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군사분계선 침범…비무장지대서 지뢰폭발로 사상자 나오기도”

입력 : 2024.06.18 20:12
이메일 글자확대 글자축소 스크랩


합참 우리군 경고사격에 바로 북상단순 침범으로 판단

 

[이코노미서울=국방안보팀] 18일 오전 830분쯤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작업 중이던 북한군 2030명이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방송 및 경고사격에 북상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북한군이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바로 북상했다는 점에서 단순 침범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일에도 중부전선 DMZ 내에서 작업 중이던 북한군 수십 명이 MDL을 넘어왔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퇴각한 바 있다. 당시에도 합참은 북한군이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즉각 북상해 단순 침범으로 판단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군이 오늘 MDL을 침범한 지역은 지난 9일 침범 지역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최근 북한군의 MDL 침범은 DMZ 내 작업이 활발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군은 올해 4월께부터 북방한계선(DMZ 북쪽 2) 등 전선지역 여러 곳에 다수 병력을 투입해 경계능력 보강을 위한 불모지 조성, 지뢰매설, 전술도로 보강, 대전차 방벽으로 보이는 미상 구조물 설치 등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DMZ는 현재 수풀이 우거져 있고 MDL 표식이 잘 보이지 않는 상태다.

 

또한 합참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작업 중이던 북한군 다수 인원이 지뢰 폭발로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군은 전선지역 일대 불모지 조성 및 지뢰 작업 중 여러 차례의 지뢰 폭발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DMZ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123‘9·19 남북군사합의파기 선언 후 군사합의에 따라 철수한 최전방 감시초소(GP) 복원을 올해 1월쯤 완료했고, 경의선과 동해선, 화살머리고지 등 남북 연결도로 일대에 지뢰를 매설했으며, 최근에는 동해선 가로등과 철도 레일 등을 제거하고 있다.

국방안보팀 기자 ieconomyseoul@naver.com
© 이코노미 서울 & www.jaeconom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60390

뉴스 많이 본 기사

  1. 1"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망자 22명…연락 두절 1명 추가 확인"
  2. 2한화그룹, 미국 필리 조선소 인수… 국내 기업 최초 미국 조선업 진출
  3. 3에어컨 끄기 전'이 버튼' 꼭 눌러야 해
  4. 4정청래 구설에 불교 이어 해병대까지 뿔났다
  5. 5진수희 "尹, '이상민 경질' 보고서에 '어떤 XX가' 격노…여의도연구원장 잘렸다"
  6. 6중동 진출 ‘문(Biban)’ 두드릴 스타트업 모집
  7. 7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 1위 달성
  8. 8" 꽃과 나르시시즘 " 展 / 장은선갤러리
  9. 9삼성전자, 2024년 2분기 잠정실적 발표
  10. 10이재명, 공직선거법 이어 위증교사 사건도 9월말 결심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북한군 군사분계선 침범…비무장지대서 지뢰폭발로 사상자 나오기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