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적 관점에서.. 존재물음/장은선갤러리

입력 : 2025.05.2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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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희 초대

"작가적 관점에서.. 존재물음"

2025.6.11() ~ 6.26()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AM 11:00 ~ PM 6:00 (~)/ 일요일,공휴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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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os-파편 162×131㎝ 장지에 혼합재료 2020

 

[이코노미서울=김수미기자] 60대 중후반인 이자희 선생님은 비구상 작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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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os-홍몽 163x112cm 장지에 혼합재료 2020

 

'나는 누구인가', '존재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서 출발,

 

작가는 분절된 형상과 콜라주, 혼합재료를 활용해 자아의 잠재성과 본래성을 탐색하며 즉흥성과 비재현성이라는 독특한 조형 언어로 인간 내면의 심연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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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os-기억 163x112㎝ 장지에 혼합재료 2020

 

강렬한 붉음, 깊은 검정, 백색의 여백과 혼합된 색채는 감정의 극점과 혼돈을 시각화하며각 작품은 고유한 생성과 해체의 과정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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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os-관계성, 162×112㎝ 장지에 혼합재료 2020

 

이는 들뢰즈의 존재론, 특히 '되기(becoming)'의 개념과 동양 철학의 '무하유(無何有)' 사상과도 긴밀히 연결되며, 자아를 탈영토화하고 다시 재영토화하는 정신적 여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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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os-다층구조 53x45.5cm 장지에 혼합재료, 2020

 

작가의 작업은 억압된 자아로부터의 해방을 지향한다. 혼돈 속에서 새로운 존재의 가능성을 모색하며, 이는 곧 삶을 긍정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카타르시스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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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os-환영의 현존 53x45.5cm 장지에 혼합재료 2020

 

분절된 형상과 물성, 강렬한 색채와 자유로운 붓의 흐름은 자기 해체와 재구성의 반복을 통해 '자유로운 존재'로 나아가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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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os-공존 163x112㎝ 장지에 혼합재료 2025

 

초여름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6자아의 경계를 허물고 혼돈 속에서 자유로운 존재의 형상을 그려낸 30여점의 작품이 장은선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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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os-잠재 162×112㎝ 장지에 혼합재료 2020

 

이자희 선생님은 홍익대학교 동양화 전공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장은선 갤러리를 포함한 15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포천미협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포천미술협회 고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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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기자 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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