크숍에서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제안된 정책들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실제 주민참여예산으로 확정됐다.

금천구는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특정 세대에 편중되지 않도록 청소년부터 청년, 중장년,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고르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을 선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예산 편성 과정에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청 자치행정과(02-2627-220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북구, 겨울에도 즐기는 문화체육 프로그램 풍성

- 실내 배드민턴 특강부터 골프클럽 할인·원데이캠핑까지

- 구민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 위한 겨울 시즌 맞춤 프로그램 운영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겨울철을 맞아 구민들이 실내외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오동근린공원 실내배드민턴장에서는 겨울방학 특강을 마련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4~6학년 10명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6일부터 29일 매주 화·목 오후 2시부터 250분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수강료는 5만원이다.

오동골프클럽은 겨울 시즌을 맞아 내년 2월까지 이용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평일 40분 이용 시 13천원에서 1만원으로, 70분 기준 19천원에서 15천원으로 인하된다.

아울러 우이동 가족캠핑장에서는 원데이캠핑을 운영한다. 원데이캠핑은 월요일과 수요일, 목요일에 한해 오후 130분부터 오후 930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데크당 이용요금은 18천원이다. 이용료는 당일 현장에서 결제해야 한다.

각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오동근린공원 실내배드민턴장(02-944-2932), 오동골프클럽(02-944-2951), 우이동가족캠핑장(02-944-2941)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에도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체육 활동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앞으로도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체육·여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은평구, ‘안녕, 은빛SOL메이트참여자 모집

-2026년 상반기 1인가구 안전돌봄서비스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19일부터 2026년 상반기 '안녕, 은빛SOL메이트' 1인가구 안전돌봄서비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는 기존 중장년·자립준비청년 1인가구에서 청년·중장년 1인가구로 참여 대상이 확대됐으며, 외국인 주민도 포함돼 더 많은 구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안녕, 은빛SOL메이트는 전용 플랫폼으로 위기신호를 감지하고 참여형 콘텐츠를 운영해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는 전용 앱을 통해 안전돌봄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일정 시간 동안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으면 보호자 등의 비상연락망으로 알람이 발송돼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출석체크, 식사기록, 걷기, 소통게시판 등 다양한 콘텐츠에 참여해 최대 5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포인트는 1포인트당 1원으로 전환해 은평사랑상품권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참여자의 자기돌봄 습관 형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도울 예정이다.

은평구와 취약계층 안전돌봄 솔루션 기업 밀이 공동 개발한 이 플랫폼은 안부확인·생활관리·참여보상을 통합한 전국 최초 모델로, 민간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높인 민관 협력의 우수사례다.

사업 기간은 202611일부터 630일까지이며, 참여자는 수시 모집한다. 신청은 온라인 또는 주소지 동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현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먼저 제공하며, iOS 버전도 개발할 계획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대상자 확대를 통해 더 많은 1인가구가 일상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플랫폼을 활용한 예방 중심 돌봄으로 고립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구민 스스로 참여하는 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구, 행안부 재정분석 '최우수 자치구'선정

행정안전부 '2025년 재정분석' 개선도 분야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

재정 효율성·계획성 대폭 향상정부 특별교부세 38백만원 확보

세원발굴, 체납률과 전출·출연금 비율 감소, 정밀한 예산 편성이 주효

 

서울 중구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도 재정분석 평가'에서 개선도 분야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8백만원을 인센티브로 확보했다.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전국 지자체의 재정 현황과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재정의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등 3개 분야, 14개 지표로 평가하며, 결과에 따라 종합 부문과 개선도 부문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중구는 이 가운데 재정 효율성과 계획성에서 전년 대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개선도 분야'에서 '최우수 자치구'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재정 효율성 분야에서는 자체수입 비율 증가 체납률 감소 전출·출연금 비율 감소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적극적인 변상금 부과로 신규 세원을 발굴하고, 카카오톡 체납 알림 서비스 등 디지털 행정을 활용해 납부 안내를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여기에 구정 전반의 업무 효율화를 통해 공단·재단의 전출·출연금을 줄이며 재정 부담을 완화했다.

재정 계획성 역시 크게 향상됐다. 구는 경기침체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본예산 편성단계부터 세입 규모를 면밀히 분석해 정교히 예산을 짰다. 성과가 저조하거나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줄이고 주민 효능감 높은 사업에 집중한 결과, 예산 불용액과 세수 오차율이 대폭 감소했다.

중구는 이번 성과를 재정 취약 분야를 체계적으로 개선해 온 지속적인 재정 관리 노력의 결실로 보고 있다. 세출 구조 조정과 예산 집행 점검 강화 등 촘촘한 관리 시스템이 빛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재정 운영을 통해 구민에게 체감되는 효능감 있는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안정적인 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종로구, 630년 종로를 학문으로 다시 열다 종로학센터출범

종로구가 630년 역사와 정체성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지역학 종로학을 시작하며 인문도시 종로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종로구(구청장 정문헌)24일 구청사 열린홀에서 630년의 종로를 여는 날 종로학 개원제를 개최하고 종로학 연구의 본격 추진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종로학은 종로가 지닌 시대적·지역적·문화적 특성을 융합적으로 분석하는 지역학이다. 구는 이를 통해 문화도시이자 학술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 해결과 정책 연계를 도모할 방침이다.

연구는 종로학센터(더케이트윈타워 10)를 거점으로 추진하며 종로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체계적으로 탐구하고 이를 시민과 공유, 나아가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한다.

이날 행사는 1부 종로학센터 출범식과 연구위원 위촉, 2부 축하공연, 3부 종로학 주제 학술강연으로 구성됐다.

학술강연에는 고려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소속 연구진이 참여해 종로학의 학문적 의의와 연구 방향 18~19세기 대학로 일대 주민의 생활사 북촌의 역사적 가치와 종로학의 확장 가능성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앞서 종로구는 성균관대학교, 고려대학교 글로벌인문학연구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종로학 추진 전담조직(TF)을 중심으로 연구 방향 설정과 중장기 과제를 논의해 왔다. 이번 개원제는 그간의 준비 과정을 집약해 공식화한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종로구는 향후 종로학을 지역 정체성을 담은 인문학 브랜드로 정립하고, 연구 성과를 도시 정책 수립과 문화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종로의 역사·문화·인문 자산을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확산하는 지속 가능한 연구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안대회 종로학센터장(성균관대 교수)종로학을 통해 종로가 서울학을 넘어 한국학의 중요한 뿌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우리 동네를 연구하는 학문인 종로학이 주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라며 주민과 함께 종로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미래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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